ついに終戦

できることなら、光州から龍山に向かうKTX車内の文字ニュースなんかで結果を知りたくはなかったが…。

-여자농구- 삼성생명 '신한은행 나와라'

(용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 구리 금호생명과 경기에서 65-58로 이겨 3승1패로 승부를 끝냈다.

이로써 최근 네 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한 삼성생명은 이미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있는 정규리그 우승팀 안산 신한은행과 18일부터 5전3선승제로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은 최근 두 시즌 연속 챔프전에서 만나 2007년 겨울리그에서는 신한은행이 3승2패, 2007-2008 시즌에도 신한은행이 3연승으로 모두 이겼다.

전반까지 금호생명이 37-33으로 앞섰지만 3쿼터에 삼성생명이 경기를 압도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이종애, 박정은, 이미선 등이 연달아 7점을 올려 40-37로 승부를 뒤집은 것.

금호생명은 3쿼터 중반 이경은이 골밑 돌파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42-42 동점을 만들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으려 애썼으나 삼성생명은 44-44에서 이미선, 박정은, 홍보람이 연속 6점을 보태 다시 달아났다.

3쿼터 종료 4초 전에는 박정은이 중거리슛을 넣어 52-45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고 4쿼터 시작 첫 공격에서는 홍보람의 정면 미들슛이 꽂혀 9점 차가 됐다.

56-49로 삼성생명이 앞서던 4쿼터 중반 이종애와 홍보람이 2점씩 보태 60-49가 되면서 승부의 무게가 삼성생명 쪽으로 기울었다.

금호생명은 종료 1분40초를 남기고 조은주의 중거리슛으로 62-54를 만들고 다시 공격권을 잡았으나 이번엔 조은주의 중거리슛이 림을 돌아 나와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허리 부상 투혼을 불사른 '명품 포워드' 박정은이 22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미선 18점, 이종애 14점 등 '국가대표 삼총사'가 제 몫을 다했다.

이에 맞선 금호생명은 신정자가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해냈지만 3쿼터에 8점밖에 못 넣고 19점을 내준 것이 탈락의 요인이 됐다.

http://www.yonhapnews.co.kr/sports/2009/03/13/1004000000AKR20090313200400007.HTML

<여자농구> 선전 금호생명 '희망 보인다'


(용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구리 금호생명이 두 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서 '농구 명가' 용인 삼성생명과 맞붙어 1승3패로 선전하며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삼성생명에 58-65로 진 금호생명은 사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플레이오프는 꿈도 꾸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2005년 여름리그부터 2007년 겨울리그까지 네 시즌 연속 승률 5할을 밑돌았고 2006년 여름리그 4승11패, 2007년 겨울리그 3승17패로 두 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다.

그러나 2007-2008 시즌을 앞두고 이상윤 감독과 김영주 코치를 영입했고 다른 팀에서 데려온 신정자, 강지숙, 이경은, 김보미, 원진아, 김진영, 한채진 등으로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다.

기존에 있던 이언주, 정미란 등까지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 금호생명은 2007년 겨울리그 3승17패에서 2007-2008 시즌에는 22승13패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이번 시즌에도 정규리그 37승3패를 기록한 안산 신한은행을 맨 처음 꺾는 등 선전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3위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생명과 대등하게 싸우는 성과를 올렸다.

4강 플레이오프 결과가 아쉽지만 상대는 국가대표 주전들인 박정은, 이미선, 이종애 등이 버티고 있는 반면 금호생명은 아직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이해할 만하다.

또 주전 포워드인 정미란이 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아 컨디션이 지난 시즌에 비해 크게 안 좋았던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문규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4차전이 끝난 뒤 "역시 경험 차이가 크다. 박정은, 이미선이 고비마다 해주는 삼성생명에 비해 금호생명 어린 선수들은 손쉬운 슛을 놓치는 등 차이가 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윤 금호생명 감독은 "지난 시즌에 비해 정신력 부분이 아쉽다. 그러나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참고 열심히 싸워줘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단장님 이하 프런트들도 고생을 많이 해 아쉽지만 작년과 올해 플레이오프 결과가 우리 어린 선수들에게는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대부분인 금호생명이 다음 시즌에는 베테랑들이 주축을 이루는 신한은행, 삼성생명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9/03/13/0200000000AKR20090313216600007.HTML

2006年・2007年と連続最下位に沈んだ錦湖生命は、2007-2008シーズンより新加入した選手をこの2年でなじませ、他チームと違って若手中心のチーム構成の中で善戦したと評されている。その新加入・若手選手の一人がキムボミ選手だったわけだが。

ともあれ今シーズンはお疲れさま。来シーズンの「打倒・新韓銀行」を楽しみにしておき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