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WKBL」(SBS-Sports)

毎週火曜日の夜にSBS-Sportsチャンネルで放送されているWKBL100%の「인사이드 WKBL」

様々なコーナーを設けてWKBLに迫る番組で、けっこう観甲斐のある内容になっている。
個人的には、番組の進行役を務める지윤(チユン)さんの元気いっぱいなMC振りが好きだ。

[매거진] FRESH ENERGY 인사이드 WKBL MC 지윤 2009/03/12

WKBL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인사이드 WKBL」. 스포츠채널에서 방송되는 농구프로그램치고는 시작부터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다. 진지함 대신 웃음이 끊이지 않기 때문. 첫 인사부터 끝맺음까지, 시종 해맑은 웃음으로 브라운관을 가득 메우고 있는 ‘VJ 본좌’ 친절한 지윤(본명 박지윤) 씨 덕분에 스튜디오는 웃음이 멈출 틈이 없다.

“깜직 발랄 섹시 느낌에 털털함까지 갖춘 그런 성격이라고나 할까요? 유쾌함보다 더 발랄한 표현이 있다면 그게 저예요. 항상 기분이 업 되어 있는 상태거든요. 제 안에 자기 발전소가 있나 봐요. 몸 속에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 못하겠어요. 하하.” 잠깐 나눈 첫 인사부터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 유쾌한 그녀와의 데이트. 최근 케이블TV「나는 펫 시즌6」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는 혼자 듣기 아까울 정도였다.

‘공대 홍일점’에서 ‘VJ 꽃’으로

게임 자키로 유명세를 탄 지윤은 컴퓨터공학도다. 게임 자키로 첫 방송 데뷔를 하면서 전공에 대한 영향 때문이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지만, 방송에 대한 끼는 그 전부터 시작됐다. 고등학교 시절 방송반 아나운서를 맡았고, 대학에 입학해서는 MBC 라디오 「내일로 가는 밤」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때 라디오 출연이 방송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어요. 당시 라디오 스태프 분들이 ‘나중에 아나운서 하면 잘 하겠다’고 칭찬을 많이 해 주셨거든요. 그 때 말 한 마디가 나비효과처럼 저에게 다가왔죠.”

이날도 털털한 성격을 유감 없이 보여준 그녀의 인기는 대학 시절부터 유명했다. 남학생이 대부분인 공대 출신이라는 것도 한 몫 했다. 하지만, 그녀는 행복한 일만은 아니었단다. “제가 공순이잖아요. 공대의 꽃. 하하. 그런데 여자가 너무 없어서 별로 좋지는 않았어요. 여자끼리 다니면서 수다 떨고 노는 게 정말 부러웠거든요.” 고등학교 시절에도 남학생 반이 훨씬 많아 아쉬웠다는 그녀는 외모와는 달리 남자 같은 성격 탓에 주변에 여자 친구들은 많았다고.

문득 과연 어떤 남자가 그녀의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온 답변은 의외로 소박했다. “그냥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잘 생긴 외모는 필요 없고요, 센스 있는 스타일의 후천적인 요소가 강한 사람이면 딱 이죠.”

내 스타일은 정선민

농구와 지윤. 어떻게 처음 인연을 맺었을까. 학창시절 그녀의 마음속에 한 남자가 들어왔다. 울산 모비스의 ‘마당쇠’ 우지원이다. “어려서부터 우지원 선수를 좋아했어요. 얼굴 관리를 어찌나 잘 하시는지 아직도 동안이세요.” 그 뒤로 농구관람을 위해 체육관을 가끔씩 찾았지만, 본격적으로 즐기면서 농구를 보기 시작한 것은 2년 전부터. 연예인 농구팀과 함께 농구 경기장도 자주 가게 되면서 농구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여자프로농구에 눈을 뜨게 된 것은 「인사이드 WKBL」 MC를 맡으면서부터다. 코트 위에서는 남성미 넘치는 선수들에 대한 오해도 풀 수 있었다고. “여자선수들은 실제로 보면 키도 정말 크고 날씬해서 매력이 넘쳐요. 부러울 정도죠. 게다가 화장도 하고 예쁘게 옷도 입으면 모델 같아요.” 지윤은 정선민(안산 신한은행), 이미선(용인 삼성생명)과는 함께 자동차 동호회를 결성하기로 약속할 정도로 친분을 쌓아가고 있다. 가장 잘 맞는 선수는 정선민. “정선민 선수는 저랑 스타일이 딱 맞아요. 워낙 털털하셔서 코드가 잘 맞는 느낌이에요. 언니가 빨리 좋은 남자 만났으면 좋겠어요.”

「인사이드 WKBL」을 하면서 에피소드도 많았다. 앞서 언급했듯 전문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지윤의 긍정적인 힘 덕분이기도 했지만, 출연진 개개인이 갖고 있는 특성과 좋은 조화를 이룬 덕분이기도 했다.

“궁합이 너무 잘 맞아요. 윤성호 아나운서는 완전 개그맨이고요, 유영주 위원도 재치가 워낙 철철 넘치시고, 박상혁 기자도 애드리브가 많이 늘어서 예능 방송 같은 느낌이에요.” 방송을 하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신세계 쿨켓에서 가진 일일 치어리더 경험이었다. 그녀는 치어리더가 TV로 보던 것과는 달리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너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상대적으로 키가 큰 치어리더들의 의상 때문에 곤혹도 치러야 했다. 발 사이즈가 20mm나 차이가 났던 것. “제 발 사이즈가 220mm밖에 안 되는데, 제일 작은 신발이 240mm더라고요. 양말을 네 겹 신고하다가 발톱이 부러져 피도 나고…. 아무튼 정말 어려웠지만, 코트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었어요.” 지난 추억을 하나 꺼내 이야기하면서도 테이블을 탁탁 치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그녀의 솔직함에 다시 한 번 톡톡 튀는 신선함이 느껴졌다.

‘유명’보단 ‘유용’

어떤 말을 해도 자신감이 넘쳐 보이는 지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취미 생활로 만능 엔터테인먼트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녀는 여성들이 범접하기 힘든 쌍절곤 무술을 비롯해 농구, 골프, 스키, 카레이싱(스피드광이라서 연예인 레이싱 팀에도 활약했었다고.) 등 스포츠 분야는 물론 요리, 바이올린, 댄스, 게임, 영어, 일어 등 다방면에 일가견이 있다. “정체 되어 있는 것을 싫어해요. 하고 싶은 것은 그 때마다 바로 배워야 하는 성격이거든요. 농구도 자유투는 자신 있어요. 성공률 90%라고 적어주세요! 하하.”
그녀는 자신이 가진 다재다능한 끼를 방송에 마음껏 발산했다. 그녀가 처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게임 방송. 게임계의 ‘본좌 지윤’이라고 불리며 인기 VJ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 맡은 방송도 늘었다. 전문적인 농구 지식이 필요한 「인사이드 WKBL」에서 MC로 맹활약 중이고, 「나는 펫 시즌6」에서는 숨겨진 매력을 발산하는 여성으로서의 이미지를 만들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게임 자키로 첫 출발을 한 것이 정말 잘한 것 같아요. 블루오션이었잖아요.”

2001년 데뷔한 지윤은 어느새 9년차 방송인이다. 스포츠, 게임, 연예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넘나드는 그녀가 꿈꾸는 방송인의 세계는 어떨까. 그녀의 밝은 성격 그대로였다. “유명한 MC도 좋지만, 유용한 MC가 되고 싶어요. 요즘 사회가 너무 어둡잖아요. 밝은 메시지로 사회에 밝은 빛이 될 수 있는 그런 MC가 꿈이에요.” 박진감 넘치는 농구와 그녀가 잘 어울리는 이유도 어쩌면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녀의 밝은 에너지 덕분일지도 모르겠다. 그녀가 팬들에게 던지는 마지막 메시지다. “여러분 요즘 힘드시죠? 제 행복한 기운 다 가져가세요!”

인사이드 WKBL은?
여자프로농구를 반짝반짝 빛내주고 있는 「인사이드 WKBL」은 시즌3을 맞으면서 스타마케팅으로 비인기 스포츠의 설움을 벗고 성공시대를 열고 있다. 윤성호 아나운서와 인기VJ 지윤이 MC를 맡고, WKBL TV 유영주 해설위원과 스포츠온 박상혁 농구전문기자가 패널로 출연하며, 매주 화요일 밤 11시 SBS 스포츠채널에서 방영한다.

글 서민교 기자 사진 이청하 기자

JUMPBALL 2009년 03월호(발행일 02월 25일) 기사

http://www.jumpball.co.kr/news/news.php?op=view&seq=480&cid=83

別番組ですが、チユンさんの動画はこちらなどで。

http://qtv.freechal.com/Movie/QTVMovieView.asp?docid=2108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