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う書けん

これでダメなら、ちょっともう当分ダメな気がするなあ。

出してすぐに見つかる誤植は、後で直すとしても。


まあそれはそれとしても、ふだんはまったく蚊帳の外に置かれているのに、そんな揉め事のときだけ巻き込まれても、如何ともし難いんですけど。

見るからに「うわー係わりたないなー」と思わせるやりとり。「勘弁してください」と背を向けたいところですが、そんな風に知らん顔できるような立場ではないこともまた分かってます。

はああぁぁ〜。どないしましょうかねえ…。


そんな私をひそかに支えてくれている人がいるから、どうにか日々を生き凌いでやっていけています。

ええもちろん、チユンさんについては、私が一方的にそう思っているだけです。だからこそ、「지윤여신님」なんです。

[라이브인터뷰]"모두 행복하세요", MBC게임의 미녀 MC 지윤
2007년 05월 28일 14시 23분

[포모스=심현 기자]”프로게이머 가운데 강민 선수가 이상형”

MBC게임의 미녀 MC 지윤(24). 현재 그녀는 많은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 MC 가운데 한 명이다.

2001년 온게임넷 ‘게이밍존’으로 데뷔한 그녀는 6년째 게임 방송을 진행하면서 현재는 ‘스타레볼루션’, ‘e스포츠가 좋다’, ‘시티레이서 리그’ 등을 진행하며 맹활약 하고 있다.

인터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을 정도로 예쁜 외모만큼이나 밝은 성격을 지니고 있는 지윤은 게임이 주는 매력으로 “게임을 통한 간접 경험이 살아가는 데 활력을 주는 것 같다”는 점을 꼽으며 앞으로 “진행과 연기를 병행하고 싶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연기자의 꿈을 밝히기도 했다.

봄 햇살 화창한 오후 MBC게임의 미녀 MC 지윤을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만나봤다.

  • 지윤씨를 잘 모르는 분 들을 위해 자기소개부터 부탁한다

▲ 지윤=안녕하세요~머리에는 호기심이, 팔과 다리에는 부지런함이, 몸에는 건강함이, 무엇보다 방송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게임 MC 지윤 입니다. 일단 포모스를 통해 인사 드리게 돼서 반갑고요. 현재 MBC게임의 ‘스타레볼루션’, ‘e스포츠가 좋다’, ‘시티레이서 리그’를 진행하고 있고, MBC ‘연예플러스’에서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기도 합니다.

  • 방송에 데뷔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

▲ 지윤=고등학교 재학 시절 방송반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데 당시 MBC 라디오 ‘내일로 가는 밤에’ 라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이 있어요. 방송이 끝난 뒤에 엔지니어 분들 께서 MC를 하면 잘 하겠다고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마침 방송 진행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 말에 용기를 얻었고 2001년 온게임넷에서 ‘게이밍존’ 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방송에 데뷔했죠.


  • 길거리를 다니면 알아보는 사람도 있나

▲ 지윤=실제로 알아보고 말은 거는 사람들은 극소수에요. 아무래도 제가 너무 평범하게 생긴 얼굴이라서 그런 것 같은데 그렇다고 크게 서운하거나 하진 않아요. 제가 올라가고자 하는 목표까지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런 것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또 방송화면에서 보이는 모습과 실제로 봤을 때 모습이 많이 다른 것도 있어요. 방송에서 예쁘게 보이지 않아서 속상해요.

  • 주로 게임방송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는 데 게임이 주는 재미가 있다면

▲ 지윤=일상 생활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또 다른 만족감을 주는 것 같아요. 게임 속에서는 하늘을 날 수도 있고 동물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잖아요? 그런 재미있는 경험을 통해 느끼는 만족이 생활에 활력을 주는 요소가 되요. 개인적으로 승부욕이 강한 편인데 게임 내에서 경쟁하는 구도도 재미있어요. 게임 속 캐릭터가 죽을 때는 굉장히 안타깝기도 한데 이렇게 게임 안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이 아슬아슬 하면서도 짜릿하죠.

  • 평소 즐겨 하는 게임이나 게임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 지윤=요즘은 스타크래프트와 시티레이서, 창천, 서든 어택 등을 플레이해요. 콘솔 게임 중에서는 대전 격투 게임을 특히 좋아하고요. CAPCOM VS SNKDOA, 철권 등이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이에요. 게임 실력은 주변 친구들에 비교하면 잘하는 편이지만 제 주위에 워낙 게임을 잘 하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전 그냥 평범한 축에 속한다고 생각해요.

- 게임 이외에 다른 취미나 특기가 있다면
▲ 지윤=최근에는 연기 학원, 댄스 학원을 열심히 다니고 있어요. 건강을 위해서 헬스도 꾸준히 하고 있고.. 예전에는 바이올린을 배운 적도 있고 골프도 조금 했었는데 실력은 보통 수준이에요. 아, 저 연예인 레이싱팀 ‘고스트’의 멤버이기도 해요. 실력은 별로 없지만 저희 팀에 장우혁씨랑 안상태씨등과 함께 가끔 레이싱도 즐겨요. 맞다. 제 특기는 쌍절곤이랍니다.

  • 스타레볼루션은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 지윤=2005년에 시작했는데 어느새 방송한지도 2년 6개월이 넘었네요. 처음에는 스토브리그 동안 8주 정도만 방송하고 끝날 예정이었는데 이제는 MBC게임 프로그램 가운데 장수 프로그램에 속하게 됐어요.

  • 스타레볼루션이 주는 재미가 있다면

▲ 지윤=거의 대본을 무시하면서 자유롭게 방송하는 것이 가장 큰 재미라고 생각해요. 여기에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재미도 잔잔하게 주고 있어서 팬들이 더욱 좋아하는 것 같아요.

  • 김동준, 유병준 해설과의 호흡은

▲ 지윤=일단 유병준 해설은 성격이 좋고 친화력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잘 적응하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김동준 해설은 구박을 많이 하긴 하지만 방송을 오래 하고 잘 하시는 분이라서 제가 편하죠. 다만 최근에 유병준 해설이 김동준 해설의 영향을 받아서 자꾸 저를 구박하는데 그런 안좋은 점을 닮아서 걱정입니다.(웃음) 그래도 알콩달콩, 때로는 티격태격 하며 진행하는 것이 매력인 것 같고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호흡 잃지 않고 시청자 여러분들이 지겹지 않게 계속 변화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에서 인기가 많던데
▲ 지윤=스갤에 글이 올라왔다는 말을 들었어요. 모든 글을 본 적은 없지만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얘기 해주시더라고요.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 감사 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특히 저를 좋게 표현하는 글을 써주시는 분들은 꼭 만나보고 싶어요. 연락 주시면 자리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웃음) 참, MBC게임 홈페이지에도 글을 올려주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 스갤은 얼마나 자주 방문하는지

▲ 지윤= 가끔씩 들러서 글을 보면서 모니터링 하는 정도에요. 예전에는 안 갔는데 ‘e스포츠가 좋다’를 진행하면서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는 꼭 들르고 있어요. 앞으로 더욱 많이 찾아 갈 생각이고요. 이건 제 바람인데 스갤 분들이 계속 응원해주시고 관심 보여주셔서 ‘지윤갤’도 생기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웃음)

  • 악플이나 비난하는 글들도 볼 텐데

▲ 지윤=낙천적이고 밝은 성격 때문인지 별로 신경 쓰지는 않아요. 그런 사람들 생각에는 제가 마음에 들지 않고, 또 못생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죠. 제 성격이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는 편이에요.

  • 실제 스타크래프트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

▲ 지윤=예전부터 여자는 대부분 프로토스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 주 종족은 저그입니다. 제가 원래 게임을 할 때 못생기고 흉악한 캐릭터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왠지 그런 캐릭터가 더 잘 싸우는 것 같아요. 실력은 프로게이머의 경기를 너무 많이 봐서 인지 보는 눈은 높아졌는데 손이 따라주지 못해서 보통 여성 고수 분들 정도로 하는 것 같아요. 배틀넷 승률은 5할 정도 나오는 편이고. 아무래도 예전에 커프리그 해설을 했던 것이 게임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 본인이 생각하는 인기의 비결이 있다면

▲ 지윤=음..글쎄요. 너무 튀지 않는 외모와 활달한 성격? 너무 예쁘면 부담스럽게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조금은 심심하면서도 적당히 예쁜 것이 오히려 덕을 본 것 같다고 할까. 그리고 활달한 성격이 가져다 주는 즐거움이 팬 여러분들에게 전달되는 것 아닐까요? 제가 제일 듣기 좋은 말이 제가 진행한 방송을 보고 기분 좋아졌다는 말이거든요.

  • 혹시 미니홈피를 가지고 있나

▲ 지윤=당연히 가지고 있죠.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번은 접속해서 방명록도 모두 읽어보고 가급적 사진 업데이트도 자주 하는 편이에요. 일부러 찾아오셔서 일촌 신청을 많이 하시는데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일촌 수락을 하지 않았더니 많이 서운해 하시더라고요.

“구경거리가 많으니 많이 와주시고요 주소는 http://cyworld.com/coolgirljy 랍니다. 여러분들 많이 많이 놀러와 주세요. 포모스에서 보고 오셨다고 하면 꼭 답변 남겨드릴게요~”


  • ‘e스포츠가 좋다’ MC 이기도 한데, e스포츠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지윤=먼저 e스포츠 강국인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앞서 말한 것처럼 게임은 실제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감동과 희열을 주는 것이 매력이에요. e스포츠 역시 그런 매력을 가지고 있고, e스포츠로 발전하는 과정 속에서 급격히 성장한 것도 매력인 것 같아요. 프로게이머들을 보면 정체되어 있지 않고 항상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고 발전을 추구하는 모습도 굉장히 매력적이죠. 앞으로 많은 나라에서 e스포츠가 생겨나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어요.

  • 좋아하는 프로게이머가 있다면

▲ 지윤=욕심이 많아서 인지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도 너무 많아요. 게임 스타일 때문에 좋아하는 선수도 있고, 성격이 좋을 것 같아서 좋아하는 선수들도 있죠. 정말 많은데 굳이 꼽자면 강민, 박정석, 서지훈 선수를 좋아해요. 물론 임요환 선수도 빼놓을 수 없고요.

  • 프로게이머 가운데 이상형을 꼽는다면

▲ 지윤=예전에는 서지훈 선수가 이상형 이었는데 최근에 강민 선수로 바뀌었어요. 일단 인상이 굉장히 편안하고 개인적으로 만나보진 못했지만 성격이나 됨됨이도 굉장히 바른 선수일 것 같아요.

  • 좋아하는 남성상은 어떤지

▲ 지윤=어렸을 때는 마르고 호리호리한 사람이 좋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바뀌었어요. 요즘에는 체격도 조금 크고 남자답게 생긴 남자가 좋아요. 자상하고 따뜻하며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제가 존경할 수 있는 분이라면 참 좋겠죠?

  •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신체 중에서 자신있는 부분이 있다면

▲ 지윤=너무 없어요. 엉엉~(한참 고민한 뒤) 그나마 가느다란 발목?

  • 반대로 마음에 안 드는 곳이 있다면

▲ 지윤=너무 많죠~ 특히 TV로 보이는 화면에 실제보다 뚱뚱하게 나와서 굉장히 속상해요. 실제로는 날씬한데.. 팔뚝과 허벅지도 너무 굵게 나와서 마음에 안들어요.

  • 앞으로의 목표?

▲ 지윤=최근에 열심히 연기를 배우고 있어요. 앞으로는 진행과 연기를 병행하는 것을 꿈꾸고 있거든요. CF도 찍어보고 싶고 꿈이 많답니다.

  • 팬 여러분들에게 한마디

▲ 지윤=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일하면서 너무 큰 힘이 되요. 제 방송을 지켜보시고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고요. 제 모습을 기다리시는 여러분들과 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팬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시고 앞으로도 더욱 많이 사랑해 주세요~!

정리 - 심현 기자
사진 - 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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