忠清南道洪城郡の火葬場

昨日の記事のついでに、富士コリアが韓国で最初に受注したらしい忠清南道洪城郡の火葬場についての記事をいくつかピックアップ。

洪城郡は、水原‐天安‐大田という京釜線のラインからは西海岸寄りに位置し、鉄道で言えば長項線の沿線になります。


まずこちらの2010年5月の記事は、忠清道地域最初の火葬場である洪城追慕公園火葬場の利用がここにきて急増しているというニュース。2008年が6152件で、2009年が14560件ですから、かなりの急増ぶりです。

홍성추모공원 이용률 급증
데스크승인 2010.05.25 지면보기 | 19면
이권영 기자

충청지역 최초 화장장인 홍성추모공원이 시설현대화를 통해 그동안 혐오시설로 치부된 화장장에 대한 인식변화는 물론 화장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978년 문을 연 홍성군 금마면 소재 봉서원(화장장)을 지난 2007년 10월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롭게 추모공원으로 조성했다.

홍성추모공원측에 따르면 시설현대화를 통해 봉서원을 추모공원으로 신축한 이후 이용객이 꾸준하게 늘어 지난해 1만 4560건의 화장이 이뤄지며 2008년 6152건에 비해 137%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망실과 수골실 등을 통해 화장 전과정을 유가족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투명한 관리도 유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추모공원이라는 이름답게 화장장 주변을 친환경적으로 공원화해 시설 이용객들을 비롯, 지역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2만 5000기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운영해 거품 없는 장례비를 자랑하는 장례식장과 친절한 직원들도 추모공원의 경쟁력으로 손꼽히도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0164

1978年に建設されたという忠清南道唯一の洪城火葬場の「現代化」工事が決まったのが2004年。この時に富士コリアは火葬炉の設置工事を受注している、ということになります。

홍성화장장 확 바뀐다
郡 초현대화 용역보고회
데스크승인 2004.08.02 PDF | 18면
이권영 기자


▲ 홍성화장장 현대화 조감도

충남도내 유일의 홍성화장장이 장례식장 및 주변 공원, 휴식공간 등을 확보한 선진 장묘센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1978년 건립된 홍성화장장은 그동안 시설이 낡고 노후돼 잦은 고장과 분진, 소음 등이 발생하고 시설이 비좁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 현대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이에 따라 올 초 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채현병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원, 실·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장 현대화사업 기본설계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보고에 따르면 홍성화장장에는 총 사업비 154억원이 투입돼 홍성군 금마면 봉서리 120-13번지 일대 1만 3351평에 화장장 863평(화장로 8기), 납골당 581평(봉안능력 2만 5000기)과 500평 규모의 장례식장을 비롯, 이용객들을 위한 공원 및 휴식공간 등이 확보된 초현대식 장묘센터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시한부 매장제도 등 정부의 묘지억제정책에 따라 앞으로 화장·납골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장장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인근 주민들과 조속히 협의를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는 공사를 시작해 2005년 12월까지는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326#

そして、下の記事によれば、2007年に「現代化」工事が完了した直後から、火葬件数の増加はすでに始まっていたようで、忠清南道の火葬率上昇はおそらくこのあたりに一つのポイントがあるものと思われます。

홍성추모공원, 현대화 이후 이용 증가세
편의시설 확충 등 현대적 시스템 갖춰...
2007년 11월 28일 (수) 13:34:47
이상우 기자


▲ 홍성추모공원 전경.

충남에 있는 유일한 화장시설인 홍성추모공원이 지난 10월 개장된 이후 사용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 달간 사용건수가 화장장 590건, 납골당 63건, 유택동산 68건으로 충남도 635건과 타시도 86건을 합해 총 721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화장장 사용건수는 개장 전과 비교해 일평균 화장수가 4.5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화장장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1월 377건, 2월 325건, 3월 518건, 4월 565건, 5월 545건, 6월 425건, 7월 414건, 8월 472건, 9월 467건,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453건으로 일평균 화장수 15.2건이며 개장 후 일평균 화장수는 19.7건이다.

개장 후 화장장 시설에 대한 사용료가 올랐음에도 홍성추모공원에 대한 사용건수가 증가한 것은 자연친화적인 조경을 통해 시설의 이미지가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유족대기실, 관망실 등 편의시설이 확충된 현대적 시스템이 갖춰짐으로써 이용객들에 대한 서비스 향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49815


ちなみに、2006年・2007年に相次いでオープンした南海郡と洪城郡のケースは、この時点でかなり目立って先進的なものだったようです。2007年時点では火葬率で忠清南道を下回って全国ワーストだった全羅南道の葬墓政策を論じた下記の論説では、両事例への言及が見られます。

전남의 장묘정책은 기초단체에 고통 전가하는 것
[진단]우리의 장묘 정책 어디까지 와 있는가 ⑤

07.02.23 11:22 ㅣ최종 업데이트 07.02.23 17:53
최경필 (ckp920)


▲ 화장장 없는 기초단체의 갈등은 전라남도의 무대책에서 비롯되고 있다.
ⓒ 최경필


전남지역의 화장장 설립정책은 상당한 지역적 불균형을 안고 있다. 도시중심의 화장장 건립으로 화장장이 없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기존 화장장이 설치된 도시지역 기초단체의 이기주의로 타 지역 이용자들을 거부하거나, 비싼 이용료를 요구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지만, 전라남도에서는 사실상 각 기초단체의 문제로만 인식한 채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지난 2005년 화장장려금 예산도 도의회에서 전액삭감 당했을 정도로 도민들의 대표들까지 묘지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현재 화장장 건립비의 70%를 국고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각 시군에서 부담한다. 현재의 상태에서 결국 화장장이 없는 각 기초단체마다 민원을 이유로 앞다투어 화장장을 추진 한다면 결국 국고낭비로 이어지고 주민들의 반대 등 각 기초단체마다 주민들과의 갈등에 계속 시달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 경우처럼 도립화장장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주민들이 싫어하는 혐오시설이란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여기에 인센티브 등 적정한 보상을 통해 주민들을 설득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충청남도는 화장장의 광역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홍성군의 기존화장장이 충남의 유일한 화장장인데, 노후한 이곳 화장장을 증설하면서 총180억원의 사업비 중 충남의 16개 기초단체가 60억원을 공동으로 분담했다.

이 곳도 주민들의 반대로 3년간 진통을 겪은 끝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마을안길, 다리, 농기계창고, 복지회관 등을 국비는 물론이고 도비까지 지원받아 해결하여 장례식장까지 갖춘 현대식 장묘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 각 시군마다 납골당 등 추모공원을 설치하여 방치된 묘지들을 정리해야 한다.
ⓒ 유토피아추모공원 제공


▲ 추모공원 등 집단납골묘지도 국립묘지처럼 평장형태로 추진하여 자연으로 되돌려야 한다.
ⓒ 국립영천호국원 제공

전남에서도 기초단체의 문제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이제는 직접 문제해결을 위해 나서야 할 때이다. 먼저 화장장이 없는 기초단체 주민들을 위한 화장장려금부터 지원하고 기존 화장장을 인근 기초단체와 공동으로 증설 및 운영비용을 부담하는 등 지자체간 갈등을 예방하고 조정역할에 나서야 한다.

그 다음에 화장장과 원거리 지역의 기초단체를 중심으로 광역화장장 설치를 추진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화장장 유치지역에 지역개발보장 등 각종 인센티브를 국·도비로 제공하고 광주시 영락공원처럼 인근 마을주민들에게 법인을 만들어 화장장내 식당 등 각종 편의시설의 운영권을 주는 대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한다.

경남 남해군도 조례를 만들어 납골묘지와 납골당, 화장장을 건립했다. 관내 무연고묘지들을 정리하여 공설묘지로 모으고 산림의 훼손을 막고 있는데, 이는 곧 남해군의 관광이미지 제고로 이어져 지역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각 기초단체는 집단납골묘지, 납골당이 포함된 공설추모공원을 설치해야 한다. 장기방치 묘지 및 무연고 묘지를 정리하고 기존에 설치된 사설납골묘지를 이전하여 수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 반영구적인 개인, 가족, 문중납골묘지 지원도 중단해야 한다.

출향인들의 묘지 매장도 금지하고 화장을 통한 공설추모공원 안치에 한해 허용하는 것이 산림훼손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추모공원에 설치하는 집단납골묘지도 봉분이나, 대형 석물을 설치하여 안치하는 것 보다, 국립묘지처럼 평장형태의 목재 유골함으로만 안치해서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

전남은 앞으로 2012 여수박람회 및 FI경주대회 유치를 앞두고 있어 수많은 외국관광객들이 찾게 될 전망이다. 관광객들이 이동 중에 도로주변의 보기 흉한 묘지와 훼손된 산림이 주는 시각적 관광이미지를 걱정해야 할 때이다.


▲ 녹색의 땅 전남의 국도 주변 전경은 훼손된 산림과 묘지가 가장 먼저 들어올 정도다.
ⓒ 최경필

전라남도의 현재 대책이라고는 최근 확정된 기업도시 내에 화장장을 포함한 추모공원을 반드시 포함되도록 한다는 것뿐이다. 물론 관련법에서 묘지에 관한 대책은 각 기초단체가 수립하도록 하고 있지만, 민감한 화장장 건립과 산림 및 농지를 잠식하는 묘지정리에 관한 전남도차원의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녹색의 땅 전남'이 목표로 하는 동북아 다도해 해양문화 생태관광 중심지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묘지로 여기저기 훼손된 산림을 다시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남의 관광자원은 인위적으로 개발된 상품이 아니라, 온전하게 잘 보존된 천혜의 산과 바다가 최고의 관광 상품이다.

정부에서도 화장장 건립과정에서 발생하는 국민들의 그릇된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기에 앞서 각종 법령과 제도를 보완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감안해 묘지관리에 대한 종합계획을 세워야 나가야 한다. 현재의 집단 매장묘지도 리모델링하고 다양한 납골당 시설을 제도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 집단매장묘지도 리모텔링을 통해 묘지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 분당공원 제공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93969&PAGE_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