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の風景】いろいろと

光州広域市のバスターミナル。高速バスも市外バスも光州発着便はすべてここに集結するため、知る限りではソウルの高速バスターミナルに次ぐ規模。ショッピングモール・映画館・新世界百貨店・Eマートも隣接し、目の前の片側6車線の道路には、バス停やタクシー乗り場も併設されている。

そして久々に乗った518系統のバス。国立5.18民主墓地では、小中学生の団体が遠足に訪れている中、安葬式が挙行されていた。確認できただけで午後に2組。土饅頭を築く形の5.18民主墓地だが、国立墓地である以上、埋葬されるのは火葬された遺骨である。




そして、最初に来たころに比べて明らかに残り区画が少なくなってきた墓域の現状を受けて、後門側に新墓域が造成中。現墓域の裏手に当たり、旧5.18墓域への通り道をぶった切る形になっている。完成後は、その道も再び通じることになるのだろう。


さて、市内に戻って旧道庁。工事はさらに進行して、さらにエラいことに。ああもう何が何だか。




お口直しには、旧道庁近くの朝鮮大学校本館がお勧め。建物そのものの美しさと、高台にあるが故の眺めの良さは、おそらく光州屈指。



そしてぐるっと一回りして帰ってきた光州バスターミナルでは、朝やっていた署名活動が、夜になっても続いていた。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 12일 상경투쟁
(광주전남=뉴스1) 김한식 기자 |입력 2011.10.11 11:55:58 |최종수정 2011.10.11 11:55:42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가 12일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할 시민문화제 포스터 © News1

(광주전남=뉴스1) 김한식 기자=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원회(위원장 박찬동)는 인화학교 사건해결과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을 요구하기 위해 12일 상경투쟁을 한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를 출발, 오후 3시 서울 국회 앞과 오후 7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시위를 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모인 탈시설정책위, 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의 장애인인권관련 단체 등 회원 500여명이 함께해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 해결 ▲인화학교 운영법인 '우석' 해체 ▲사회복지법 개정 등을 요구하고 10만명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영화 '도가니'로 장애인 성폭력 문제가 재조명된 이후 광주시청과 광주 광천동터미널 등 주로 광주지역에서만 천막농성과 집회를 벌여온 대책위는 상경시위를 계기로 이 문제를 전국적인 이슈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책위는 국회앞 집회에서 사회복지시설의 족벌세습운영 반대와 개방형 이사제 도입, 시설안 사람들의 권리 옹호 내용 법안 명시, 문제 발생시 임원 연대 책임과 처벌 강화 등 장애인 인권을 근본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사회복지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도가니'의 원작자 공지영씨와 여균동 감독을 비롯해 강허달림ㆍ백자 등 이야기와 노래로 꾸미는 '분노의 도가니에서 환희의 도가니로'라는 주제로 시민문화제를 열 계획이다.

박찬동 인화대책위 집행위원장은 "10여년 동안 수십명의 학생들을 성폭행한 가해자들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자 이에 항의하는 청각장애인은 법정 소란으로 끌려나갔다"며 "하지만 12일의 두번째 소란은 슬품과 분노가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환희의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newsone.kr/articles/397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