キムジェドンの受難

前にもちょこっとだけ書いたことのあるネタです。

あざ笑う朝鮮日報

今回のニュースも、道理から言えばKBSの側が圧倒的に分が悪いと思いますが、韓国のテレビ局の力はそこをゴリ押しして押し通すくらいには強いですからねえ。JYJのファンは、キムジェドンと連帯せんとあかんでしょう。


記事入力 : 2012/02/04 11:13
有名タレントのトークショー、KBSが会場貸さず


キム・ジェドン

 韓国の公営放送KBSが、3月4日に蔚山KBSホールで開催される予定だったタレント、キム・ジェドン氏=写真=の「トークコンサート」に対し、会場使用の許可を事実上取り消したことが政治問題に発展している。

 発端は、民主統合党の文在寅(ムン・ジェイン)顧問が先月14日、釜山KBSホールで開かれた「キム・ジェドン・コンサート」に来場したことだ。KBSは2日、その事実を指摘し「総選挙に出馬する意向を明らかにし、大統領候補にまで名前が挙がっている人物が公演に参加したことは、コンサートを政治的行事と見なさざるを得ない」とし、政治的性格を伴う行事にはホールを貸与できないとする規定に従い、蔚山KBSホールの使用許可を保留にすると発表した。

 これに対し、文顧問は3日、ツイッターを通じ「チケットを購入し、(釜山公演を)見ただけなのに、それが公演に参加したことになるのか。そうだとすれば、これまでにも数多くの公演をキャンセルさせるほど、公演に参加したことがあると告白する」と反論した。その上で「キム・ジェドン氏のトークショーが政治的なのか。KBSの会場使用許可取り消しこそ政治的だ」「李明博(イ・ミョンバク)政権中(時)に続いたKBSによる政治は、必ず罰を受けることになる」とも主張した。

 キム・ジェドン氏が所属するタウム企画のキム・ヨンジュン代表も同日に声明を発表し「(釜山公演で)カメラが客席の様子を映した際、(文顧問の)姿が映し出され、(客席から)歓声が上がったため、(文顧問が)起立して簡単に黙礼しただけだ。どこが政治的行事と見なされるのか尋ねたい」と反論した。

 キム・ヨンジュン代表は本紙の電話インタビューに対し「キム・ジェドン氏はこれまで、金文洙(キム・ムンス)京畿道知事、康容碩(カン・ヨンソク)国会議員、宋永吉(ソン・ヨンギル)仁川市長など社会的な議論を呼んだり、物議を醸した与野党の政治家を風刺してきたが、それは笑いのネタにすぎない」と述べた。

 タウム企画は、キム・ジェドン氏はこれまでも釜山、蔚山、昌原のKBSホールなどで公演を行ったとして、KBSの今回の措置に対し、法的な対応措置を取る方針を明らかにした。

 これについて、KBS広報室は「間近に迫った総選挙で厳正かつ中立を保たなければならない公営放送の立場から判断した上での措置だ。コンサートを中止させたのではなく、総選挙後まで保留にしたと理解してほしい」と説明した。

鄭智燮(チョン・ジソプ)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2/02/04/2012020400480.html

'김제동 토크콘서트' 울산공연 취소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3 울산 공연이 대관 문제로 취소됐다.

공연주관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2일 인터파크에 게재한 안내문에서 "공동주관사인 KBS 측이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공연대관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공연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주관사 측은 "김제동 토크콘서트 공연 내용의 정치적 성향을 문제삼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산 공연은 다음달 4일 KBS울산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KBS는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은 게 아니라 정치적 목적의 행사로 변질될 우려가 있기에 취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배재성 홍보실장은 "대관운영기준에 정치적 행사는 제한하는 규정이 있는데 공연일이 선거를 앞둔 시점인 데다 지난달 KBS부산홀에서 열린 김제동씨 콘서트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참석한 전례가 있었다"며 "이 때문에 대관운영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대관이 부결됐다"고 전했다.

2012/02/02 18:55 송고

http://www.yonhapnews.co.kr/entertainment/2012/02/02/1101000000AKR20120202204800005.HTML

[Ki-Z 방송진단] ‘선거 중립’ 위해 취소된 ‘김제동 콘서트’
2012.02.04 13:00

[쿠키 연예] KBS가 오는 3월 4일 울산 KBS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방송인 김제동의 토크콘서트의 대관 허가를 사실상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KBS가 2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14일 부산 KBS홀에서 열린 김제동의 콘서트를 관람하면서부터.

KBS는 “총선 출마의사를 밝히고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가 공연에 참가했으므로 총선을 앞두고 공연 내용이 정치적 공정성에 위배될 우려가 있다”며 대관 약속을 번복했다. 이에 김제동 측은 일방적인 통보로 인해 갑작스럽게 취소돼 공연기획사와 소속사가 피해를 받은 부분에 대해 현재 법률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며 항변 중이다.

KBS 배재성 홍보실장은 “정치적 편향성이 문제가 아닌, 정치적 목적의 행사로 변질될 우려가 있기에 취소한 것”이라고 밝히며 “선거를 앞둔 시점인 만큼 대관운영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대관이 부결됐다”고 설명했다.

김제동과 KBS 간의 의견 대립은 비단 이번 콘서트 사건뿐만이 아니다. 앞서 김제동은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맡았고, 노무현재단 출범 기념 문화제서 가수 강산에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대내외적으로 사회적으로 활발한 참여를 한 전적으로 인해 방송의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2009년에는 KBS ‘스타골든벨’ 하차 통보를 받아 5년간 진행하던 MC 자리에서 물러났을 당시 외압 의혹이 제기됐었고, 같은 소속사인 윤도현이 지난 4월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물러났을 때에도 비슷한 추측이 나왔다.

많은 정치에 참여하는 연예인들의 사례와 달리 김제동이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은, 일반적인 연예인들의 정치적 커밍아웃과는 그 맥락이 다르다. 스스로 지지하는 정당을 밝히는 자발적 고백이 아닌, 주위에서 수차례 의혹을 제기하고 몰아 부치는 양상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김제동은 “나는 좌파가 뭔지 우파가 뭔지 정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본 것을 두고 좌파라고 한다면, 기꺼이 좌파 하겠다”고 자조 섞인 체념을 했을 정도다.

이번 대관 취소는 단순히 콘서트가 취소되는 사태뿐 아니라 KBS가 김제동의 정치색을 규정지은 듯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어 더욱 파급 효과가 크다. 졸지에 김제동 콘서트 취소 사태의 원인이 돼버린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방송인 김제동씨의 토크콘서트 대관 취소 사태에 대해 “나는 부산콘서트 때 티켓을 사서 관람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나는 수많은 공연을 취소시킬 만한 공연에 참가했다는 것을 고백한다”라며 “MB정부 내내 계속된 KBS의 정치, 반드시 벌을 받을 것이다. 김제동 토크쇼가 정치적? KBS의 대관 취소야말로 정치적”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사진 박효상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1328357449&code=41181111

김제동, 현재 심정은 외로운 갈매기? “너나 나나 거기서 거기”
기사본문SNS댓글 0입력: 2012-02-04 15:11 / 수정: 2012-02-04 15:14

[이정현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울산콘서트 취소 이후 심정을 대변하는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2월4일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에 “그래, 너나 나나 뭐 거기서 거기다. 조오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가에 앉아있는 쪼그려 앉아 있는 김제동의 모습이 담겨있었으며 먼발치에는 갈매기가 앉아있다. 비슷한 포즈가 눈에 띈다.

최근 김제동이 진행 중이던 울산 토크콘서트는 KBS 측으로부터 정치적인 행사라는 이유로 취소됐다. 당시 KBS 측은 “토크콘서트가 정치적 목적의 행사라서 총선 이후 대관하도록 보류했다”고 취소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이후 김제동은 콘서트를 예매한 예비관객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한편 “아직 마이크는 제 손에 있습니다”며 콘서트를 계속 이어나갈 의향을 밝혔다. 소속사 측 역시 KBS의 취소 이유가 적합하지 않다며 법률적 대응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김제동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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