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LCCの先駆け・済州航空の路線拡大

日本でLCCを取り上げたマスコミ記事を見るときに、LCCとして最も早く日本航路を開設し、今や完全に定着していると言える済州航空が取り上げられることが、あまりない気がします。

理由はたぶん、単純なことです。済州航空は、大阪・名古屋・福岡には飛んでいますが、羽田・成田には飛んでいませんからね。したがって、日本のLCC勢が韓国LCCの後追いをしていることは、関西にいると一目瞭然なのですが、東京ではそうは見えていないのだと思われます。

チェジュ航空 日本と東南アジア路線拡大へ
2013/01/28 13:56 KST

【ソウル聯合ニュース】韓国の格安航空会社(LCC)のチェジュ航空は28日、国際線の新規就航などを柱とする今年の事業計画を発表した。

 売上高は4800億ウォン(約404億円)、営業利益は170億ウォンに目標を設定した。中国路線拡大や日本、東南アジア路線の開拓に注力する方針。

 チェジュ航空は2カ月前から中国4都市と韓国の間を不定期で運航している。3月までに3〜4都市に不定期のチャーター便を運航する予定だ。また日本と東南アジアの2〜3都市に定期路線を就航させる。路線拡大に向け、上半期(1〜6月)と下半期にそれぞれ1台の航空機を導入する。

 チェジュ航空の昨年の国内線と国際線を合わせた旅客数は計約382万9000人となった。今年は路線拡大を通じ、495万人を目標としている。

 ほかに、予約発券システムを備えるため、情報技術(IT)システムへの投資を増やすほか、海外LCCとの競争激化に対応し、マーケティングを強化する。

 チェジュ航空の昨年12月時点の国内線シェアは12.4%となり、大韓航空(34.6%)、アシアナ航空(21.0%)に次ぐ3位を記録した。

http://japanese.yonhapnews.co.kr/economy/2013/01/28/0500000000AJP20130128001500882.HTML

その済州航空、韓国では国内線・国際線でのシェアを着実に伸ばすだけではなく、イメージも良好でブランド力も身に着けつつあります。LCCでありながら、大韓航空アシアナ航空に次ぐ「第3の航空社」という位置づけも、あながち背伸びとは言えません*1

제주항공 국내 3대 항공사 위상 다진다
기사입력 2013-01-28 17:24 기사수정 2013-01-28 17:24

지속성장 기반 강화, 중국 노선 확대 주력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 항공기가 막 이륙하고 있다.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올해 명실상부한 국내 3대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다진다.

제주항공은 2013년을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강화'를 전략 목표로 설정하고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선택과 집중 △차별화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3대 축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3대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를 위해 '다이내믹 제주 에어', 즉 Dynamic(역동적인 조직문화), Yield Up(수익성 강화), Network(노선 전략 수립 체계화), Ability(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체계 구축), Maximization(안전 및 정시성 극대화), IT(IT 인프라 강화), Cost(전사 COST 절감) 등 7대 과제에 집중하기로 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 잠정실적(3400억원) 대비 약 40% 성장한 48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인 170억원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노선은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노선 확대에 주력키로 했다. 현재 기존의 인천~칭다오 정기노선에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2개월 동안 인천~타이위안, 제주~닝보, 인천~자무스, 제주~푸저우 등 중국 4개 도시에 부정기 운항을 시작으로 1·4분기 중에만 3~4개 도시에 추가로 더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한-중 항공자유화가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정기 노선 개설이 쉽지 않은 한계를 부정기 운항을 통해 극복해 나간다는 전략에서다. 이외 일본과 동남아 지역에도 2~3개 도시에 정기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하반기 각각 1대씩의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신규 노선 확대와 신규 항공기 도입을 통해 제주항공은 지난해 382만9000여명의 탑승객을 올해는 495만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또 외부환경이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해질 때 성패의 관건은 효율적인 정보화 시스템 구축여부에 달렸다고 판단하고 연내에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수준의 최첨단 예약발권 시스템 등 최적의 솔루션을 갖춰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외형성장에 맞춰 내실을 다지기 위한 브랜드 가치 강화에도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반복구매 등 충성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초점을 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기석 기자

http://japanese.yonhapnews.co.kr/economy/2013/01/28/0500000000AJP20130128001500882.HTML

日本でも韓国でも、これから様々なLCCが参入してさらに競争が激しくなるでしょうが、済州航空としては現在のこのブランド力を生かさない手はないでしょうね。

以前にもどこかで書いたような気がしますけど、現在はLCCと一括りにしている航空会社も、何をどこまで削り、何をセールスポイントにするかによって、不必要なサービスを簡素化することによるシンプルさを売りにするものと、徹底的なコスト削減によって生じる不便には目をつぶってでも低運賃を優先するものとに分かれるような気がします。済州航空は当然前者でしょう。ピーチアビエーションなどは今のところ後者の路線のような気がしますけど、先行者としての地位とブランド力とを確立できれば、済州航空のような路線を目指すかもしれません。

국내 저비용항공 ′급성장′…외국 LCC 침공 거세진다
LCC 이용객 급증…기존 LCC 노선 확대 추진에 신규 진출까지
기사입력 [2013-01-29 06:04]

아시아투데이 김영민 기자 = 국내에서 저비용항공사(LCC) 이용이 급증하면서 외국 LCC들이 한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노선을 취항한 외국 LCC들은 이용객 증가에 따라 올해 노선 확대와 증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 제트스타재팬, 싱가포르 타이거항공 등은 올해 한국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는 외국 LCC는 일본계 피치항공·에어아시아재팬·스타플라이어, 필리핀계 세부퍼시픽·제스트, 말레이시아계 에어아시아엑스 등 6개다.

스타플라이어는 지난해 5만9166명의 이용객을 유치해 전년(4352명) 대비 무려 12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제스트는 29만2884명으로 49.2%가 늘었고, 에어아시아엑스는 22만9035명으로 17.2% 증가했다.

이들은 한국 시장에서 LCC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국내·국제선 증편과 함께 그동안 취약했던 노선을 새로 취항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적어도 외국 LCC 2개 이상이 국내 시장에 신규 진출할 것으로 보여 제주항공, 진에어 등 국내 LCC들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제트스타재팬은 최근 한국과 중국 노선 취항을 위해 김해공항을 사전 답사했고, 타이거항공은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예림당에 투자를 통해 한국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타이거항공은 현재 한국, 중국, 미얀마 등에 계열사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이같은 외국 LCC들의 국내 시장 공략 강화 및 진출 추진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LCC 이용객들이 매년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LCC 이용승객은 1306만명으로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LCC의 국내·국제노선 전체 점유율도 18.8%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LCC의 국내선 점유율은 43.8%로 2.4% 증가했으며, 김포~제주(56%), 김해~제주(66%), 군산~제주(51.9%) 등 3개 노선은 2년 연속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국제선 점유율은 7.5%로 전년 대비 3.2%나 늘었다.

외국 LCC들이 국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면서 국내 LCC들도 항공기 도입, 노선 확대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올해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2대, 에어부산과 이스타 항공은 3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 1위 LCC인 제주항공은 최근 중국 심양 정기편을 국내 LCC 최초로 취항했고, 제주~푸저우 등 중국 부정기편 운항을 확대했다. 1분기 중에 3~4개 도시에 부정기편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2~3개 도시에 정기노선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수송 목표를 지난해 대비 100만명 이상 늘린 495만명으로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LCC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어 외국 LCC들의 한국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LCC들도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김영민 기자>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760328

*1:この点、同じLCC先行者としてのスカイマークが、何だかんだとことさら物議を醸すようなことを自ら引き起こして「ブラック企業イメージ」をまとってしまったこととは、対照的なケースと言えましょ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