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国ハルビン駅に開館した安重根記念館

日中韓各メディアが、各国それぞれにけっこう大々的に伝えていますね。

ハルビン駅に安重根記念館を開設=中国、韓国と対日圧力強化


中国のハルビン駅に19日開館した安重根記念館(韓国外務省提供)

 【ハルビン(中国黒竜江省)時事】新華社電などによると、初代韓国統監の伊藤博文元首相を1909年に暗殺した独立運動家・安重根の記念館が19日、事件が起きた中国北東部黒竜江省ハルビン駅に開館し、式典が行われた。韓国政府は歓迎の意を表明した。記念館は貴賓室の一部を改造して、事件現場のホームが直接見えるように設計され、安重根の生涯や暗殺に関する資料、写真を展示している。

 黒竜江省の孫堯・副省長は開館式で「歴史を記憶させ平和を大切にし、過去を改めて見直し、未来を展望することを目指すものだ」と強調した。
 韓国の朴槿恵大統領が昨年6月に訪中した際、習近平国家主席ハルビン駅への安重根の石碑設置を要請、両国が協議を続けていた。中国としては、石碑よりも大規模な記念館の開設で、歴史や領土問題で対立する日本に対し、韓国と足並みをそろえて圧力をかける狙いがあるとみられる。

 記念館建設に当たっては、ハルビン市の政府と鉄道部門が出資。韓国の聯合ニュースによると、19日に開かれた開館式には黒竜江省幹部ら中国側だけが出席した。現場のホームには地面に簡単な表示があるだけだったが、天井から「安(重根)義士による伊藤博文銃殺事件発生の地、1909年10月26日」と記された説明板が掛けられたという。

 韓国外務省報道官は「韓中両国民から尊敬される安義士の記念館が義挙の現場に設けられたことは意味がある」と歓迎の意を表明。「これを機に東北アジアの国家が安義士の提唱した『東洋平和論』の崇高な精神を振り返り、正しい歴史認識に基づく真の平和・協力の道を進むことを期待する」とコメントした。

 安重根伊藤博文暗殺の翌年、30歳で死刑を執行された。日本政府は「犯罪者」と見なしているが、韓国では「抗日の義士」として英雄視されている。(2014/01/19-23:39)

http://www.jiji.com/jc/c?g=pol&k=2014011900088

中国・ハルビン駅に安重根記念館が開館 石碑計画から格上げ
2014/01/19 16:22

【ソウル聯合ニュース】韓国の独立運動家、安重根(アン・ジュングン)が初代韓国統監を務めた伊藤博文を暗殺した中国黒竜江省ハルビン駅で19日、「安重根義士記念館」の開館式が行われた。韓国外交部が発表した。

 記念館建設はこれまで秘密裏に進められてきた。開館式には黒竜江省副省長をはじめ中国側関係者のみが出席した。

 記念館は暗殺現場の前にあった貴賓室の一部を改造。広さは200平方メートルと伝えられた。内部からはガラス窓を通じて暗殺現場となったプラットホームを見ることができる。記念館には安重根の生涯や思想を紹介する資料や写真などが展示され、一部には韓国語の説明がつけられているという。

 外交部当局者は「韓国政府はハルビン駅に安義士の記念館が開館したことを歓迎し高く評価する」とコメントした。

 韓国の朴槿恵(パク・クンヘ)大統領は昨年6月に訪中した際に、暗殺現場のハルビン駅に石碑を建てる計画を習近平国家主席に提案。習主席は関係機関に検討を指示した。

 韓中両国は以後、水面下で関連協議を進めてきたとされる。

 朴大統領から提案を受けた中国政府は石碑建立を格上げし記念館設立で応えた。

 中国外務省は昨年11月の会見で、「安重根は中国でも尊敬される著名な抗日義士」と評価している。

 記念館は歴史認識問題で日本と対立する韓中両国の共同対応とも受け止められ、日本の反発も予想される。日本の菅義偉官房長官は昨年11月、安重根の石碑建立の動きに不快感を示した上で、「安重根は犯罪者である」と主張した。

 安重根は1909年10月26日に中国・ハルビン駅で伊藤博文を射殺し、その場で逮捕された。翌年の2月14日に死刑判決を受け、同3月26日に処刑された。

http://japanese.yonhapnews.co.kr/headline/2014/01/19/0200000000AJP20140119001100882.HTML

報道を眺めていると、中韓両メディアがお互いの報道を引きながら、それぞれに相手国での反応を確かめあっています。それは、展示館の説明文表記が中韓2言語であることとも対応している光景です。そこでは、良くも悪くも日本は蚊帳の外ですね。

個人的には、このニュースについての感想は特にありません。確かに安重根は東アジア近代史におけるトップクラスの「国際スター」ですけど、同様の記念事業は、上海・魯迅公園の尹奉吉記念館でも見ましたし、ソウルの安重根記念館を見学していればその展示内容もだいたいのところは想像がつきます。ですからこれ自体、特に新味のある事例ではありません。

【上海の風景】魯迅公園の魯迅のお墓と梅と桜

ただ、上海のことを考えれば、「ちょっと観に行ってくる」と言うにしてはハルビンは遠いなー、とは思います。今まで訪れる機会のなかった中国東北部には、この件を抜きにしても一度ぜひ、行ってみたいのですけどねえ。

<'동양평화의 창의자 안중근' 업적·사상 망라>(종합)


새로 단장된 안중근 의사 저격 현장새로 단장된 안중근 의사 저격 현장
(하얼빈=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19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역에 개관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안에서 바라본 안 의사의 저격 현장 모습. 2014.1.19.

100여㎡ 규모 하얼빈역 안중근 기념관, 한국어 설명도 병행

(하얼빈·서울=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차대운 기자 = 중국 정부가 19일 개관한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안 의사가 1909년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역사 내 플랫폼 바로 옆에 있는 귀빈용 대합실 일부를 개조해 만들어졌다.

기념관 입구는 하얼빈역의 옛 입구 모습을 축소한 모습으로 꾸며졌다.

입구 외부 벽면에는 안 의사가 이토를 저격한 시간에 맞춘 '오전 9시30분'에 고정된 대형 벽시계가 걸렸다.

안 의사의 의거를 영원토록 기억하자는 의미로 보이는 이 장식에서 이번 기념관 설치를 준비한 중국 측의 세심함을 읽을 수 있다.

이날 오후부터 일반에 무료로 개방된 하얼빈역 안 의사 기념관의 규모는 100여㎡에 달한다.

기념관 안으로 들어서면 입구 바로 옆에 배치된 안 의사의 흉상과 동양평화론에 대한 소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들어선 하얼빈역안중근 의사 기념관 들어선 하얼빈역
(하얼빈=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19일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개관한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역의 전경. 2014.1.19.

안 의사가 옥중에서 집필한 동양평화론에 대해 기념관 측은 "당시 안 의사의 구상은 특정국가의 이익을 벗어나 지역경제공동체와 블록경제론, 공동방어론을 주장한 것이었다"는 해석을 달아놨다.

기념관에는 "안중근은 조선반도 근대사에 저명한 독립운동가로, 1879년 9월 2일 현재의 조선(북한) 황해도 해주부에서 태어났다"는 설명을 시작으로 안 의사의 가족관계와 가정교육, 신앙 등 유년기에 대한 자료들도 전시돼 있다.

이어진 양쪽 벽에는 군국주의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일제 침략기의 시대적 상황과 안 의사가 의거를 준비한 '하얼빈에서의 11일 행적'을 여러 장의 그림으로 그리고 설명을 곁들였다.

또 의병 투쟁과 단지동맹, 최후의 유언 등 안 의사가 일제에 의해 뤼순(旅順) 감옥에서 순국할 때까지 평생에 걸친 업적과 사상을 조명한 각종 사진과 사료가 전시됐다.

이들 전시물은 대부분 중국어와 한국어로 병기돼 있다.

중국 측은 기념관 안의 잘 보이는 벽면에 '동양평화의 창의자'라는 설명을 단 안 의사의 사진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전시물하얼빈역 안중근 의사 기념관 전시물
(하얼빈=연합뉴스) 신민재 특파원 = 19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역에 개관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 내부의 전시물. 2014.1.19

특히 기념관 안에서는 관람객들이 통유리창 너머로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장소를 잘 볼 수 있다.

그동안 처음 방문한 이는 무슨 뜻인지 모를 삼각형 모양의 타일만이 플랫폼 바닥에 깔렸던 저격 현장도 눈에 띄게 변했다.

중국은 이번에 안 의사 기념관을 새로 설치하면서 저격 현장 위에 "안 의사 이토 히로부미 격살 사건 발생지. 1909년 10월 26일"이라는 설명 문구를 내걸었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저격은 플랫폼에서 했는데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표지석을 세우기는 어려웠던 것 같다"며 "대신 잘 보이는 곳에 기념관을 설치하고 (바닥) 표지 위에 '격살' 설명을 달아 놓고 조명까지 설치했다"고 말했다.

기념관의 관람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로 결정됐다.

기념관은 세계 3대 겨울축제로 꼽히는 하얼빈 빙설축제를 즐기려는 내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하얼빈역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앞으로 귀중한 역사교육장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념관 관계자는 "많은 이들이 안 의사 기념관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만 휴관하고 연중 무료로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19 20:08 송고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4/01/19/0906000000AKR20140119074100097.HTML

안중근기념관, 전시관서 의거현장 훤히 보이게 통유리 설치
기사입력 2014-01-20 03:00:00 기사수정 2014-01-20 04:07:19



安의사가 이토 사살한 지점에 현판 내걸어 19일 개관한 중국 하얼빈역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관람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위쪽 사진).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1번 플랫폼 모습. 왼쪽 삼각형 표시가 안 의사가 총을 쏜 자리, 오른쪽 사각형 표시는 이토가 쓰러진 곳이다(아래쪽 사진). 하얼빈=고기정 특파원

“하얼빈(哈爾濱) 시에도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정말 뜻 깊은 일이다”(중국 관영 신화통신 기자)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사살한 의거의 현장인 중국 헤이룽장(鄢龍江) 성 하얼빈 시 하얼빈 기차역에 기념관이 건립됐다. 중국은 19일 오후 1시 40분 하얼빈역 앞 광장에서 쑨야오(孫堯) 헤이룽장 성 부성장, 쑹시빈(宋希斌) 하얼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 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기념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일반에 무료로 개방됐다.

기념관은 하얼빈 시와 시 철도국이 역사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20m가량 떨어진 1층 귀빈대기실의 일부를 개조해 100여 m² 규모로 마련했다. 총 건립비용은 3억 원가량 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은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지만 개관식 당일까지도 일본 북한 등을 의식해 관련 사실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이날 개관식에 중국 인사들만 참석했으며 중국 관영언론 외에 외신기자 중에서는 동아일보 기자만 개관식을 참관했다.

기념관은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하얼빈역 의거 현장 바닥에 표지석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한 데서 비롯됐다. 중국은 표지석이 아닌 별도의 기념관을 세워 표지석보다 훨씬 더 뚜렷하게 안 의사의 의거를 외부에 알리도록 했다. 춘제(春節·설날) 등 많은 사람이 몰리는 플랫폼에 표지석을 세우면 보행에 지장을 주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표지석 설치보다 더 의미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며 “준비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생각이나 입장이 반영되도록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하얼빈 조선족예술관 부속시설로 있는 안중근 기념관과 달리 이번 기념관은 독립시설물로 격을 높여 관리한다.

기념관 외부는 1909년 의거 당시 하얼빈역의 외양을 재현했으며 주변과 구별되도록 노란색으로 꾸몄다. 기념관 정문 위에 새겨 넣은 시계는 안 의사가 이토를 사살했을 때의 시간인 오전 9시 30분을 가리키도록 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청동으로 된 높이 70cm가량의 안 의사 흉상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기념관은 크게 △안 의사 집안의 가정교육과 사상 △애국운동과 구국교육 실천 △의병투쟁과 단지(斷指) 동맹 △하얼빈에서의 열하루 등으로 구성됐다. 안 의사의 가계도부터 시작해 친필 휘호(복사본)까지 200여 점의 기록물이 전시돼 있으며 대부분 중국어와 한글을 병기했다.

특히 전시관은 안 의사가 이토를 사살한 1번 플랫폼을 내부에서 훤히 바라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약 10m 거리인 플랫폼 쪽을 향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통유리를 설치했다. 플랫폼 위에는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격살 사건 발생지(1909.10.26)’라는 현판을 걸었고 안 의사와 이토가 서 있던 자리를 표시한 삼각형과 사각형의 대리석도 새것으로 바꿨으며 조명도 달았다. 성 정부 관계자는 “안에서 현장을 잘 내려다볼 수 있게 기념관 바닥을 2m가량 높였다”고 말했다. 그동안 플랫폼에는 삼각형과 사각형 표시만 있을 뿐 설명은 없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길게는 안 의사의 의거 105년, 짧게는 우리가 중국에 현장 재정비를 요청한 2006년 이후 9년 만에 숙원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날 아들(14)과 함께 기념관을 찾은 아시아나항공 하얼빈대표처 정희선 총경리는 “기념관 건립으로 자녀들에게 생생한 역사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한중 우호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관은 한중일이 역사 문제로 격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개관돼 일본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해 11월 안 의사 표지석 설치 문제와 관련해 안 의사를 범죄자로 표현해 한국의 강한 반발을 샀다.

하얼빈=고기정 특파원 / 조숭호 기자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40120/60268387/1

安重根义士纪念馆在哈尔滨开馆
2014年01月19日 15:25:33 来源: 新华网


1月19日,观众在位于哈尔滨火车站的安重根义士纪念馆参观。 新华社记者 王松 摄

新华网哈尔滨1月19日电 19日下午,位于哈尔滨火车站的安重根义士纪念馆举行开馆仪式。该纪念馆包括安重根义士事迹陈列室、安重根击毙伊藤博文地点标识等,由哈尔滨市政府和铁路部门出资建立,哈尔滨市有关部门和哈尔滨铁路局负责管理。

安重根1879年出生于今朝鲜黄海南道海州地区,是朝鲜半岛近代史上著名的独立运动家。1894年甲午战争后,日本加快侵略、吞并朝鲜半岛的步伐。安重根先是通过办学开展爱国文化启蒙运动,后又弃笔从戎,到中国东北和俄罗斯远东地区投身反日义兵运动。

1909年10月,安重根在哈尔滨火车站击毙日本枢密院议长、首任“韩国统监”伊藤博文安重根在现场被捕,并于次年3月在旅顺监狱被日本占领当局秘密处死。

http://news.xinhuanet.com/world/2014-01/19/c_119032598.htm

ともあれ、この記念館の周辺が今後、どのように盛り上がり、どのように盛り下がるかは、東アジアの政治状況に左右されることでしょう。そういう意味では、興味深い観察ポイントが一つできた、ということは言えます*1


追記:はるばるハルビンまで行って見てきたレポートが出ていたので、追加でクリップしておきます。まあ、予想の範囲内というか、「そんなもんでしょうね」といった感じです。

中国の安重根記念館 「おい日本人がいるぞ」と記者言われる
2014.02.02 16:00


ハルビン安重根記念館に潜入

 零下20度、肌を貫くような寒さの中、中国最北部に位置する黒竜江省のターミナル駅・ハルビン駅にはいつにも増して人の往来が見られた。人々が向かうのは、19日に開館した初代韓国統監・伊藤博文の“暗殺者”で、韓国の独立運動家・安重根の記念館である。

 駅の待合室を改造した記念館の外観は当時のハルビン駅をイメージしたもの。入場は無料だが、入り口では身分証の提示を求められ、パスポートの番号を控えられた。背後からは、「おい、日本人がいるぞ」、という若者の野太い声が聞こえる。

 周囲からの刺すような視線を感じながら内部に入ると、1階建ての館内は拍子抜けするほど狭く教室2つ分程度の簡素な展示スペースといった感じ。展示物もわずかだ。百合などの花に飾られた安重根銅像肖像画。それと反日運動の歴史を記したパネルなどがいくつか。

 もちろん解説文には、「東亜和平主義唱導者」「世界平和のために死んだ義士」といった彼への賛辞とともに、お決まりの反日フレーズ、「日本の侵略的野心」「中国征服を狙う日本」といった煽動的な文字が躍る。

 オープン直後とあって、館内はかなりの混雑。展示はハングル文字が完備されており、韓国語も多く飛び交っていた。ちなみに安重根が薬指を切り「大韓獨立」と書いたといわれる国旗の展示の前では、入場後早くも飽きてしまった小学生ぐらいの男児が地べたにダラリと座る姿が。人の出入りこそあるものの、説明書きばかりの展示に足早に館を後にする者も多かった。

 さて、記念館には展示物のほかにもうひとつの目玉がある。狭い館内の最深部に備えられた窓だ。窓の外には駅のホームが見え、伊藤博文が暗殺された場所が見えるのだ。ところが窓に手を掛け身を乗り出して外を見ようとしたところ、手すりの一部がなく、床にゴロリと転がっている。

 当初は、銅像だけを建てる予定を、急きょ記念館に拵えたというだけあって中身はなんとも安普請。だが、「反日同盟の牙城」ともいえる記念館の誕生はアジアにさらなる火種をもたらすこと必至だ。


安重根銅像の横には孫文周恩来蒋介石といった中国の“英雄”の肖像が展示

週刊ポスト2014年2月7日号

http://www.news-postseven.com/archives/20140202_238355.html

ま、その程度の施設を火種にして炎上を呼ぶか呼ばないかは、あなた次第です。


*1:まあ、靖国神社の注目度には到底及ばないだろうとは思いますけ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