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球場もお目見えする2014年の韓国プロ野球

最初に見たのは、ロッテジャイアンツの準本拠地としてオープンした蔚山の文殊球場の記事でした。今年はそれだけではなく、光州でも新球場がお披露目されますし、韓国プロ野球が迎えている時代の変化をいろいろ実感できそうな2014年シーズンとなりそうです。

記事入力 : 2014/03/24 08:13
野球:ロッテの第2球場、文殊球場がオープン


▲写真=ナム・ガンホ記者▲写真=ナム・ガンホ記者

 蔚山にもプロ野球の時代が開幕した。蔚山市南区文殊路の蔚山体育公園内に文殊球場=写真=が22日、オープンした。文殊球場ではこの日、市民約1万2000人が集まった中で、開場式とプロ野球ロッテ・ジャイアンツハンファ・イーグルスオープン戦第1戦が行われた。この試合の無料入場券は配布開始から約1時間でなくなり、蔚山の野球熱を感じさせた。文殊球場のオープンにより全国のすべての特別市・広域市にプロ野球の球場ができたことになる。

 文殊球場は蔚山市が450億ウォン(約43億円)をかけ観覧席1万2088席(内野スタンド8088席、外野芝生4000席)という規模で作った。必要時は席を2万5000席に増やすことができる。人工芝・電光掲示板・照明塔6基・競技運営施設・屋内練習場などが備えられているほか、選手のけが防止のため外野フェンス近くの芝生を踏むと音が出るよう充てん剤が敷かれている。

 一般観覧席のほかにも、観覧環境の良い1・3塁側上部にペアシートを、ホームプレート後方には好きな選手が間近に見られるよう182席の観覧席を設置。外野席には家族連れの入場客がピクニックや休憩を兼ねて観戦できるようバーベキュー・ゾーンを設けた。

 文殊球場はロッテ・ジャイアンツ第2球場として使用される。来月4−6日の対サムスン・ライオンズ3連戦を皮切りに、5月23−25日の対起亜タイガース3連戦、8月19−20日の対ハンファ・イーグルス2連戦の計8試合が今年行われる。

蔚山パク・チュヨン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4/03/24/2014032400473.html


부산갈매기 '극성'에 울산갈매기 '열성' 가세, "자이언츠 힘내라"

2014프로야구 개막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부터 열기 후끈…새벽부터 관중 쇄도
안세희 기자의 현장 출동-롯데의 새 홈구장 울산 문수야구장의 열기
국제신문 안세희 기자 2014-03-24 11:42:42


울산 문수경기장. 사진=국제신문

 프로야구 시즌이 다가왔다. 오는 29일 부산 사직야구장을 비롯해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4년 프로야구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23일까지 롯데 자이언츠 등 9개 구단은 시범경기를 통해 서로의 전력 탐색을 끝냈다. 롯데의 시범경기 성적은 꼴찌. 그러나 팬들은 이마저 정규 시즌 롯데의 성적이 우승일 것이라는 징조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만큼 우승에 대한 롯데 팬들의 열망이 강하다. 이런 가운데 프로야구 경기 자체를 즐기려는 팬도 많다.

 올해부터는 울산에서도 롯데 홈경기가 열려 여느 때보다도 박진감 넘치는 프로야구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울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 마지막 현장을 찾아 팬들의 열의를 담아보았다. 이와 함께 변화된 환경에서 각오를 다지는 김시진 롯데 감독의 각오도 들어봤다.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울산 남구 옥동 문수야구장. 페인트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이곳 복도를 지나가는 순간 '우당탕' 발걸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 좋은 좌석을 점하기 위해 입장과 동시에 진행된 관중들의 레이스였다. 이날 경기는 울산 문수야구장 개장 기념으로 열린 시범경기로 입장권엔 좌석이 배정되지 않았다. 입장권이 30분 만에 동 날 만큼 인기가 높았다는 말에 행여 좋은 자리를 놓칠까 봐 새벽부터 줄을 선 야구팬만 수십 명. 구장의 1만2000여 관중석은 빈틈없이 메워졌다. 2014년 프로야구를 즐기겠다는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 "됐나!"-"됐다!"-"그럼 즐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팬 원동석(33·울산 남구 신정동) 씨는 이날 오전 6시 반부터 대기했다고 한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깃발을 어깨에 멘 그는 "울산구장이 처음이기도 해서 좋은 자리를 잡으려고 서둘렀다"고 말했다. 일행인 황재완(32·울산 북구 천곡동) 씨도 들뜬 모습이 역력했다.

 황 씨는 "그동안 경기가 있는 주말이면 부산 사직구장을 항상 찾은 편이었다. 이제 울산에서도 야구를 하는데, 1년에 여덟 경기만 할 게 아니라 한 달에 한 번씩이라도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 구단이 울산 시민을 조금만 생각해서 경기를 조금만 늘려준다면 바랄 것이 없다"며 야구와 롯데 자이언츠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역시 이날 오전 6시께 나왔다는 이도경(33·울산 남구 옥동) 씨는 입장권을 미리 구하지 못해 새벽부터 움직였다. 2000장가량의 현장 배부용 표를 받기 위해서다. 그도 "롯데의 열렬한 팬이라 사직구장도 자주 갔다. 울산에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며 "울산에 농구장, 축구장은 있어도 야구장이 없었던 만큼 이번 개장은 울산 체육 문화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야구장이 롯데 자이언츠의 두 번째 구장으로만 사용되는 것을 넘어 울산에도 부산과 같은 야구 바람을 몰아오길 바라는 마음일 게다.

 롯데의 홈구장인 문수야구장에서도 수많은 '부산갈매기'가 활개를 쳤다. 이런 가운데 간간이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한화 이글스의 팬도 만날 수 있었다. 한화 팬이라고 밝힌 정현정(35·울산 남구 신정동) 씨는 "롯데 팬이 다수지만 기죽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범경기는 물론 개막전까지 한화가 승리하고 가을까지도 쭉 한화의 플레이가 이어질 것"이라며 응원하는 구단인 한화 이글스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 김시진 감독 "다른 모습 기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 경기를 앞둔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은 일찌감치 그라운드에 나와 몸을 풀고 있었다. 앞서 22일 개장 첫 경기에서 한화에 패했지만, 크게 신경 쓰진 않는 분위기였다. 김시진(57) 감독은 더그아웃에 앉아 선수들의 몸풀기를 지켜봤다.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들의 질문에 최대한 신중하게 대응한 김 감독이었지만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는 분명히 표현했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시즌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개막 전에 최상의 라인업을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수를 놓고 경기를 다 치러봤다. 롯데는 지난해와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훨씬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다.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선수들이 굉장히 노력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일주일 뒤면 개막전이 시작된다. 시즌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시범경기에서 부족한 면이 있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개막전에 맞춰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29일 한화와의 개막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다가가겠다. 올해 롯데 자이언츠는 건승을 다시 한 번 일깨울 기회로 삼았다. 좋은 성적 낼 수 있게끔 같이 호흡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개장 첫 경기에서 울산야구장 1호 홈런을 쏘아 올린 손아섭(27) 선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그는 "사실 시범경기 홈런이 큰 의미는 없지만, 울산 야구장 첫 홈런이라서 굉장히 기분이 좋고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기억될 기록이라 생각한다"며 "울산 팬들의 응원 덕에 재미있게 경기를 치렀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보내주면 걸맞은 플레이로 꼭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호투한 최대성(30) 투수는 "바뀐 환경만큼 팀 분위기도 많이 바뀐 것 같다. 팬들도 많이 찾아 우승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롯데 선수 모두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보였다.

 ◇ 울산갈매기도 "롯데 우승"

 화창한 날씨를 보였던 이날 경기장엔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았다. 아이를 데리고 세 가족이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는 김동욱(40·울산 동구 방어동) 씨는 "야구를 좋아하지만, 사직구장은 멀어서 자주 찾기 힘들었는데 울산구장이 생겨서 가족이 함께 나왔다"며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울산에서도 야구를 즐기는 사람이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수야구장은 가족 단위로 방문해 즐기기에 적합하다. 이곳의 특징이자 강점인 외야 좌석은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부모들에 손짓한다. 외야석이 가장 인기 없는 다른 구장과 달리 이곳 외야 부분은 좌석 대신 자연과 어우러진 공터가 조성돼 있다. 경기 도중에 자리를 펴고 둘러앉아 휴식을 즐기며 경기 관람이 가능한 것이다. 23일 경기에서도 많은 관중이 누워서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울산시는 경기 진행이 없는 날에는 외야의 공간을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개방한다. 인근에 있는 울산체육공원은 넓고 한적해 나들이에 나선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장소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재미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같은 시각 LA다저스에서 공을 던지던 류현진 선수의 경기를 스마트폰으로 틀어놓은 채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경기를 번갈아가며 확인하던 '열혈 야구팬'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 경기도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의 '야구 사랑'은 다가올 프로야구 시즌에서 '울산갈매기'와 '부산갈매기'의 비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울산갈매기'도 올 시즌 롯데의 우승을 굳게 믿고 있었다. 부산갈매기의 열성에다 울산갈매기의 새로운 갈망까지 더해진 형국이라 롯데 자이언츠는 "이유 불문하고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할 판이다."

영상= 김민훈 촬영기자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600&key=20140324.99002114241

[신명철의 인사이드스포츠]한국의 야구장이 달라진다

최종수정 2014.03.24 10:21기사입력 2014.03.24 10:21
스포츠레저부 이종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지난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두산의 시범경기에는 2만여 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관중석이 꽉 차진 않았지만 옛 무등구장 시절에는 한국시리즈를 치러도 들어오지 못할 많은 관중이었다. 2011년 11월 착공해 27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2만2천262개의 좌석이 마련돼 있다. 잔디밭으로 조성된 외야석이 특히 눈길을 끈다. 많은 관중이 돗자리를 펴고 앉아 야구를 즐겼고, 내야 관중석 곳곳에 마련된 바비큐석에서는 간식을 먹으며 편하게 경기를 봤다. 메이저리그 구장과 같은 풍경이다. 딱딱한 시멘트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앉아 엉덩이가 저려 오는 걸 참아가며 서너 시간씩 야구를 봐야 했던 올드 팬들에게는 놀랍기만 한 일들이 눈앞에서 벌어졌다.

21일에는 울산 야구장이 완공됐다. 이 야구장도 외야 관중석은 잔디밭이다. 내야에는 8088개의 좌석이 마련됐다. 잔디밭에 들어갈 수 있는 4000명 정도를 보태면 1만 명이 넘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2012년에는 포항에 1만5천 명 규모의 야구장이 준공돼 2013년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가 열리고 있다. 포항과 울산은 ‘동해안 더비’로 불리는 스틸러스와 현대의 경기로 대표되는 축구 도시다. 그런 곳에 지난해 삼성(포항)에 이어 올해 롯데(울산)가 야구의 씨앗을 뿌렸다.

전국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현대식 시설의 야구장은 단순히 야구팬들의 편의만을 도모하는 게 아니다. 새로운 경기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고 돈이 돌게 된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프로야구 경기가 있는 날, 서울 잠실구장이나 부산 사직 구장 주변을 돌아보면 바로 알게 된다. 조금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이런 일들이 꿈만 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955년 제2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기간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야구연맹 총회에서는 1957년 제3회 대회를 서울에서 치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당시 서울운동장 야구장의 수용 규모는 7천명 정도였고 외야에는 관중석이 없었다. 잔디밭 외야석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시절이다. 재정이 허약했던 당시 정부와 서울시는 야구장 증설 공사조차 선뜻 결정하지 못했다. 결국 1957년 5월 아시아야구연맹에 대회 반납을 통보했고, 제3회 대회는 이때로부터 2년 뒤인 1959년 도쿄에서 개최됐다. 서울에 유치했던 1970년 제6회 아시아경기대회를 재정 문제와 경기장 시설 미비 등으로 반납했던 것과 비슷한 일이 1950년대에도 있었던 것이다. 요즘도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도쿄 6대학 리그가 열리고 있는 메이지진구 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 1차 리그에서 대표팀은 일본에 1-20으로 참패했다. 야구인들에게는 꽤 기분 나쁜 기억이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1963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5회 대회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서울운동장 야구장은 내·외야를 감싸고 있던 미루나무를 베어 내고 관중석 확장 공사를 해 이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동대문운동장 야구장과 비슷한 모양을 갖추고 있었다. 야구장다운 야구장이 반세기 전에 겨우 들어선 것이다. 그런데 이때까지만 해도 서울운동장 야구장에는 야간경기를 하기 위한 조명 시설이 없었다. 이제부터 신세대 팬들로서는 선뜻 이해하기 힘든 일화가 이어진다.

신용균(투수)과 김응룡(1루수), 박현식(작고), 박영길(이상 외야수) 등 선수단은 첫 우승의 감격을 뒤로하고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공관을 방문해 박정희 의장에게 승전 소식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한국 야구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는 한 가지 약속을 얻어냈다. 서울운동장에 야간경기 조명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약속은 곧바로 지켜지지 않았다. 야간경기 조명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책정했던 서울시 예산이 풍수해 피해 복구 사업에 쓰였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운동장 야구장에 야간경기 조명 시설이 설치된 건 그로부터 3년 뒤인 1966년 9월이었다. 그리고 1982년 3월 프로 야구가 출범했을 때 야간경기를 위한 조명 시설을 갖춘 경기장은 서울운동장 야구장이 유일했다.

야간경기를 위한 조명 시설을 만들긴 했지만 전력 사정이 좋지 않아 야간경기는 낭비라는 지적이 있기도 했고 “하루 기본 사용료가 2만5천 원으로 너무 비싸니 인하해 달라”는 야구계의 요구도 있었다. 1970년대까지는 동대문운동장 축구장과 야구장에서 동시에 야간 경기를 하기 어려웠다. 전력 사정이 좋지 않은데다 변전 용량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대문운동장 인근의 동대문실내링크는 전기 요금이 워낙 많이 나와 1964년 개장한 뒤 휴관과 재개관을 거듭하다 1980년 문을 닫았다. 일반 요금보다 싼 산업용 요금으로 바꿔 달라고 동력자원부 등에 호소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김연아 개인의 이름을 붙인 피겨스케이팅 전용 경기장이 거론되고 있는 요즘의 눈으로 보면 이 모든 일들은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얘기다.

내년 말에는 2만9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구의 새 야구장이 완공돼 2016년 시즌부터 삼성과 대구 지역 아마추어 팀들의 보금자리가 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공되는 8각형 야구장이라고 하니 구장 모양에 기대가 크다. 그리고 밤에도 대낮처럼 환하게 불을 밝히고 전기 요금 걱정 없이 경기를 할 수 있다. 이런 당연한 일이 불과 몇 십년 전에는 당연한 일이 아니었다.

신명철 스포츠 칼럼니스트
이종길 기자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ent1&idxno=2014032409483172498

この次の変化は大邱サムソンライオンズ新球場と第10球団・水原のKTウィズの参入ということになりますが、その前に迎える今シーズン。戦力均衡で混戦が予想されてもいますし、観客動員を2012年以来の700万人台に戻すことも十分に考えられるでしょうね。

KBO 2014 프로야구 700만 관객 유치 목표 발표
입력 2014-03-25 10:24:00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가 25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관객 유치 목표를 발표했다.

KBO는 “이번 시즌 9개 구단의 페넌트레이스 목표 관객은 701만9680명으로 경기당 평균 1만2187명이며, 지난 해 입장 관객인 644만1945명(경기당 평균1만1184명) 보다 9% 증가한 수치이다. 역대 최다 관객을 유치했던 2012년(715만6157명)에 이어 두 번째로 700만 관객 돌파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홈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LG가 124만 명을 목표로 잡고 다시 한번 최다 관객 1위에 도전한다.

LG의 2013년 관객 수는 128만9297명으로9개 구단 중 최다였다. 잠실 라이벌 두산은 115만 명으로 그 뒤를 잇는다. 잠실구장 익사이팅 존 신설과 좌석 개보수 등으로 최다 입장인원이 2만7000명에서 2만6000명으로 줄어, 두 구단 모두 목표치를 소폭 낮추게 됐다.

지난 해 77만731명에 그치며 6년 연속 100만 관객 돌파에 실패한 롯데는 목표 관객을 100만 명으로 잡고 자존심 회복에 나서고, SK 역시 올 시즌 1,00만 명을 목표로 팬심 잡기에 나선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의 역사적인 첫 해를 시작하는 KIA는 67만2000명을 목표로 내세우고 구단 역대 최다 관객 수에 도전한다.

한화는 한밭야구장의 3차 리모델링을 통해 팬을 위한 야구장으로 거듭나며 지난 해 관객보다 21.5% 증가한 47만80명을 목표로 정했다. 두 번째 해를 맞이한 NC는 지난해와 비슷한 53만7600명을, 그리고 넥센과 삼성이 각각 48만 명과 47만 명이다.

한편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는 시범경기를 통해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와 울산 문수야구장을 새롭게 선보였고, 각 구장마다 관람 편의와 선수단 부상 방지를 위한 시설 개선으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FA 선수들의 이동과 외국인 타자 영입에 의한 전력평준화로 어느 해 보다 시즌 순위 판도의 예상이 어렵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야구장으로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http://sports.donga.com/home/3/all/20140325/619795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