さらに承前・利川民主公園に反発する人々

前回の記事で、貼ろうとして字数制限に引っかかった記事を、こちらにクリップ。

これを読む限り、建設推進派は「反対しているのは一部の遺族だ」という言い方をしていたようですが、「民主公園の開場後、対象者の移葬がどれくらい進むか」で、そのあたりの賛成反対の比率がある程度見えてくるような気がします。今のところ、どちらかと言えば反対派のほうがやや優勢な気がするのですが…。

민주공원 조성사업 적합성 여부 ‘갈등’

유가족, 민주공원 묘역조성 예정지 ‘부적합’ 주장
보상위, 대다수 유족 뜻 따라 당초 계획대로 진행
양원섭기자 2010.11.26 17:17:16

모가면 일대에 추진중인 민주공원 예정지 적합성 여부를 놓고 이한열 열사 등 민주화운동유가족과 민주화보상위원회 간 의견차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유족들은 공원부지가 급경사의 맹지, 주변 교통여건 최악, 우기시 침수 우려 등의 이유를 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천시와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민주화 운동을 하다 희생된 열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모가면 어농리 일대에 19만? 규모의 민주공원(묘역)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보상위와 이천시는 지난해 1월 농업테마공원 인근 부지에 민주공원을 유치·조성키로 하고 협약을 맺었다.

시는 농업테마공원과 민주공원, 인근 골프장 등을 묶어 관광벨트화하는 한편 수도권 주민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남이천IC 설치를 지난달 2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종 연결허가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이한열 열사 유가족 등 40여명이 지난 12일 이천 민주공원 반대를 천명한 뒤 행안부와 국회에 반대의견을 전달하고 나섬에 따라 사업추진에 급제동이 걸렸다.

이들 유가족에 반대의견은 첫째는 급경사의 맹지가 묘역부지로 부적합하다는 것이다. 민주공원 예정부지는 진입로가 없는 1만? 규모의 산림으로 사실상 맹지다. 산림의 경사조건도 20도를 웃돌 정도로 급경사여서 묘역을 조성하기 어려운 데다 가용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 기념관과 교육장 등의 시설을 배치하는 데도 크게 부적절하다는 게 유족들의 주장이다.

또 산 곳곳에 계곡이 4군데나 돼 장마철 등 우기시에 묘역이 붕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데다 침수우려도 크고 햇빛조차 제대로 들지 않아 부지 활용도도 크게 떨어진다 것.

둘째는 ‘차량교행 불가능한 박스형 터널’이다. 유족들은 민주공원과 농업테마파크가 들어설 부지로 접근하기 위한 주변 교통로가 최악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민주공원 예정부지 진입로 개설이 선행돼야 하는데, 보상위는 진입로 개설을 위해 당초 16억원 상당의 예산을 책정했지만 최소한 도로 길이 300m, 폭 15m의 진입로 개설을 위해선 상당한 사유지를 수용해야 하기 때문에 3~4배에 달하는 예산 추가확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 민주공원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중부고속도로 밑으로 통과하는 박스형 터널을 이용해야 하지만 이 박스형 터널은 차량교행이 불가능해 민주공원과 농업테마파크, 반대편에 있는 골프장으로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게 될 경우 이 일대는 교통지옥으로 변할 수밖에 없고 중부고속도로 밑 박스형 터널 확장 공사비가 천문학적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보상위 관계자는 “이천시가 사업대상지 선정 당시 묘역조성 법률에 따라 10만?의 부지를 찾다 보니 현 부지로 결정된 것”이라며 “유가족 120여명 중 일부가 민주공원 묘역사업 예정부지의 문제점을 들어 반대에 나섰지만 큰 문제가 없는 만큼 해결점을 찾기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또 “사업 무효화를 주장하는 일부 유가족들과 조율하겠지만 대다수 유족들의 뜻을 따라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가족들은 민주공원 부지를 결정하기 이전인 지난 2007년 12월 26일 보상위에 공원조성사업 시행주체가 될 지자체의 자격과 부지 및 시행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공청회를 10여 차례에 걸쳐 요구했으나 수용되지 않자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한다며 반발해 왔다.

http://www.icnews.kr/news/article.html?no=1394

ついでなのでもう一本。おおむね既出の内容ですが、最後のところで近隣にある利川護国院との連携による「教育効果」に言及している点が注目されます。両墓地を訪問して国家の成り立ちについて考える、といった感じでしょうか。

「利川護国院との連携」というのは聯合ニュースの記事などでも触れられています*1が、それを具体化するためには、利川民主公園が「民主化運動の聖地」として社会的に「公認」される必要があるでしょう。そのためには、ここの安葬対象者が国家有功者として公認され、国家報勲処が管轄する「報勲施設」に指定されることが望ましいと思われます*2

【釜山の風景】釜山地方警察庁前、冬栢広場の「釜山警察追慕空間」

利川民主公園は8月に竣工

이천에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조성
모가면 어농리에 조성 내년 6월 완공 예정
이규상기자 승인 2013.12.05 14:11:20


▲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있는 이천 민주화공원

이천시는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모가면 어농리 산28-5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기념공원은 현재 80%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총면적 15만 784? 규모로 민주화운동 과정의 희생자를 추모하고 국민들에게 민주주의 소중한 의미를 일깨워주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여기에 민주화운동 역사테마공원으로 승화시켜 한국 민주화운동의 역사성이 살아 숨쉬는 국제적인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497억원이 소요 되었으며 각종 전시 시설물 등을 포함한 기념관의 총면적 6천970?(지하1층, 지상1층)이다. 이천시는 공원을 친환경 생태 민주화를 주제로 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하고 주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인공구조물 설치를 최소화 했다.

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충분한 주차공간과 휴게 공간 민주주의 역사 체험 공간 등도 마련 했으며 올해 개장된 이천농업테마파크와 연계한 테마 추모관광 상품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도 병행키로 했다.

조 시장은 민주화운동기념공원은 중부고속도로 남이천나들목과 시도 11호선을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해 수도권 및 전국에서 연간 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천 설성면 대죽리에는 6. 25 참전용사 등 호국영령을 모신 이천호국원이 있어 기념공원과 호국원을 연계한 충·효 교육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7582

*1:ただし、民主公園反対派にフォーカスした記事だとしばしば抜けてしまいます。これは、光州との対比を念頭に置いて利川という立地を批判する反対派の視野に、利川護国院が入っていないことが影響していると思われます。

*2:そのこと自体の当否はとりあえず措いて、もっとベタで俗なことを言えば、全泰壱・朴鍾哲・李韓烈といった民主化運動史上の「スター」が移葬されてここに安葬されれば、巡礼先としての「魅力」はさらに増すものと思われます。ただ、そうなると利川護国院のほうが、(安葬者の知名度的に)釣り合わなくなってくる可能性はあり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