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アットスタイル(@STAR1)」のホヨンジインタビュー

他でも引いている人を見かけたこのインタビュー。たっぷりの枠を取ってヨンジの声を丁寧に伝えています。

なお、化粧品に関するくだりは省略しています。そちらに関心のある方は元記事を参照してください。

2014.09.25 THU
'목젖 미녀' 영지, 순수의 시대
Very Pure, So Pretty

수많은 연습생과 신인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뜨고 지는 가요계에 7년차 걸그룹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연습생이 있다. 아이돌을 꿈꾼다면 누구나 탐내는 한 자리를 놓고 일곱 명의 경쟁자들 속에서 당당하게 카라 멤버로 발탁된 영지(20). 아직은 어색하고 서툰 모습이 긴 시간, 정상을 지켜온 카라에 오히려 신선한 활력소가 되는 듯 하다. 연습생에서 7년차 걸그룹으로 데뷔한 그녀가 인생의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일 듯.


도트 무늬 스웨터 에센셜, 양말 에디터 소장품.


화이트 컬러 롱 스웨터 라우드무트.


화이트 롱 스웨터 라우드무트, 양말 에디터 소장품.


총총거리며 촬영장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귀여웠던 신인 영지. 낯선 촬영장이 신기한지 큰 눈을 굴리며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짓는 모습이 연예인보다는 예쁜 여동생같다. 아직 다듬어진 완벽함은 없지만, 그 보다 더 가치 있는 순수함과 매력이 있기에 오늘 화보 촬영은 백점 만점의 백점이다.





그녀가 앳스타일을 통해 베리떼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베리떼의 ‘3스텝 스킨 케어’와 ‘UV 멀티 쿠션 DX’만으로 수분을 머금은 촉촉한 피부를 완성한 영지. 그녀는 화보 촬영 내내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빛나는 광채피부로 촬영장 스태프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한없이 투명하고 촉촉할 수밖에 없었던 영지의 뷰티 스토리를 들어본다.

Q. 축하한다. 데뷔 무대라 굉장히 바쁠 것 같다.
▲ 모든 게 새로워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특히 첫 주에는 제가 지금 어디서 뭘 하는지 아무 것도 모를 만큼 제가, 제가 아닌 느낌? 이제 3주차인데 아직 정신없긴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엄마께선 무대 위 모습이 처음 보다 조금 여유가 느껴진다고 하시더라고요. 정신없이 바쁘고, 몸은 힘들지만 정말 행복해요. 매일매일이 꿈꾸는 것 같아요.

Q. 7년차 걸그룹에 영입된다는 게,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닐 텐데.
▲ 아무래도 신인 그룹이 아니다 보니깐 재빨리 맞춰가야 하는 게 많죠. 언니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크고요. 신인 그룹의 경우 다 같이 시작하는 입장이라 그런 점들을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너무 부족해서 그저 죄송스러울 뿐이에요.

Q. 몇몇의 사람들은 혹시나 기존 멤버의 텃세로 힘들지 않을까 걱정한다.
▲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건 저도 이해하지만 텃세는 전혀 전혀 없어요. 워낙 인지도가 높은 그룹이고 언니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물이기 때문에 혹시 제가 적응을 못하면 어쩌나, 주위 분들도 많이 걱정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정말 언니들이 잘 챙겨줘요. 최대한 많이 가르쳐 주려고 하고 하나를 물어보면 열을 가르쳐 주려고 하는 고마운 언니들이에요.

Q. 그렇다면 가장 잘 챙겨주는 멤버는 누구?
▲ 세 명 다 달라요. 규리 언니는 아빠 같아요. 언제나 듬직하고 저희 그룹의 기둥이에요. 특히 인사나 예의를 중시해서 저에게 실수하지 않게 잘 알려 주시죠. 승연 언니는 엄마 같아요. 제가 얼마 전, 몸에 두드러기가 났는데 승연 언니가 그걸 보곤 매니저 오빠께 바로 말씀드려 병원에 다녀왔어요. 차 타고 갈 때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도착하니 병원이더라고요. 매니저 오빠가 말하길, 승연 언니가 꼭 데리고 가라고 했다고. 감동적이었어요. 하라 언니는 친언니 같아요. 언제나 쿨하고 친자매처럼 챙겨줘요. 특히 촬영장에서 포즈나 표정을 적극적으로 도와줘 늘 감사해요.

Q. 연습생 시절부터 추구했던 목표와 카라의 이미지는 잘 맞는 편이었나?
▲ 저는 굉장히 잘 맞았어요. 연습생 시절에도 카라 곡으로 연습을 많이 했었고, 가장 칭찬받는 곡이 카라 노래였거든요. 카라 노래는 듣고만 있어도 신나잖아요. 다른 그룹도 아니고 카라에 영입된 건 저에게 엄청난 행운이고, 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그룹이라고 생각해요.

Q. MBC MUSIC <카라 프로젝트: 카라 더 비기닝> 우승자다. 촬영 당시 가장 힘들었던 점은?
▲ 제가 1회랑 2회에 참여를 못했어요. 다리가 좋지 않아 병원에 입원해 있었거든요. 저희끼리 단체 채팅방이 있었는데 공지사항이나 하루 일과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면 저는 침대에 누워있으니까 많이 답답하고 힘들더라고요. 저도 친구들이랑 같이 춤추고 노래하고 싶은데 제대로 참여하지 못 하니 그 순간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Q. ‘가장 예뻐서 우승했다’는 의견에 대한 생각은?
▲ 춤이나 노래 연습도 열심히 했는데 외모로만 판단을 받는 건 속상하죠. 하지만 좋게 생각하려고 하고 있어요. 예쁘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기분 좋잖아요. 앞으로 더 노력해서 얼굴도 예쁜데, 실력까지 좋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Q. 방송 전 사전 인터뷰에서 “카라는 내 마지막 꿈”이라는 말을 했다. 만약 탈락했다면?
▲ 엄마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일을 돕고 있었을 거예요. 아님 유치원 선생님이 됐을 것 같기도 하고요. 제가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한 번 어린이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는데 일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더라고요. 저도 좋고, 아이들도 즐거워하니 행복했어요. 근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서 결국 제 꿈을 이루게 된 것 같아요.

Q. 정말 마지막 도전이었나?
▲ 제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서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데뷔를 코 앞에 두고 무산되기도 했고 함께 연습하던 친구들의 교체도 잦았어요. 그런 날들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당시를 떠올리면 정말 힘들었어요.

Q. 방송을 보니 눈물이 참 많은 것 같다. 성격은 어떤 편?
▲ 이제 좀 줄여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제 눈물은 절대 나약해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에요. 눈물을 흘리면서 더 강하게 견뎌내는 거예요. 아시죠? 성격은 밝은 편이죠. 낯가림도 없고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또 제가 사실 말이 되게 많은 편인데 아직 방송에선 많이 못하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도 제 수다스러운 성격을 알게 될 거예요. 특히 지금 이 인터뷰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면 팬분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텐데, 아쉬워요.

Q. 한승연, 걸스데이 유라, 문채원 등 많은 닮은 꼴이 있다. 본인 생각은?
▲ 기분 좋아요. 다들 예쁘시잖아요. 특히 유라 선배님과 얼마 전에 마주쳤는데 ‘우리가 닮았대’ 하고 먼저 얘기하시더라고요. 서로 마주보고 웃었어요. 또 승연 언니랑은 얼굴 표정이나 행동이 비슷해서 더 닮아 보이는 것 같아요. 다들 저보다 예쁜 선배님들이라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Q. 일본어 실력이 궁금하다. 카라는 일본 활동이 많은데 준비는 되어 있나.
▲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 언니들이 굉장히 잘해서 제가 더 분발해야 할 것 같아요. 처음 일본에 갔을 때는 엄청 답답했는데 이번에 세 번째로 갔을 땐 공부했던 단어들이 서서히 들리더라고요. 실제로 공부한 것들을 바로 바로 테스트해볼 수 있어서 일본어 공부가 점점 재미있어져요.

Q. 어떤 10대를 보냈는지 궁금하다. 학창 시절 얘기 좀 해달라.
▲ 특별한 건 없어요. 그저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기 때문에 늘 연습실과 학교를 오가는 학생이었죠. 제가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하면 굉장히 꾸미는 것에 익숙하고 항상 외모에 신경을 썼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혀 아니에요. 저는 오히려 남자 아이들처럼 다녔어요. 옷도 잘 못 입고 화장도 잘 못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여성스러운 옷들은 전부 친언니 옷이거든요. 항상 신경 써 다니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꾸미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학생이었어요. 아직도 그렇고요.

Q. 9kg를 감량했다던데, 다이어트 비법은?
▲ 정확히 말하면 11kg이에요. 처음에는 굉장히 무식하게 굶기만 했어요. 살이 빠지긴 했지만 체력도 같이 떨어져서 몸이 많이 힘들더라고요. 처음 베이비카라 촬영 때 숨 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많이 잡혀서 ‘저렇게 약한데 투어를 돌 수 있을까’란 평가를 많이 받았어요. 그 이후로는 확실히 영양을 생각해서 챙겨 먹고 운동도 꾸준히 했어요. 요즘도 저는 항상 도시락을 싸 다녀요. 언니들은 정말 말랐는데 자기 관리에 굉장히 철저해요. 운동량도 많고 춤도 많이 추니깐 온 몸이 근육이더라고요. 언니들은 먹고 싶은 거 다 먹고도 예쁜 몸매를 유지하니 부러워요.

Q. 가수 말고 배우나 예능 등 진출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 굉장히 사랑스러운 역할로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모든 분들께서 예뻐해 주실 수 있는 그런 로맨틱한 장르의 사랑스러운 역할이요.

Q. 이제 연습생이 아닌 가수다. 연습생이라는 타이틀을 갓 벗은 선배로서 연습생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연습생 생활을 할 때, 레인보우 선배님들이 정수기 앞에 붙여놓으신 ‘꿈을 잃지 말고 늘 최선을 다하자’는 글을 읽고 매일 마음을 다 잡았거든요. 그래서인지 그런 글귀 하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어요. 아직 연습생 티를 다 벗지 못한 카라의 멤버지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너무 욕심 내지 말고 적당히 내려놓고 도전하라’예요. 욕심을 조금 버리니 못 보던 것도 보이고 미처 잊고 지냈던 것들도 돌아보게 돼서 오히려 잘 풀리더라고요. 다들 힘내고 잘 버텼으면 좋겠어요.

Q. 첫 뷰티화보이니 나만의 스킨케어 팁을 공개해달라.
▲ 깨끗한 클렌징을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아무리 바쁘더라도 클렌징은 잊지 않고 꼭 해요. 또, 겉으로는 건강해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건조한 건성피부예요. 촬영하면서도 건조함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럴 때는 다른 것보다 멀티 기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을 발라 피부에 충분히 흡수시켜요. 수분크림을 듬뿍 발라 잠을 자기도 하고요. 또, 직업 특성상 메이크업을 많이 하니 밀착력 있는 쿠션 한 가지로 끝내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선호해요.

Q. 화장품을 살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여러 제품을 겹겹이 바르기 보다 피부를 위해 단계를 최소화하는 제품을 선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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