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川の風景】桃源駅から青いホームと黄色いハウスを歩く。

京仁線、というか早い話が地下鉄1号線で東仁川駅の一駅手前にある桃源駅。急行停車駅ではありませんので、急行であれば手前の朱安駅で普通に乗り換えます。

駅の前のこの横断歩道を渡ると、目の前にはもう、仁川ユナイテッドのホームスタジアム・仁川サッカー専用競技場が待ち構えています。この距離で駅前というスタジアムは初めて見ました。駅を出るともうホーム側(つまり、ピッチを挟んだ向こう側)のゴール裏スタンドが見える近さです。

いちばん手前にはフットサルコートと車椅子用の観戦スペースなどがあります。アウェイ側ゴール裏スタンドのさらに上になります。



全体的に、グラウンドは近いし、スタンドも角度があるし、どこの位置でも観戦しやすいでしょうねえ。



スタジアム下にはスーパーのホームプラスが入っていますから、観客や周辺住民の利便性についてもばっちりです。これはほんと、どこもが羨むスタジアムだと思いますよ。

ちなみに、このスタジアムの近くには、仁川桃源体育館があって、ここは現在、WKBLの新韓銀行の本拠地となっています。新韓銀行はもともと安山にチームを置いていたのですが、仁川に移転したんですね。仁川ユナイテッドもメインスポンサーは新韓銀行ですから、企業ブランド的にも連携が取れています。

さて、こうしたスタジアムや体育館は、当然のことながら仁川で開催された今年のアジア大会の会場ともなったわけですが、それに関連してこういう記事が出ていました。

[TF 현장] 인천AG, 경기장 주변에 ‘옐로우 하우스?‘
기사입력 2014.09.18 10:30:20 | 최종수정 2014.09.18 10:55:45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축구 전용구장인 숭의경기장(위)과 유도와 레슬링이 열리는 도원체육관(아래) 주변에 성매매 집장촌이 버젓이 영업하고 있어 자칫 `성매매 도시`라는 오명을 얻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김아름 기자

[더팩트 | 인천=김아름 기자] 45억 아시아인의 눈과 귀가 쏠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이하 아시안게임)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시와 아시안게임 조직운영위원회는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치안을 강화하고 도시 환경 정화에 나섰다.

하지만 축구 전용구장인 숭의경기장과 유도와 레슬링이 열리는 도원체육관 가까이 성매매 집장촌(일명 옐로우하우스)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

경찰은 “업주들이 자체 정화를 약속했다”며 “아시안게임 기간 중 성매매 영업을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폐쇄 조처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곳의 불법 성매매 가능성은 여전히 큰 상태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천 남구 숭의동엔 17개 성매매 업소가 버젓이 영업하고 있다.
이곳은 `청소년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구역이다.
/인천=김아름 기자

<더팩트>는 17일 숭의경기장 주변을 찾아 집장촌 골목의 운영 상황과 실태를 살펴봤다.

오후 3시 집장촌 골목. 한낮이라 그런지 다소 조용한 분위기였다.

붉은 조명이 유혹하는 업소 통유리 너머로 텅 빈 공간만 보였다.

녹슨 철문은 굳게 닫혔 있었다.

`청소년통행금지구역`을 알리는 팻말이 `옐로우하우스`의 유해성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러나 어둠이 깔린 오후 8시가 되자 집장촌 골목엔 하나둘 붉은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잠시 뒤 즐비하게 늘어선 업소 앞엔 지나가는 손님을 잡으려는 업주 몇명이 서성이고 있었다.

이윽고 택시 몇 대가 드문드문 업소 골목 앞에 잠시 정차했다 지나쳤다.

호객행위를 할 수 없는 업주들이 술 취한 손님을 끌어오는 택시기사에게 `팁`을 주는 수법으로 변칙 호객행위를 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나치는 택시도 살펴봤다.


지난 5월 취재진이 방문했을 당시(왼쪽)와 사뭇 달랐다.
현재는 업주 한두명만이 나와 있었으며 유리벽면 너머로 여성 종사자들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인천=김아름 기자

가장 눈에 띈 것은 늘상 업소 유리벽면 너머로 보이던 야한 옷차림의 여성 종사자들은 왠일인지 그림자조차 좀처럼 찾아 볼 수 없었으며 수시로 앞을 지나다니는 취재진을 경계하는 눈빛은 어디에도 없었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여종사자들이 아직 나와 있지 않은 것은 아닐까 싶어 약 2시간 여 동안 주변을 서성였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앞서 지난 6월 취재진이 이곳을 방문했을 당시만 해도 밝은 조명아래 진한 화장과 낯뜨거운 차림의 여성들이 거리에 나와 지나가는 사람을 훑으며 끈적한 눈빛을 보이던 때와는 사뭇 달랐다.

그러나 이곳 집장촌이 아시안게임 경기 종목인 축구와 유도, 레슬링 시합이 진행되는 축구전용구장인 숭의경기장과 도원체육관이 있는 곳에서 성인 걸음으로 불과 10여 분 떨어져 있다.

선수촌에서 차량으로 약 10~20여 분 남짓 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아시안게임을 위해 인천을 찾은 외국 선수단 등의 접근도 그만큼 용이할 수 있다.


인천의 유일한 성매매 업소가 모여있는 집장촌(왼쪽 작은 동그라미)은 축구전용 경기장인 숭의경기장과 도원체육관에서 성인 걸음으로 불과 10여 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집장촌 골목에서도 도원체육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김아름 기자

숭의동에서 20년 이상 거주했다는 주민 한모(30) 씨는 "경기장이 지어진 것은 주민 입장에서 반가운 일이지만 경기장 가까이 집장촌이 있다는 점은 사실 좀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이 봤을 때 낯 부끄러울 수 밖에 없다"며 "더욱이 이번 아시안게임 때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지나다닐 텐데 거리 곳곳을 다니다 보면 우연찮게라도 볼 수 있지 않겠느냐"고 염려했다.

대학생 이정미(22) 씨 역시 "자체 정화를 한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적어도 대회 기간엔 폐쇄하는 게 맞는 것이 아닐까 생각든다"며 "외국인이 찾을 경우 혹시 과거 이태원 등지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도 많아질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시민들의 우려에 대해 인천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 관계자는 17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그렇지 않아도 이번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성매매업소 운영에 대한 단속을 고심하던 가운데 이곳 업주 협의체에서 업소의 조명 밝기를 낮추고 호객 행위를 하지 않는 등 운영을 최대한 자제하게 했으며 자체적으로 정화할 것을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성매매 영업이 불법으로 자행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근절하고자 아시안게임 기간엔 더 주의를 기울여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곳 숭의동 옐로하우스는 성매매 특별법 시행과 남구에 불어닥친 재개발 분위기 형성으로 많은 업소가 폐쇄돼 17개 업소, 70여 명의 여성 종사자가 발을 담그고 있으나 여전히 단속을 피해 교묘한 수법으로 호객행위를 하는 업주들로 불법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사건팀

http://star.mk.co.kr/v2/view.php?sc=42300040&year=2014&no=1210198

早い話が、アジア大会の開催が、仁川のいわゆる「イエローハウス」にかなり影響を与えたらしいのです。てか、このスタジアムからそんなに近いところにあったんですね。

というわけで、スタジアムを見たその足で、イエローハウスのある崇義洞の界隈に行ってみました。

スタジアムから南に歩き、崇義洞ロータリーを越えると、かつては仁川港に向かう貨物鉄道の線路があったらしいのですが、今はどうも撤去されてしまったようです。

NAVER地図を確認しながら陸橋から見ると、この前の道路を線路が横ぎっていないといけないはずなのですが…。



まあ撤去されたものは今さら仕方ありません。とにかく、「イエローハウス」はこの線路跡よりも北側の一角、この写真の方向にあります。つまり、崇義洞ロータリーからこの撮影地点まで来ると行き過ぎになります。

ということで、少し戻ります。

南側の通りに面したところには、以前はそういうお店だったのでしょうが、今は廃業…むしろ廃墟と言った方がいいような建物が並んでいます。



いわゆる「イエローハウス」を構成しているお店は、これらの建物の裏側に広がっています。

こちらから歩いていくと、最初に見えてくるのは4号のお店です。お店が番号で表記されるのがイエローハウス流らしいです。

ここまで来ればそこはもうイエローハウスの真っただ中なのですが、先達の諸氏が見てきたものとはやはり様子が違っています。何と言っても、本来掲げられていた番号が取り去られ、その痕跡が痛々しく残っているところがあまりにも多く目につきます。






他でもおなじみの「青少年通行禁止区域」の表示は、ここにもやはりあります。

猫が暮らせる街は、そう悪いところではない、というのは私の持論ですが*1



ここまで看板を掲げているお店が少ないとなると、アジア大会を機に今更ながらに「目を付けられた」ことの影響は、かなり深刻かもしれません。



看板が残っている店も、果たして満足に営業できるのかどうか、明るいうちにしか行かない私にはわかりませんが、かなり厳しいことは推察できます。


ソウルの清凉里、釜山の玩月洞、大邱のチャガルマダンと並び称された仁川のイエローハウスですが、現状は相当難しいものがあると思われます。ただ、それが何がしかの「問題」の「解決」につながるか、と考えてみると、とてもそんな方向には考えられないというのが実感です。

여성부, 성매매 집결지 폐쇄 선언… 계획만 있고 수행 제자리

20일째 지침 제시 못해 … 인천청, 반응 미온적
警 "가능했으면 이미 했을것" … 비난 여론 무마용 지적
2014년 12월 25일 목요일

정부가 최근 전국의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키로 한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인천경찰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아직까지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관련된 '가이드라인' 등을 제시받지 못한데다, 심지어 정부의 성매매 집결지 폐쇄 추진 소식도 뉴스로 접했기 때문이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일 정부 서울 청사에서 열린 제59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성매매 집결지 폐쇄 등을 포함한 '성매매 근절 및 성폭력 예방 교육 추진 방안'을 보고하고 전국의 성매매 집결지 25곳을 폐쇄하기로 했다. 25곳 집결지에는 인천의 유일한 성매매 집결지인 '옐로하우스'도 포함됐다.

여가부는 우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고 이를 기초로 성매매 업소에 대한 단속·수사 및 처벌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20일이 지난 24일 현재 인천경찰청은 옐로하우스에 대한 폐쇄 계획이 없는 상태다.

여가부나 경찰청으로부터 관련 지침을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정부가 집창촌 폐쇄를 추진한다는 소식은 들었으나 이와 관련된 가이드라인 등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집창촌 폐쇄 추진 소식도 뉴스를 통해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자 일선 경찰들 사이에서는 올해 성매매 특별법 10주년을 맞고도 이렇다 할 성매매 근절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정부가 '비난 여론 무마용'으로 '성매매 집결지 폐쇄' 카드를 꺼내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한 경찰관은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정부가 성매매 근절을 천명할 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메뉴"라며 "강제적 폐쇄가 가능했으면, 경찰이 진작 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에 대해 여가부 관계자는 "관계 기관 간 협조할 사항도 있고 해서, 경찰에 지침을 보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며 "내년 연초까지 지침을 만들어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구 숭의동 옐로하우스에는 17개의 업소가 성매매 영업을 하고 있다. 여성 종사자는 70여명에 이른다.

/박범준 기자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42070

無粋な街歩きをしている間には、何人かここで暮らしていると思しきアジュンマに会いましたけど、ここで生活していた人たちは、これからどうして身を立てていくのでしょうか。

ちなみに、イエローハウスの在りし日の姿やその来歴を知るには、こちらの先達を参照することをお勧めします。この場所は、日本統治時代の遊郭とは異なる場所であるようです。

韓国風俗街を歩く 仁川(インチョン)崇義洞の置屋街 イエローハウス - ヨギ チョギ 韓国 여기저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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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HE FACT』も、何故だか「集娼村」の写真にわざわざネコが映り込んでいるものを選んでいるんですよ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