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江大学校の新入生歓迎会でのセクハラ事件

この事件のことは、まず最初に東亜日報で見て、それから朝鮮日報とYTNを見たのですが、朝鮮日報がどこに気を遣ってか「S大学」としているところを、東亜日報とYTNはともに「西江大」と思いっきり報じてます。

あなたや私が心の中であれこれ妄想するのは止められませんけど、こういうことを行動に移してタダで済むとは、思わないことです。

ワレ、何様のつもりやねん。

"女후배는 방 들어올 때 섹시댄스 춰라" 사립大 신입생 환영회, 性희롱 논란
엄보운 기자 입력 : 2015.03.11 03:00 | 수정 : 2015.03.11 10:24

여성 가슴 빗대 방 이름 짓고 스킨십·유혹하는 말 강요
학생회, 뒤늦게 공식 사과


SNS 캡쳐

지난달 서울 유명 사립 S대의 한 학과 신입생 환영회에서 남자 선배들이 여자 신입생들에게 섹시 댄스나 성적 암시를 담은 행위를 강요하는 등 성희롱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신입생 환영회를 다녀온 한 학생이 10일 오전 이 학교 재학생들만 볼 수 있는 인터넷 게시판에 당시 상황을 글과 사진으로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강원도 평창의 한 리조트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신입생 환영회를 가진 S대 경영대 신입생 300여명은 재학생 선배들과 함께 5개 방으로 나뉘어 배치됐다. 선배들은 방 이름을 여성 신체를 빗대 '아이러브 유방' '작아도 만져방' 등으로 짓고, 방마다 지켜야 할 규칙을 대자보 형식으로 써 붙였다. '신입생 여학우는 골반을 흔드는 등 섹시한 춤을 춰야 한다'거나 '3초 이상 스킨십을 해야 한다'는 식이었다. 규칙을 어기면 벌칙으로 술을 마셔야 했다.

여자 후배들은 방을 나갔다 들어올 때마다 인기 걸그룹의 섹시 댄스 '위아래'나 골반을 앞뒤로 흔드는 '위글위글'(골반 춤)을 춰야 했다. 여학생들은 선배가 '합격했다'고 하기 전까진 춤을 멈추고 자리에 앉을 수 없었다.

각 방의 규칙이 적힌 대자보에는 "선배에게 지목당한 후배는 그 선배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면서 '나랑 라면 먹으러 갈래'라고 말해야 한다"는 규칙도 있었다. '라면 먹자'는 말은 한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남자에게 성행위를 제의하며 했던 말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성관계를 의미하는 은어로 쓰인다고 한다. 선배에게 지목당한 후배는 선배가 만족할 때까지 선배를 칭찬하거나 선배 발냄새를 맡아야 한다는 조항도 있었다.

신입생 환영회에 참여한 경영학과 새내기 여학생 김모(19)씨는 "선배들이 하라니까 따르긴 했지만,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며 "같이 웃고 떠든 남자 동기들과 선배들을 보면 그때 생각이 나 괴롭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경영학과 학생회장은 10일 경영대학 공식 페이스북에 사과 글을 올렸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처 관계자들이 따라갔음에도 이런 일이 발생해 곤혹스럽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학내 성희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11/2015031100161.html

“작아도 만져방”…대학 성범죄 60%는 선배ㆍ동기가 저질러

あ、この翻訳だと、「アイラブユーバン」が「I LOVE YOU 房(バン/部屋)」と「I LOVE 乳房(ユバン)」との掛け言葉になっていることがわかりませんね(こちら参照)。いずれにせよ、ソウル牛乳の洒落とは違って、ただただ下品なだけですが。

[オピニオン]大学生歓迎会でのセクハラ
MARCH 12, 2015 07:24

昨年3月に初公演された「ミスターショー」は、19歳以上の女性のみが見られる公演であるが、総観覧客が10万人を突破した。 たくましい筋肉質の男たちが、淫靡な動作やダンスで女性観客を楽しませたためだ。 「ミスターショー」は、自分の金を払って、それが好きな人たちが出向いて見るエロチックな公演だ。 男性たちも、水着姿の女性たちのヌードショーを楽しんでいるのだから、女性に限ってやっていけないなんてことなどないだろう。 しかし、大学新入生の歓迎会やサークルの集まりで、性的ジェスチャーや会話を強要された時は、話が違う。

◆最近、西江(ソガン)大学経営学部の新入生歓迎会で、男の先輩たちが新入生の女子大生たちに、セクシーダンスを強要したことが明らかになった。 先月、江原道(カンウォンド)のリゾートで行われたオリエンテーション後のコンパで起きた出来事だ。 学生たちが配置された部屋の名も、アダルトビデオのタイトルのように、「アイラブ乳房」、「小さくても触って部屋」などと、恥ずかしいばかりだ。 「新入生の女子学生は、腰を振るなどセクシーダンスをするべきだ」などのルールに違反すれば、酒を飲まされる罰則もあった。 先輩を名指して、性関係を暗示する表現で「私と一緒にラーメン食べに行く?」と言わされるルールもあった。

◆大学の歪んだ性文化は根深い。 1980年代の学生運動圏では、家父長的な意識に浸って、女性を性的対象化する行動をよく目にした。 当時は、皆見て見ぬふりをしていたが、民主化後、フェミニストたちによって運動圏のマッチョ的風土は俎上の上った。 毎年、新入生歓迎会で酒による事件事故が後を絶たず、昨年は、慶尚北道慶州(キョンサンブクド・ギョンジュ)で、大規模な安全事故まで起きた。 学校内での開催や酒の無いイベントを目指すなど、変化は起きているがまだまだ遠い。

◆低俗なセクハラの新入生歓迎会は、とある学生が一昨日、校内のネットに暴露して明らかになった。 多方面で男性を凌ぐ能力やプライドを持っているアルファガールの時代、新入生の女子大生たちが感じたであろう性的羞恥や侮辱は押して図るべし。 波紋が広がると、学生会側は謝罪文を掲載したが、ネットユーザーたちからの批判が殺到している。 男性先輩たちが飲み屋などで身につけた低俗なマッチョ文化など、後輩女子大生たちに押し付けることではなかった。

高美錫(コ・ミソク)論説委員

http://japanese.donga.com/srv/service.php3?biid=2015031291598

ところで、前から思っていることですが、東亜日報の日本語版サイト、日本語サイト内で韓国語テキストを表示するのではなく、韓国語サイトの該当記事にそのまま飛べるようになってくれたら助かるんですけどねえ。

[횡설수설/고미석]대학 신입생 환영회의 성희롱
고미석 논설위원 입력 2015-03-12 03:00:00 수정 2015-03-12 10:10:31

3지난해 3월 초연된 ‘미스터 쇼’는 19세 이상 여성만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총 관람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우람한 근육질 몸매의 남자들이 관능적 몸짓과 춤으로 여성 관객을 즐겁게 해준 덕이다. ‘미스터 쇼’는 자기 돈 내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찾아가서 보는 야한 공연이다. 남성들도 선정적 쇼를 즐기면서 여성들만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대학생 신입생 환영회나 동아리 모임에서 성적인 제스처나 대화를 강요당할 때는 사정이 달라진다.

▷최근 서강대 경영대 신입생 환영회에서 남자 선배들이 새내기 여학생들에게 섹시 댄스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달 강원 평창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 뒤풀이 행사에서 벌어진 일이다. 학생들이 배치된 방 이름도 에로비디오 제목처럼 ‘아이러브 유방’ ‘작아도 만져방’ 등으로 낯 뜨겁게 붙였다. ‘여자 신입생은 골반을 흔드는 등 걸그룹의 섹시한 춤을 춰야 한다’ 같은 규칙을 어기면 술을 마시게 하는 벌칙도 있었다. 선배를 지목하고 성관계를 암시한 표현으로 ‘나랑 라면 먹고 갈래’라고 말하라는 규칙도 있었다.

▷대학가의 일그러진 성문화는 뿌리가 깊다. 1980년대 학생운동권에서는 가부장적 의식에 젖어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행태를 흔히 볼 수 있었다. 당시에야 다들 쉬쉬했지만 민주화 이후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운동권의 마초적 풍토는 도마에 올랐다. 해마다 신입생 환영회에서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교내 개최와 술 없는 행사 등 변화가 없지는 않지만 갈 길이 멀다.

▷집단 성희롱으로 오염된 신입생 환영회는 한 학생이 학교 인터넷에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다방면에서 남성을 능가하는 능력과 자신감을 갖춘 알파걸 시대, 새내기 여학생들이 느꼈을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을 짐작할 만하다. 파문이 커지자 학생회 측은 사과 글을 올렸으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같은 학과 선배들이, 그것도 학교 행사에서, 저급한 마초문화를 후배 여학생들에게 써먹을 일은 아니었다.

고미석 논설위원

http://news.donga.com/Main/3/all/20150312/700767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