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ウルの風景】2016年5月の清凉里588:ついに「その日」へのカウントダウン始まる?

昨日まで書けなかったネタもいろいろあるのですが、とりあえずこちらから。

清凉里駅で乗り換える用事があったので、その間の時間を利用してロッテプラザ裏の清凉里588へ。この時以来ですか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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んー。あらー?線路沿いのこの通りの様子が、以前と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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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物はまだ残っていますが、「撤去確定」です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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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の隣ではもう、建物が実際に撤去されていますね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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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ここまで来たところで、おばさんの怒声で我に返りました。この光景を前にして、ちょっと我を忘れていたようです。

まず謝罪した上で、撮影の意図を説明し、カメラの画像を見せて何枚か削除して、最後には理解もしてもらって穏やかに話もできました。今後のこととか、もう少しいろいろ聞ければよかったのですが、なかなかそういうわけにもいかず。

ともあれ、このエリアの他の場所を見てみても、ペンキ書きされた「撤去」の文字、撤去前にすでに廃屋化した建物が目に付きます。先ほどのおばさんとアガシのところのように、「撤去」の文字にはさまれながら営業しているお店もまだそれなりにあるのですが、こうなってくると状況的に今後も踏みとどまるのは難しいで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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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らく命脈を保ってきた韓国随一の集娼街も、いよいよ「その時」が近づいていているよう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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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の「清凉里588」再開発をめぐるトラブルも報じられていますが、それはもはや集娼村や性売買をめぐ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

청량리588 재개발, 노숙인 쉼터에 발목
이호재기자 입력 2016-05-19 03:00:00 수정 2016-05-19 03:00:00

이주 놓고 마찰… 9월 사업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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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588’ 재개발을 앞두고 일부 성매매업소와 상가가 이주를 시작한 가운데 가나안 교회와 노숙인 쉼터가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변영욱 기자

“40억 원을 내라.” vs “무슨 소리냐! 절대 못 준다.”

서울의 대표적인 집창촌 중 하나인 ‘청량리 588’ 재개발 사업이 시행을 코앞에 두고 막판 난항을 겪고 있다.

재개발 구역 내에 있는 노숙인 쉼터가 이전 보상금으로 40억 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예정된 9월에 재개발 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청량리588 도시환경정비사업은 1996년 결정됐지만 성매매 업소 및 주변 상인들의 반대로 20년간 미뤄지다 지난달 26일 이주 공고가 나면서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성매매 업소와 주변 상인들의 이주는 시작됐는데 가나안 교회가 운영하는 노숙인 보호시설인 ‘가나안쉼터’는 요지부동이다.

1988년 이곳에 들어선 가나안 교회는 재개발 결정 이후인 1998년 쉼터를 설립했다. 교회와 쉼터는 건물에 세를 든 세입자라 이사비만 받고 이주해야 할 대상이지만 현재 재개발 보상금으로 재개발추진위원회에 30억 원, 서울시 자활지원과에 10억 원을 각각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쉼터에 머물고 있는 노숙인 135명을 수용하려면 적어도 1300m² 면적의 새 건물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토지·건물 구입비로 50억 원이 든다고 주장한다. 가나안쉼터 김정재 목사는 “님비(NIMBY) 현상 때문에 새 임대 건물을 구하기 쉽지 않다”며 “건물 구입비를 줄 수 없다면 서울시가 이전할 건물을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재개발추진위는 쉼터 측 요구가 과도하다고 반박한다. 현재 쉼터에 머물고 있는 노숙인들은 재개발사업 결정 이후에 들어왔기 때문에 보상금 대상자가 아니고 쉼터 건물도 가나안 교회가 소유한 것이 아니기에 이들의 요구가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재개발추진위 관계자는 “교회 겸 쉼터 사용으로 월세 650만 원을 내는 세입자가 최소한의 이사비가 아닌 건물 구입비로 40억 원을 요구하는 것은 ‘알박기’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관할 지자체도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서울시와 동대문구는 노숙인들을 서울 시내 다른 쉼터로 옮기는 대안을 제시하며 쉼터가 노숙인들의 의견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가나안쉼터는 “노숙인들이 이곳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가나안쉼터 자체 목적도 노숙인들의 영구적인 수용이 아니라 자활과 사회 복귀 추구다. 이 때문에 재개발추진위에서는 “쉼터 직원들이 자기들 실익을 챙기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실제 동대문구에 따르면 지난해 가나안쉼터 직원 13명은 각각 평균 4000여만 원의 서울시 지원금을 받았다.

관할 지자체가 노숙인들을 다른 쉼터로 분산 배치하더라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동대문구는 그동안 사회복지 차원에서 쉼터를 지원해 온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들을 강제로 내보내기는 힘들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이라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다”며 난처한 표정을 보였다.

이호재 기자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60519/78176661/1

性売買という観点からすれば、これは「一つの時代の終わり」を象徴するかもしれませんが、「性売買の終わり」ではまったくないでしょう。むしろおそらく、「新たな時代の始まり」を意味することになっていくと思われます。

私などはただ表面を撫でているにすぎませんけど、こうして訪れて見ることができたものが、潜行して簡単には目にすることができなくなる時代への転換。悪いことばかりだと言う気はありませんが、いいことばかりというわけでもない。まったく、そう言えそうにはない。

ノスタルジーが私の中にあることは否定しません。でも、それを除いたとしても、ひっかかりはやっぱり残ります。韓国の性売買は、どこへ向かうの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