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の風景】原州駅前、三つの集娼街・2:保護観察所裏・光明マウルギル一帯

こちらの続きです。

blue-black-osaka.hatenablog.com

原州駅前の集娼街、二つ目は、光明マウルギル入口から保護観察所の裏手にかけての一帯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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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州駅を背にして交差点を渡り、車も通る坂道を登っていけば、それは道路沿い右手に剥き出しになって見えてきます。お店そのものは路地にありますが、ソウル・吉音駅前のミアリテキサスのように「その他の街区と切り離され、隠されている」という感じはあまりありません。今はなき釜山の凡田洞300番地が雰囲気的に近いか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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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ちなみに、看板の地図上の赤い印は、この看板が掲げられている場所を示し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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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の地図を見ればわかるように、道路沿いに伸びたこの集娼街は、保護観察所の手前で止まっています。両地点の間には大きな標高差があり、道路を挟んで崖で隔てられ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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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の道路に入ると、保護観察所側の崖の反対側に、普通の民家や菜園と思しき光景が見えるのですが、ここにも例の看板が掲げられ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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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こからマウルに迷い込んでいけば、あちこちで見てきたようなガラス戸を見ることになります。煤けたり埃をかぶったりといった様子はありません。夜になれば営業しているであろうことはすぐに見て取れ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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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ほどは気付きませんでしたけど、まっすぐ抜けた先、原州駅正面の光明マウルギル入り口に面した集娼街の入り口には、それを示すピラピラがありま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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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と言うか、明らかに見てそれとわかる集娼街なのですけど、それだけが生活から切り離されて隔離したところにあるというよりは、生活圏の中に混ざりこんである、とでも言えばいいのでしょうか。原州の集娼街の数十年来の来歴をうかがわせる佇まいです。

희매촌, 청소년 출입 차단한다
기사승인 2014.12.22

- 원주시 청소년통행금지구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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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가 희매촌 일대에 설치한 안내판.

"이 구역을 청소년 보호를 위한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하며 청소년의 통행을 24시간 금지합니다." 학성동 성매매 집결지 희매촌 8곳의 출입구에 이와 같은 안내판이 설치됐다. 원주시는 희매촌 일대를 청소년에게 매우 유해한 곳으로 명시하고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0년 전 성매매 근절을 위해 성매매 특별법이 제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희매촌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희매촌에는 20여개 업소에 30여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동해와 춘천의 성매매 집결지가 폐쇄된 이후 강원권 최대 성매매 집결지라는 오명을 떠안고 있다.

특히 희매촌 인근에는 주택이 즐비하고 중앙초, 학성중 등이 위치해 있으며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그대로 노출돼 문제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 시내버스가 이 일대를 수시로 지나가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등·하교 하는 학생들은 길가에서도 훤히 들여다보이는 희매촌을 바라보면서 지나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원주시가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청소년 보호법과 원주시 청소년 통행금지구역 등의 지정 및 운영조례에 따라 희매촌 일대를 청소년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청소년 출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인 것.

원주시는 이를 위해 일명 40계단으로 불리는 역전시장길 뒤편 약 9천900㎡를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며, 학일새마을금고 뒤편 광명마을길 일대 3천625㎡도 지정할 방침이다.

이는 희매촌 업소들뿐만 아니라 외곽 출입구, 빈집이 방치돼 있거나 성매매 업주나 피해여성들이 거주할 가능성이 큰 우범지역도 포함됐다. 이와 더불어 희매촌과 함께 불법 성매매가 이뤄지는 것으로 의심되는 평원로와 원일로 사이에 위치한 충정길 일대, 일명 '방석집' 골목 4천642㎡도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한다.

원주시는 희매촌 일대를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에 앞서 최근 청소년 통해금지구역을 명시하는 안내판을 설치했다. 광명마을길 입구, 역전시장길 내, 학성동주민센터 방향 고개, 법무사 사무소 옆, 보호관찰소 뒷골목 등 8곳이다. 내년에는 사업비를 추가 편성해 방석집 일대에도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통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청소년들이 통행할 수 없으며, 혹여 청소년이 통행하고 있다면 누구든 막아설 수 있다. 부모나 친권자, 교사 등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성인이 함께할 경우 출입할 수 있다는 조항도 제시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학성동과 원주역 일대에 성매매 집결지가 위치해 있음으로서 청소년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해치고 탈선이 우려돼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이곳을 출입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오는 23일 오후2시 학성동주민센터에서 청소년 통행금지구역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원주시, 원주경찰서, 원주교육지원청 실무자와 학성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박동식 기자

http://m.wonju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