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林線軽電鉄(汝矣島‐ソウル大)着工へ

あー、確かにそのエリア、公共交通的には不便ですよね。麻浦や汝矣島からソウル大に向かうのなら、あれこれ考えずにタクシーに乗った方がいいような気が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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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汝矣島セッカン~ソウル大学」の新林線の軽電鉄が今月着工
Posted September. 02, 2016 07:17, Updated September. 02, 2016 07:49

ソウル永登浦区汝矣島(ヨンドゥンポグ・ヨイド)のセッカンからソウル大学まで続く新林(シンリム)線の軽電鉄工事が始まる。

ソウル市は1日、新林線都市鉄道の民間投資事業の実施計画を承認したと明らかにした。公共交通の連結が足りなかったソウル西南圏地域の交通難解消の目的で進められてきた新林線は、セッカン駅から大方(テバン)駅、ボラメ駅、新林駅を経て、ソウル大学までの7.8キロを繋ぐ軽電鉄であり、11の駅で構成される。今回の実施計画承認は2010年、優先交渉対象者の指定後、5年ぶりのことだ。

これに先立って、昨年9月に起工式が行われたが、銅雀区(トンジャクク)ポラメ公園の地上区間の枯れ木除去を巡る議論や「孝試村駅」の追加主張、ソウル大学キャンパス内に駅舎を移す問題などで難航した。ソウル市は、ポラメ公園の樹木への被害を減らすために、従来の土を掘削しない工事方法を導入し、総合管制棟を公園の外に設置することなどについて検討している。孝試村駅の追加やキャンパス内駅舎の要求は受け入れなかった。

実施計画の承認後、15日以内に着工するように定めた規定により、今月中旬ごろに着工するものとみられる。ソウル市の関係者は、「今年11月までに最終実施計画を完了・承認する計画であり、2021年の完成が目標だ」と語った。

http://japanese.donga.com/Home/3/all/27/735128/1

東亜日報日本語版の元記事には、路線図も出ています。沿線地域の住民とともに、ソウル大学校の関係者も恩恵を受けるでしょう。現状では、ソウル大入口駅などからバスに乗らないといけませんからね。

駅から遠いうえにずっと上り坂なんですよ、ソウル大のキャンパスへ行くには。

‘여의도 샛강~서울대’ 신림선 경전철 9월 착공
황태호기자 입력 2016-09-02 03:00:00 수정 2016-09-02 03:00:00

서울시 사업 승인… 2021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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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샛강에서 서울대까지 이어지는 신림선 경전철 공사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1일 신림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연결이 부족했던 서울 서남권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된 신림선은 샛강역에서 대방역 보라매역 신림역을 거쳐 서울대까지 7.8km를 잇는 경전철로 11개 정거장으로 이뤄진다. 이번 실시계획 승인은 2010년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후 5년 만이다.

앞서 지난해 9월 기공식이 열렸지만 동작구 보라매공원 지상 구간의 고목 제거 논란과 ‘고시촌역’ 추가 주장, 서울대 캠퍼스 안으로 역사를 옮기는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서울시는 보라매공원 수목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기존 땅을 굴착하지 않는 공사방식을 도입하고 종합관제동을 공원 밖에 설치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고시촌역 추가와 캠퍼스 내 역사 요구는 수용하지 않았다.

실시계획 승인 뒤 15일 내 착공하도록 한 규정에 따라 이달 중순경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11월까지 최종 실시계획을 완료·승인할 계획이며 2021년 준공이 목표”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http://news.donga.com/Main/3/all/20160902/80095608/1#

…なのに、終点とされているソウル大に最寄りの駅は、何故か正門のかなり手前(400メートル離れてると言われています)。

なんで?どぉ考えても、その駅をいちばん利用するのはその先にあるソウル大の学生・教職員のはずなのに*1。正門前やキャンパス内に軽電鉄の路線を延長して駅を作る空間的余裕がないとは考えられませんよ?

to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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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の聯合ニュースの記事を参照するに、ソウル大とソウル市の間で工事費用の分担をめぐる協議と対立があった(今もある?)ようです。

ていうか、これ、見ようによっては、軽電鉄の路線延長をダシにしてソウル市がソウル大から金を引き出そうとしているようにも見えますよ。「正門前やキャンパス内に軽電鉄を引き込みたければ、それ相応の金を出せ」という…。

路線の予定図を見ると、正門手前の高速道路の手前に終着駅の予定地が書きこまれています。これだと、三聖高校や新林中学校のあたりと想像できますから、仮に「ソウル大」駅と呼ぶとしたら実態が伴わ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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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ウル大に通う将来の軽電鉄利用者の利便性そっちのけのユスリタカリ、と言っては言い過ぎになるんでしょう。路線を延ばすにはそれなりの費用がかかるのもわかりますから。でも、利用者の目線からして敢えて便利なところに駅を作らない(もしくは、不便なところに駅を作ろうとしている)のであれば、実に殿様商売的な、愚かな振る舞いだと思います。

実際問題として、ソウル大のキャンパス内を循環・発着するバスとの競争もあるでしょうし、「便利に乗ってもらってなんぼ」という、利用者を積極的に取り込む発想にならんとあかんのとちゃいますか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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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이용 - 교통편안내 - 관악캠퍼스 - 방문 및 견학 - 대학소개 -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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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 경전철 서울대로 들어갈까…'캠퍼스역' 재추진
송고시간 | 2016/03/22 06:31

서울시-서울대, 노선 연장 따른 공사비 증가 분담률 등 협상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최평천 기자 = 신림선 경전철 노선을 서울대 캠퍼스 안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재추진되고 있다. 현재 사업 계획대로라면 신림선은 여의도 9호선 샛강역에서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앞까지만 운행된다. 4월말 착공, 2021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22일 서울시의회와 서울대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서울대는 신림선 경전철을 서울대 교내로 연장하는 방안을 놓고 실무 협의를 시작했다. 양측은 신림선 종점 역을 서울대 교내 대학본부나 문화관 앞에 두는 방안과 분담비 비율 등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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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교기 [연합뉴스 TV 캡처]

신림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도시계획시설(철도) 결정(안)은 16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시의회 박준희(더불어민주당·관악1) 의원은 "현재 서울시와 서울대가 신림선 연장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협의가 되면 도계위에서 결정된 노선 구간이라도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가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공사 변경사항이 생길 경우 복잡해질 수 있다"며 "착공이 시작하기 전 협의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림선 경전철을 서울대 교내로 연장하는 안은 3년 전 추진됐으나, 연장 공사비 분담률을 두고 서울시와 서울대가 대립해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착공 한 달을 앞두고 서울대가 분담금을 기존 20% 수준보다 높게 지급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혀 연장안 논의가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사업 초기인 2013년 서울대는 신림선 경전철을 교내 문화관이나 행정관까지 연장하는 안을 제안했지만, 비용 분담을 두고 서울시와 큰 견해차를 보였다.

서울대는 당시 노선 연장으로 증가하는 사업비 800억원 중 수혜자 부담률인 20%에 해당하는 160억원을 분담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서울대 교내로 노선을 연장하려면 수혜자가 공사비의 절반인 400억원 이상을 내야 한다고 맞섰다.

서울시는 강남구의 요청으로 노선을 변경한 위례신사선(위례신도시∼신사역)도 강남구청이 추가 비용의 50% 이상을 분담하는 만큼 서울대도 이 비율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역시 국고 출연금과 등록금 등으로 운영하는 대학 재정 여건상 400억원 분담이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해 서울대 구간 연장은 3년간 흐지부지됐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신림선 경전철 종점인 서울대앞은 서울대 정문에서 400m 떨어져 있다.

서울대는 이 역만 개설해서는 서울대로 들어오는 교통량을 흡수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서울대의 하루 평균 통행인구는 학생 2만 8천명, 교직원 7천명, 그 외 방문인구 1만 5천명 등으로 총 5만명으로 추산된다. 서울대입구역과 서울대 정문은 1.7km 떨어져 있어 '서울대 3대 바보' 중 하나로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로 걸어오는 사람이 꼽힐 정도다.

관악산 등산객도 많아 학생들에게 통학은 '지옥'이다.

서울대는 "강남순환도로가 조만간 개통되면 남부순환로 일대가 더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내 구성원들 다수가 교통 체증 등 불편을 호소하는 만큼 노선 연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대 교내 안으로 경전철을 연장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2013년 연장안이 분담비 때문에 무산된 만큼 서울대가 추가 분담을 하겠다고 하면 논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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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신림선 경전철 기공식 [서울시 제공]

2016/03/22 06:31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21/0200000000AKR20160321182500004.HTML

*1:このあたりは住宅街ではあるのですが、その中でも端っこに位置していますから、地域住民の利用者がそれほど多くなるとは考えにくい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