利川民主公園(民主化運動記念公園)は2016年6月9日に開園

あ、しまった。利川民主公園開園のニュース、すっかりスルーして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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遅ればせながら、報道記事をチェック。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9일 이천에 개원
송고시간 | 2016/06/02 16:12

(이천=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민주화운동 과정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이 경기도 이천에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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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와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및 보상심의지원위원회는 오는 9일 오후 2시 모가면 어농리 산 28-4번지 일대에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개원식을 연다.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은 민주화과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시작한 사업으로, 2007년 당시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에 이천시가 지원해 유치에 성공했다.

2011년 6월에 착공해 2015년 11월 준공했으며, 내부 전시물공사와 시설안정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 주 정식으로 개원하게 됐다.

466억원의 국비를 투입, 15만774㎡에 조성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은 136기를 안장할 묘역, 기념관, 영정과 위패를 모신 봉안소, 관리사무소와 편의시설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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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에서 안장을 확정한 희생자 136명 가운데 49명이 이미 묘역에 안장됐다.

1991년 4월26일 총학생회장 석방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에 나섰다가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숨진 명지대생 고(故) 강경대 열사를 비롯해 1975년 긴급조치 위반 등 혐의로 사형을 당한 고(故) 하재완씨, 1986년 서울대 재학중 전방입소 반대농성을 벌이다 분신자살한 고 김세진씨 등의 영정을 모셨다.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민주화운동 희생자를 재조명하고 주요한 사건들을 전시하는 기획전시실, 민주화운동관련 공연을 하는 다목적복합공간도 갖췄다.

행정자치부와 체결한 협약에 따라 이천시가 연간 10억원 가량의 관리비를 국비로 지원받아 기념공원을 관리하게 된다.

9일 개원식에는 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과 민주화운동 관련단체 관계자, 정부 공직자,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6/06/02 16:12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6/02/0200000000AKR20160602142300061.HTML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15년 만에 이천에 개원
등록 :2016-06-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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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기념공원. 김기성 기자

뜨거웠던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떠올리며 남쪽으로 내달렸다. 중부고속도로 동서울나들목에서 43㎞가량 떨어진 남이천나들목을 빠져나오자마자‘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이란 표지판이 선명하게 들어왔다.

화강암으로 웅장하게 만든 ‘역사의 문’을 지나자 민주화 투쟁의 현장을 뒤덮었던 수십개의 만장이 반기듯 펄럭였다. 민주화운동 현장에 섰던 사람들을 사각 빛기둥으로 형상화한 ‘민주의 문’은 민주화운동 기념관으로 이어졌다. 민주열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엿볼 수 있는 기념관은 ‘민주는 사람이다’를 주제로 꾸며져 있었다.

전시실에는 서슬 퍼런 박정희·전두환 군사 독재 정권에 맞선 민주화운동의 역사가 시대별로 정리됐다. 민주화운동 동영상과 설명문 사이로 독재에 항거하며 뿌려진 유인물과 대자보가 진열돼 민주화투쟁의 생생한 현장을 전달했다. 전시실 안에는 1970년대 정경유착의 그늘 속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야 했던 의류 제조 노동자들의 삶을 모형으로 되살렸고, 또 다른 전시실에는 ‘군사정권 타도’를 외치다 끌려가 물고문 등을 당하던 민주열사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기념공간과 나란히 한 추모공간은 민주영령들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된 유영봉안소가 마련돼 있고, 자유·평등·정의·평화를 기원하는 대형 추모조형물 뒤로는 현재 49기의 민주열사 묘가 안장돼 있다.

이 묘역에는 1986년 4월28일 전방입소 철폐투쟁을 선언한 뒤 ‘반전반핵 양키고홈’을 외치며 분신 자결한 고 김세진(당시 서울대생) 열사가 안장돼 있다. 1991년 4월 ‘노태우 군사정권 타도’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다 백골단(사복 무장경찰관)에게 쇠파이프로 맞아 숨진 고 강경대 열사(당시 명지대생)의 묘지도 있다. 이와 함께 ‘전두환 정권 타도’등을 외치며 경찰에 연행된 뒤 1982년 11월6일 강제 징집돼 군 생활을 하다 이듬해 4월30~5월3일 보안부대에서 조사를 받고 5월4일 의문사를 당한 고 이윤성 열사(당시 성균관대생)도 함께 묻혀 있다. 박정희 정권의 대표적 용공조작 사건인 인혁당 사건 희생자들도 잠들어 있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자 자랑인 민주화운동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이 9일 오후 2시 정식으로 문을 연다. 2001년 민주화운동 기념 10대 사업으로 결정된 지 15년 만이다.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산28-4번지 일대에 조성됐다. 국무총리실에 딸린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지원위원회와 이천시가 함께 공원 민주광장에서 개관식을 연다.

기념공원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픈 상처를 위로함과 동시에 명예회복을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2007년 정부의 기념공원 조성사업 희망 지자체 공모에서 이천시가 유치 의사를 밝혀 사업이 진행됐다. 2011년 6월 첫 삽을 뜬 뒤 지난해 10월 건축물이 준공됐고, 지금까지 전시물 공사와 시설·장비 안정화를 위한 시범 운영을 마쳤다.

시설 규모는 15만674㎡의 터에 건축 연면적 6970㎡로, 모두 466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기념공원에는 법률에 따라 민주화운동 관련자 인정을 받은 136명의 열사가 안장되는 묘역과 기념관, 편의시설 등으로 꾸려져 있다. 민주화운동 관련 공연·세미나가 열리는 다목적 복합공간과 세미나실 등도 있다. 기념관 전시시설은 각종 기획·상설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위원회는 향후에도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역사의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수집·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기념공원은 행정자치부와 이천시가 맺은 운영 협약에 따라 이천시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은 2007년 사업 대상지가 확정된 뒤부터 최근까지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김대중 대통령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맺은 결실이었지만, 지지부진한 사업 추진으로 이명박·박근혜 정권까지 이어지면서 유가족들의 반발과 분열까지 불러왔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진 야산인데다, 당초 비탈진 산을 억지로 깎아 산사태 우려도 있었다. 중부고속도로의 차량 소음 문제도 제기됐다. 여기에 묘역 안치 대상자 선정과정에서도 이를 최소화하려는 정부와 유가족들의 마찰도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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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기념공원. 김기성 기자

특히 기념관의 내용물을 놓고도 박정희·전두환 정권의 철권통치 행태 등 과오를 부각해야 한다는 유가족과 이를 원치 않는 현 정부와 이견도 만만치 않았다. 실제로 현재 조성된 기념관은 군사정권이 민주화운동 세력에 저지른 만행은 자세히 다루지 않았고, 민주화운동 과정에서의 시위와 집회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 강경대 열사의 아버지 강민조(75)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장은 “민주열사들의 염원이 담긴 공원인 만큼 역사가 제대로 쓰여 있어야 하는데, 독재자들의 횡포와 인권 탄압 실상이 낱낱이 들어있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역사는 계속 써나가야 하는 것이니 점차 보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렵게 조성된 묘역인 만큼 민주와 평화의 성지로 자리 잡길 간절히 원한다. 공원의 정식 개원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이천/글·사진 김기성 기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7459.html

이천에 민주화운동 기념공원 개원
김향미 기자 입력 : 2016.06.10 00:19:00 수정 : 2016.06.10 00:19:47

ㆍ고 강경대·김세진 열사 등 49명 안장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하고 이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이 9일 경기 이천시에 문을 열었다. 고 강경대·김세진 열사를 비롯해 49명이 안장됐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와 이천시는 이날 오후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 산 28-4번지(15만774㎡)에 조성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에서 개원식을 열었다. 2000년 1월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및보상등에관한법률’이 제정되고 이듬해 민주공원(묘역) 조성사업을 결정한 지 15년 만이다. 개원식에는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천기흥 위원장과 조병돈 이천시장, 강경대 열사의 아버지인 강민조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장 등 민주화운동 희생자 유족, 민주화운동 단체,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공원은 2007년 부지 결정 이후 2011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말 민주화운동기념관을 완공한 뒤, 전시물 설치와 안정화 작업을 거쳐 이날 개원했다. 이천시가 연간 10억원가량의 관리비를 국비로 지원받아 관리하게 된다.

기념공원은 136명을 안장할 묘역, 기념관, 영정과 위패를 모신 봉안소, 관리사무소와 편의시설을 갖췄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민주화운동 관련 공연을 하는 다목적복합공간 등도 들어섰다. 전체 묘역에서 현재 49명의 민주열사가 안장돼 있다. 1991년 4월26일 총학생회장 석방을 요구하며 거리 시위에 나섰다가 경찰의 폭력 진압으로 숨진 명지대생 강경대 열사, 1986년 서울대 재학 중 전방입소 반대농성을 벌이다 분신자살한 김세진 열사 등의 묘가 있다. 1987년 민주화운동 때 희생된 박종철 열사의 묘는 현재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이한열 열사의 묘는 광주 망월동 5·18묘역에 있다. 한편 이날 오후 29년 전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을 맞고 쓰러진 자리, 연세대 정문 옆 보도블록에 이 열사를 추모하는 동판이 설치됐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6100019005&code=6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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ざっと見る限り、この記念公園がこうして開園に至るまでにあった数々の「葛藤」について、あまり言及がありませんね。

聯合ニュースは事実報道に重きを置いた感じで、ハンギョレさんはこれに関する限りはちょっと言及のポイントがズレています。いっぽう、京郷新聞と下の週刊京郷は、これまでの経緯を知っていながら、あえてそれに直接的に触れていないような、示唆的な書き方をしています*1

weekly.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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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南楊州の牡丹公園に葬られている朴鍾哲もさることながら、光州の5.18旧墓地に眠る李韓烈のことを殊更にしつこく取り上げているあたり、意図的でないとは考えにくい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