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イデアは悪くなかったと思うけど…:江原FC-FCソウル戦のピッチ

これですか。なるほど、「一昔前のサッカーの試合を観ているのか」と錯覚するようなピッチコンディションで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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ガンバ大阪で活躍したイグノや昨シーズンは福岡のゴールを守ったイボムヨンのいる江原FC。1部復帰シーズンの話題作りのアイデアとしてはそんなに悪くないと思うんですけど、それも環境やコンディションの面を最低限クリアしての話です。どう見ても、運営側の見込みが甘かったですねえ。

記事入力 : 2017/03/13 08:05
Kリーグ:堆肥臭漂う平昌スキージャンプ会場で泥んこサッカ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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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これはサッカー場ではない。信じられない」

 プロサッカー「Kリーグ」FCソウルのFWデヤンが11日、Kリーグクラシック(1部リーグ)第2ラウンド・江原FC戦を終えた後、口にした不満の言葉だ。デヤンは「五輪のスキージャンプ台は素晴らしいが、私たちがやるのはサッカーだ」とも言った。

 この試合は今季一部リーグに昇格してから積極的な選手獲得で波乱を予感させる江原FCの本拠地開幕戦だった。本拠地は2018年平昌冬季五輪が開かれる平昌アルペンシア・スキージャンプタワー競技場ということで、いっそう注目を集めた。江原FCは昨シーズンの平均観客数が1057人だったが、この日はサポーター5098人が入場、熱気を実感させた。

 ところが、試合後「Kリーグは何で『泥んこサッカー』をすることになったんだ」という非難が殺到した。競技場で試合を見たサポーターやテレビ中継を見た人々は土色に染まり、でこぼこになった芝に驚いた。そのでこぼこのピッチで選手たちがつまずいて転ぶ場面も何度もあった。競技場の選手とサポーターは悪臭にも苦しめられた。除雪作業中の雪と共に削られた芝がピッチのまわりに積み上げられ、「堆肥(たいひ)臭」が漂っていた。江原FCの公式フェイスブックには「プロチームのレベルにふさわしくない競技運営」と激怒するサポーターたちの書き込みが数百件寄せられた。

 この日、競技場を訪れたサポーターたちは、駐車施設の不備で競技場から約15分の距離にある駐車場に車を止めて歩いて行ったが、道は未舗装で一面泥だらけだった。あるサポーターは「ベビーカー押しながら泥の中を苦労して座席を探したら、プラスチック製の背もたれのない腰掛けがあってあきれた」と言った。座席工事が完了しておらず、いすが設置されていないため、背もたれのない腰掛けを置いたのだ。サービスや施設のお粗末さに見合わない高価なチケットもサポーターを怒らせた。この日のチケット価格は一番安い席が3万ウォン(約3000円)だった。ソウルワールドカップ・スタジアムを本拠地とするFCソウルのVIP席も3万ウォンだ。「球団の派手なマーケティングにだまされた気分」と書き込んだサポーターもいた。このほかにもチケット販売遅延、トイレ不足により設置された移動式トイレの衛生問題など「サービス面がお粗末だった」という声が相次いだ。

 江原FCは開幕前に鄭助国(チョン・ジョグク)、李根鎬イ・グノ)ら韓国代表経験者など14人を獲得、選手たちに100億ウォン(約10億円)以上を注ぎ込んだ。プロサッカー界からは「今年の興行は江原FCにかかっている」と言われるほど期待が高かった。

 江原FCは11日夜、「未熟な競技運営に心から謝罪します」と謝罪文を掲載した。江原FCにも事情はあるだろう。先月16日までこの場所でスキージャンプ大会が開かれたため、この1カ月間で全職員が約1万トンの雪を取り除いたが、「時間が足りなかった」と弁明した。これについてサポーターたちは「そうだと知っていたらチケット価格をつり上げるな」と批判した。ある関係者は「過ちがあったのは認める。これほど大勢の地元の人々が来てくれたのは初めてだ。次はこのようなことがないようにする」と語った。この日の試合はデヤンが後半32分に決勝ゴールを決めたFCソウルが1-0で勝った。

イム・ギョンオプ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7/03/13/2017031300499.html

진흙밭 뚫고오니 간이의자… '논두렁 축구장' 너무해
입력 : 2017.03.13 03:03

[강원FC 첫 홈경기 팬 분노… 스키장 급하게 개조해 엉망]

- 제일 싼 좌석이 3만원인데…
팬들 "경기장서 퇴비냄새 진동… 선수만 사모으면 뭐하냐" 시끌
화장실 위생 등 서비스 제로

구단 "시간 부족했다" 사과문

"이건 축구장이 아니다. 믿을 수가 없다."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의 공격수 데얀은 11일 강원FC와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2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이런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올림픽 스키점프대는 멋졌지만, 우리는 축구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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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8명 팬 우롱한 '울퉁불퉁 축구장' - 11일 프로축구 강원FC 홈구장을 찾은 팬들은 진흙길을 지나(왼쪽 위), 일부는 간이 의자 좌석에서 경기를 봐야 했다(왼쪽 아래 사진). 오른쪽 큰 사진은 강원 홈구장인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타워 경기장 전경. 바닥이 하도 울퉁불퉁해 팬들은‘논두렁 축구’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강원FC 페이스북

이 경기는 올 시즌 클래식으로 승격한 이후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돌풍을 예고한 강원FC의 시즌 홈 개막전이었다. 홈 경기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릴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타워 경기장이었기 때문에 더 눈길을 끌었다. 지난 시즌 평균 관중 1057명이었던 강원엔 이날 5098명의 축구 팬이 찾아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경기 후 "K리그가 어쩌다 '논두렁 축구'를 하게 됐느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현장에서 지켜본 관중, TV 중계를 봤던 팬들은 노랗게 바래고, 울퉁불퉁한 잔디에 놀랐다. 울퉁불퉁한 그라운드 사정 때문에 선수들이 넘어지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나왔다. 현장의 선수와 팬들은 악취에도 시달렸다. 제설 작업 중 눈과 함께 쓸려나간 잔디가 그라운드 주변에서 썩으면서 '퇴비 냄새'가 진동했다. 강원의 구단 페이스북엔 "프로구단 수준에 걸맞지 않은 경기 운영"이라며 성난 팬들의 글 수백 개가 달렸다.

f:id:bluetears_osaka:20170314125153j:plain:left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주차 시설 미비로 경기장에서 15분여 떨어진 주차장에 차를 대고 경기장까지 걸어갔는데, 진입로는 비포장에 온통 진흙 밭이었다. 한 팬은 "유모차 밀면서 진흙탕을 뚫고 힘들게 좌석을 찾았더니 간이 의자 좌석이 기다려서 기가 막혔다"고 했다. 좌석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의자가 설치되지 않은 자리엔 간이 의자를 둔 것이다. 서비스 수준과 어울리지 않는 비싼 티켓 값도 팬들을 화나게 했다. 이날 강원 홈경기 티켓 값은 제일 싼 좌석이 3만원이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으로 쓰는 FC서울의 VIP 좌석 가격이 3만원이다. 한 팬은 "구단의 화려한 마케팅에 사기당한 기분"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외에도 매표 지연, 화장실 부족으로 설치한 이동식 화장실 위생 문제 등 '서비스가 형편없었다'는 질책이 이어졌다.

강원은 개막을 앞두고 정조국, 이근호 등 주요 선수 14명을 영입하며 선수단에 100억원이 넘는 돈을 쏟아 부었다. 프로축구계에선 "올해 흥행은 강원에 달렸다"는 말이 나올 만큼 기대가 높았다.

결국 강원은 11일 밤 "미숙한 경기 운영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강원에도 사정은 있다. 지난달 16일까지 이곳에서 스키점프 대회가 열린 탓에 한 달간 전 직원이 약 1만t의 눈을 치웠지만 "시간이 부족했다"는 해명이다. 이에 대해 팬들은 "그런 줄 알았으면 티켓 값 바가지라도 씌우지 말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잘못을 인정한다. 이렇게 많은 홈 관중이 찾은 것이 처음이라 그랬다"며 "다음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경기는 데얀의 후반 32분 결승골을 앞세운 서울이 1대0으로 승리했다.

상주는 김호남이 2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앞세워 전남을 3대1로 꺾었다. 포항 스틸야드에선 양동현의 2골에 힘입은 홈팀 포항이 2대0으로 이겼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3/2017031300041.html

てか、なんでこの時期にここでやったん?

普通に考えて、これやるなら、芝が元気な夏場の時期でしょうに…。江原道には他にもちゃんと(今まで使ってきた)競技場がありますよ。

事実、ここではすでに試合が行われた実績もあるんですが、その試合が行なわれたのは昨年の8月・9月です。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가 축구장으로 변모~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승인 2016.09.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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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경기장이 K리그 챌린지 경기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주무대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장 이래 처음으로 프로축구 경기가 지난달 20일 열렸다.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것은 전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일로 고정관념을 깨고 경기장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다.(강원도개발공사 제공)2016.9.5/뉴스1 © News1 신효재 기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경기장이 K리그 챌린지 경기장으로 변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주무대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장 이래 처음으로 지난달 20일 프로축구 경기가 열렸다.

'K리그 챌린지 2016’ 30라운드 강원FC와 부천FC 경기에 1000여명의 축구팬들이 모여 열띤 응원이 펼쳐졌다.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경기는 고정관념을 깨고 경기장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강원FC 윈윈 마케팅

평창 알펜시아를 운영하고 있는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 2009년 스키점핑타워 완공 이래 유지·보수·관리를 맡아 운영하고있다.

이 곳은 지난 7년 간 3차례의 국제대회를 비롯해 국내대회, 비시즌에는 국가대표와 꿈나무 선수들의 훈련장소, 일반인 대상 관광지로 활용해 왔다.

이곳은 올림픽 이후 활용 방안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K리그 경기 개최가 되면서 활용방안 대안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는 물론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인 이벤트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원FC는 추가로 돈을 들이지 않고 새로운 구장 하나를 확보한 셈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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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경기장이 K리그 챌린지 경기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주무대 평창 알펜시아에서 개장 이래 처음으로 프로축구 경기가 지난달 20일 열렸다.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것은 전 세계에서도 유래가 없는 일로 고정관념을 깨고 경기장 활용도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받고 있다.(강원도개발공사 제공)2016.9.5/뉴스1 © News1 신효재 기자

◇국제규격 천연 잔디로 국제경기에도 손색없어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은 총 1만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국제 규격 천연잔디로 조성돼 국내는 물론 국제대회도 가능하다.

한여름 평균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해발700m 대관령에 위치해 스포츠경기에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첫 경기가 있던 지난달 20일도 서울지역 최고기온이 34.9도 평균기온 30.1도로 치솟았지만 대관령은 최고기온은 26.9도로 평균기온 21.9도에 머물렀다.

특히 경기장 내에 대형 폭포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9월 중 3경기…안산FC. 대구FC , FC안양 경기 예약

강원FC 경기는 지난달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7일 안산FC, 24일 대구FC, 28일 FC안양 등 총 3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이에 강원도개발공사는 경기가 있는 날 평창 알펜시아 숙박객과 오션700, 시네마 이용객에게 경기 관람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 강릉지역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유소년 축구클럽, 축구 동호회, 학교 축구부 등과 제휴하는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

특히 올림픽시설 뿐 아니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콘도 호텔 등 숙박시설, 워터파크, 알파인코스터 등 부대시설과 축구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청룡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경기장과 K리그 경기가 모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강원도민들은 물론 평창 알펜시아 관광객과 축구팬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http://gangwon.news1.kr/news/articleView.html?idxno=4029

こっちの記事の写真など、「美しいな」と思いますもんねえ。緑の芝に彩られたフィールドが…。

www.huffingtonpost.kr

ま、こっから改善していけば、もっとまともなものになると思います。「マーケティング的な理由で他のことへの配慮をええ加減にすると、どんなことになるか」という、最初のこの苦い苦い教訓を生かしてくれるしょう、きっ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