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リーグ、驚きの移籍話が2件:豊田陽平・デヤン

まずはサガン鳥栖豊田陽平蔚山現代への期限付き移籍。意表を突かれましたね、これには。

サガン鳥栖FW豊田陽平「決別という意味合いはない」…蔚山現代期限付き移籍も複雑な心境を吐露
10:38

サガン鳥栖FW豊田陽平蔚山現代FC(韓国)へ期限付き移籍する。

サガン鳥栖は4日、FW豊田陽平蔚山現代FC(韓国)へ期限付き移籍すると発表した。移籍期限は1月3日から12月31日までとなる。

豊田は、石川県出身の32歳。星稜高校から名古屋グランパスエイト(現グランパス)に加入。モンテディオ山形京都サンガF.C.への期限付き移籍を経て、2010年に期限付き移籍鳥栖へ加入する。2011年には23得点を挙げ、J2得点王となるともにチームのJ1昇格に貢献。2012年から完全移籍となり、J1で5シーズン連続の二桁得点を記録したが、2017年はJ1リーグ戦28試合の出場で5得点にとどまった。

豊田は鳥栖の公式サイトを通じ、「常に誠実に、鳥栖のためにピッチ内外で痒いところに手が届くような人間、選手でありたいと。そう常に思わせてくれたのはクラブ、ファン、サポーターの皆様の存在が私自身にとって特別なものだったからです。この移籍でサガン鳥栖と決別するという意味合いはもちません、私の哲学の中にある“鳥栖のあるべき姿”を外から確認できたとき、また鳥栖でプレーしたいと必ず思うはずです」と、複雑な心境を吐露。

そして、「この曖昧な表現でファン、サポーターの皆様が混乱することは望んでいません。望むのは、サガン鳥栖のタイトル奪取と豊田陽平のゴールで皆様の胸にある思いが、私に届きつづけることです。2010年より、どんな時も不器用な私の背中を押し、飛躍させてくれた全ての皆様に感謝し次のステージでも、努力を惜しまず豊田陽平らしく最善を尽くしつづけることを約束します」と、今後の活躍を誓った。

http://www.goal.com/jp/%E3%83%8B%E3%83%A5%E3%83%BC%E3%82%B9/%E3%82%B5%E3%82%AC%E3%83%B3%E9%B3%A5%E6%A0%96fw%E8%B1%8A%E7%94%B0%E9%99%BD%E5%B9%B3%E6%B1%BA%E5%88%A5%E3%81%A8%E3%81%84%E3%81%86%E6%84%8F%E5%91%B3%E5%90%88%E3%81%84%E3%81%AF%E3%81%AA%E3%81%84%E8%94%9A%E5%B1%B1%E7%8F%BE%E4%BB%A3%E3%81%B8%E6%9C%9F%E9%99%90%E4%BB%98%E3%81%8D%E7%A7%BB%E7%B1%8D%E3%82%82%E8%A4%87%E9%9B%91%E3%81%AA%E5%BF%83%E5%A2%83%E3%82%92%E5%90%90%E9%9C%B2/yfpzym7861lf14ipoy0aid2g0

韓国でももちろん時を置かずに報道されています。先日取り上げたように、日韓間で年俸などの条件面での格差がほぼなくなっているうえに、中国や中東などへのルートが未開拓な日本サッカー界の現状を考えると、韓国へのこうした移籍話は今後、さらに一般化してくるかもしれません。

blue-black-osaka.hatenablog.com

울산현대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도요다 요헤이 영입
스포츠조선=최만식 기자 입력 : 2018.01.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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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일본 사간도스의 에이스로 맹활약한 최전방 공격수 도요다 요헤이를 영입했다.

도요다는 사간도스 팬들에게 레전드로 대우받고 있는 선수다. 2004년 나고야 그램퍼스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몬테디오 야마가타, 교토 상가를 거쳐 2010년 윤정환 감독이 이끌던 사간도스로 이적했다.

이후 도요다는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특히 2011년에는 24골을 터트려 팀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끌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도요다의 사간도스에서 올린 총 기록은 262경기 125골(리그 기준)이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앞세운 도요다는 2013년 일본 대표팀에도 선발돼 한국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015년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만 선수생활을 해온 도요다는 선수로서의 경력과 국제대회 출전을 통한 성장계기를 만들고자 해외리그 도전을 꿈꿔왔다.

이런 가운데 울산의 적극적인 합류 요청을 받은 도요다는 고심 끝에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울산이 2018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점도 도요다의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

울산 입단을 확정한 도요다는 곧 팀에 합류해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최만식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4/2018010401612.html

しかし、その同じ日に、FCソウルのレジェンドといっても過言ではないデヤンが、よりによって水原三星へ移籍することが発表されるとは、これもまさか思いもよりませんでしたよ。FCソウルサポーターが受けた衝撃は、中村俊輔退団を聞いた横浜Fマリノスサポーターの昨年のそれに匹敵するものがあるでしょう。

ということはつまり、あの時のあれと同じような背景が、あるわけです。豊田にしても、似たような事情はあると思われます。

[단독]FC서울 '레전드 용병' 데얀 수원삼성 입단한다
스포츠조선=최만식 기자 입력 : 2017.12.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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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이 2017년 10월 21일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페널티킥으로 슈퍼매치 통산 7호골을 작성한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DB

FC서울의 간판 외국인 공격수 데얀(36)이 수원 삼성으로 전격 이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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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서울-수원의 슈퍼매치에서 수원 수비수 곽광선과 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데얀. 스포츠조선 DB

2018년 새해 시작부터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초대형급 선수 이동이다.

31일 K리그 관계자 등에 따르면 2017년 시즌까지 FC서울에서 뛰었던 데얀이 수원에 입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수원에서 선수생활 마지막을 보내게 된 데얀은 금명간 입국할 예정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1월 30일) 때문에 1개월 일찍 새시즌 준비에 들어간 수원 선수단은 3일 제주도로 미니 전지훈련을 떠난다. 여기에 맞춰 데얀이 수원 선수단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데얀은 2017년 시즌을 마친 뒤 고국 몬테네그로로 돌아간 상태로 2017년 12월 31일까지 서울과의 계약기간 만료다.

데얀의 수원 입단은 올시즌 K리그에서 커다란 화제를 몰고 올 수밖에 없다. 데얀은 서울을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였다. 젊은 시절 세르비아 리그에서 주로 뛰다가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으로 K리그와 인연을 맺은 뒤 2008년부터 6시즌 동안 서울에서 활약했다. 이후 중국 리그로 잠깐 나갔다가 2016년 친정팀 서울과의 의리 때문에 다시 돌아와 2시즌간 활약했다.

데얀은 그동안 K리그에서 최초 3시즌 연속 득점왕(2011∼2013년), 유럽 선수 최초 MVP(2012년·외국인 선수 3호), 한 시즌 개인 최다득점(31골·2012년), 외국인 선수 최초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등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들 기록 모두 서울에서 작성했다.

그런 데얀이 다른 팀도 아닌 서울과 영원한 '슈퍼매치' 라이벌 수원행을 선택한 것이다. 데얀은 슈퍼매치에서도 독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10월 21일 통산 83번째 슈퍼매치에서 통산 7호골을 터뜨리며 슈퍼매치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공격포인트에서는 11개(7골-4도움)로 박건하의 기존기록(11공격포인트)과 동률을 이뤘다. 슈퍼매치 유일한 도움 해트트릭 기록(2010년)을 갖고 있는 등 슈펴매치에서 데얀은 수원에 '눈엣가시'같은 존재였다.

돌고 도는 프로스포츠 세계의 생리에 따라 수원의 구세주로 거듭나게 됐다. 데얀의 수원행 배경은 친정팀 서울과 선수 본인의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이었다.

사실 서울 구단은 만족스럽지 못했던 2017년 시즌을 반면교사 삼아 팀 리빌딩에 들어갔다. 선수로는 말년기에 접어든 데얀을 계속 안고가는 것보다 젊은 선수 중심으로 체질 개선하는 등 장기적인 플랜이 필요했다. 서울 구단은 데얀이 K리그에서 수립한 공로를 인정해 '레전드'로 남겨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고 2017년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데얀의 은퇴식까지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치렀던 아디(현 FC서울 코치)처럼 데얀을 예우하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데얀은 선수생활을 더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가 몹시 강했다.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고국으로 돌아간 그는 해외 다른 리그를 타진했지만 나이 등 때문에 쉽게 받아주는 팀을 찾지 못했다. 중국 리그도 30대 중반 이상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 문을 닫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조나탄을 중국으로 이적시키기로 한 이후 대체자를 급히 찾고 있던 수원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데얀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2017년 시즌 19골을 기록한 점 등을 볼 때 향후 1∼2년은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데얀의 2017년 연봉이 13억4500만원(프로축구연맹 발표 기준 외국인 선수 2위)으로 적잖은 부담이지만 데얀이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한 데다, 돈보다 선수생활에 비중을 두기 시작한 터라 연봉을 상당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데얀은 서울과의 계약 만료로 완전 자유선수로 풀리기 때문에 이적료 부담도 없다.

구단 운영 방침상 거액 투자를 꺼리고, 즉시 전력감으로 조나탄 대체자를 급히 수혈해야 하는 수원으로서는 데얀이 매력적인 히든카드였다. 슈퍼매치에서 수원을 자주 울렸던 데얀이 새 시즌에는 수원에 웃음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최만식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31/2017123100736.html

うわー、青いシャツを着たデヤンって、まだ違和感が…。でも、選手にとっては、どこであっても、活躍できる場所がよい場所なわけです。二人が新天地でさらに一花咲かせることを願っています。

[오피셜]'FC서울 상징' 데얀, 수원과 1년 계약…협상 30분만에 일사천리 마무리
스포츠조선=김진회 기자 입력 : 2018.01.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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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상징' 데얀이 라이벌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얀은 4일 오전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해 수원과 협상에 돌입한 뒤 30분 만에 일사천리로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계약기간은 1년. 데얀은 3일 제주도에서 일찌감치 동계훈련에 돌입한 수원 선수단에 5일 오후 합류한다.

데얀은 서울을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였다. 젊은 시절 세르비아 리그에서 주로 뛰다가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으로 K리그와 인연을 맺은 뒤 2008년부터 6시즌 동안 서울에서 활약했다. 이후 중국 리그로 잠깐 나갔다가 2016년 친정팀 서울과의 의리 때문에 다시 돌아와 2시즌간 활약했다.

데얀은 그동안 K리그에서 최초 3시즌 연속 득점왕(2011∼2013년), 유럽 선수 최초 MVP(2012년·외국인 선수 3호), 한 시즌 개인 최다득점(31골·2012년), 외국인 선수 최초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 등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들 기록 모두 서울에서 작성했다.

그런 데얀이 다른 팀도 아닌 서울과 영원한 '슈퍼매치' 라이벌 수원행을 선택한 것이다. 데얀은 슈퍼매치에서도 독특한 기록을 갖고 있다. 2017년 10월 21일 통산 83번째 슈퍼매치에서 통산 7호골을 터뜨리며 슈퍼매치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공격포인트에서는 11개(7골-4도움)로 박건하의 기존기록(11공격포인트)과 동률을 이뤘다. 슈퍼매치 유일한 도움 해트트릭 기록(2010년)을 갖고 있다.

서울과 계약이 만료된 데얀은 선수생활을 더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가 몹시 강했다.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고국으로 돌아간 그는 해외 다른 리그를 타진했지만 나이 등 때문에 쉽게 받아주는 팀을 찾지 못했다. 중국 리그도 30대 중반 이상의 외국인 선수에 대해 문을 닫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조나탄을 중국으로 이적시키기로 한 이후 대체자를 급히 찾고 있던 수원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데얀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2017년 시즌 19골을 기록한 점 등을 볼 때 향후 1∼2년은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데얀의 2017년 연봉이 13억4500만원(프로축구연맹 발표 기준 외국인 선수 2위)으로 적잖은 부담이지만 데얀이 마땅히 갈 곳을 찾지 못한 데다, 돈보다 선수생활에 비중을 두기 시작한 터라 연봉을 상당폭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4/201801040152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