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の火葬率(2017年度)の数字を拾っておく。

この件、気にしてはいたんですが、保健福祉部は結局、2018年内には関連プレスリリースを出さずじまいでした。ちゃんとした報道がないまま2018年が暮れたように思います。

blue-black-osaka.hatenablog.com

仕方ないので、2019年になって今さら感はありますが、「相助葬礼ニュース」の「業界10大ニュース」から拾っておくとします。でもって、火葬場建設や樹木葬など、興味深いニュースについても併せてクリッ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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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葬하고 싶어도 못해…태부족한 화장시설 [2018 상조장례업계 10대 뉴스⓶]
넘치는 화장 수요, 왜?…날씨와 지역적 특성 때문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기자ㅣ기사입력 : 2018-12-20 06:43

두 번째 이슈는 ‘화장(火葬)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이다.

화장률이 해마다 가파르게 상승해 2017년에는 화장률이 84.6%를 기록했다. 2016년(82.7%)보다 1.9%p 높아진 수치다. 우리나라 화장률은 2015년 처음으로 80%를 넘어선 이래 해마다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화장이 보편적인 장법(葬法)으로 자리잡았지만 화장장 수요에 비해 공급은 부족하다. 서울에서 장례를 치르고 화장을 하지 못해, 충남 천안이나 강원도까지 원정화장을 가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왜 발생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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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화장로 수를 분석하면 화장 수요에 비해 공급은 넉넉한 편이다. 연간 최대 화장능력은 30만 6,720건(2016년 기준)인데, 2016년 사망자(28만 827명) 중 화장한 사망자(23만 2,128)를 감안하면 화장 수요를 소화하고도 남는다.

문제는 급변하는 날씨와 지역적 특성이다.

겨울이나 여름에 한파나 폭염이 덮칠 경우 고령자들의 사망이 급증한다. 이때 화장 수요가 폭증하는데 이를 제대로 수요할 수 있는 화장시설이 부족하다.

또한 사망자는 주로 대도시권에 집중되는데 특히 수도권은 화장 수요를 감당할만큼의 화장시설이 없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제2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복지부는 장사시설 수급계획에 따라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 공설 장사시설을 대규모 확충하고, 인접 지자체 간 종합장사시설을 공동으로 설치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장사시설 입지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갈등 관리 자문단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같은 계획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협조가 적극 필요하다. 하지만 님비의 벽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상조장례뉴스 김충현 기자>

http://www.sjnews.co.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1010000&gisa_idx=51311

화장장 반대 님비 여전 [2018 상조장례업계 10대 뉴스③]
첫삽도 못뜬 화성 광역화장장…전남 서부권 화장장도 1년 늦춰져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기자ㅣ기사입력 : 2018-12-21 06:45

세 번째 이슈는 화장장 반대의 중심에 선 님비현상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화장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화장장 신축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올해도 컸다.

특히 경기 남부에 건립 예정인 화성시 광역화장장(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 그동안 화성시 광역화장장은 서수원 지역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착공이 늦어졌다.

이 지역 주민들은 환경적인 이유를 근거로 화성시 광역화장장 착공에 맹렬히 반대투쟁을 펼쳤다. 행정소송과 감사 청구 등 할 수 있는 행정조치는 모조리 시도했다. 주민들은 화장장에서 흘러나올 유해가스로 인한 피해가 걱정된다며 격렬히 반발했다.

행정소송은 주민들의 패배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환경영향평가가 발목을 잡았다. 광역화장장이 들어설 곳에 맹꽁이가 집단서식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맹꽁이는 보호종이기 때문에 서식지를 원형보존하거나 대체서식지를 마련해 보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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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여러가지 사항이 겹치면서 화성 광역화장장은 벌써 7년째 진행중인 ‘백년하청’ 사업이 되어버렸다. 사업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예산집행도 덩달아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화성시는 점점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광역화장장 조성사업에 난감한 모습이다.

전남 서남권 광역화장장도 예상대로라면 올해 4월에 완공됐어야 하지만 봉안당이 들어서는 부지 일부 필지(9807㎡)의 수용이 늦어지면서 공사가 지체되기도 했다.

충북 제천에서는 시립 화장장 보상금을 놓고 관·민이 충돌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보상금을 놓고 갈등이 증폭되다 주민측에서 급기야 화장장으로 향하는 도로를 폐쇄하겠다고 실력행사에 나설 뻔한 상황까지 연출되는 등 갈등이 극에 달했다.

장례업계 한 관계자는 님비현상을 놓고 “여전히 화장장을 혐오시설이라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라면서 “과감한 인센티브 제시로 반발을 무마해야 뒷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상조장례뉴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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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 열풍,구본무 회장 영향 커...[2018상조장례업계 10대뉴스⑦]
“흙에서 태어났으니 흙으로 돌아가자”
상조장례뉴스 김충현 기자ㅣ기사입력 : 2018-12-27 06:39

지난 5월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구 회장은 생전 유지에 따라 수목장(樹木葬)이 치러졌다.

굴지의 대기업 총수가 소탈한 수목장을 치렀다는 소식에 자연스레 수목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다.

실제로 국내 주요 수목장림에는 수목장 문의가 쇄도했다. 장례업계에 따르면 수목장 문의는 전년도보다 30~4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지난해 성인남녀 20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연장에 대한 선호도는 40.1%로, 봉안(40.5%)에 대한 선호도에 근접했다.

사람들은 가장 선호하는 자연장 형태는 골분을 나무 밑이나 주변에 뿌리는 ‘수목형(53.8%)’을 뽑았다. 이어 수목장림(30.5%), 화초형(10.4%), 잔디형(5.4%) 등의 순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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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없습니다.

사람들은 수목장이 ‘자연 친화적’이기 때문에 강하게 선호한다. 서울 목동에 사는 A씨(59)는 “아무래도 수목장이 친환경이니까 더 마음이 간다”면서 “전국에 묘지가 많은데 수목장은 나무에다 하는 거니까 자연에도 좋고”라고 말했다. 결국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순리라는 것이다.

수목장은 스위스 전기 기술자인 윌리 자우터가 1992년 영국인 친구의 유언을 받아 골분을 뒷산에 나무에 묻은 행위를 통해 시작됐다는 것이 유력하다.

수목장은 당시 친환경 장례방법을 고민하던 유럽의 상황과 일치하면서 점차 확산됐다. 스위스 마메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숲속의 묘지, 독일 라인하르치발트 수목장림 등이 생기며 점차 대중적으로 확산됐다.

국내 수목장은 2012년을 전후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국립 수목장에는 국립하늘숲추모원이 있고, 공립으로는 파주 서울시립수목장도 있다.

사설 수목장으로는 정안수목장, 거제정광사수목장, 양주하늘소풍수목장, 유토피아 추모관 등이 존재한다.

수목장은 여전히 ‘가격대가 비싸다’는 인식이 있다. 정부에서는 수목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만큼 대규모 공공 수목장림 조성을 권장하고 나섰다. 내년에도 수목장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상조장례뉴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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えーと、これ、「10大ニュース」になってます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