国立墓地への安葬者が急増

…という朝鮮日報の報道です。

これ、まず驚いたのが、利川護国院がもう満場してて、次の拡充まで受け入れ不可になっているということ。2002年に開院した永川や任実の護国院よりもずっと後、2008年開院の利川がまず満場になるとはねえ。やっぱり、「そこは京畿道だから」ってことでしょ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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利川はけっこう傾斜のある谷間に立地した場所なので、同じ場所で拡充するなら、かなり大規模な造成工事が必要かもしれません。それでも、永川護国院並みの巨大納骨堂とか、作れるのかな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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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말] 3년만에 21% 급증… 국립묘지는 만원이다
조선일보 박돈규 기자  입력 2019.02.16 03:00

국립묘지 안장 기준 논란도

국립묘지 안장은 또 하나의 '전쟁'이다.

6·25 참전 유공자인 김모(90)씨 가족은 최근 보훈처로부터 "경기 이천호국원에 당장은 자리가 없지만 나중에 봉안 시설을 확충하면 안장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고령의 노인은 언제 별세할지 몰라 미리 준비가 필요하다. 김모씨 가족은 "돌아가시면 일단 사설 납골당에 모셨다가 나중에 이천호국원으로 이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립묘지가 '만원(滿員)'으로 치닫고 있다.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의 고령화에 따라 실제 안장 인원이 가파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보훈처가 집계한 국립묘지 전체 안장 현황은 2017년 기준으로 27만952기. 2014년(22만3871기)과 비교하면 3년 만에 21%나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는 28만731기로 조사됐다.

전국에 국립묘지는 모두 10곳이다.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4·19 민주묘지와 3·15민주묘지와 5·18 민주묘지, 이천·영천·임실·산청 호국원과 지난해 승격된 대구 신암선열공원 등이다. 이천호국원과 신암선열공원은 포화 상태라 지난해엔 안장이 한 건도 없었다. 광주 5·18 민주묘지와 마산 3·15 민주묘지를 제외한 다른 국립묘지들도 2021~2023년쯤이면 더는 안장할 수 없을 정도로 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보훈처는 80세 이상 고령인 생존 안장 대상자를 약 13만명(전체 안장 대상자 45만명의 30%)으로 추산한다. 매장(봉안묘)은 거의 없어졌고 대부분 납골당(봉안당) 형태로 모시고 있다. 2017년 임실호국원에 1만2240기, 5·18 민주묘지에 1184기를 확충하는 등 봉안 시설을 계속 늘리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충북 괴산에 우선 1만기 규모로 호국원이 문을 연다. 2021년에 제주에도 호국원이 생길 예정이다.

법률상 국가유공자와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는 개념이 다르다. 국가유공자가 모두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것은 아니다. 자격 심사를 거친다. 국립묘지 안장을 사양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안장 자격이 있지만 고향인 충남 부여 가족묘지로 가 부인 곁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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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년 이상 장기 복무 제대군인은 현충원으로, 10년 이상 복무한 군인은 호국원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서울현충원에는 일반적인 묘 안장이 사실상 중단됐다. 대전현충원이나 영천·임실·산청 등의 호국원을 알아봐야 한다. 현재 잔여 안장 능력이 가장 큰 국립묘지는 대전현충원(1만4552기 안장 가능)이다.

국민중심 보훈혁신위가 이번에 '20년 미만 장기 복무 군인'을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권고한 데 대해 보훈처는 "서훈 기준은 내부 규정만 바꾸면 되지만 안장 대상자의 기준은 법으로 규정돼 있다"며 "권고안일 뿐, 법 개정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서울현충원 제2 묘역에 있는 비석번호 34489는 특별했다. 장군이 스스로 신분을 낮춰 사병 묘역에 잠들어 있기 때문이다. 장군의 묘는 봉분이 있는 8평, 사병은 유골만 모시는 1평 면적이다. 채명신(1926~2013) 중장은 "파월 장병이 묻혀 있는 묘역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이렇게 특례(?)를 인정받았다. 국립묘지 설립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비석 앞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그대들 여기 있기에 조국이 있다(Because you soldiers rest here, our country stands tall with pride).'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15/2019021501651.html

ちなみに、記事に出てくる数字の詳細は、こちらで確認できます。これ見ると、やっぱり利川護国院の安葬者の増え方は半端なかったようです。

www.index.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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