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신」12回目

真夏の設定だというのに、みんなの息が白いのはどうしたことでしょう(笑)。

それはともかく、勉強合宿と銘打ちながら、勉強以前のところでボングやヒョンジョンに焦点を当てたのは、視聴者の予想を裏切る展開だったのかも知れません。途中で中だるみを見せた展開も、再びスピード感が出てきたように思います。

まあ、「この期に及んでオトコを選ぶ母親ってのはどうなんだ?」と、私だって思いますけどね。もちろん、問題はそのあとなんでしょうけど。

「こんなところで1週待つ」ってのが、待つ側としては軽くイラッとする訳で、イラッとするってことは、まんまとはまっている印という訳です。激戦の月火ドラマの中でも、どうやら首位を確保したまま、終盤の展開へとなだれ込んでいくことになりそうです。

‘공부의 신’ 열정+노력+방황 “사춘기 3박자 고루 갖췄다!”
[뉴스엔]
2010.02.10 10:09 입력

[뉴스엔 김지윤 기자]

'공신돌'들의 눈물겨운 노력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2월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연출 유현기)12회에서 강석호(김수로 분)는 무더운 날씨 탓에 특별반 '공신돌'들의 정신력과 체력이 해이해지자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깊은 산속에서 스파르타식 훈련을 받게 된 특별반 학생 황백현(유승호 분) 길풀잎(고아라 분) 홍찬두(이현우 분) 나현정(지연 분) 오봉구(이찬호 분)는 강석호와 달인 선생님들의 계획 아래 자신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독방 공부'를 실시했다.

황백현의 문제점은 바로 단순 계산을 자주 틀린다는 것. 이에 차기봉(변희봉 분) 수학선생은 황백현에게 '악필을 고치라'는 특명을 내렸다. 제멋대로 풀이과정을 적어내려가는 탓에 놓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다. 결국 황백현은 괴발개발 쓰던 글씨체를 반듯하게 고쳐 실수의 빈도수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그간 목표의식이 없던 오봉구는 "공부를 하지 말고 과거 소중했던 시간을 떠올려보라"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오봉구는 어린시절 친동생과도 같았던 강아지 말복이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집근처에 동물병원이 없어 말복일을 잃었기 때문. 마침내 오봉구는 수의사가 되기로 결심, 새벽 늦은 시간까지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게 됐다.

또 집중력 부족이 단점이던 홍찬두는 방안에 서너개의 TV 화면을 틀어놓고 어수선한 환경 속에서 문제 풀이를 할 수 있도록 훈련받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녀시대의 'oh!'(오) 등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와 10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이혼 후 각각 재혼한 부모에게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해온 나현정은 국어교사 이은유(임지은 분)으로부터 "모든 것은 네 잘못이 아니다"는 충고를 듣게 됐다. 또 이은유 선생은 "3년동안 공들였던 녀석(황백현)이 다른 애(길풀잎)를 좋아한다는 말에 속이 상했냐. 그럼 두 사람이 1년간 사귀게 둬라" 등 현실적인 조언을 던졌다. 그 과정에서 나현정은 '나는 소중한 존재다'는 깨달음을 얻게 됐다.

이날 '공부의 신'은 소위 '맟춤형 학습'을 통해 "공부에 있어 최대의 적은 자신"이라는 교훈을 남겼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10년 전에만 이런 드라마가 나왔어도 난 정말 서울대를 갔었을텐데..." "명쾌한 교사들의 통쾌한 제안에 속이 시원했다" 등 글을 남기며 칭찬일색했다.

또 부모님들이 합숙소를 찾아와 자식의 마음을 헤아리는 대목에 시청자들을 "고3 자녀를 둔 부모로서 나역시 반성하게 됐다" "배울 것이 많은 드라마다" 등 댓글을 올리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16부작 드라마 '공부의 신'은 종영을 2주 앞두고 있다. 이날 방송말미 길풀잎의 엄마가 유부남인 남자친구와 야반도주를 하는 대목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런 막장 엄마가 어딨냐" "청소년들이 주로 보는 드라마에 이런 설정을 굳이 넣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강한 불만을 드러냈지만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인생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겠냐" "10대들이 겪을 수 있는 열정, 노력 그리고 저마다의 상황에 따라 방황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는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http://news.joins.com/article/046/4008046.html?ctg=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