釜山大・釜慶大が統合を模索?

釜山地域の国立大学である釜山大学校と釜慶大学校が統合を模索しているという一連のニュース。大阪大学神戸大学が統合するようなもの、と言えば、それは明らかに過言ですが、でもやはりけっこうインパクトのあるニュースです*1。釜山大はすでに密陽大と合併していますし、釜慶大は釜山水産大と釜山工業大が統合されてできた大学ですから、近年の大学統合の潮流が第2段階を迎えたということが言えるのかも知れません。


もちろん学内的にはいろいろ問題があるでしょうし、反対意見も少なくないでしょうが、かねてより大学の数が多過ぎると言われていて、なおかつソウル一極集中の弊害も指摘される中、「韓国第2の都市である釜山に、存在感のある地方拠点大学を作る」という意味では、ありうる選択だと思います。

부산대ㆍ부경대, 공동발전 방안 모색
연합뉴스 입력 : 2011.08.11 14:51


▲ 부산대 김인세 총장(왼쪽)과 부경대 박맹언 총장이 11일 오전 부산대 본관에서 공동발전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부산의 국립대인 부산대와 부경대가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두 대학은 11일 오전 부산대 본관에서 부산대 김인세 총장과 부경대 박맹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발전 선언문’을 채택했다.

두 대학은 이에 따라 조만간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 구조개혁, 교육역량 강화, 국제화, 기초과학 육성, 지역사회 발전 등 5가지 과제를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또 연구결과가 나오는 대로 각 대학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인세 부산대 총장은 “2년이 걸릴지, 몇 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좋은 하나의 대학을 만드는 게 목표”라면서 “부산에서도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거대 국립대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 대학이 한 대학이 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교육, 연구, 학생, 산학협력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연구를 차근차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맹언 부경대 총장은 “두 대학이 부산에서 양대 축으로 가야 할지, 한 축으로 가야 할지도 연구해봐야 한다”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대학 모델이 마련되지 않거나 대학 구성원의 충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동발전 선언문이 선언으로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대 본관에서는 김종현 부산대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두 대학 학생 40여명이 통합에 반대한다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11/2011081101305.html

부산대-부경대 “통합TF 구성”… 공동발전 선언문 “학교명 등 추후 논의”
기사입력 2011-08-12 03:00:00  기사수정 2011-08-12 09:17:39

부산지역 국립대인 부산대와 부경대가 통합을 추진한다. 두 대학은 11일 오전 부산대 본관에서 부산대 김인세 총장과 부경대 박맹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발전 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대학은 선언문에서 “국내외 교육환경 변화에 대처하고 글로벌 100대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체적인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대학이 비공식적으로 통합을 논의한 적은 있지만 통합을 전제로 한 선언문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대학은 대학 구조개혁, 교육역량 강화, 연구 협력시스템 및 대학 국제화, 인문 및 기초과학 육성, 시너지 효과 극대화 등 5가지 공동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두 대학은 구성원이 공동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2학기 중으로 꾸려 통합모델, 통합시점 등을 끌어내기로 했다. TF팀은 교명(校名)은 하나를 사용하고 캠퍼스는 1, 2캠퍼스로 나누는 완전 통합대학으로 갈지, 교명은 그대로 두되 학생, 학점 취득, 강의와 연구를 자유롭게 교류하는 연합대학 형태로 갈지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은 “몇 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하나의 좋은 대학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부산에서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거대 국립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두 대학이 한 축으로 가야 할지 연구를 해야 한다”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 모델이 마련되지 않거나 구성원 간 충분한 합의가 없으면 공동발전 선언문도 선언으로 끝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경대는 1996년 부산수산대와 부산공업대가 통합한 대학이다. 부산대는 2006년 밀양대를 통합했다.

부산=윤희각 기자

http://news.donga.com/Society/New/3/03/20110812/39482440/1

부경대-부산대, 11일 ‘공동 발전’ 협약 선언
국립대 법인화 등 대학 구조 개혁 대비
2011년 08월 12일 (금) 14:31:58
김지혜 기자


박맹언 부경대 총장과 김인세 부산대 총장(왼쪽)이 11일 부산대에서 공동 발전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부경대(총장 박맹언)와 부산대(총장 김인세)가 대학 통합을 비롯한 구조 개혁 방안 연구를 포함한 상생 발전을 골자로 하는 공동 발전 선언문을 채택했다. 두 대학은 지난 11일 오전 부산대에서 공동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두 대학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두 대학은 공동발전 선언문을 통해 △새로운 대학 모델의 정립을 통한 구조개혁 방안 △창의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양질의 고급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역량 강화 방안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시스템 구축 및 대학의 국제화 등을 통한 연구력 향상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100대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두 대학은 인문․기초과학 등 보호 학문의 발전을 도모하고, 해양 과학 기술을 비롯한 국가 및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방안을 강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지역 사회의 미래를 발전시키는 방안도 찾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만간 대학별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실질적인 발전 방안이 도출되면, 대학 구성원․동문․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국립대 간의 협력을 통해 동남권의 발전을 견인할 구체적인 실행 노력을 가시화 할 예정이다.

김인세 부산대 총장과 박맹언 부경대 총장은 “부산은 우리나라 제 2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학의 위상이 그에 따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양 대학의 협력을 발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니는 새로운 모델의 국립대를 탄생시켜 동남권은 물론 국가 발전의 싱크 탱크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할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두 대학이 이 같은 논의를 진행하게 된 배경에는 국립대 법인화 등 교육과학기술부의 국립대 구조 개혁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 단계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부산 권역에는 현재 부경대, 부산대, 부산교대, 한국해양대 등 4개 국립대학이 있다.

그러나 두 대학의 선언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산대 김인세 총장의 임기는 오는 31일까지고, 차기 임용 후보자도 교육 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임명 제청이 보류된 상태다. 확정 판정이 나올 때까지 총장 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경대도 내년 5월에 차기 총장 선거가 열린다.

두 대학이 협약을 체결하기까지 구성원들과는 사전 논의가 없었다. 이병운 부산대 교수회 회장(국어교육과)은 “두 대학의 통합 방안 모색 등 협력 문제에 대해 교수회 측에서 논의된 바가 없다”라고 말했다. 정해룡 부경대 교수(영어영문학부)는 “부산대와 부경대의 공동 발전 선언에 대해 언론 보도부터 나와서 우려스럽다”라며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이 없어 아쉽다”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3490

*1:少なくとも、忠南大・公州大・公州教育大の統合より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