音楽の楽しみとは何だろう―三説・KARASIAという奇跡

音楽のたのしみ(1) 音楽とは何だろう (白水uブックス 1094)

音楽のたのしみ(1) 音楽とは何だろう (白水uブックス 1094)

いえ、タイトルを借りただけでこの本は未読なんですが。


「歌手の実力」って何でしょう。そもそも「歌唱力」ってなんでしょう。

その辺の理解が、噛み合っているようで噛み合っていない。一言でいえば、そんな印象です。

いくら若手が台頭してきたといっても、現時点で少女時代やIUを超える評価を得ているところはまだないと思うのですが、率直に言ってしまえば、両者の最近のヒット曲、どちらも初めて聴いたときにはちょっとガッカリしたんですよね。

安西先生をここで持ってくるとやや言い過ぎになりますが、過去からの上積み・成長の跡が感じられなかったというか、「こんなもんか」という感じがしたというか。

「STEP」と比べたら、私の贔屓目では勝負になりません。KARAの圧勝です。

そういう私情のたっぷり入った贔屓目を、「歌唱力の何たるかが解らぬ愚か者のたわ言」と切って捨てても、それは個々人の自由であって、別にかまわないのです。

けれども、そんな愚か者が1万人規模の会場を6都市で12回も満員にして、熱狂して、感動して、満足して帰途に就く。その理由としては、ここで書かれていることはぜんぜん足りないと思うのですよ。

카라의 생존 전략과 한계, 기형적 예능돌되나?
2012-04-10 07:30:23
[뉴스엔 전원 기자]

명실상부 한류 최고 걸그룹으로 자리잡은 카라의 매력은 단연 '친근함'이다.

카라는 데뷔 후 최근까지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예능을 통해 일군 인기에 치중한 나머지 가수로서의 역량은 타 걸그룹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음반-음원 판매 성적이나 가수로서 필수적인 가창력 등은 여러 면에서 다른 톱 아이돌 그룹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그것이다.

2007년 데뷔한 카라를 현 위치에 오르게 한 것은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예능 속 이미지가 결정적이었다. 한 예능을 통해 공개된 불쌍한(?) 숙소생활이 무명 걸그룹을 단번에 화제의 걸그룹으로 올려놓았다.

카라는 이를 기점으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는 180도 다른 안타까운 면모가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이후 카라는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타이틀로 가수로서의 입지도 굳힐 수 있었다. 덕분에 2008년 발표한 '프리티걸'을 통해 걸그룹의 중심에 섰다. 깜찍하고 귀여운 매력이 빛을 발했고 삼촌팬을 양산했다.

이 팬덤을 키우는 데에도 역시 예능이 제대로 한 몫 했다. 2008년 KBS 2TV '주주클럽 카라의 동거 동락', MBC EVERY1 '가족이 필요해 시즌2' KBS 2TV '스타 골든벨-눈높이를 맞춰요 시즌2' Mnet '아주 수상한 캐스팅 시즌2'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 자리를 꿰찼다.

특히 '가족이 필요해2'의 경우 카라를 알리기 위한 한승연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승연은 굴욕 속에서도 카라 홍보를 위해 꿋꿋이 임하는 모습이었다.

KBS 2TV '스타 골든벨-눈높이를 맞춰요 시즌2'는 니콜이라는 인물을 알려준 효자 프로그램이다. 어눌한 한국어와 허를 찌르는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09년 MBC EVERY1 '아이돌군단의 떳다! 그녀 시즌4', MTV '카라의 메타프렌즈', Mnet '카라 베이커리', SBS '퀴즈 육감대결', Mnet '유쾌한 니콜의 수의학 개론', KBS 2TV '청춘불패',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대한민국 생태구조단 헌터스' 등으로 예능돌의 정점을 찍었다.

2010년에는 니콜이 SBS '영웅호걸'을 통해 활약을 펼쳤고 이후 긴 공백기를 가지더니 최근에는 강지영이 KBS 2TV '청춘불패2'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정이 아닌 게스트로 출연한 예능 수까지 포함하면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수로서 낸 결과는 그리 화려하지 못하다.가수의 인기 척도인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도 종종 해왔지만 음원이나 음반 판매는 저조한 편이다.

2011년 일명 '카라사태'로 갈등을 겪은 후 낸 새 앨범 'STEP'(스텝)은 유투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지 일주일 만에 57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유투브 쌍방향 방송을 진행됐던 '카라채널'은 방송 2회 만에 480만건 이상의 클릭수를 기록하며 카라의 위엄을 입증했다.

하지만 톱가수들의 전유물이라 불리는 '트리플 크라운'에는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 해 'The Boys'(더보이즈)로 5주 연속 1위에 오른 소녀시대와 비교된다.

때문에 "가수의 근간인 노래보단 외형적인 대중성에만 치중했다"는 일각의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방송되고 있는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2부 '불후의 명곡2'에서 현재 인기몰이 중인 아이돌이 대거 참여해 왔다. 하지만 카라는 그 리스트에서 배제됐다. 아이유, 시크릿 송지은, 포미닛 전지윤, 씨스타 효린 등 많은 아이돌 멤버가 참여했고 소녀시대 태연 역시 참여를 논의했으나 카라 합류 소식만은 아직까지 들리지 않았다.

대중들 역시 카라의 '불후2' 투입을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마디로 카라 내에는 내로라하는 리드보컬이 없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물론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구하라 강지영 니콜이 '불후2' 무대에 오르긴 했지만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중요시하는 '불후2'와는 적합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1승도 이루지 못했고 다이나믹 듀오와 쌈디에게 우승자리를 내줬다.

박규리가 리더이자 리드보컬 역할을 맡고 있다. 박규리 가창력은 타 걸그룹에 비해 다소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4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구하라가 '여자이니까'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가창력 논란을 낳았다. 구하라가 부르는 노래는 음정도 안 맞고 고음부분도 약하다는 악평이 쏟아졌다.

결국 카라는 가수 본연인 노래로 이름을 알리기 보다는 엔터테이너, 혹은 예능인으로서의 상품성 부각에 치중해 왔다는 것이 연예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중론이다.

가수지만 가창력의 부제로 인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예능만 전전하는 기형적 아이돌이 돼 버렸다는 혹평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여기에 또 다른 한계도 있다. 카라가 예능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지만 카라에게 딱히 예능적 감이 타 그룹에 비해 월등히 높아보이지 않는다는 것.

엠블랙 이준, 제국의 아이들 광희, 샤이니 온유 등과 비교할 때 카라의 존재감은 줄어든다고 보는 방송 관계자들이 적잖다.

카라 멤버 중 잘 나가는 예능인을 꼽기도 힘들뿐더러 한때 예능을 휘어잡았던 구하라 역시 이제는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요즘 가수는 노래만 잘해서는 인기를 얻기 어렵다고들 말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을 PR하고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능력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가창력이 떨어지는 가수나 그룹은 오래가지 못한다. 이 원칙을 깨고 어쩌면 카라가 계속 승승장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일각에서 카라의 인기가 추락하고 있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아직 일본에서 카라의 인기를 굳건하다. 그래서 더 관심이 모아진다.

전원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4061000281002

카라 이제라도 실력 키우겠다니 다행이지만..
2012-04-18 07:39:48
[뉴스엔 이민지 기자]

카라가 한국에서의 단독콘서트를 준비할 때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의구심이 많았다.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메울 수 있는지 여부과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단독 콘서트를 이끌어갈 만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이 있느냐가 관심사였다.

다행이 관객 동원력에는 초대권 남발이라는 논란이 제기됐지만 콘서트장을 가득 채웠다.

또 팬들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고자 하는 카라 멤버들의 노력도 빛났다. 하지만 무대를 장악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라이브 실력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와중에 최근 구하라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카라는 4월 14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구하라는 "개인적으로 벅찰 만큼 노력하긴 했지만 내 자신의 실력을 많이 갈고 닦지 못한 것 같아 어떻게 보면 창피하고 한심하기도 하다. 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더 많이 있으니 실력을 갈고 닦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일부 매체들이 보도했다.

구하라 발언은 카라가 가진 가수로서의 실력에 대한 자기 반성이기도 하다. 데뷔 4~5년차인 이들의 실력이 제자리 걸음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이제서라도 실력을 갈고 닦겠다는 말은 반갑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아이돌 가수들의 가창력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혹자는 가수이기 때문에 가창력이 가장 중요하다 말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아이돌에게 가창력이 전부는 아니다고 말하는 가요 관계자들도 있다.

하지만 근래 등장한 아이돌 그룹을 살펴보면 가창력까지 갖춘 그룹이 대다수다. 적어도 한 팀에 한두 명은 솔로가수로도 손색없는 탄탄한 가창력을 갖고 있다.

반면 카라는 가창력을 내세울만한 보컬이 없다. 가창력이 떨어지는 가수들이 언급될 때면 빠지지 않고 언급된 팀이다.

한때 팬들 사이에서는 소속사 DSP에 보컬 트레이닝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자존심이 상할 수는 있겠으나 카라가 애초에 가창력을 내세운 그룹은 아니다.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했다. 열약한 환경에서도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대중들에게 어필하며 인기를 끌었다. 가수가 아닌 예능인으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젠 더 이상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울 수 없을 정도로 연예인의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카라다.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한다면, 혹은 이미지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한계가 드러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가수로서 롱런을 위해서는 이미지 이상으로 가창력이 담보돼야 한다.

카라가 한국을 떠나 일본 활동에 집중하는 사이 국내 아이돌들의 평균 실력은 급상승했다. 센스 있는 예능감, 솔직함으로 무장해 대중에게 친근감을 어필하면서도 무대에서는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는 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카라가 갖고 있는 것은 물론 다른 재주를 가진 경쟁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의 인기에만 안주하고 한국 시장을 버리기로 한 것이 아니라면 가수로서의 이미지를 재구축해야 하는 것이 카라의 시급한 과제다.

이민지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4172305471002

ただ、「NEWSEN」の一連のKARA記事(2012年4月分)を眺めていると、いろいろ理屈と御託を並べているものの、要するに「実力派がいっぱいいるK-Popの中で、そんなヘタっぴしか売れてない日本が理解できない」という思いが、「KARAの活躍の報が日本からしか聞こえてこなくて悲しい(もっと韓国で活動しろよ)」というのとないまぜになっている、というのが事の真相な気もしてきます*1

まったくもう、エラそぶって上から目線で屁理屈並べてないで、もっと地べたから上目遣いで素直になればいいのに。


예능형 아이돌 못벗은 카라, 새앨범 기대치 왜 낮나
2012-04-21 09:13:11
[뉴스엔 전원 기자]

'카라, 인기 많은건 알겠는데 새앨범 기대치는 못 미칠까?'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카라의 인기는 대단하다. 이는 일본에서 열린 콘서트에서도 입증됐다.

카라는 지난 4월 14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일본 투어 콘서트 '카라시아(KARASIA)' 서막을 열었다. 일부 매체들은 "카라가 1만석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카라의 이번 공연은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카라가 일본에서 지난해 10월 발표했던 2집 '슈퍼걸'도 밀리언셀러 등극 직전에 놓여있다. '슈퍼걸'은 최근 약 80만장 판매량을 기록, 100만장 초읽기에 돌입했다. 리패키지 앨범으로 충분히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 분석된다.

그렇다면 국내 새앨범에 대한 기대치는 어떨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높은 일본 인기와 달리, 일부 가요 관계자들과 대중들이 카라 국내 새 앨범에 걸고 있는 기대치는 생각만큼 높지 못하다는 평이다. 국내외에서 카라가 떨치는 위상과 반비례한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비슷한 네임밸류를 갖고 있는 걸그룹에 비해 새 앨범으로는 많은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가창력에서 찾을 수 있다. 매번 눈길을 사로잡는 놀라운 퍼포먼스와 아름다운 미모와는 달리 라이브를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은 소녀시대 원더걸스 포미닛 시크릿 씨스타 등 여타 걸그룹들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 카라가 대중들에게 '듣기 위한 가수'로 인정받지 못하고 철저히 '예능형 아이돌' 범주에 머무른다는 뜻이다.

즉, 카라가 그간 실력이 아닌 '이름빨'로 밀고 나갔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예능으로 쌓여진 인지도만 믿고 여기까지 왔기에 실제 주무대가 되야하는 가요계에 미치는 파괴력은 그 인지도에 비해 크지 못하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카라의 퍼포먼스를 능가하는 가수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고 카라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의 플러스 알파 이상을 갖춘 이들이 쏟아지기 때문에 카라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수 밖에 없다.

다행히 카라 본인들 역시 이 점을 깨닫고 있다. 카라 요코하마 콘서트 현장을 보도한 일부 매체에 따르면 당시 구하라는 "개인적으로 벅찰 만큼 노력하긴 했지만 내 자신의 실력을 많이 갈고 닦지 못한 것 같아 어떻게 보면 창피하고 한심하다. 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더 많이 있으니 실력을 갈고 닦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하라가 직접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앞으로 정진할 것을 다짐한 것 처럼 앞으로 보여줄 무대에서는 가수로서 창피하지 않은 무대를 보여주길 바란다. 단독 콘서트를 열어도 초대권없이 매진을 기록하고, 음악 방송에서 선보인 라이브로 놀림거리가 되지 않게 말이다.

한편 14, 15일 요코하마 아레나 공연을 마친 카라는 오는 18, 19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27, 28일 오사카, 30일과 5월 1일 열리는 후쿠오카, 그리고 5월 16, 17일 도쿄, 26일과 27일 양일간 개최되는 사이타마까지 계속해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원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204181036061002

いずれにせよ、「KARASIAという奇跡」の解明は、韓国サイドには期待できなさそうです。今のところ。

*1:「だったらあんたらももっと、金払ってちゃんとCD買えよ…ちゃんと金払ってコンサートに足運べよ…」と思ったのは内緒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