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の在特会と韓国のイルベ。この両者は、いったん同列においてみて、そこから両者の差を測るというのが分析手法としてはよいのではないかと思うのです。
となれば、安田さんの言葉に耳を傾けるべきなのは当然で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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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特会取材した日本人フリー記者 韓国の大学で講演
2013/06/03 17:56 KST【ソウル聯合ニュース】「『イルベ』は少数の偏った人の集団とみることもできるが、多くの韓国人の本心が表れているとみることもできる」――。
「在日特権を許さない市民の会」(在特会)など、日本の反韓団体に関する本を出版したフリージャーナリストの安田浩一氏は韓国で問題になっている右派のインターネットコミュニティー「日刊ベスト貯蔵所」(イルベ)について、こう述べた。
安田氏は3日、「インターネットと行動主義的右翼の出現」をテーマに韓国の聖公会大学で講演を行った。安田氏は「在特会のようなネット右翼団体は主張の根拠を全てネットから引用するなどインターネットにのみ依存する傾向がある」と指摘した上で、イルベと非常に似ていると話した。
続けて、在特会が2002年にインターネットで活動を開始した当時、メディアなどは今のイルベに対する視線と同じように少数のばかがネット上で騒いでいると考えていたと伝えた。
だが、少数派の意見だと思われていた彼らの主張は想像以上に多くの日本人の思いを代弁していたとした上で、「メディアが当時それに気付かなかったことが悔やまれる」と指摘した。
さらに、イルベについてもやはり韓国人の本心の表れとみることができるため、市民やメディアが彼らに向き合う必要があると助言した。
在特会については「保守でも右翼でも民族主義者でもない、ただの人種差別主義者、排外主義者」と定義した。
在特会の会員の多くは過激な言動を除けばどこにでもいる平凡な人たちであり、単に韓国が嫌いなだけで具体的な理由はないと説明した。また、「インターネットに広まる主張にだけ依存し憎悪と恨みで自我を維持する姿は不幸だ」と評した。
在特会が勢力を拡大する理由を「社会への不信が積み重なり俗説や陰謀論に流されやすい情緒が形成されたため」と分析し、「結局、彼らは巨大な敵と戦う自分に陶酔しているだけだ」と一蹴した。
ただ、企業や政治勢力との結びつきがない「草の根」組織であるため脅威になり得ると憂慮を示した。
安田氏は経歴約20年のフリージャーナリストで、在特会に1年半の間、密着取材し執筆した著書「ネットと愛国 在特会の『闇』を追いかけて」をこのほど韓国で翻訳出版した。
http://japanese.yonhapnews.co.kr/relation/2013/06/03/0400000000AJP20130603003100882.HTML
上記の翻訳は元記事をほぼ忠実に訳していますが、その後出た遅版の記事では多少付け加わっている文章もあるので、ことのついでにクリップ。
日기자 "일베, 한국인 본심일 수도…직시해야"(종합)
일본의 반한(反韓) 넷우익 단체에 관한 책을 펴낸 일본인 프리랜서 기자인 야스다 고이치 (교도=연합뉴스DB)日넷우익 단체 '재특회' 취재한 야스다 고이치 강연회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윤보람 기자 = "'일베'는 소수의 이상한 사람들뿐일 수도 있지만 많은 한국인의 본심이 드러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재일(在日)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모임'(재특회)이라는 일본의 반한(反韓) 넷우익 단체에 관한 책을 펴낸 일본인 프리랜서 기자 야스다 고이치(49)는 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
야스다는 3일 '인터넷과 행동주의적 우익의 출현'이라는 주제로 성공회대에서 한 강연에서 "재특회와 같은 넷우익 단체는 주장의 논거를 모두 인터넷에서 인용하는 등 인터넷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며 일베와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특회가 지난 2002년 인터넷에서 활동을 시작했을 때 언론 등은 지금 일베에 대한 시선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바보가 인터넷 안에서만 떠들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그들은 소수 바보가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일본인의 소망을 대변하고 있었다"며 "언론은 당시 이를 눈치 채지 못했고 이는 무척이나 후회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야스다는 "일베 역시 많은 한국인의 본심이 드러난 것일 수도 있고 어찌 됐든 한국 사회의 일부이므로 시민과 언론이 이들을 제대로 마주하고 진실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야스다는 재특회에 대해 "보수도, 우익도, 민족주의자도 아니며 단지 인종차별주의자, 배외주의자일 뿐"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재특회 회원 대부분은 과격한 언동을 제외하면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로 한국이 무조건 싫을 뿐 싸움의 구체적인 이유가 없다"며 "인터넷에 퍼지는 주장에만 의존해 증오와 원망만으로 자아를 유지하려는 모습이 불행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재특회가 세력을 확장하는 이유는 사회에 불신이 쌓이면서 속설이나 음모론에 달려들기 쉬운 정서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며 "결국 그들은 거대한 적과 싸우는 자신에게 취해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오후 서강대 다산관에서 열린 특강에서는 "온라인상에 머물러있는 일베의 추악한 주장이 오프라인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으려면 한국 언론이 적극적으로 맞서 비판해야 한다"며 언론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또 "재일 한국교포들이 단결하고 있다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며 "한국인으로서 자신의 몸이 더럽혀져 있다고 생각하고 일본인에 가까워지기 위해 더 열심히 재특회 활동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일본 내 반한 정서는 일부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전쟁 당시 일본군 위안부가 필요했다'는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의 위안부 발언은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야스다는 20년 기자 경력의 프리랜서로 재특회를 1년 반 동안 밀착취재해 최근 신간 '거리로 나온 넷우익'을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재특회의 현황과 활동계획, 뿌리와 한계 등을 추적했다.
2013/06/03 18:33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6/03/0200000000AKR20130603117551004.HTML
安田さんと言えば、こちらも何故か今になって話題になってるみたいですね。当時、記事をチラ見した感想としては「(対談としては)読むに堪えない」というのが正直なところで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