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安養サポーターが起こした騒動と下された処分

お前らは、浦和レッズか!


記事入力 : 2013/10/09 07:49
Kリーグ:「選手団監禁」で安養サポーターに懲戒

 6日に行われた韓国プロサッカーKリーグチャレンジ(2部リーグ)のFC安養−忠州フンメル戦で、試合終了後にFC安養の一部サポーターが相手チームの選手団バスを取り囲んで進路を妨害した問題で、韓国プロサッカー連盟は8日、FC安養球団に対し、ホームゲーム2試合のサポーター席閉鎖(入場禁止)と制裁金500万ウォン(約45万円)の懲戒処分を下した。

 連盟は8日午後、ソウル市内のサッカー会館で懲罰委員会を開き、安養の球団側が競技場の安全確保・秩序維持の規定に違反したとして、同球団に対する懲戒処分を上記のように決めたと発表した。

 安養のサポーター約30人は、6日に行われた忠州戦で、忠州の選手のゴールパフォーマンスが自分たちを刺激したとして、試合後に忠州の選手バスを取り囲み、謝罪を要求するなど、約3時間にわたり選手たちの帰宅を妨害した。

パク・チヒョク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3/10/09/2013100900434.html

安養サポーターの暴走はこれが初めてではないようですし、バカがやることはどこも同じですね。

プロサッカー連盟から下された処分は、日本とはやや違うようですが。

입력: 2013.10.08 17:13 / 수정: 2013.10.08 17:13
선수단 버스 막은 안양 서포터즈, 홈 2G 서포터즈석 폐쇄


8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상대팀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은 안양FC 서포터즈에게 홈 2경기 서포터즈석 폐쇄, 제재금 5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 FC안양 제공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인턴기자] 상대팀 선수단 버스를 막아 3시간 동안 붙잡은 FC안양 서포터즈에게 홈 2경기 서포터즈석 폐쇄, 제재금 500만 원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연맹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안양 구단의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 규정 위반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안양 서포터즈는 앞으로 홈 2경기에서 서포터즈 응원석을 사용할 수 없다. 제재금 또한 500만 원을 내야 한다.

안양 서포터즈 30여 명은 지난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7라운드 충주 험멜과 경기가 끝나고 상대팀 선수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로 자신들을 자극했다며 상대팀 선수단 버스를 막아 섰다. 3시간 이상 버스는 움직이지 못했고 그만큼 선수단의 귀가는 늦어 졌다.

박영렬 상벌위원장은 "서포터즈석 폐쇄는 무관중 경기에 준하는 중징계다. 다른 일반 관중과 해당 구단이 심각한 피해를 보는 것을 고려해 징계를 결정했다"며 "유사사태 재발 시 보다 강력한 제재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안양 서포터즈는 다음 홈경기인 오는 20일 상주, 27일 충주와 경기에서 서포터즈석이 폐쇄돼 출입이 제한된다.

http://news.sportsseoul.com/read/soccer/1249737.htm

この事件に関連した東亜日報のこちらの記事、日本語版への翻訳掲載希望です。きわめて真っ当な、他山の石として読まれるべき内容です。

[IN&OUT]구단이미지 떨어뜨리는 빗나간 축구사랑 ‘팬 폭력’
기사입력 2013-10-09 03:00:00 기사수정 2013-10-09 03:00:00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안양 FC와 충주 험멜 경기에서 또‘팬 폭력’이 일어났다. 주먹을 쓰진 않았지만 안양 팬 30여 명이 원정 충주 선수단 버스를 무려 3시간 40분이나 가지 못하게 막았다. 안양 팬들은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은 충주의 정성민이 관중을 조롱하는 세리머니를 했다고 주장하며 정성민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안양 관계자들은 “늘 하는 세리머니로 조롱의 의미가 없었다”고 설득했지만 막무가내였다. 결국 안양경찰서장까지 출동했고 해산하지 않으면 물리력을 사용하겠다는 경고가 있은 뒤에야 팬들은 버스를 보냈다. 프로연맹은 팬 관리를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안양구단을 상벌위원회에 소집한 뒤 8일 제재금 500만 원과 홈 2경기 서포터스석 폐쇄의 징계를 내렸다.

안양 서포터스는 6월 부천 경기에서도 경기장 밖에서 화약류를 터뜨리고 귀가 중인 원정 팬들과 충돌을 일으켜 구단이 500만 원의 제재금을 내게 하는 등 요즘 ‘문제 팬’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정으로 착각하는 일부 급진 서포터스들의 ‘폭력’에 K리그가 망가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프로구단의 브랜드 가치는 훌륭한 경기력뿐만 아니라 좋은 이미지가 만들어낸다. 기업 소유 구단과 달리 시민구단은 시민들이 낸 세금만으로 운영하기 힘들기 때문에 기업의 후원을 따로 받아야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게 구단의 이미지다. 경기력이 좋지 않더라도 페어플레이를 펼치고 팬들도 승패를 떠나 열광적으로 응원해야만 후원을 얻을 수 있다. 팀이 파울 등 거친 플레이를 펼치는 것으로 악명 높거나 팬들이 늘 심판 판정이나 경기 결과에 항의하며 시위를 한다면 어떤 기업이 그 구단 유니폼에 자사 로고를 붙이고 싶겠는가.

한때 잉글랜드는 축구장에서 난동을 부리는 ‘훌리건’이란 악명 높은 무리들로 골치를 앓았다. 리그 인기는 유럽에서 최하위였다. 하지만 훌리건을 없애는 노력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만들어 최고의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주면서 다시 최고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명문인 것은 세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들이 펼치는 멋진 경기력만이 아닌 경기 자체를 즐기며 열광적으로 응원하는 수억 명의 지구촌 팬들이 있어서다.

서포터스를 결성해 특정 구단을 적극 응원하는 문화는 분명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폭력을 쓰는 등 정도가 지나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팬들의 ‘일탈’은 그 구단을 넘어 프로축구 전체 이미지까지 떨어뜨린다. 지금 프로축구는 위기다.

양종구 스포츠부 차장

http://news.donga.com/BestClick/3/all/20131008/580938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