映画「官能の法則」

そうか、こないだのランニングマン、なかなかスゴいメンツのゲストだと思ったら、これの主役が総出演だったわけですね。

オムジョンファ姐さんは前回出演した時にも大暴れしてましたけど、ムンソリさんはこんな番組に出るキャラではないのに…と思ってたんですよ。


‘런닝맨’ 조민수 엄정화 문소리 ‘관능의 법칙’ 배우 총출동
입력 : 2014-02-02 17:39

[최광제 인턴기자] ‘런닝맨’ 배우 조민수 엄정화 문소리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월2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제작진은 “영화 ‘관능의 법칙’ (감독 권칠인) 주연 조민수 엄정화 문소리가 출연해 자신의 운명의 짝을 찾아가는 커플 미션 레이스를 펼친다”고 밝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조민수 엄정화 문소리는 화려하게 꾸며진 ‘런닝맨’ 오프닝 세트에서 위풍당당한 여배우 포스를 풍기며 등장해 멤버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출연진들은 따로 마련된 장소에서 전문 역술인을 만나 올해의 토정비결을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때 문소리가 이야기를 듣던 도중 갑자기 눈물을 흘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들은 설날특집에 맞게 기차역에서 기상천외한 미션들을 수행했고 자신들의 운명의 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조민수 엄정화 문소리 런닝맨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관능의 법칙 배우들 입담 기대된다” “엄정화 오랜만에 다시 나왔네” “런닝맨 섭외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관능의 법칙’ 조민수 엄정화 문소리가 출연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오늘(2일) 방송 예정이다. (사진출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예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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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れはちょっと観てみたい映画ですね。とか言いながら、最近ぜんぜん観れてないんですけど。

[유수경의 무비시크릿]20대 女기자는 왜 40대 조민수를 화나게 했나주소복사하기
기사입력 2014-02-04 07:15:02

[유수경의 무비시크릿]"실례지만 방금 질문하신 기자분 나이가 어찌 되시는 지 여쭤봐도 될까요?"

언론시사회장에서 조민수는 떨리는 목소리로 질문을 던졌다. 배우가 기자에게, 그것도 공개석상에서 나이를 묻는 일은 분명히 흔한 일은 아니다. 경험이 별로 없는 신인 배우도 아닌 관록 있는 여배우 조민수의 입에서 나온 질문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조민수의 이 같은 돌발 행동은 단지 '나이 자랑'에 기인한 것은 분명히 아니었다. 20대의 어린 여기자가 '40대의 사랑'에 대해 정의하려고 한 것 자체에 대한 당황스러움이 더욱 크게 묻어났다.

이날 영화 시사가 끝난 후 앳된 목소리의 한 여기자는 영화에 묘사된 로맨스 연기나 사랑의 형태가 40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식의 평을 했다. 아마도 그의 눈에는 주인공들의 순수한 혹은 열정적인 사랑이 조금은 유치하게 비춰졌었나보다.

그러나 조민수는 40대의 사랑도 20대의 사랑과 같다며 발끈했다. 20대 때는 나이를 먹으면 어떻게 살 지 걱정했지만 막상 나이를 먹고 보니 또 그렇게 나이에 맞춰서 연애도 하며 살게 되더란다.

이 작은 에피소드가 '관능의 법칙'이 어떤 영화인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영화는 40대 여성의 연애에 대한 로망과 꺼지지 않은 열정, 소녀같이 순수한 감성들을 가감없이 그려냈다.

결론적으로 사랑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정이며, 내 어머니 역시 설렘을 간직하고 사는 여성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

'관능의 법칙'은 어린 남자와 만나는 골드미스 신혜(엄정화 분), 남편에게 당당하게 섹스를 요구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문소리 분), 그리고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조민수 분)을 주인공으로 한다. 세 여자의 솔직한 일과 사랑,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렸다.

세 여자 주인공의 솔직한 성(性) 담론이 펼쳐진다는 점에서 언뜻 보면 지난 1998년 개봉된 '처녀들의 저녁식사'와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다소 발칙했던 90년대 '처녀들…'에 비해 '관능의 법칙' 속 여인들은 좀 더 순수하고 로맨틱하다.

그렇다고 해서 배우들의 노출 연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남편의 사랑을 끝없이 갈구하는 여인으로 분한 문소리는 다소 코믹한 베드신을 탄생시켰다. 침대 위에서 말처럼 뛰는 그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베드신을 선보인 것은 엄정화다. 조카 같은 연하남 이재윤과의 뜨거운 러브신은 관객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충동적 하룻밤을 보낸 후, 해바라기 꽃을 한아름 품에 안고 나타나 사랑을 고백하는 이재윤은 많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노출 연기는 가장 적었지만 조민수는 사랑에 빠진 여인의 떨리는 마음과 홀로 딸을 키운 엄마의 진한 모성애를 동시에 표현해냈다. 그는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고 안으로 끌어안으며 절제된 연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슬픔을 배가했다.

'관능의 법칙'은 40대 여자들이 숨기고 살아야만 했던 욕망을 건드리는 작품임에 분명하다. 각본을 담당한 이수아 작가는 '왜 40대 여자들은 사랑을 추억으로만 하고, 누구의 엄마로만 살아야 할까?'라는 의문에서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나이를 불문하고 모든 여자는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가 아닌 그저 '여자'로서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한다. 세상에 영원한 젊음을 가진 이는 없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은 평생 안고 살아간다. 문득 권칠인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이 든다. 이 영화가 나의 어머니 같은 평범한 주부들의 마음에 작게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

유수경 기자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4020315115985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