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ソウルの風景】吉音駅前・ミアリテキサス

こちらの続きになります。

d.hatena.ne.jp

事前情報についてはこちらなどをどうぞ。Wikipediaの日本語の説明は、韓国語版の翻訳ですねたぶん。

ミアリテキサス - Wikipedia

미아리 텍사스 - 위키백과

小森アレキサンドルのコリアステーション・ヌゥボ - More Sound of Seoul/雨降る夜の下月谷洞88番地、そしてプログレッシブで不穏なニッポン俳句

ミアリテキサス - 2013決定版 韓国風俗まとめ - NAVER まとめ

ミアリテキサス置屋(場所と行きかた)http://dmaps.kr/fczb
最寄駅 地下鉄4号線 吉音駅 길음역 10番出口出てすぐ

永登浦駅から乗った地下鉄1号線を、東大門で4号線に乗り換えて、降り立ったのが吉音駅。上の説明にあるように、10番出口を上がれば、すぐ目の前にそれはあります。



入り口に懸かったロープのカーテンは、冷やかしで足を踏み入れていい場所ではないことを、問うまでもなく示しています。


これ見よがしなとも思える開発地域に囲まれたこの一角、吉音駅から裏側に回り込むと、ロープカーテンに遮られずにアクセスできる道があります。が、まっすぐ歩いて行くと知らぬうちにそのエリアのど真ん中に入り込んでしまうことになります。


高架道に接した側は、高い塀で区切られています。



今回いくつか回った中で最も「都市の闇」を感じたミアリテキサス。時代に取り残され、ここの命運自体は風前の灯となっているかもしれませんが、それでも簡単にはなくならずにいます。そして、仮にこの地が漂白され尽くしたとしても、闇自体が消滅したわけではないでしょう。違う場所で、違う形で、でも突き詰めてみれば変わらない闇が、そこにはあるはずです。

서울 미아리 텍사스 ‘性戰’ 10년 그 이후…
기사입력 2010-09-07 03:00:00 기사수정 2010-09-07 11:55:17
곁엔 재개발 아파트… 10년 눈치 영업


지난달 31일 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번지 성매매 업소가 밀집한 ‘미아리 텍사스’ 입구 주변. 오른쪽으로는 고층 아파트 건설현장이 있고, 그 뒤로는 불을 밝힌 아파트 단지가 눈에 띈다. 양회성 기자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88번지에는 외딴 ‘섬’ 하나가 있다. 5∼6년 전 급격하게 들어선 고층 아파트 한가운데에 1, 2층짜리 단층건물 100여 개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이곳은 단순한 쪽방촌이 아니다.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로 불리는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집창촌이다. 2000년 1월 김강자 전 서울 종암경찰서장이 대대적 ‘성전(性戰)’을 펼치면서 미아리 텍사스가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실은 기대와는 크게 달랐다. 기자가 찾아가 본 미아리 텍사스는 아직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지역 주민들과의 불편한 동거(同居)를 하고 있었다.

○ 검은 커튼으로 가려진 홍등가

토요일인 지난달 28일 밤 12시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 10번 출구를 나서자 아파트 단지 주변에는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다. ‘청소년 출입금지’라는 팻말과 함께 입구에는 가림막이 설치돼 있었던 것. 미로처럼 복잡한 청소년 출입금지구역 안으로 들어서자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있던 ‘이모’들이 대뜸 물었다. “연애하고 가시게?” 손사래를 치며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100여 m를 걷는 동안 귀에 이어폰을 낀 호객꾼들이 열 번도 넘게 기자의 손목을 잡았다.

‘피크 시간’대라는 오전 1시가 되자 ‘볼일’을 보고 나오는 손님을 태우려는 택시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한창 잘나가던 시절(500여 곳)만큼은 아니지만 이곳에선 여전히 90여 개 업소가 성업 중이었다. 10년 전부터 이곳에서 일해온 김경아(가명·30·여) 씨는 “철거된 줄 알았다가 옛 생각에 다시 한 번 와보는 손님도 있고, 그렇게 한 번 왔다가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며 “요즘도 아가씨 한 명에 하루 평균 5, 6명의 손님을 받는다”고 했다. 이 동네에서만 16년째 이모 일을 하고 있다는 이모 씨(42·여)는 “예전에는 경찰 단속이 제일 두려웠다면 요즘은 동네 사람들 눈치가 제일 보인다”며 “업주들이 신참 이모를 쓰지 않는 것도 동네 주민과 손님들을 구별하는 ‘눈썰미’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빨간 불빛이 새나가지 않게 검은 커튼을 치는 것은 기본이다.

○ 불편한 동거는 언제까지…

재개발만 되면 집창촌이 사라질 거라 믿었던 주민들은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지난달 30일 다시 찾은 이곳에서 만난 이모 씨(72)는 “재개발 초기에는 집창촌이 모두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며 “최근 부동산시장 침체로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데, 집창촌 때문에 더 떨어질까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아이들 교육 문제로 이사를 결심한 주민도 있었다. 하지만 지칠 대로 지친 주민들의 신고도 예전보다 많이 줄어든 상태다. 서울 종암경찰서 관계자는 “요즘에는 성매매 지역을 단속해달라는 민원성 신고도 거의 없다”며 “매일 단속에 나가다시피 하지만 성매매 현장을 매번 적발하기는 어렵다. 재개발이 되면 자연 소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 일대가 본격적인 재개발에 들어가려면 적어도 2, 3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미아리 텍사스는 지난해 1월 도시환경정비사업 신월곡 1구역으로 지정됐다”며 “2012년 상반기나 돼야 이주 및 철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의 다른 집창촌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용산역 일대의 집창촌은 현재 재개발 보상을 놓고 협의 중인데 연말쯤에나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도 미아리 텍사스와 비슷한 상황이다.

○ 성매매특별법 후 6년…

경찰청이 최근 발표한 성매매단속 현황에 따르면 성매매 관련 검거 인원은 2000년 7783명에서 지난해 7만3008명으로 증가했지만 구속 인원은 895명에서 633명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검거 인원은 늘었는데 구속인원이 줄어든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강요된 성매매’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2000년에는 미성년자를 고용한다든지 채무를 빙자한 감금 및 강요 등 반인권적 행위가 많아 구속 건수가 많았던 반면 성매매특별법이 마련된 2004년 이후 강요된 성매매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장소나 방식만 바뀌었을 뿐 성매매는 줄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다. 성매매 여성들이 오피스텔이나 주택가로 근거지를 옮기고,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가 늘어나는 등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매매 여성들이 흩어지면서 성병 등 보건관리가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표창원 경찰대 교수는 “성매매특별법이 완벽하진 않지만 성매매를 범죄 행위로 인식하게 만드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초범의 성매수 남성이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칠 수 있도록 존스쿨(성범죄 재발방지 교육기관)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경석 기자
김지현 기자

http://news.donga.com/Society/3/03/20100907/31012885/1

입력: 2013.05.23 11:54 / 수정: 2013.05.23 11:54
[SS현장] 미아리텍사스, 불법의 굴레 속 불법 인생


서울 강북구에 자리한 속칭 '미아리텍사스' 입구에 미성년자 출입금지 경고문이 걸려 있다.

[스포츠서울닷컴 ㅣ 박대웅 기자] "우리도 노동자다!"라고 외치지만 불법의 굴레 속에 '불법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속칭 '미아리텍사스'라고 불리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인근 성매매 집결지 속 사람들이다. 2004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됐다. 9년 째 접어든 성매매특별법의 현주소는 어떨까. '미아리텍사스' 현장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20일 오후 거리는 퇴근길을 재촉하는 인파로 북적였다. 반면 '청소년출입금지'라는 경고문과 가림막이 드리워진 '미아리텍사스' 골목은 굳게 닫힌 커튼과 초여름 길어진 해 탓인지 가로등조차 켜지 않은 모습으로 을씨년스러웠다. 미로처럼 복잡한 골목길을 따라가자 삼삼오오 모여 앉은 속칭 '이모'(성매수자와 성매매 업소를 연결해주는 여성)들이 보였다. 40~50대로 보이는 여성들은 "삼촌, 연애(성매매)하고 가"라며 자리를 털고 일어섰다. 취재 중임을 밝히자 '이모'는 "성매매특별법 시행 후 키스방, 안마방, 오피방 등 놀거리가 다양해지면서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넋두리를 쏟아냈다. 이어 "정화위원회에 가보라"며 "우리 입장을 잘 말해 줄 것"이라고 일러줬다.

물어물어 정화위원회 문을 열고 들어서자 경계의 눈초리를 보냈다. 하지만 정화위원회 관계자는 성매매특별법 이야기가 나오자 이내 "성매매방지법을 폐지해야 한다"며 "법 시행 후 아가씨(성매매 종사자)들과 업주들이 새로운 범죄의 대상이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성매매 종사여성을 '성매매 피해자'로 규정한 성매매특별법이 결국 범죄자만 양성한다고 주장했다.

"여기는 가게에 들어가 있는 것 만으로도 성매수 의도로 간주해 처벌한다. 그러니 주머니 사정 괜찮은 40~50대 손님은 발길을 끊었다. 요즘은 외국인이나 대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수입이 준 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신고를 빌미로 환불을 요구하거나 진상을 부리는 손님이 늘었다. 아가씨들 중에도 선불금을 받은 뒤 경찰에 신고해 돈을 떼먹는 '탕'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한 사람당 700~800만 원씩 탕을 당해 결국 2~3억 원의 빚을 지고 자살한 업주까지 있다."

1990년대 중반,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던 '미아리텍사스'는 350여 업소에 종사자 800~1000여 명, 이모 400여 명, 업주 300~400여 명 등 총1600~2000여 명이 상주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성매매특별법 시행 후 직격탄을 맞았다. 계속되는 단속으로 80%의 업소가 문을 닫았고 현재 100여 개 업소에 500여 명의 종사자들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그 많은 성매매 종사자들은 어디로 간 걸까. 업계 관계자는 "미아리에서 한 집이 없어지면 키스방, 안마방, 오피방 등 변종 성매매 없소가 2~3개 생긴다고 보면된다. 돈을 쫓아 유사 성매매 업소로 빠져나갔다"며 "브로커를 이용해 일부 아가씨들은 일본, 호주, 미국 등 국외로 나간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외로 나간 성매매 종사자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관광비자 등으로 국외 한인밀집지역에서 성매매에 나서는 종사자들은 도박이나 마약 등을 강요받기도 한다.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셈이다"라며 "정부가 이들이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올 구실을 만들어 줘야 하지 않나. 원정 성매매는 이미 오래된 이야기다"고 설명했다.

국외뿐만 아니라 오피방 등 변종 성매매 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 또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오피방 등에서 일하다 다시 '미아리텍사스' 지역으로 돌아왔다는 성매매 종사자는 "변태들 많다. 밀실에 둘이 있다보면 가끔 무서울 때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미아리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 "여긴 주변에 소리치면 도와줄 사람도 많고 또 비슷한 처지라 의지도 된다. 감금·폭행 뭐 그런 건 다 옛말이다. 방 구할 돈 있으면 다 나가서 출퇴근 한다"며 "어쩔 수 없이 일은 하지만 기술을 배우거나 학원에 다니거나 대학에 다니는 아이도 있다. 지금은 아니지만 작은 가게라도 차려서 생활을 청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후 11시가 다된 시각. 한 무리의 남성들이 취기가 오른 채 기자 옆을 지나갔고, 이모들의 호객행위는 시작됐다. 잠깐 사이 빨간 불빛이 어둑한 거리를 비추더니 이내 사라졌다. 미아리텍사스 골목은 그렇게 불법의 테두리에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폴리피플의 즐거운 정치뉴스 'P-TODAY'

http://news.sportsseoul.com/read/ptoday/1186858.htm


追記:こちらのブログで、ミアリテキサスの建物の内部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こういうことができるということは、「性売買の現場としてのミアリテキサスはほぼ終わっている」というのを意味しているのでしょうか…。

kankoku.liumeiuru.hacca.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