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のウェブトゥーンズ:いや、もう日本にも入ってますけど…

朝鮮日報日本語版サイトにあったこの記事。もともとは「ChosunBiz」と言いますから、ビジネス版別刷りみたいなのに載っていたんだと思いますけど、日本から見るとずいぶん寝ぼけた内容です。

ネイバーのウェブトゥーンズは、とっくの昔に日本に進出してますよ?

iTunesプレビュー - iPhone、iPod touch、iPad 用 無料マンガ―Webtoons―


記事入力 : 2014/04/13 09:22
韓流:ネイバー、韓国発ネット漫画を3カ国語で配信へ
ベンチャー企業も海外進出打診、米マーベルなどと世界市場で競合へ

 主な国々の漫画コンテンツはスマートフォンなどを通じた「グローバル競争」に突入しようとしている。米国のマーベル・コミックスや日本の角川書店といった各国の漫画コンテンツ大手はもちろん、韓国のポータル・サイト大手「ネイバー」やベンチャー企業もこの競争に加わった。スマートフォンタブレットPCなど大衆化が進んだデジタル機器で漫画を読むことが可能になったからだ。世界の消費者を対象に直接、漫画を売ることができる時代の幕開けと言えるだろう。業界によると、世界の漫画市場は約90億ドル(約9130億円)の規模があるが、この3年間で全体の約17%がデジタルに移行したものと推定されている。

■韓国の漫画はデジタル通じ世界へ

 ネイバーは8日(現地時間)、英国ロンドンで開幕した「ロンドン・ブックフェア」に展示館を設け、「Noblesse(ノブレス)」「神の塔」など韓国で人気の漫画作品20本以上を世界各国のバイヤーに紹介した。ネイバーは今年下半期にウェブトゥーン・サービス「LINE(ライン)ウェブトゥーン」を世界で開始する予定だ。ウェブトゥーンとはインターネット上に掲載される漫画のことで、まずは韓国語・英語・中国語の3カ国語でサービスを始める。世界でユーザーが4億人に達したスマートフォンの無料通話・無料メールアプリケーション「LINE」を通じ、韓国ウェブトゥーンを広めようというわけだ。

 ベンチャー企業も「デジタル漫画」により世界市場を切り開こうとしている。アジアで初めてグーグルが買収したベンチャー企業「Tatter and Company(TNC)」の元共同代表キム・チャンウォン氏が米シリコンバレーで創業した「タパス・メディア」は、韓国のウェブトゥーンを米国でサービスしている。韓国のウェブトゥーン1500作品以上が英訳されて連載中だ。また、韓国のウェブトゥーン・ベンチャー企業「レジン・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は日本・米国・中国など世界市場への進出を模索している。昨年創業された同社は国内サービス開始から9カ月で35億ウォン(約3億4000万円)以上を売り上げて話題になった。

■日米もデジタル・コミック市場進出

 米国最大手の漫画出版社「マーベル・コミックス」は今年2月、iPhoneiPad向けアプリ「マーベル・グローバル・コミックス」を発売した。マーベル・コミックスは「アイアンマン」「スパイダーマン」「Xマン」などの映画化で韓国でも有名だ。マーベル・グローバル・コミックスは韓国語・中国語・スペイン語・ドイツ語・フランス語・日本語など12カ国語で配信される。世界市場を同時に攻略しようという狙いだ。

 日本の漫画コンテンツも世界攻略を開始した。角川書店は先月初め、デジタル漫画サービス「コミックウォーカー」をアンドロイド・iPhone・インターネットで同時発売した。角川書店は人気アニメ「機動戦士ガンダム」「エヴァンゲリオン」などを抱える日本最大手の漫画コンテンツ企業だ。コミックウォーカーは同社が紙で出版している漫画誌やコミックス約150種、デジタル専用漫画約50種など合計約200種を日本語・英語・中国語の3カ国語で同時配信する。日本の出版市場は伸び悩んでおり、デジタル進出・世界進出で突破しようというものだ。

 韓国の各企業はコンテンツの規模では日米の企業に後れを取っているかもしれないが、デジタル環境に適したサービスを提供する競争力はある。

 日米の業界大手は紙で出版された漫画本をそのままデジタルに置き換え、本をめくるようにページ単位で見るようになっている。しかし、韓国企業のデジタル漫画はほとんどが縦方向にスクロールして見る「ウェブトゥーン」方式で、スクロールが中心になっているインターネット環境に合わせたものになっている。

 韓国コンテンツ振興院のイ・ドヒョン漫画ストーリー産業チーム長は「ウェブトゥーンは世界で初めて韓国で登場し、大衆化されたため、韓国の漫画家や企業のレベルは高い。そうした漫画家や企業が世界市場で通用するよう、韓国政府も積極的に支援している」と話している。

李仁黙(イ・インムク)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4/04/13/2014041300263.html

だいたいあんた、元記事の画像にある「少女ザ・ワイルズ」のカット、日本語版から採ってるでしょうに。気が付かなかったんですかね?

세계 첫 웹툰 만든 저력으로… '만화 韓流' Go
이인묵 기자
입력 : 2014.04.11 03:01

네이버, 하반기중 온라인만화 영어등 3개국어로 해외서비스
국내벤처도 해외 진출 타진… 美 마블 등과 글로벌 大戰

세계 만화 시장 규모와 디지털 만화 비율 그래프 주요 국가의 만화 콘텐츠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글로벌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미국 마블코믹스, 일본 가도카와쇼텐(角川書店) 등 각국 만화 콘텐츠 강자(强者)들을 비롯해 국내 포털 기업 네이버와 벤처기업도 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대중화된 디지털 기기를 통해 만화를 보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직접 만화를 판매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만화 시장은 약 90억달러(약 9조원) 규모인데, 지난 3년 사이 전체의 17% 정도가 디지털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한다.

◇한국 만화, 디지털 타고 세계로

국내 인터넷 포털 네이버는 지난 8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 '런던 도서전'에 전시관을 마련해 '노블레스' '신의 탑' 등 국내에서 인기를 끈 만화 작품 20여편을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소개했다. 네이버는 올 하반기 웹툰 서비스 '라인 웹툰'을 세계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기존 한국어 포함 영어·중국어 등 3개 국어로 웹툰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전 세계 사용자 4억명을 확보한 스마트폰 메신저 '라인'을 통해 한국 웹툰을 퍼뜨리겠다는 것이다.

벤처기업들도 디지털 만화로 세계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구글이 인수한 벤처기업 태터앤컴퍼니 공동대표 출신인 김창원씨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타파스미디어는 한국식 웹툰 서비스를 미국에 선보이고 있다. 한국 웹툰도 1500편 이상 영어로 번역해 연재 중이다. 국내 웹툰 벤처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일본·미국·중국 등 세계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지난해 창업한 이 회사는 국내 서비스 개시 9개월 만에 35억원 넘게 매출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미·일도 디지털 만화시장 진출

미국 1위 만화 출판사 마블코믹스는 지난 2월 아이폰·아이패드용 앱 '마블 글로벌 코믹스'를 출시했다. 마블코믹스는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X맨' 등 영화화된 만화로 국내에도 유명하다. 마블 글로벌 코믹스는 한국어를 포함해 중국어·스페인어·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 등 12개 국어로 서비스한다. 전 세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 /네이버·타파스미디어 제공

일본 만화 콘텐츠도 글로벌 공략을 시작했다. 가도카와쇼텐은 지난달 초 디지털 만화 서비스 '코믹 워커'를 안드로이드·아이폰·인터넷에 동시 출시했다. 가도카와쇼텐은 유명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에반게리온' 등을 보유한 일본 최대 만화 콘텐츠 기업. 코믹 워커는 이 회사가 종이로 출판 중인 잡지와 만화책 150여종, 디지털 전용 만화 50여종 등 200여종을 일본어·영어·중국어 등 3개 국어로 동시에 서비스한다. 일본 출판 시장의 성장 정체(停滯)를 디지털과 글로벌 진출로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한국 업체들은 콘텐츠 규모에서 미·일 기업에 뒤질지 몰라도,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이 있다.

미·일 대형 업체들은 종이 만화책을 그대로 디지털로 옮겨 책장을 넘기듯이 한 페이지씩 봐야 한다. 하지만 한국 업체의 디지털 만화는 대부분 세로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보는 '웹툰' 방식이다. 스크롤 중심인 인터넷 환경에 맞춘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도형 만화스토리산업팀장은 "웹툰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나타나 대중화됐기 때문에 한국 작가와 기업들의 수준이 높은 편"이라며 "이들이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툰(webtoon)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cartoon)을 더한 말. 2003년 국내 포털 다음이 시작한 ‘만화속세상’이 세계 최초 웹툰 서비스로 꼽힌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10/2014041005015.html

もちろん、韓国のウェブトゥーンが今後注目に値するコンテンツであることには、同意します。

[웹툰, 한국대표 콘텐츠로] 웹툰 홍보戰 釤600만명 손끝 잡아라釤
입력 : 2014-03-28 21:13

기업·국제기구 홍보부터 영화화까지
[ 이승우 기자 ]

한화케미칼은 매주 수요일 네이버 웹툰을 통해 ‘연봉신’이란 웹툰을 내보내고 있다. ‘악플게임’ ‘고삼이 집 나갔다’ 등을 그린 인기작가 미티의 작품으로, 아무런 ‘스펙’ 없이 운 좋게 한화케미칼에 입사한 신입사원 연봉신의 회사 생활을 그리고 있다. 기능성 소재 개발부에 속한 연봉신의 활약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화케미칼의 사업을 소개하는 이 만화는 지난해 7월부터 22주간 연재되면서 누적 조회수 3000만건을 돌파했다.

262,356높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는 ‘시즌2’를 연재 중이다. 이번에는 아프리카 오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임무를 맡은 연봉신의 활약이 주된 내용이다. 웹툰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조인경 한화케미칼 브랜드전략팀 매니저는 “지난해 상반기 공채 지원자가 3677명이었는데 연봉신이 연재된 이후 하반기 공채에선 5692명으로 상반기보다 54.8% 늘어났고 회사에 대한 지원자의 이해 수준도 크게 높아졌다”며 “B2B(기업간 거래) 기업 특성상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회사 인지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B2B기업부터 국제기구 홍보까지

‘연봉신’뿐만이 아니다. 유한킴벌리는 자사의 수분크림 ‘티엔’을 소재로 한 웹툰 ‘퐁당훈녀클럽’ ‘10대훈녀클럽’을 잇따라 선보였다. LIG손해보험은 ‘별을 부탁해’란 웹툰을 만들었다. 맞춤정장 브랜드 헬무트는 ‘신사의 집’이란 웹툰 제작을 지원 중이다.

270,894각종 단체의 홍보활동과 공익광고에도 웹툰이 활용되고 있다. 주한 영국문화원은 영국 문화를 소개하는 웹툰 ‘너와 나의 거리는 8.5’로, 빈곤아동을 돕는 국제기구 ‘세이브 더 칠드런’은 아프리카의 신생아를 위한 ‘모자 뜨기 클럽’으로 자신들의 활동을 알리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산악 구조대의 활약을 그린 ‘PEAK’에 간접광고(PPL)를 하기도 했다.

기업들이 앞다퉈 홍보 웹툰을 제작하는 것은 웹툰의 높은 파급력 덕분이다. 닐슨코리안클릭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네이버와 다음의 웹툰 사이트를 찾은 사람은 각각 470만명과 160만명. PC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이상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을 조사한 것으로, 중복 방문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음 웹툰 이용자 전원이 네이버 웹툰을 본다고 할 때 국내 인터넷 이용자(4008만명, 2013년 말 기준) 가운데 11.7%가 웹툰을 보는 셈이다. 모바일 기기 이용자를 더하면 이 숫자는 늘어난다. 김재필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국내 웹툰 시장 규모는 2010년 529억원에서 내년엔 295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체 만화시장에서 웹툰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0년 7.1%에서 2015년 35.6%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0년 만에 독자적 장르로

웹툰이라는 개념이 처음 생긴 것은 초고속 인터넷이 급속히 보급된 2000년을 전후해서다. 당시에는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마린블루스’ ‘스노우캣’ ‘파페포포 메모리즈’ 등의 작품이 연재됐다. 김풍, 메가쑈킹, 마인드C 등의 작가들은 디씨인사이드 카툰 연재 갤러리에 작품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 웹툰 시대의 개막은 대개 2003년 3월 다음의 ‘만화속 세상’을 기점으로 잡는다. 특히 그해 10월 연재를 시작한 강풀의 ‘순정만화’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패러다임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전까지 인터넷을 통해 연재된 만화들이 기존 출판 만화처럼 각각의 칸을 갖고 진행된 데 비해 ‘순정만화’는 칸을 없애고 화면 스크롤을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지금은 애니메이션 효과나 스마트폰의 터치 기능을 활용한 웹툰도 등장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연극 등으로도 인기

웹툰 원작의 영화가 인기를 끈 것도 웹툰 대중화의 또 다른 요인이다. 웹툰이 ‘원 소스 멀티 유스(one source multi use)’의 원천으로 적극 활용된 결과다. 2012년에는 강풀 원작의 영화 ‘26년’(300만명)과 ‘이웃사람’(240만명)이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에는 훈 작가의 만화를 영화로 만든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70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그 외에도 ‘신과 함께’(주호민) ‘목욕의 신’(하일권) 등 10여편이 영화화를 추진 중이다. ‘치즈 인 더 트랩’(순끼)과 ‘미생’(윤태호) 등은 드라마 제작을 앞두고 있다. 하일권의 데뷔작 ‘삼봉 이발소’는 연극으로, ‘와라 편의점’(지강민)은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어졌다.

전문가들은 웹툰의 성공 요인으로 무료 콘텐츠, 접근이 쉬운 포털에서의 연재, 다양한 종류의 작품, 모바일 기기 보급, 댓글 등을 통한 의견 공유 등을 꼽는다. 정지은 다음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웹툰은 탄생한 지 10여년 만에 한국의 독특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네이버 156편, 다음 89편 연재…아마 웹툰 8만건

신인 키우는 ‘웹툰 생태계’

28일 기준 네이버 웹툰에는 156편, 다음 ‘만화속 세상’에는 89편의 웹툰이 연재되고 있다. 한국 웹툰 시장에서 네이버와 다음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포털 사이트가 웹툰을 게재하는 주된 이유는 이용자 유인이다. 이들은 작가에게 원고료를 지급하고 이용자에게 무료로 웹툰을 제공한다. 더 많은 이용자를 유인하려면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포털 사이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웹툰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단순히 웹툰 유통에만 그치지 않고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거나 ‘스마트툰’ 같은 새로운 형식의 웹툰을 기획하고 있다.

새로운 작가들을 길러내는 것도 이들의 역할이다. 과거에는 만화가가 되려면 기성 작가의 문하생으로 들어가 작업 방식 등을 배운 뒤 독립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문적으로 만화를 배우지않았어도 소재의 독창성, 독자의 반응 등에 따라 유명 만화가가 되는 것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도전만화’와 ‘베스트 도전’, 다음은 웹툰리그 1·2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작품에 대한 평가와 독자의 반응에 따라 상위 리그로 올라가는 방식이다. 최종적으로 정식 연재하는 프로 만화가가 될 수 있다. 작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시스템’인 셈이다. 네이버 도전만화에선 매달 8만건이 넘는 웹툰이 게재되고 있다.

해외시장 노리는 한국 웹툰

해외에서 한국의 웹툰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직 정식으로 해외에 진출한 사례는 드물다. 아시아 만화를 대표하는 브랜드처럼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일본의 ‘망가’와 비견하기는 어렵다. 한국 웹툰은 저작권 계약 없이 동양권 만화를 영어로 번역해 올리는 ‘망가폭스’처럼 개인이 번역해 불법으로 유통하는 경우가 많다.

네이버는 올해 중반 해외 서비스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까지는 웹툰 세계화 1단계로 작품과 작가의 인지도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2016~2017년에는 독자 확대, 2018~2020년에는 웹툰이 주류 문화로 자리 잡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4단계인 2024년까지는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는 원천 콘텐츠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 진출 초기에는 현지 서비스 제공자와 제휴해 인기작의 번역본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서비스 해외 진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엔 콘텐츠로 세계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북미 최초의 웹툰 포털 ‘타파스틱’과 지난 1월 손잡고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 사이트를 운영 중인 김창원 타파스미디어 대표는 블로그 서비스를 만드는 태터앤컴퍼니 공동대표를 지냈고 이 회사가 구글에 인수된 뒤 구글 본사에서 블로거닷컴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했다. 타파스틱에선 1200여명의 작가가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타파스미디어는 북미 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은 한국 웹툰을 대상으로 무료 영문 번역 서비스를 하고 있다. 총 52개의 한국 웹툰이 번역 지원을 받았다.

이승우 기자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2001000&wowcode=W014&artid=X2014032821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