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周年の今年も、「光州5.18」に和合の見込みなし。

先月の「済州4.3」は「武装隊」の「首魁級」の扱いをめぐって記念式典についての事態が膠着状態に陥っていますが、今月の「光州5.18」はと言えば、「あなたのための行進曲」の扱いをめぐってここ数年、事態がすっかり膠着してしまい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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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明博朴槿恵と続く保守政権下で進んできたこの傾向が、その任期中に変化するとはちょっと考えられません。「こちら側」の人たちに溜まった10年分の鬱憤やストレスは、つまるところ次の大統領選挙へ流入することになるでしょう。それがどこまで選挙結果に現実的な影響を及ぼすかはわかりませんが、経済や外交の面ではさほど違いが出るとは思えない進歩/保守の対立軸は、こうした理念の面では相変わらず残っていますねえ。

5·18 기념행사위 "기념식 불참, 보훈처 예산 거부"
송고시간 | 2015/05/06 17:06


'님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촉구 대통령 면담 요청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정길 제3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김후식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관련 대통령 면담요청서를 공개하고 있다.

(광주·서울=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5·18 민중항쟁 35주년 기념행사위원회(5·18 행사위)가 6일 '님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과 기념식 제창을 요구하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5·18 행사위는 최근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올해 기념식에 불참하고, 국가보훈처의 관련 예산 지원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올해 35주년 5·18 기념식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정길 5·18 행사위 상임위원장과 김후식 5·18 부상자회장 등은 대표로 이날 오전 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청와대를 방문했으나 대통령은 만나지 못하고 청와대 실무진과 면담했다. 5·18 행사위는 청와대 실무진은 민원서류를 제출하고 가라며 대통령과의 면담은 거부했다고 전했다.

5·18 행사위는 이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마저 거부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5·18을 왜곡·부정하는 처사"라며 올해 기념식에 5·18 3단체와 기념재단 및 시민사회단체의 불참 방침을 밝히고 대국민 호소문도 발표하기로 했다.

보훈처에 대한 항의 표시로 보훈처가 주는 관련 예산 전액 거부 방침도 밝혔다.

5·18 행사위는 소속 단체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기념식 불참에 따른 후속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5·18 행사위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 올해 기념식 전까지 기념곡 지정이 안되더라도 기념식에서 제창할 수 있다면 행사에 동참하겠다며 대통령 면담을 추진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지난 2013년 6월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도 통과됐으나 보훈처는 국민 여론, 기념곡 지정 관련법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지정을 미뤄왔다.

기념곡 지정이 미뤄지면서 최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 등이 '국가기념일의 기념곡 지정 등에 관한 법률안'도 발의한 바 있다.

2015/05/06 17: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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