ガンバ大阪、2016年のACL緒戦は水原三星相手にスコアレスドロー

ACLの緒戦を水原で迎えるのは2010年以来ですかね。あの時も0−0でした。

d.hatena.ne.jp

思い起こせば、あの頃は、ACLのアウェイ戦の記事が日本のメディアにこんなに詳しく載ることはなかったですよ。この数年で、ACLを取り巻く環境は確実に変わってきています。

【ACL】G大阪、敵地ドロー発進!遠藤ベンチスタートも勝ち点1
2016年2月25日6時0分 スポーツ報知


後半、シュートを放ちバランスを崩すG大阪・宇佐美(中央=共同)

◆アジア・チャンピオンズリーグ ▽1次リーグG組 水原三星0―0G大阪(24日・水原W杯競技場)

 昨季ACLベスト4のG大阪は、韓国Kリーグ2位の水原三星と0―0と引き分け。元日本代表MF遠藤保仁(36)を先発から外す策で、アウェーの初戦で貴重な勝ち点1を獲得した。昨季Jリーグ3位の浦和は、ホームでオーストラリアリーグ2位のシドニーFCに2―0で勝利。FW武藤雄樹(27)が前半8分に先制ゴールを決めるなど、優勝した2007年以来の白星発進を決めた。

 気温マイナス4度の寒さの中、G大阪が貴重な勝ち点1をもぎ取った。GK東口の好セーブや相手シュートが枠に当たる運にも助けられながら、選手たちは真っ白な息を吐き、最後まで体を張ってしのいだ。

 アウェーでスコアレスドローに「悪い結果ではない。お互い決められるシーンもあったが、引き分けは妥当な結果」と長谷川健太監督(50)。司令塔の遠藤を先発から外し、普段より守備的な布陣で臨んだACL開幕戦に、納得の表情を浮かべた。

 遠藤はACLでは2006年の初出場から8大会目で、初のベンチスタート。20日のゼロックス杯・広島戦から週2試合ペースで8連戦となるため、負担を考慮されての起用だった。ボランチにはともに守備に定評があるMF今野、井手口を置くと、指揮官は後半19分、MF宇佐美に代えてトップ下で遠藤を投入。ゴールこそ割れなかったが、開幕2連敗で苦しんだ昨年とは違う結果をもたらした。

 自身が持つACLの日本選手最多出場試合数を48に伸ばした遠藤は「一年を通して試合はたくさんある。(ベンチスタートに)どうこう言うつもりはないし、誰が出ても役割は全うしないといけない」と先を見据えた。この日は新加入のMFアデミウソンもベンチで出番なし。各ポジションにそろえた代表クラスの選手を使い分けることで、高いチーム力を維持することが指揮官の狙いだ。

 新スタジアム元年の今季、2008年以来のアジア制覇を狙うG大阪が、1次リーグ突破へ向け、着実に踏み出した。(金川 誉)

http://www.hochi.co.jp/soccer/national/20160224-OHT1T50218.html

韓国メディアの記事も多数拾うことができますが、ここではNEWSISの記事をクリップしておきます。この記事の写真、水原三星の選手を撮っているように見えて、実はオジェソクを追っかけていたのではないかと思われる節がありますね。

[ACL][종합]'골대 불운' 수원, 감바 오사카와 득점없이 무승부
등록 일시 [2016-02-24 22:22:33]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감바 오사카의 경기, 수원 권창훈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16.02.24.

포항, 광저우 원정서 0-0 무승부

【수원=뉴시스】권혁진 기자 = 수원 삼성이 2016년 첫 공식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해 8강행 실패의 아픔을 딛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수원은 안방에서 승점 1을 따내는데 그치며 만족스럽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우세한 흐름을 놓치지 않았지만 끝내 득점은 볼 수 없었다.

수원은 신인 김건희를 최전방에 둔 4-1-4-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염기훈과 고차원이 좌우 측면을 맡고 산토스와 권창훈이 허리 라인을 책임졌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조원희가 오른쪽 측면 수비에 배치됐다.

감바는 지난 시즌 J리그에서 19골을 터뜨린 우사미 다카시와 브라질 출신 패트릭을 전면에 내세워 수원을 상대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슛을 주고 받으며 분위기를 달궜다.

수원에서는 산토스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산토스는 전반 8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마지막 슛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움츠리고 있던 감바는 전반 18분 수비 지역에서 한 번에 넘겨준 패스가 패트릭에게 연결되면서 수원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패트릭은 민상기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다행히 공은 골대를 때렸다.

한 차례 위기를 넘긴 수원은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었다. 권창훈은 전반 23분 기습적인 터닝슛으로 감바를 괴롭히더니 5분 뒤에도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감각을 조율했다.

전반 막판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권창훈의 왼발슛이 골대에 맞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상대 수비 가랑이 사이를 노린 고차원의 패스가 일품이었지만 결과가 아쉬웠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9분 중앙 수비가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골키퍼와 마주한 우사미가 오른발 슛이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았다면 꼼짝없이 한 골을 내줄 뻔 했다.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감바 오사카의 경기, 수원 염기훈이 드리블하고 있다. 2016.02.24.

후반 27분에는 김건희가 잠재력을 뽐냈다. 수비수 두 명과의 몸싸움에서 공을 따낸 김건희는 그대로 왼발 슛을 날렸다. 골키퍼 선방에 막히기는 했지만 김건희의 이름 석 자를 확실히 각인시킨 한 방이었다.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도 결실을 맺지 못하던 수원은 김종우와 은성수, 김종민을 차례로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수원의 공격은 마지막까지 재미를 보지 못했다. 후반 45분 김종우가 맘 먹고 때린 오른발 슛은 골키퍼 손을 피하는데 성공했지만 크로스바에 가로 막혔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는 중국 광저우 원정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항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광저우를 맞아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광저우에 대한 AFC의 징계로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른 덕을 봤다.

울산에서 이적한 공격수 양동현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포항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올림픽대표팀에서 맹활약한 문창진도 후반 29분부터 그라운드를 누볐다.

광저우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거액을 주고 영입한 잭슨 마르티네스를 선발로 기용했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다. 광저우 소속인 김영권도 중앙 수비수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전반전부터 광저우의 공세가 거셌다. 하지만 포항은 촘촘한 수비로 광저우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지 않고 실점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전 역시 비슷한 양상이 되풀이 된 가운데 후반 22분 포항에 위기가 찾아왔다. 히카르도 굴라르가 골키퍼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발리킥을 쏘아보냈다. 눈깜짝할 새 골문으로 날아든 공이었지만 포항은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다.

포항은 후반 39분 허리라인에서 광저우의 공격을 차단, 좋은 역습 찬스를 맞았다. 양동현이 드리블 이후 반대편의 손준호에게 공을 넘겼으나 패스가 정확치 못해 찬스가 무산됐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224_0013918086&cID=10503&pID=10500

他のJリーグ勢は、浦和が勝利、広島とFC東京は黒星スタートだったようですね。でもまあ、グループリーグはまだまだこれからです。

浦和だって、これから広州恒大浦項スティーラーズが相手ですから、相当気を引き締める必要があると思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