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済州の風景】済州大学校我羅キャンパス・その3:済州大学校の「銅像文化」

今回はさほど間を置かずの続きです。

blue-black-osaka.hatenablog.com

博物館の建物を出て左手、キャンパス内に向かってすぐのところ。ちょっとした築山の周囲に、円くスペースが広がっ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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鹿の像に目が行くかもしれませんが、気になるのはこちら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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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れと同様の銅像群は、もう少しキャンパスの奥にある本館の前にもあ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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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学の創立者やその発展に貢献した人物を顕彰するために銅像が建立されるというのは、古今東西さほど珍しいことではないと思いますが、それにしてもこのキャンパスでは銅像がやけに目立ちます。

しかも、「博士」「先生」とあるこの銅像の人物たち、全員が企業家です*1。普通であれば、研究教育や大学行政に貢献した教員がもっと顕彰されててもいいと思うんですが、ざっと見て回った限りでは、その手の人物の銅像は見当たりませんでした。

また、紹介文を読む限り、世代的に済州大(since 1952)の卒業生とも思えない世代の人物が少なくないんですよね。つまりはこれ、OBOGという「学縁」ではなく、済州という「地縁」に基づいた縁のようです。済州に縁のある人物が、例えば日本で、例えばソウルで、あるいは済州島内で、企業家として成功し、そこで築いた財を、郷里の高等教育のために寄付する。そうした「郷土の成功者」の系譜が、これらの銅像群を築き上げたと言ってよいのでしょう。

韓国全体から見れば一地方国立大学に過ぎない済州大学校が、どれほど地域の期待を集める価値ある存在であるか、こうしたところから垣間見ることができます。また、前回出てきた「金昌仁会長」の破格の扱い*2を見れば、その寄付がいかに巨額なものであったのか、想像がつくというものです。

news.joins.com

下記の紹介記事に出てくる人物の中には、上の銅像写真の中に含まれる人物も(当然のことながら)けっこういますね。

<대학발전에 기여한 사람들> 故 기당 강구범ㆍ서암 김여종ㆍ효천 강충남ㆍ소천 고인호 ‘발전기금 모금의 산파’ 역할
김명신ㆍ이시향ㆍ오헌봉ㆍ현승탁ㆍ더스틴ㆍ김병종씨 고액 기부… 1983년 기금조성 후 30년만에 9백억 돌파
정용복 언론미디어팀장 승인 2013.05.26 22:47

1983년 6월 14일 <재>제주대학교 장학회 설립 후 30년 만인 지난 3월말 우리 대학 발전기금이 900억원을 넘었다.

특히 제주대 장학회에서 1991년 확대 개편한 <재>제주대학교 발전기금은 학술연구·장학·연구기자재·시설확충 분야로 나눠 본격적으로 발전기금을 조성했다. 2013년 4월말 현재 현금 766억, 물품 84억, 부동산 38억, 도서 14억 등 발전기금이 903억3287만원에 이르고 있다.

그동안 모금된 발전기금은 학생 복지 시설 확충 및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활동에 쓰이고 있다. 특히 제주대를 사랑하는 동문, 학부모, 교직원, 기업체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러한 큰 성과를 얻었지만, 발전기금 기부가 생소했던 초창기에 발전기금 모금의 산파 역할을 한 독지가들이 있어서 900억 돌파가 가능했다.

▶기당 강구범 선생
당시 10억3천여만원 상당 함덕리
해양과환경연구소 건물 및 부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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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기당 강구범 선생

故 기당 강구범 선생은 지난 1986년 42년 만의 고향방문길에 4면이 바다인 제주도가 아직도 해양, 수산 분야 연구에 낙후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당시 10억3천여만원 상당의 해양과환경연구소의 건물과 부지를 기증했다.

재일제주인 강구범 선생은 살아생전 이 연구소 부지를 물색하기 위해 직접 5차례나 제주를 방문할 정도로 부지 선정과 매입에 심사숙고했다. 부지가 매입되자 고향의 친척에게 속히 연구소를 건립토록 하고 1986년 건립공사에 들어가 2년 만인 1988년 6월 18일 연구소 개관식을 가진 후 “제주지역 해양발전에 이용해 달라”며 제주대학교에 이 연구소를 기증했다.

또한 지난 1991년에 발전기금으로 현금 1억3000만원을 기증한 강구범 선생의 숭고한 뜻과 업적을 기려 후세에 널리 알리고자 2007년 8월 연구소의 본관 건물의 명칭을 선생의 아호를 따서 기당해양관으로 명명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또한 같은해에 해양과환경연구소 부지 및 건물과 연구소 지정 발전기금을 쾌척한 강구범 선생의 숭고한 뜻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당장학회를 설립했다. 이후 매년 지역 중ㆍ고생들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지원된 장학금 규모는 총 21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서암 김여종 선생
서암농원 2만8천여평 기증…
이후 제주대병원 부지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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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서암 김여종 선생

故 서암 김여종 선생은 제주시 아라동 출신의 사업가로 생전에 육영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1983년 4월 자신이 애써 가꾼 감귤원 9만4847㎡(2만8691평)을 제주대학교에 기증했다.

김여종 선생은 57세를 일기로 돌아가시기 4개월 전인 1983년 4월 자신이 평생 가꾼 제주시 아라1동 감귤원 9만4847㎡를 제주대에 기증, 재단법인 ‘제주대학교 장학회’의 기초를 닦았다. 기증한 과수원 가운데 7만5964㎡(2만2979평)는 현재 제주대병원 부지로 활용되고 있다.

김여종 선생은 서암농원 기증 당시 “고향의 인재양성을 위해서라면 장학금으로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주든, 또는 팔아서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을 짓든 어떤 방법으로든지 뜻있게 써달라”며 “내 손으로 가꿔놓은 것을 제대로운 임자에게 돌려주는 것뿐인데 무슨 조건이 필요 하겠느냐”고 말했다(제주대신문 1983년 4월 30일자 인터뷰 기사 중).

제주대는 이러한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 5월 아라캠퍼스에 흉상 제막과 함께 지난 2010년 7월 제주대병원 입구에 위치한 다리의 이름을 서암교로 정했다. 또 제주대병원 1층 로비에는 서암홀을 마련했다. 특히 병원 입구에 세워진 높이 2m짜리 동상은 김 선생이 양복 차림으로 서 있는 모습으로 있다.

▶효천 강충남 회장
발전기금 10억 쾌척…
후학 양성, 고향 발전 위해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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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효천 강충남 회장

일본 사회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는 실업가로, 재일 제주도민회 결성을 주도하는 등 학술과 경제, 지역사회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故 효천 강충남 회장은 1926년 표선면 세화리 출신으로 1940년 당시 14세의 나이로 일본으로 건너가 성실과 신용을 좌우명으로 삼아 오늘날 후지전선주식회사 등 6개 회사를 거느린 후지전선(富士電線) 그룹을 창업했다.

“21세기 문명의 발달에 따라 인간사회가 나날이 발전하는 현실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병환 중에도 친필로 제주대에 서한을 보내는 등 대학 발전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강 회장은 지난 1999년과 2000년 제주대학교 발전기금으로 10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특히 후학 양성에 대한 열정으로 제주도 장학재단 설립기금을 출연하고, 학교법인 백두학원과 금강학원 운영에 계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후학들의 민족교육과 양성에 기여했다.

이같은 공로로 강 회장은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1986년), 체육훈장 거상장(1987년), 국민훈장 동백장(1990년)을 수여받았으며 1988년에는 제주대학교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소천 고인호 회장
“제주대 발전이 곧 고향제주의 발전”
고회장 유족도 동참해 5억5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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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소천 고인호 회장

故 소천 고인호 서울제주도민회 명예회장은 1936년 제주시 회천동에서 태어나 17세에 ‘좁쌀 두말’을 안고 혈혈단신 서울로 상경, (주)건흥전기를 창립하고 기업의 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기 위해 1994년 건흥장학회를 설립하여 제주출신 후학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평안 요양원을 세우고 100여명의 치매노인을 돌보았다. 아울러 서울제주시우회장을 비롯해 서울제주도민회장을 역임했으며 2003년에는 초대 서울제주문화후원회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제주 발전에 끝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냈다.

특히 고 회장은 “제주대 발전이 곧 고향 제주의 발전”이라며 제주대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당초 고인은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 고향 후배인 양원찬 박사(서울도민회장)에게 “고향 제주와 후학들을 위해 제주대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싶으니 빨리 자리를 주선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약속 하루 전날 작고, 그 뜻을 못내 이루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고 회장의 유족들은 고 명예회장이 약속했던 발전기금 보다 많은 4억5000만원을 기탁해 고 회장의 큰 뜻을 기렸다. 고 회장은 이에 앞서 94년 5천만원, 95년 5백만원 등 5천500만원을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쾌척한 바 있다.

▶덕산 김명신 박사
1992년부터 11억1600만원 기탁
6435평 달하는 덕산농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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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산 김명신 박사

덕산 김명신 박사는 지난 1992년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시작으로 1995년 덕산농원(총면적 2만1276㎡, 생명자원과학대학 부설 연구실습센터 감귤원으로 활용)을 기증하는 등 지금까지 현금을 포함해 모두 11억1600만원을 제주대에 출연했다.

1939년 일본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김씨는 광복이 되던 해 귀국했지만 찢어지게 가난한 현실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학구열이 남달랐던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신문팔이와 관공서 사환 생활을 하면서 제주제일중과 부산 영남상고를 졸업했다. 훗날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수료하기도 했다.

김씨는 제2의 고향인 경남 진주에서 74년과 76년에는 (주)대동케미칼, (주)대림화학을 설립해 우량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 석탄산업훈장, 제주도문화상, 경남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제주국제협의회 고문, 제주상의 고문, 서부경남제주도민연합회장,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대는 기부문화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제주에 기부 문화의 초석을 닦은 김씨를 위해 1995년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사슴동산에 김씨 내외 공덕비를 세우기도 했다.

▶이시향 박사
발전기금 13억 기부…
후학양성에 흔쾌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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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향 박사

이시향 박사(전 재일민단 동경본부 단장)는 지난 2010년과 2012년 각각 8억원과 5억원 등 모두 13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시향 박사는 1937년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출신으로 제주상고 재학 중에 일본으로 건너가 어려움 속에서도 성실과 신용을 좌우명으로 삼아 오늘날 일본 동경에서 (주)월드상사, (주)다카라흥업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박사는 또한 재일민단 동경본부 단장을 역임하면서 재일한국인의 지방참정권 운동, 무연금 노인 구제활동 등을 펼쳐왔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000만엔, 민단 동경본부 회관 건립에 1000만엔, 한경면사무소 건립에 한화 5000만원 등을 기부했다. 이에 제주대는 2010년 7월 30일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시향 박사는 “제주대가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헌봉 유성건설(주) 회장
1988년부터 10억8250만원 기부
“세계 속의 명품대학으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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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헌붕 유성건설 (주) 회장

제주지역 대표적 기업가인 유성건설(주) 오헌봉 회장은 지난해 60주년 개교기념식에서 발전기금 3억5000만원을 허향진 총장에게 전달했다. 제주대는 이 기금중 3억원은 유성기금으로 적립해 장학금에 사용하고, 5000만원은 인재양성관 건립기금으로 사용키로 했다.

오 회장은 이날 전달한 3억5000만원을 포함해 1998년부터 대학발전기금 9억8000만원, BK21 대응자금 6250만원, 친환경누리사업단 대응자금 4000만원 등 지금까지 총 10억825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제주대는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실천 정신 등을 기려 2006년 오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오 회장은 “후세 교육에 대한 일념에서 지역을 대표하고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고 있는 제주대를 택해 기금을 내놓게 됐다”며 “제주대가 세계 속의 명품대학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승탁 (주)한라산 회장
대학발전기금 8억1500만원 기부
10년간 30여억원 지역사회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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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승탁 (주)한라산 회장

제주지역 소주업체인 (주)한라산의 현승탁 회장은 지금까지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총 8억1500만원을 쾌척했다. 현승탁 회장은 1996년과 2001년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각각 1억원을 기탁하고, 2006년 기금 5억원 이상 출연을 약속한 뒤 6억1500만원을 쾌척, 지금까지 총 8억1500만원을 출연했다.

현승탁 회장은 최근 10년간 30여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다양한 제주사랑·문화 나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제주지역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자랑하는 한라산소주는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제주대를 비롯한 초ㆍ중ㆍ고 장학금(12억8150만원)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도체육회, 대한적십자사기부금, 지역사회 발전성금 등으로 수십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특히 한라산소주는 2006년 제주관광의 해 홍보를 시작으로 소주의 보조 상표를 활용한 제주의 지역명소, 축제, 지역명품 등 대도민 정책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현승탁 회장은 “제주의 향토기업으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해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에 앞장서며 제주의 지역명소와 지역명품의 이름을 알리고 제주도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레데릭 더스틴 전 제주대 교수
10년째 발전기금 총 5억8천만원 기탁
김녕미로공원 수익 지역사회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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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데릭 더스틴 전 교수

제주대 관광경영학과에서 23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던 프레데릭 더스틴씨는 대학 발전기금으로 10년째 총 5억8334만원을 기부했다.

김녕미로공원 설립자인 더스틴씨는 지난 2003~2005년 외국인 기금교수 재원으로 9200만원을 제주대에 지원했고, 2006년부터는 매년 외국인 유학생과 교류수학생 장학금, 외국인교수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주대에 기탁한 발전기금은 27일 개교기념일에 기부한 1억원을 포함해 모두 5억8334만원에 달한다.

제주 구좌읍 김녕리 만장굴 부근에서 미로공원을 운영하는 그는 애초 관광사업을 시작하면서 수익의 80% 이상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실행에 옮긴 것이 제주대와 노인대학, 김녕에 있는 요트클럽 지원이다. 미8군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그는 71년부터 9년 동안 제주대에서 영어를 가르쳤고, 세종대·홍익대 등을 거쳐 82년부터 94년까지 다시 제주대 교수로 근무했다. 지난 2006년 제주대로부터 지역사회와 대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병종 S.I.N CRC(주) 회장
2007년 발전기금 3억 쾌척…
고향발전 위해 선행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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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종 S.I.N CRC(주) 회장

재일제주인 사회에서 38년간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금융인으로, 재일본제주도민회 활동을 하면서 재일제주인의 단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을 한 김병종 S.I.N CRC(주) 회장은 지난 2007년 사재 3억원을 제주대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김씨는 제주시 오라동 출신으로 1957년 옛 제주농업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 동양대학(경제학부)을 졸업했다. 그는 재일제주인 사회에서 38년간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금융인으로 활동하면서, 재일제주인의 단합과 제주지역 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특히 제주대학교의 재일본제주인센터 건립추진계획 소식을 접한 김 회장은 연구센터 건립에 보태달라며 2007년 초 익명으로 1억원을 기부했으며, 그해 5월에는 2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김 회장은 또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와 제주북교에 각각 1억원과 1000만원 등 모두 4억여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그는 고향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벌였는데 사재를 털어 4·3유족회와 4·3연구소에도 수년째 익명으로 도움을 주고 다. 30여년 넘게 자신의 고향인 오라동 마을회, 청년회, 부녀회 행사에도 해를 빼먹지 않고 십시일반 기부를 해오는 등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였다.

정용복 언론미디어팀장

http://news.jejunu.ac.kr/news/articleView.html?idxno=9029

今回、我羅キャンパスの話題はまあ、これくらいですかね。

ああそういえば、こんな時局宣言文がまだ貼り出されていた頃の訪問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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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央図書館前のこの校舎を見れば、済州大のロースクールにかけられていた期待感が伝わってきますね…趣味がいいかはどうかはともかくと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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さ、それはそれとして、移動しましょう。

*1:つまりは、ここに記されている「博士」とは、名誉博士号だと思われます。

*2:その「証拠」は、博物館の建物の内外にいろいろ見られ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