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신」5回目

この辺のストーリーは原作ドラマを忠実に追っていると思いますが、とにかくペドゥナの魅力が炸裂しています。

他の人とはちょっと違う雰囲気を持っているペドゥナの直球勝負から、目が離せません。

ストーリーそっちのけですみません。


ところで、某ポータルが紹介したおかげで見かけたこの記事。

일본드라마 베끼는 KBS ‘공영방송 맞나’
박주연 기자
ㆍ‘꽃보다 남자’ 이어 ‘공부의 신’ 리메이크
ㆍ사교육·물질주의 확산 등 내용도 문제“
ㆍ이런 추세라면 한국드라마 기반 흔들릴 것”

‘공영방송 KBS의 잇따른 일본드라마 리메이크, 어떻게 봐야 할까.’

KBS 2TV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연출 유현기, 극본 윤경아)이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6%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것. 드라마는 ‘똥통학교’로 굳은 병문고 고3 열등생들이 의협심 강한 변호사 강석호(김수로)를 만나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최고 명문대인 천하대에 진학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일본드라마 <드래곤 자쿠라>를 리메이크한 <공부의 신>.

극중 강석호는 “다른 어떤 대학도 아닌 천하대 진학만이 꼴찌 인생을 벗어나는 길”이라고 열변을 토한다. 또 “교육도 비즈니스”라거나 “시험이야말로 그 사람을 가장 정확히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학교와 교사, 학생이 모두 입시교육에 매진해야 한다고 호통친다. 수학교사가 “주입식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라고 외치는 장면도 있다. 극중 천하대는 다름아닌 현실의 서울대를 말하는 것이다.

한편에선 자녀의 학구열을 높여주는 드라마라며 반기는 40대와 청소년 연기자들의 러브 라인에 푹 빠진 10대가 열광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학벌지상주의와 입시경쟁, 주입식 교육을 강조하는 퇴행적 드라마라며 비판하는 이유다.<공부의 신>은 알려져 있다시피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를 원작으로 2005년 전파를 탄 일본드라마 <드래곤 자쿠라>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문제는 KBS의 잦은 일본드라마 리메이크다. KBS는 지난해 초 방송된 <꽃보다 남자>가 대박을 터뜨리자 <결혼 못하는 남자>(6~8월), <공부의 신> 등 일본드라마 리메이크작을 연속 편성했다.

대중문화평론가 김봉석씨는 “시청자의 수신료를 받아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가 자국의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지 않고 해외드라마를 가져와 복제하는 데 앞장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방송평론가 김헌식씨는 “<꽃보다 남자>도 폭력 등 선정적 내용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는데 KBS가 학벌사회와 입시교육을 조장하는 <공부의 신>을 통한 노이즈마케팅으로 시청률만 확보하려는 건 문제”라고 꼬집었다.

대중문화평론가 하재근씨는 “이 드라마의 영향으로 자칫 우리 아이들이 잘못된 가치관을 갖게 되고, 지금도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일등주의와 사교육 열풍에 더 불을 지피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KBS 노조는 <공부의 신>의 제작 경위를 노사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의 안건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최성원 KBS 노조 공정방송실장은 “방송법에 따르면 KBS는 국내외를 대상으로 민족문화를 창달하고 민족의 동질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송프로그램을 개발해 방송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그런데 일본의 문화와 교육환경이 녹아 있는 일본드라마들을 그대로 가져와 베낀 작품을 KBS가 앞다투어 방송하는 것은 책임 방기에 해당한다는 게 노조의 판단”이라고 성토했다.

KBS 외에도 방송 3사 채널을 통해 안방극장에 입성한 일본드라마 리메이크작은 최근 몇년 사이 부쩍 증가했다. <꽃보다 남자> 전에도 <봄날> <101번째 프로포즈> <하얀거탑> <연애시대> <스타의 연인> 등이 선보였고, 이미 국내 제작사가 판권을 확보한 작품도 여러 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TV드라마 평론가 김원씨는 “일본드라마의 상상력은 한국드라마보다 훨씬 입체적이고 풍성한 데다 일본에서 히트한 드라마는 한국에서도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제작진이나 방송사들이 그 유혹을 떨치기 어려운 것”이라며 “하지만 공영방송까지 나서서 일본드라마 복제품 제작에 열을 올리는 이런 추세라면 한국드라마 제작의 기반마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재벌, 불륜, 복수, 출생의 비밀 등 자극적인 천별일률적 소재에 천착하는 한국드라마와 달리 일본드라마는 장르가 매우 세분화해 있다.

또 입시를 다룬 <공부의 신>과 같이 하나의 소재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경향이 있어 나름의 재미가 크다. 그러나 그것은 실패의 두려움을 떨치기 위해 손쉽게 남이 이룬 열매를 따오는 것에 불과하고, 자칫 만연할 경우 좋은 한국 드라마를 만들 자양분조차 고사될 위험이 있다. 또 일본식 사고를 시청자들에게 주입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지금의 추세라면 <공부의 신>은 시청률 30%대 고지도 곧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KBS를 비롯한 공영방송이 우리 고유의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과 작가 등 인력 발굴에 대한 투자를 외면하고 해외 히트 드라마 베끼기에만 신경을 쓴다면 한국드라마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아시아 시장에서 시들고 있는 ‘한류’가 언제 ‘일류’에 잠식당할지 모르는 일이다. <공부의 신>의 인기가 한편으로 씁쓸한 이유다.

입력 : 2010-01-17 17:03:02ㅣ수정 : 2010-01-18 09:57:23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1171703025&code=960801

批判めいたことが書いてあることは確かなんですが、いささか屈折していますね…。

人気ドラマに対して内容をこき下ろすだけではインパクトがある記事が書けないので、製作者の矜持だの責任だのに矛先が向くのはこういう場合、型どおりの書き方です。去年、「꽃보다 남자」がヒットしたときにも、同じようなロジックを見た気がします。

実際、「공부의 신」に対してはけなしてるんだか誉めてるんだかわからない書き方をしてますが、KBSに対してはなかなか威勢のいいことを書いています。

ただ問題は、この論法を引っ張っていくと、リメイクどころかそのまま「垂れ流し」て韓流ブームを先導した感のあるNHKは、KBS以上に罪深い、となるはずなところです。そこをすり合わせるために、「日本は進んでるけど韓国は遅れているから、その分保護されて当然だ」と主張することはもちろん可能ですが、それってどうにも威勢がよくないばかりか、自文化に対する「自虐史観」そのものに陥ってしまいます。それこそ日本の「真髄」のリメイクでしょう。

こういうとき、私の考えの基本線とは、「面白いものは面白い、くだらないものはくだらない」という一線を譲らない、ということに尽きます。

もちろん、「認めたくないものは認めない」ということも、「嫌いなものを嫌いと言う」ことも、別にええやないですか。屁理屈をこねて他人のせいにするのではなく、面白いと思う自分、くだらないと思う自分、認めたくない自分、それを好きな自分、それを嫌いな自分を見つめることから、話を始めましょう。

影響されたり説得されたりはしますが、突き詰めてもつまらんものはやっぱりつまらんです。その辺に嘘はつけませんし、つきたくないなーと思っ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