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槿恵当選人、当選後初日の行動は

日本的には、この「毎日新聞」の記事の通り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が、韓国国内の文脈に沿ってみてみれば、そっちはぜんぜんメインではありませんね。もちろん、だから取り上げるに足らないことだと言いたいわけではありません。

韓国大統領選:朴氏当選 「正しい歴史認識」強調 日本の新政権けん制
毎日新聞 2012年12月20日 東京夕刊

 【ソウル澤田克己、西脇真一】韓国大統領選で当選した与党セヌリ党朴槿恵(パククネ)氏(60)は20日午前、「初の女性大統領として、新しい変化と改革を国民の皆さんと一緒に必ず成し遂げる」という国民向けのメッセージを発表した。また、日本を名指しすることは避けたが、「正しい歴史認識」の必要性を強調し、総選挙で圧勝した自民党が中心となる日本の新政権をけん制した。

 ソウル市内の党本部で準備したメッセージを読み上げた。選挙戦で大きな争点となった国民生活の向上を重点政策として推進し、国民との約束を守ると宣言した。

 朝鮮半島を取り巻く国際情勢については、「東北アジア域内での(各国間の)摩擦と世界経済危機に対する憂慮も大きくなっている」と指摘した。竹島(韓国名・独島(ドクト))問題などを巡る日韓関係と日中関係悪化などを念頭に置いた発言とみられる。これと関連して、「正しい歴史認識を基に、東北アジアの和解・協力と平和が拡大されるよう努力していく」と語った。

 韓国では通常、「正しい歴史認識」は日本に要求するものと認識されている。また、韓国では、自衛隊を「国防軍」とすることや憲法9条の改正などを自民党が選挙公約に掲げたことへの懸念が強い。朴氏の発言は、日本の新政権が近隣国との友好関係を重視した外交をするよう注文を付けたものといえる。

 また、選挙期間中の12日に北朝鮮が事実上の長距離弾道ミサイル発射を強行したことについて、「安保の現実がどれほど厳しいものであるかを象徴的に見せてくれた」と指摘。「しっかりした安保と、信頼の外交を通じて新しい朝鮮半島時代を切り開いていく」と抱負を述べた。

 朴氏はこれに先立ち、午前9時(日本時間同)過ぎにセヌリ党や陣営関係者らとソウルの国立墓地「顕忠院」を参拝。父の朴正熙(パクチョンヒ)元大統領ら歴代大統領の墓もお参りした。朴氏は芳名録に「新しい変化と改革の新たな時代を開く」と記帳した。午後にはソン・キム駐韓米国大使らにも会う予定だ。朴氏は来年2月25日に就任式を行い、朴元大統領が79年に暗殺されてから34年ぶりに青瓦台(大統領府)に入る。それまでの期間、法律に基づく政権の「引き継ぎ委員会」で政策や人事などグランドデザインを練る。

 一方、青瓦台警護所は19日深夜に朴氏の当選が固まった時から、朴氏に対し防弾仕様の車両を提供するなど、大統領に準じる警護体制に入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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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要2候補確定得票数

朴槿恵氏 15,773,128(51.55%)

文在寅氏 14,692,632(48.02%)

 カッコ内は得票率(韓国中央選管最終発表)

http://mainichi.jp/select/news/20121220dde001030018000c.html

朴槿恵がこの日真っ先に赴いたところ、そして次に訪れたところ、ソウル市銅雀区と北郊の高陽市で何をしたのか、極私的にはここに注目したいと思います。


<朴당선인, 현충원 참배 이어 숨진 보좌관 장지에>(종합2보)


박근혜 당선인, 현충원 참배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이 20일 오전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뒤 묘역을 걸어나오고 있다. 2012.12.20

선대위 해단식 "우리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 마음도 잘 챙겨야"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김연정 현혜란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8시45분께 서울 삼성동 자택을 나선 박 당선인은 지지자들에게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어 인사한 뒤 카니발 승합차량을 타고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경찰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오전 9시 동작동 현충원에 도착한 그는 황우여ㆍ김성주ㆍ정몽준ㆍ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주요 인사들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ㆍ분향하고 묵념했다.

방명록에는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박 당선인은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과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박 당선인은 이어 오전 10시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당선 소감과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기자회견 직후에는 곧바로 선거 유세 이동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이춘상 보좌관과 김우동 선대위 홍보팀장의 장지가 있는 덕양 하늘문, 일산 청아공원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 사고로 중상을 입고 입원 중인 박병혁 사진작가의 병실에 문병도 갔다.


현충원 참배하는 박근혜 후보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27일 오전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 충혼탑에 분향하고 있다. 2012.11.27

그는 오후 2시40분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국민 대표'로 선정된 대학생들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선대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 당선인은 "모두 애써주시고 최선을 다해주신 결과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 당선인은 "승리가 값진 것이지만 우리를 지지하지 않으셨던 국민의 마음도 잘 챙기고 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야당을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해서 국정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올 겨울이 어느 때보다 길고 아주 춥다고 하는데 서민경제, 심각한 경제를 어떻게 잘 넘길 것인가, 우리가 선거를 잊어버리고 여기에 몰두할 때"라며 "약속드린대로 국민대통합, 국민행복 두 가지만 머리에 담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단추를 잘 끼워야 되고, 시작이 반이라 한다"며 "지금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각오를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5년간 좌우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공약을 잘 챙길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이번 우리 선택, 참 잘했다'고 보람을 느끼도록 더 분발하고 새로 거듭나는 새누리가 되자"고 말했다.


박근혜 당선인, 故 이춘상 보좌관 유족 위로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당선인이 20일 강원도 유세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故) 이춘상 보좌관 유해를 모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하늘문 추모공원을 방문,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2012. 12. 20 << 박근혜 캠프 >>

앞서 박 당선인은 정오께 여의도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정몽준ㆍ김성주ㆍ황우여 공동선대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등 선대위 관계자들과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정치인으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민을 믿는 길밖에 없다. 그런데 국민을 믿으려면 진실해야 한다. 그러면 국민은 그에 소박하게 보답하고, 은혜를 주고 받으며 국민과 정이 생긴다"는 본인의 정치관을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박 당선인은 오후에는 주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대사와 연쇄 면담을 갖고 한반도 주변 정세와 정부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충원 정문과 당사 등 박 당선인이 방문하는 곳마다 `폴리스라인'과 검색대가 설치됐으며 헌병들까지 경호에 합류하는 등 대통령 수준의 경호가 이뤄졌다.

박 당선인의 자택 주변에는 당선이 확정된 전날 밤부터 무장한 경찰 병력이 경계근무를 섰으며 청와대 경호팀도 이날 새벽에 투입되는 등 대선후보 때와는 달라진 위상을 보여줬다.

주요 방송사 취재진들들도 이날 오전 일찍부터 자택 주변에 자리를 잡는 등 하루종일 박 당선인의 `동선'을 생중계했다.

2012/12/20 16:51 송고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2/12/20/0502000000AKR20121220069752001.HTML

박 당선인,현충원참배 후 숨진 보좌관 장지 찾아 "안타깝고 가슴 아파"
강영수 기자
입력 : 2012.12.20 12:53 | 수정 : 2012.12.21 07:31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첫 공식행보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8시45분쯤 서울 삼성동 자택을 나와 자신의 카니발 승합차량을 타고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박 당선인은 오전 9시쯤 동작동 현충원에 도착해 현충탑에 헌화ㆍ분향하고 묵념했다. 방명록에는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박 당선인은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과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황우여ㆍ김성주ㆍ정몽준ㆍ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서병수 사무총장, 권영세 종합상황실장, 이정현 공보단장 등이 참석했다.

박 당선인은 이어 오전 10시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당선 소감과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근혜 당선인이 20일 오전 선거유세 일정 중 교통사고로 숨진 故 이춘상 보좌관과 김우동 홍보팀장의 장지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있다. /뉴시스·연합뉴스

박 당선인은 기자회견 직후 곧바로 선거 유세 수행 중 교통사고로 숨진 이춘상 보좌관과 김우동 선대위 홍보팀장의 장지가 있는 덕양 하늘문, 일산 청아공원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박 당선인은 전날 당선 확정 후 광화문광장 특별무대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선거운동하는 중에 큰 사고가 났다”며 “그래서 저를 돕던 소중한 분들을 떠나보내게 됐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고(故) 이춘상 보좌관의 부인 이은주씨는 박 당선인이 방문하자 납골당 안에 놓여있는 ‘오바마 대통령 만들기’라는 책을 가리키며 “(고인이) 박 당선인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늘 곁에 두고 읽었던 책이었기에 여기에 성경과 함께 보관했다”고 말했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박 당선인은 “15년 동안 헌신적으로 보좌해 주셨는데, 그 결과를 끝내 보지 못하게 돼 너무나 마음이 안타깝고 가슴이 아팠다”며 “어린 아드님이 꿋꿋하게 자라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그것이 이 보좌관이 하늘나라에서 가장 바라는 일일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어려운 일이 있으면 꼭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당선인은 납골당에 비치된 카드에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편안한 곳에 가셔서 영원한 축복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2012. 12.20 박근혜”라고 적었다.

박 당선인은 이어 여의도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선대위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오후 2시30분쯤 당사 2층 강당에서 열리는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한다.

박 당선인은 오후에는 성김 주한 미 대사,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와 잇따라 면담을 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20일 경기도 고양시 하늘문 추모공원에 영면해 있는 故 이춘상 보좌관의 납골묘에 편지를 남겼다. 故 이춘상 보좌관은 박 당선자의 강원도 유세 수행차량 교통사고로 숨졌다.(새누리당 제공)/뉴스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20/201212200134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