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を見る前にお隣をベンチマークに

…したら?と思ったこの記事。

東大が「滑り止め」になる ハーバード大狙う高校生が増加中 - J-CASTニュース

この手のことは、韓国の特別目的高校や自律型私立高校の間ではだいぶ前からよく聞かれた話です。ソウル大など国内名門大学合格者数でその高校のレベルを測れた時代は、韓国ではもう終わっているように思います。

大元外国語高、民族史観高など米名門大合格者増加
2003年04月17日18時36分
[ⓒ 中央日報/中央日報日本語版]

「国内初ハーバード大3人合格」−−。

ソウルの特殊目的高校である大元(テウォン)外国語高校が17日、校門に掲げた垂れ幕。今年の卒業生のうち海外留学プログラム(SAP)履修生36人全員がハーバード大をはじめとし、スタンフォード大(4人)、コロンビア大(3人)などの米国名門大に合格した。これまでのお決まりだった「ソウル大何人合格」という文句はもう過去のことだ。

自立型私立高校である江原道横城(カンウォンド・フェンソン)の民族史観高校も英国のオックスフォード大学、米国のスタンフォード大、コーネル大などに海外留学クラス17人全員を合格させたとこの日発表した。

この高校の入学時の成績は米国の有名私立高校に劣らないというのが関係者の説明。大元外国語高校は2000〜2002年48人、民族史観高校は1999〜2002年42人をそれぞれ海外有名大学に入学させている。早期留学をしなくても良い成績をおさめて外国の有名大学に入学できる道が確実にできたという評価だ。

http://japanese.joins.com/article/289/39289.html?sectcode=400&servcode=400

もちろん、今でもソウル大合格者数はかなりの程度目安にはなりますが、そこでは海外大学進学者のことを差し引いて考える必要があります。

올해 서울대 가장 많이 보낸 고교 조사해보니
기사입력 2013-02-07 14:17:00 기사수정 2013-02-07 17:40:40

올해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수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는 서울과학고로 나타났다.

7일 교육업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서울대 고교별 합격자 수를 자체 조사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 합격자 수는 서울과학고가 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예술고 79명, 대원외고 78명, 경기과학고 62명, 상산고 47명, 하나고 4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과학고(영재학교 포함) 중에는 서울과학고에 이어 경기과학고 62명, 세종과학고 41명, 한성과학고 35명, 한국과학영재학교 34명, 경남과학고 23명 등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서울과학고는 93명에서 81명으로 합격자가 줄었지만 여전히 최상위를 차지했다. 경기과학고는 영재학교 전환에 따른 공백으로 전년도 합격자가 거의 없다가 올해 62명의 합격자를 대거 배출했다. 세종과학고는 전년보다 3명 늘었고 한성과학고는 전년보다 15명 감소했다.

자사고 중에는 상산고가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고가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46명이었고, 민족사관고가 43명(*추정), 현대청운고 30명, 안산동산고 30명, 포항제철고 29명 등으로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외고 중에는 대원외고(78명)에 이어 용인외고 45명, 대일외고 40명, 명덕외고 35명, 한영외고 20명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대일외고가 14명 대폭 늘어난 40명의 합격자가 나왔고 대원외고는 3명 늘어난 78명이었다. 용인외고는 전년보다 12명 감소했다.

일반고 가운데는 휘문고가 31명을 합격시켜 가장 많았고 전국 단위로 선발하는 자율학교인 공주한일고가 2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학생 20명 이상이 서울대에 합격한 학교 유형으로는 과학고와 자사고가 각각 6개교로 가장 많았고 외국어고 5개교, 예술고 3개교 등 특목고 및 자사고(전국 단위 선발)가 대부분이었다. 일반고는 휘문고, 공주한일고 등 2개교에 그쳤다.

과학고와 예술고는 수시 합격자 수가 절대적으로 많았고 외국어고는 정시 합격자 수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자사고 가운데는 하나고, 민사고, 포항제철고 등은 수시 합격자 수가 많았고 상산고, 현대청운고 등은 정시 합격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반고는 서울의 경우 휘문고 등 정시 합격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반면에 지방은 공주한일고 등 수시 합격자가 많았다.<동아닷컴>

http://news.donga.com/3/all/20130207/52887829/1

そうした韓国の高校の制度については、日本語でも論文や報告書がいくつか出ています。関心のある方はどうぞ。

http://www.clair.or.jp/j/forum/c_report/pdf/339.pdf

http://repository.dl.itc.u-tokyo.ac.jp/dspace/bitstream/2261/35544/1/edu_49_04.pdf

http://repository.dl.itc.u-tokyo.ac.jp/dspace/bitstream/2261/35575/1/edu_49_35.pdf


ところで、ソウル大関連で引っかかってきたこの記事。万年最下位のソウル大運動部について取り上げた記事だったので読んでみましたが、アイビーリーグやオックスブリッジしか眼中にないというそのエリート主義くささに、あんまり共感できませんでしたね。

東大や京大の野球部でもそうですけど、ソウル大の選手たちだって別に「負けて当然」とは思っていませんし、負けるためにやっているわけでもないでしょう。様々な条件のもとで、「勝って当然」というプレッシャーの中で試合をすることもあれば、「負けてもともと」というマインドで相手にプレッシャーをかける展開になることもある。

どいつもこいつもエリートでは、すそ野も広がりはしませんし、第一つまらんでしょうに。

[손태규의 ‘직필직론’]<7>서울대 운동부 꼴찌는 부끄럽지 않다고?
기사입력 2012-12-13 03:00:00 기사수정 2012-12-13 10:46:04

대한민국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꼴찌. 아마 서울대 운동부일 것이다. 경기마다 형편없이 지고, 꼴찌를 하면서도 선수들은 고개 숙이지 않는다. 오히려 자랑스럽게 웃는다. 프로나 마찬가지인 다른 대학에 지는 것이 부끄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언론도 사회도 그들을 당당한 꼴찌, 영광의 꼴찌라 부르며 박수 친다.

“어릴 때부터 입시지옥을 헤쳐 온, 우리나라에서 제일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야구도 축구도 하며 경기에 나가는 것이 얼마나 장한 일인가.”

수십 년 동안의 패배에도 좌절하지 않는 그들의 용기가 가상하며 귀감이 된다고 언론과 사회는 칭찬한다.

그러나 서울대 운동부의 만년 꼴찌는 비뚤어진 대한민국 교육의 슬픈 자화상일 뿐이다. 왜 서울대 선수들은 뛰어난 운동 실력으로 다른 대학 선수들의 맞수가 되지 못하는가. 왜 다른 대학 선수들은 공부를 하지 않고 운동만 해 서울대 학생들의 자부심만 높여 주는 신세가 되고 있는가.

美대학선 공부 잘하는 선수들 많아

공부 잘하고 운동도 잘하는 학생들을 키워내지 못한 교육은 정상이 아니다. 중고교 때 거의 공부하지 않은 선수를 입학시키고, 수업에 참석하지 않는 선수를 프로처럼 길러내는 대학이 수두룩한 것도 정상이 아니다. 서울대 운동부가 꼴찌임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은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생각이다.

눈을 다른 나라로 돌려보자. 우리의 교육과 대학들과는 너무 다른 현실이 있다.

영국의 모든 대학에 스포츠 팀은 있으나 스포츠 장학생은 없다. 한국의 대학처럼 운동에 전념하는 이른바 ‘프로’는 없고 동아리 차원의 운동부만 있을 따름이다. 운동으로 대성하려는 아이들은 대학에 가지 않는다. 대학에 가면 오로지 공부만으로 졸업해야 한다.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 같은 대학들이 프로 팀을 닮은 다른 대학들과 경기를 하는 일은 아예 일어날 수 없는 구조이다. 독일이나 프랑스 등도 마찬가지이다.

어릴때 전인교육이 만능인재 키워

이에 비해 미국은 대학이 프로 운동선수 양성소이다. 대학 스포츠의 인기가 프로에 버금간다. TV 중계료 등으로 엄청난 수입을 올린다. 학교의 재정과 명성을 위해 학교들은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주면서 경쟁적으로 운동부를 키운다. 그러나 미국대학스포츠위원회(NCAA)는 과열 경쟁이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지나치다 할 만큼 세세하고도 엄격한 규정으로 관리한다.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재정과 명성에 상관없이 운동부를 육성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주지 않는다. 일반 학생들과 같은 과정으로 선수들을 선발하며, 선수들도 똑같은 학업 과정을 밟아 졸업해야 한다. 그럼에도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갖고 있다. 서울대와 같은 참패는 없다.

농구의 경우 프린스턴대는 전국 380여 개 대학의 1부 리그에서 8위까지 오른 적이 있다. 하버드는 2011년 25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프로농구에서 황색 돌풍을 일으킨 대만계 제러미 린은 고교 평균 4.2의 우수한 성적으로 하버드에 입학했다. 린은 하버드 출신으로 네 번째 미국프로농구(NBA) 선수가 되었다. 하버드는 16명의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도 키워냈다. 그동안 펜실베이니아대는 12명, 프린스턴은 10명, 예일은 3명의 NBA 선수를 배출했다.

매년 미국 고교농구 선수 가운데 0.03%만이 NBA에 진출하는 것을 감안하면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기록은 놀랍다. 그만큼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뛰어난 학생들이 많다. NBA스타를 거쳐 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빌 브래들리 전 민주당 상원의원·대통령후보는 75개 대학의 장학금 제의를 마다하고 프린스턴에 입학했다. 어릴 때부터의 전인교육이 공부뿐 아니라 운동 실력으로도 미국을 뒤흔드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다.

스탠퍼드는 아이비리그 대학 수준에 버금가지만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스포츠 명문 대학이다. 그렇다고 유명 선수를 거저 입학시키고 졸업시키지는 않는다. 17세의 재닛 에번스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의 꽃이었다. 이 미국인 소녀는 동독이 지배하던 수영에서 세계신기록 1개를 세우고 금메달을 3개나 땄다. 고교 평점 4.2의 우수 학생 에번스는 스탠퍼드에 입학했으나 2학년을 마치고 자퇴했다. 그리고 2년 남은 대학 스포츠 선수의 자격도 포기했다.

NCAA가 대학 운동선수들의 학업을 위해 시즌 중에는 일주일에 20시간만 연습하도록 규정을 바꿨기 때문. 그는 일주일에 35시간이나 운동하면서 세계신기록을 3개나 세우고 4.0의 높은 성적을 얻었다. 하지만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위해서는 더이상 공부와 훈련을 모두 감당할 수 없었다고 한다. 에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더 땄다. 그리고 스탠퍼드 입학 후 5년 만에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모든 과정을 마치고 졸업했다.

여자 프로 골퍼 미셸 위도 올해 봄 스탠퍼드대를 4년 반 만에 졸업했다. 미셸 위는 프로 골퍼로 뛰기 위해 봄, 여름 학기는 쉬는 대신 가을, 겨울 학기에는 16∼20시간씩 수강하는 강행군을 했다. 대회 기간에도 새벽 3, 4시까지 공부하기 일쑤였다고 한다. 그는 프로이기 때문에 스탠퍼드의 선수가 될 수 없었다. 학교 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갈 수 없었다.

미아 햄은 ‘여자 펠레’로 불리는 세계 여자 축구 사상 최고의 선수다. 미국 대표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개 땄으며 월드컵에서 우승, 준우승 한 번씩을 기록했다. 햄은 158골을 넣어 남녀 통틀어 국제경기 최다 득점 기록도 갖고 있다. 햄도 노스캐롤라이나대를 5년 만에 졸업했다. 1991년 베이징 월드컵 대표팀 훈련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없어 3학년 때 1년을 휴학했기 때문이다.

‘김연아 학교논란’ 美선 상상못해

올림픽 금메달이나 월드컵 우승이 아무리 값져도 학교 교육보다 더 중요할 수 없다. 올림픽 메달이 인생살이 만사형통의 보증수표가 아니다. 금메달 3개도 에번스의 스탠퍼드대 입학이나 졸업을 보장하지 못했다. 공부 수재가 운동 수재도 될 수 있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대학에 갈 수 없다. 제대로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 대학을 졸업할 수 없다. 한국의 김연아 학교 논란이 미국에는 일어날 수가 없다.

서울대의 경쟁 상대가 아이비리그 대학들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사실 서울대의 자랑스러운 꼴찌들도 잘못된 교육의 희생자이다. 그들이 패배를 부끄러워하고, 그 부끄러움을 우리 사회가 함께 반성할 때 한국 교육이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다.

손태규 단국대 교수·언론학

http://news.donga.com/3/all/20121213/51550643/1

ほら、大好きなベンチマークの対象のアメリカでも、こんな例があるみたいですよ。

興行としてのプロスポーツではありえない(あってはならない)こういうあり方もあり、なのは、学生スポーツ、ひいてはアマチュアスポーツの「いいところ」として数えられると思います。

한국에 서울대 야구부 있다면 미국엔 칼텍… 228연패 끊었다
기사입력 2013-02-06 03:00:00 기사수정 2013-02-06 03:00:00

퍼시피카 칼리지 9-7 꺾어… 2003년 이후 10년만의 감격

서울대 야구부는 2004년 9월 1일 열린 전국대학야구 추계리그 B조 예선에서 송원대를 2-0으로 이겼다. 1977년 창단해 200번의 공식 경기에서 1무 199패를 기록 중이던 서울대가 거둔 역사적인 승리였다. 이 경기 이후 서울대는 “승패에 연연하지 말자”며 승패를 공식적으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대는 첫 승리 후 지난해까지 열린 80여 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졌다.

한국에 서울대가 있다면 미국에는 캘리포니아공대(칼텍)가 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패서디나에 있는 칼텍은 동부의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쌍벽을 이루는 명문대다. 1891년 개교 이래 노벨상 수상자를 31명이나 배출했다. 미국 내에서는 칼텍 학생들을 가리켜 ‘너드(Nerd·공부 외에는 별 재간이 없는 얼간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최근 칼텍이 스포츠로 미국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칼텍 야구부가 거둔 감격적인 승리 때문이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칼텍은 3일 열린 경기에서 퍼시피카 칼리지를 9-7로 꺾고 22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연속경기로 치러진 이날 1차전에서 칼텍은 0-5로 완패해 올해도 승리는 요원해 보였다. 하지만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신입생 아시아계 대니얼 초우의 역투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초우는 7이닝으로 치러진 이 경기에서 8안타 7실점(5자책)했으나 타선의 지원 속에 소중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칼텍의 승리는 2003년 2월 16일 이후 10년 만이다.

하지만 칼텍 야구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날 승리는 남캘리포니아대 콘퍼런스(SCIAC) 팀 간의 공식 경기가 아니었다. 콘퍼런스 팀과의 성적으로 따지면 칼텍은 1988년 이후 463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모처럼 승리를 맛 본 칼텍은 16일 열리는 휘티어대와의 SCIAC 올해 첫 경기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한편 칼텍 남자 농구부는 2011년 옥시덴털 칼리지와의 경기에서 46-45로 승리하며 1985년부터 시작된 SCIAC 310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었다. 여자 배구부도 사정은 비슷해 지난해 56연패 후 첫 승을 따냈다.

이헌재 기자

http://news.donga.com/3/all/20130206/5284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