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A】ニコル、2カ月のアメリカ行き

すでに後追い記事は出ています。イジョンヒョク記者によるしばらく振りのスポーツ朝鮮の単独記事です。


[단독]니콜, 오늘 극비 미국행. 2개월간 춤-노래 집중 트레이닝 예정
기사입력 | 2014-01-25 15:35:29


카라의 전 멤버인 니콜이 25일 극비리에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니콜은 앞으로 2달간 춤과 노래를 집중적으로 배울 예정이다. 스포츠조선DB

카라의 전 멤버인 니콜이 극비리에 미국으로 떠났다.

니콜은 2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니콜은 약 두달간 미국에 머무르며 춤과 노래 등을 집중적으로 트레이닝을 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2월 경에 미국으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루라도 빨리 배움을 시작하고 싶다는 니콜의 뜻에 따라, DSP미디어와의 전속 계약이 끝나고 일주일 여만에 짐을 꾸리게 됐다.

니콜은 미국에서 향후 솔로 활동을 위한 여러 준비를 거치게 될 예정이다. 우선 제니퍼 로페즈, 비욘세 등의 안무를 맡았던 유명 안무가로부터 하루에 4시간씩 집중적으로 춤을 배우게 된다. 이어 보컬 트레이닝을 통해 그동안 카라에서는 들려주지 않았던 니콜만의 음색을 새롭게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니콜이 외부에 출국 일자가 알려지길 꺼렸던 이유는 카라 탈퇴 등으로 팬들에게 걱정을 끼친 마당에 최대한 조용히 떠나고 싶었기 때문.

한 측근은 "그동안 니콜의 팬들이 공항에 마중을 나오겠다고 출국 일자를 알려달라고 꾸준히 물어왔다. 하지만 니콜은 카라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던만큼 조용히 출국하기를 원했다"며 "대신 두달여의 트레이닝 기간을 마치고 돌아와서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무대에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니콜은 그동안 관심을 끌었던 새로운 소속사를 결정하지 않은 채 미국 유학을 떠나게 됐다.

한국과 일본의 언론에서는 니콜의 새로운 소속사와 관련해 여러 분석이 나왔지만 니콜은 지난 22일 트위터를 통해 "소속사는 좀더 차분히 생각해서 정하고싶어서 서두르고있지않기 때문에 현재는 정해진 것이 없지만 정해지게 되면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소식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니콜이 3월말 국내에 귀국하게 되면 컴백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인 만큼 새로운 소속사 결정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솔로 니콜의 데뷔 시기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 한 측근은 "그룹이 아닌 솔로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춤과 노래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따라서 귀국 이후 앨범 발표까지는 적지 않은 준비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LA 출신으로 지난 2006년 귀국해 카라의 멤버로 활동을 해온 니콜은 8년 만에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가수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게 됐다.

이정혁 기자

http://sports.chosun.com/news/news.htm?id=201401260100247480015679&ServiceDate=20140125

ファンサイトに、ニコルが寄せたメッセージ(の日本語訳)がありますね。

Nicoleingの皆様♥

こんにちは、ニコルです^ ^

今は空港です。既にご存知の方もいらっしゃると思いますが、あたし今日アメリカに行きます。

ここ数日間何を言ったらいいのか悩みまして。。。結局、みなさんに申し訳ない気持ちが大きかったです。

いつもあたしが「頻繁に(Nicoleingに)来ます」言ってたのになかなか来れなくて、ちょっとおろそかにした気がしてすみません。. .

いつも何を言ったらいいのかわからなくて。. . .

去る数ヶ月間、あたしもストレスが大きかったですが、皆様を不安に、混乱にさせて、心に負担をかけたと思うと本当にすみません。すみません。

あたしは実は心境が複雑です。感情起伏がありますから。:: ただ、大きな決断をした以上、精一杯頑張って来ます!楽しんでいながら! ^^

あたし、ここにたまに来てもいいでしょうか?皆様、心と体元気にいらしてください! ♥
遠く離れていても心はいつも一緒に皆様のそばにいますから!一緒に頑張りましょう!

p.s. お見送りしてくださって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http://nicole-ing.com/n/bbs/board.php?bo_table=B03&wr_id=6982

すでにアメリカに発ったということですが、そうですか、期間は2カ月ですか…。思ったよりも短いインターバルですね。となると、4月早々には、また何か新しい動きが表面化するかもしれません。

ニコルのことだけでなく、未来の予測が難しくなってきています。この期間、少し過去を振り返ってみようかと思っていますが、ともかくまだしばらく、ヤキモキする日々は続きそうです。

[올댓뮤직] '카라'로 보는 한류 위기, 흥행 3요소 다 잃었다

카라의 분열, 대중음악 업계만의 문제 아냐
성장 동력 잃은 한류
시장 다각화와 킬러콘텐츠 개발이 해법

이정현 기자

입력시간 : 2014.01.25 08:00:18 수정시간 : 2014.01.25 09:47:29


그룹 카라 사진=한국아이닷컴 이규연 기자

니콜과 강지영이 떠났다. 한류 시장 개척에 앞장 섰던 그룹 카라는 한승연, 박규리, 구하라 3인 체재로 변신을 꾀한다. 이들의 행보를 놓고 많은 이야기가 나온다. 한류 시장 입장에서는 당장 불똥이 떨어졌다. 조심스레 거론되던 한류 위기설이 카라의 분열로 수면 위로 올랐다.

▲ 분열된 카라, 흔들리는 한류

일본 내 카라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단순 한류 스타를 넘어 일본 내 가장 영향력이 있는 걸그룹으로 손꼽힌다. 최근 일본 대중음악계에서 카라 이상의 성적을 거둔 걸그룹은 AKB48 등을 제외하면 없다. 니콜과 강지영의 재계약 불발과 거취에 대해 일본발 소식이 먼저 쏟아지는 것은 이 이유다.

한류의 중심이라 불리는 도쿄 신오쿠보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것도 카라다. 한국에 알려진 것 이상으로 카라는 현지 적응이 완료됐다. 해외 여성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제트코스터러브 2011)에 오른 것도, 국내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일본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슈퍼걸 2012)을 받고 한국 걸그룹 중 도쿄돔 무대에 가장 먼저 오른 것도 카라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본인들에게 카라는 한류스타 그 이상이다. 한국에서 건너온 걸그룹이 아닌 일본의 스타라는 인식이다"고 말한다.

한승연, 박규리, 구하라가 카라의 명맥을 잇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공들여 쌓은 명성을 이어갈 기반은 여전히 유효하다. 물론 니콜과 강지영이 독자행보에 나서는 가운데 모친 등 주변인들과의 관계와 입김 등은 좋지 않은 인상을 주며 상반된 인상을 남겼다. 가수가 아닌 배우 데뷔를 선언한 것과 일본이 아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계획을 발표한 것(강지영)도 일본 팬들에겐 아쉽다. 최근 니콜이 웰메이드 스타엠과 코어 콘텐츠 등 유력 기획사에 문을 두들겼지만, 영입은 성사되지 않았던 것은 물음에 대한 업계의 답이다. '그룹 카라'가 아닌 '솔로 카라'에 대한 상품성은 여전히 불안하다.

▲ 위기에 빠진 日 한류, 세 가지가 없다

일본은 한류의 진원지이자 메카다. 대한해협을 건넌 스타들은 일본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지로 영향력을 확대했다. 일본 내 영향력이 흔들린다는 것은 곧 뿌리가 위태롭다는 것이다.

한류가 일본서 날개를 펼 수 있었던 것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번 째 엔고현상이다. 엔화 가치가 올라갈수록 상대적으로 한류 콘텐츠 가격은 떨어진다. 자체제작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시청률과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한국드라마, 음악 콘텐츠는 구미가 당길 법 하다. 여기에 본격화 된 한일 문화교류, 그리고 드라마 시장의 발전과 아이돌 중심 재편 등이다. '싸고' '쉽게' '질 좋은 상품'을 한류에서 찾았다.

하지만 최근 일본 내 분위기가 급변하며 한류 역시 예전만 하지 못하다. 엔의 가치는 계속 떨어졌으며 독도와 위안부, 그리고 역사사관 등에 한국과 일본이 갈등하며 반한류 분위기도 조성됐다. 2009년 5.3%의 성장율을 보였던 한류 시장은 2011년 13.2%를 기록한 것을 기점으로 이름해엔 2009년 수준인 5.6%까지 떨어졌다.(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통계 기준)

급변하는 분위기는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변화 추이로도 읽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수는 351만8,792명에서 지난해 274만6,754명으로 21.9%(77만2,038명) 줄었다. 1년 만에 줄어든 관광수입은 4,000여억 원에 달한다. 공사 측은 "일본 내 반한 분위기가 한류 열풍에 악재로 작용했으며 관광객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 한계 맞은 일본의 한류 짝사랑

한류가 본격 궤도에 오른 지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수많은 한류 콘텐츠가 일본에 팔렸다. 드라마, 아이돌 음악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무관심했다. 한류스타가 일본서 거둔 성과에만 관심이 있었을 뿐 일본 가수, 배우, 드라마 콘텐츠 등 어느 것도 한국서 제대로 유통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순환 구조가 아닌 일방적 문화 짝사랑은 수명이 길 수 없다고 진단했다. 문화 수입보다 수출에만 집중했던 것이 피로도를 키웠다는 것.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박성현 박사는 "일방적인 문화 수출이 한류에 대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양방향 문화교류를 추진해야 콘텐츠 개발에도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일본에 편중된 한류 중심을 다각화해 안정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2012년 K-pop 공연의 80.8%가 일본에 집중됐다. 나머지 18.3% 역시 아시아권에서 소비되며 쏠림현상을 보였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남미 등으로 관심을 돌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최근 데뷔하는 아이돌 멤버의 국적을 통해 목표 시장이 어디인지 짚을 수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신인 아이돌 엑소는 중국인 멤버 루한, 크리스, 타오를 포함했으며 JYP의 갓세븐에는 대만계 마크, 태국 출신 뱀뱀, 홍콩의 잭슨 등을 영입했다.

▲ 넓히고 개발하라

지난해 삼성경제연구소가 공개한 '신한류 지속 발전을 위한 6대 전략' 보고서에서 국내 현직 CEO 246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47%가 "한류가 5년 안에 끝날 것"이라 말해 "5년 이상 지속할 것"이라는 40%보다 많았다. 17%는 3년 안에 한류가 소멸할 것이라 내다봤다.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K-pop과 드라마에 국한된 한류의 한계를 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한류가 세계적 주류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대중문화 뿐만 아니라 순수예술과 뷰티, 패션, 음식문화 등 생활 문화를 범위를 넓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삼성경제연구소는 지적했다.

시장 선도할 독창적인 킬러 콘텐츠 개발도 시급하다. 최근 드라마 업계는 한류 시장을 필요 이상으로 의식하며 고유의 색을 잃었다. 대형 한류 스타를 영입했지만, 국내 시청자들에겐 외면받은 드라마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서민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창작자를 위한 정부 지원을 늘리되 자율성을 부여해 창조적 한류 마케팅을 구사해야 한다"고 했다. 또 동방신기와 카라 등에 이어 음악 한류를 이끌 수 있는 신인 그룹 육성도 필요하다.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401/sp2014012508001812540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