吹田スタジアム初の大阪ダービーはガンバ大阪が制す

やんごとなき事情で参戦は叶わなかったのですが、あとで結果見て直接観れなかったことを後悔しました。いやでも、勝てれば何でもいいです。

どれも実にいいゴールですけど、やはりファンウィジョ、大阪ダービーで初出場でゴールを決めて、デビューとしては満点でしょ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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ガンバが大阪ダービー制し3戦ぶり○/G-C19節
[2017年7月29日21時14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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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大阪対C大阪 後半、頭で同点ゴールを決めるG大阪FWファン・ウィジョ(撮影・前田充)

明治安田生命J1:G大阪3-1C大阪>◇第19節◇29日◇吹田S

 吹田Sで開催された初の大阪ダービーは、3万6177人の大観衆で埋まった。

 ガンバ大阪は元日本代表MF遠藤が先発から外れる一方で、今夏に獲得した韓国代表FWファン・ウィジョが先発デビュー。そのファンが、前半15分にスルーパスに抜け出してゴールネットを揺らす。しかし、判定はオフサイド。これに納得できず、執拗(しつよう)に審判に抗議する場面があった。セレッソ大阪は同26分にMF水沼がシュートを放つも、得点はならず。前半は0-0のまま折り返した。

 先制したのは首位を走るC大阪だった。後半6分にFW杉本が今季11点目となる4戦連発のゴール。

 G大阪は同20分、DF藤春のクロスをFWファン・ウィジョが頭で合わせて1-1の同点とした。G大阪は同32分にもMF井手口のCKから、DF三浦が頭で勝ち越し弾。2-1と逆転に成功したG大阪は終盤にも途中出場のFWアデミウソンのドリブル突破から3-1。

 試合はそのまま終了。G大阪は3戦ぶり白星。C大阪は10戦ぶりの黒星を喫した。

https://www.nikkansports.com/soccer/news/1864207.html

G大阪ファンJ初弾!被弾した先輩GKから荒い祝福
[2017年7月29日23時15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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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大阪対C大阪 Jデビュー戦でゴールを決め、インタビューで笑顔を見せるG大阪FWファン・ウィジョ(撮影・前田充)

明治安田生命J1:G大阪3-1C大阪>◇第19節◇29日◇吹田S

 ガンバ大阪に新加入した韓国代表FWファン・ウィジョ(24)が、デビュー戦でJ初得点を挙げた。

 1点を追う後半20分。DF藤春のクロスを、頭で合わせて1-1の同点とした。

 チームはそのゴールで勢いに乗り、同32分には井手口のCKからDF三浦が勝ち越し弾。終了間際には、FWアデミウソンが個人技での突破からダメ押し弾を決めて3-1と逆転勝ち。3戦ぶり勝利で暫定3位に浮上した。

 豊富な運動量と前への推進力で攻撃を活性化させたファン・ウィジョは「先制されたが、追いついて良かった。デビュー戦で得点を決めて勝ちたかった。重圧もあったが、勝てたことが何よりです」と満足そうだった。

 試合後には気分よく取材を受けていたのだが…。そこに、運悪く韓国代表の先輩で相手ゴールを守っていたセレッソ大阪のGKキム・ジンヒョンが通りがかり「パチ~ン!」と、思い切り背中をたたかれてしまった。悔しさをあらわにする先輩に、ファン・ウィジョは苦笑いするしかなかった。

 G大阪のMF倉田秋は「1発やられてしまったけど、その後は(守備陣が)うまく守ってくれたので良かった。(ファン・ウィジョは)これからどんどん点を決めてくれると思う」と話した。

 神戸に新加入した世界的スターのFWポドルスキが鮮烈なデビュー弾を決めた夜。吹田Sの新記録となる3万6177人が集まった大阪ダービーでも、G大阪の新助っ人が華々しいデビューを飾った。

https://www.nikkansports.com/soccer/news/1864262.html

ファンウィジョについては、韓国メディアもリアルタイムで伝えています。ACLでは2年連続してふがいない成績に終わっていますが、韓国代表クラス2人を抱えるガンバ大阪への韓国での注目度は当分、キープされるでしょう。あとは成績面での捲土重来を果たすのみです。

朝鮮日報日本語版サイトはこの記事の翻訳までに手が回ってないみたいなので、グーグルか何かで適当に翻訳してご覧ください。

황의조 감바 데뷔전 동점골 폭발, 윤정환의 세레소 잡았다
기사입력 2017-07-30 09:06:35 | 최종수정 2017-07-30 09: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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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 데뷔전을 치른 황의조 사진캡처=감바 오사카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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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시절의 황의조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감바 오사카 공격수 황의조(25)가 일본 J리그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동점골을 터트렸고, 팀도 지역 라이벌 세레소 오사카에 승리했다.

황의조는 29일 일본 수이타 시티 풋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의 라이벌전서 선발 출전했다.

황의조는 0-1로 끌려간 후반 20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황의조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감바 오사카는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후반 32분 미우라가 역전 결승골, 아데미우손이 후반 41분 쐐기골을 꽂았다.

감바 오사카는 이 승리로 승점 35점(10승5무4패), 3위로 도약했다. 윤정환 감독의 세레소 오사카는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10경기 만에 끊어졌다.

이날 나가사와와 투톱을 이룬 황의조는 후반 20분 후지하루의 크로스 도움을 받아 헤딩 동점골을 뽑았다. 황의조는 81분을 뛴 후 후반 36분 요네쿠라와 교체 됐다. 감바 수비수 오재석도 선발 출전, 86분 출전했다.

하세가와 감바 오사카 감독은 황의조의 데뷔전에 대해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성남 FC는 지난 6월 20일 J리그 명문 감바 오사카(1부)와 황의조 이적에 최종 합의했다. 계약기간은 총 2년이며 양측 합의 하에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황의조는 성남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풍생중-풍생고(성남FC U18)를 거쳐 2013년 K리그에 데뷔, 139경기 34골-8도움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A대표 팀에 첫 발탁된 황의조는 한국축구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잇는 차세대 주자로 발돋움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꾸준히 감바의 러브콜을 받아온 황의조는 올 겨울에도 감바와 강력하게 연결되었으나, 박경훈 감독의 만류와 소속팀에 대한 애정으로 잔류를 선택했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또 다시 러브콜을 보낸 감바의 끈질긴 구애에 결국 이적하게 되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팀이 상승세로 올라선 상황에서 이적하게 된 황의조는 국내 복귀 시엔 성남으로 돌아오겠다는 조항을 삽입함으로써 자신을 성장시켜준 구단과 성남 팬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주환 기자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707310100280890020918&servicedate=2017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