半年振り5年目の9回目

今日はどっちもややこしい場面に差し掛かったところだったのですが、予想以上に捗りませんでした。

それはそれで反省点の一つになります。

無理なく進めての遅れは、計画の無理を示唆しています。次の機会もあるようですから、そのときまでに工程表を見直していくとしましょう。

【福山の風景】福山城を見る。福山城から見る。

新幹線の駅から最も近くに見えるお城と言えば。


車窓越しには何度も見てますけど、こんなに間近に見たのは初めてです。

駅から近くに見えるということは、駅が近くに見えるということでもあります。


ところで、駅からこれだけお城が近い理由、降りてみて初めて分かりました。

こんなことになってたんですね。まったく知らずに上を通過してました。




2011年10月25日
ひとえきがたり 駅と城がこんなに近い理由 福山駅広島県、JR山陽新幹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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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陽新幹線福山駅福山城を一望。福山ニューキャッスルホテルから=塚原紘撮影

 「電車から降りるとたいていの方はお城を撮影されますね」と福山駅の売店に勤めて40年という三浦澄子さん(58)。乗降客から城についての質問は毎日あり、「週末は忙しいくらい」と笑う。

 福山駅は全国でも珍しい3層構造の駅舎で、3階の山陽新幹線上りホームからは、目と同じ高さで北側に天守閣や伏見櫓(やぐら)が見え、人々の目を引きつける。一見すると「駅と城は隣同士」だが、正解は「駅が城の敷地に立っている」だ。

 福山城は、1622年に徳川家康のいとこの水野勝成が築城。当時の技術の粋を集めた西国鎮守の城だったが、明治になり、廃城令のもと城も敷地も払い下げに。山陽線の計画が持ち上がると線路を最短ルートで敷くには内堀が妥当とされ、三之丸あたりに福山駅ができた。

 城の北側を迂回(うかい)する案もあった。それに対して、上京中の学生らが帰郷して「町の発展には一日も早く鉄道を建設すべきだ」と声をあげたと伝わる。2008年、駅南口整備の発掘調査で、舟が瀬戸内海の入り江から水路を通り、城の敷地内に着岸できる「舟入」の遺構が発見されると、保存を求めて10万人以上が署名した。「福山をよくしたい」という地元の思いは、今も昔も変わらない。

 「駅の屋根を透明な素材にすれば、下りホームからも城が見やすくなるのでは」と話すのは、「ふくやまアート・ウォーク」などを手掛ける福山電業社長の島田斉さん(56)。町を面白くしたいと考えるひとりだ。「駅から見える城が福山の玄関口ですから。地元の人にとっては心のよりどころです」(上林千紗子)

■沿線ぶらり

 JR山陽新幹線は、新大阪駅大阪市)から博多駅(福岡市)を結ぶ644キロ。列車は、東海道、九州各新幹線へ乗り入れも。

 福山城は、駅北口から徒歩5分。天守閣は戦災で焼失したが戦後に外観を再建。現在は中に博物館がある。200円(高校生以下無料)。[前]9時~[後]5時。[月]休み。電話084・922・2117

 広島県福山市は「ばらのまち」として知られる。駅から歩いて約20分のばら公園で、29日[土]と30日[日]の[前]9時~[後]4時、「秋のばら展」を開催。「ばらコンテスト」などの展示、栽培講習会なども。無料。

■興味津々

 山陽本線開業120周年記念入場券(1960円)を発売中。専用台紙に120周年を迎えた13駅に三石駅を加えた計14駅の入場券が並ぶ。販売は福山駅岡山駅など14駅。限定5千セッ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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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陽本線開業120周年記念入場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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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山駅広島県山陽新幹線

http://www.asahi.com/travel/hitoekigatari/TKY201110240251.html

PL学園硬式野球部「最後の12人」の引退試合

朝日新聞の夕刊一面を飾っていましたね。他の地域の紙面のことは知りませんが。

ここで予告されていた通りに行われたようです。お疲れさまでした。

PL学園硬式野球部のラストゲーム - 大塚愛と死の哲学

おそらく、他ではないような辛いことの多い高校野球生活だったと思います。皆さんの人生のどこかでその経験が生きることを願っています。

PLの12人、笑顔のさよなら 球場で初めて歌えた校歌
2016年11月17日13時3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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引退試合を終え、グラウンドで記念撮影に応じるPL学園硬式野球部の12人=3日、大阪府富田林市(関係者提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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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学園の硬式野球部グラウンド。多くのプロ選手がここから巣立っていった=今年7月、大阪府富田林市

 休部となったPL学園高校(大阪府富田林市)硬式野球部の3年生12人が今月、引退試合を終えた。満員の客席、吹奏楽での応援歌、勝って口ずさんだ校歌――。最後は「幸せでした」と笑顔だった。

 11月3日、硬式野球部のグラウンドは温かい歓声に包まれた。

 例年なら硬式野球部員が分かれて対戦するが、今年は3年生が12人だけのため、軟式野球部が対戦相手を引き受けてくれ、軟式球で七回までの特別ルールで行われた。

 客席には保護者やOBらがいっぱい。女子生徒がアナウンスで盛り上げ、赤のジャンパーでそろえた吹奏楽部員らの奏でる応援歌が秋空に響いた。「ブラスバンドが鳴る中での試合は初めて。やっぱりいい!」と4番藤原光希君(18)。谷口大虎(だいご)君(18)は「最後に楽しくて幸せな思い出を作れた」と語った。

 この夏の大阪大会初戦前日の練習で左大腿(だいたい)骨を骨折した河野友哉君(17)を除く11人が11番打者までの打線を組み、9人が交代で守備についた。

 「泣いても笑っても最終回」とのアナウンスで客席から惜しむ声が上がった七回。「ファーストならいける」と河野君も守備につき、6―4で勝利。「グラウンドで初めて」という校歌を、手拍子の中で歌った。河野君は、「みんなと一緒に最後に試合ができてよかった」と話した。

 最後の試合を土井塁人君(19)は特別な思いをもって迎えた。実は、11人の仲間と試合に出たのはこの日が初めてだった。白血病と闘い、1年留年した土井君は、最後の夏は規定で公式戦に出られなかったため、この1年は練習試合も含めて試合では裏方に徹した。

 土井君は2013年春、あこがれだったPLに入学。だが、その直後に、2月にあった暴力事件の責任を取って監督が退任した。そのうち新監督がくると思っていたが、不在のまま秋に。その頃、発熱に襲われるようになり、白血病と診断され入院した。

 闘病生活を経て翌14年2月に退院。1歳下の11人と一緒に、1年生から復帰を目指した。だが、病気で体力が落ち、思うように体が動かない。そんな土井君を、11人が気に掛けてくれ、自主練習では打撃投手も買って出てくれた。

 ただ、復帰してからも野球経験のある監督が来ることはなかった。学校は部員受け入れ停止を決め、下級生が入ってこない中で3年間を過ごした。

■ユニホーム返却

 12人だけのチームで挑んだこの1年、時にぶつかり合うくらい、仲間とも野球とも真剣に向き合った。OBらは「野球部の将来を君たちが背負わなくてもいい」と言ってくれたが、ミーティングでは「俺たちが勝つことで絶対に何かが変わる」と何度も話し合った。実力ではなく、「伝統校の休部」ばかりが注目されたが、「与えてもらった環境で、どれだけ一生懸命やって結果を残すかが大事」とみんなで前を向いた。

 3日の引退試合は、みんなではしゃぐようにバットを振り、ボールを追いかけた。土井君は「ニコニコしながら野球をやるのが新鮮だった。この12人で同じユニホームで試合ができて楽しかった」と話した。

 思い描いた高校野球とは違ったが、他ではできない経験ができた。PLでは、ユニホームは個人ではなく学校のもの。文字通り、先輩たちの汗と涙が染みこんだユニホームが、古くなるまで受け継がれている。62期生も引退試合を終えて返却した。次につながりますように、と。(荻原千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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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学園のユニホーム(一部にモザイクをかけています)=今年7月、大阪府富田林市

http://digital.asahi.com/koshien/articles/ASJCG3TK9JCGPTIL00K.html

【KARA】韓国経済新聞系「10ASIA」によるギュリへのインタビュー

Kstyleが丁寧に訳してくれていたので、目にされたファンの方も多いと思います。ギュリらしい、落ち着いた受け答え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

KARA ギュリ「再始動?まだ早いけれど…」
10asia |2016年11月17日16時4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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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年1月、ギュリ、スンヨン、ハラが芸能事務所DSPメディアを離れることを決め、KARAのメンバーはバラバラになった。9年という時間をKARAのメンバーとして、夢中で駆けてきたが、今はアイドルではなく、ただのパク・ギュリとしての日常を楽しんでいる。そのようにお互いに違う道を歩んでいるが、ギュリとKARAは切っても切れない関係だ。今もメンバー達と仲が良く、お互いの活動を応援しあう、心強い存在だ。

―スンヨン、ヨンジ、ハラなど、KARAのメンバー達が活動している姿を見ると、どんな気分か。

ギュリ:ソロ活動をしているけれど、メンバーが活動しているだけでも心強く感じる。誰か活動を休んでいる時、他の誰かが活動している。ファンたちに安心感を与えているようで嬉しい。

―ギュリとKARAのメンバー達はどんな関係だと説明できるか?

ギュリ:少し前にスンヨンが昔の動画を送ってくれた。昔の話もしながら、少し思い出に浸った。笑い転げながら話せるのが私たちの関係だ。

―KARAのファンたちはギュリを応援し続けている。

ギュリ:私も昔は誰かのファンだった。だからファンたちの気持ちがよくわかる。情熱が必要なことだ。それだけ何かをもっとしてあげたいという思いが大きい。

―最近、再結成する元祖アイドルが多いが、KARAにもそのような考えはあるか?

ギュリ:KARAのメンバー達はソロ活動を始めてまだ間もない。まだ再結成の話をするには早い。当然また再結成して活動している先輩方を見ると、本当にかっこいいしすごいと思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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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久しぶりに昔の映像を見た気分は?

ギュリ:当時は本当に無我夢中で過ごしていた。新人の時は、自分がどうなのかも把握できないままスケジュールをこなしていた時もあった。本当に忙しく過ぎ去った気分だ。ステージでメンバー達と一緒にダンスと歌を歌えるということ自体が楽しかった。当時はとても楽しくてドキドキしたけれど、今思えばあっという間に時間が過ぎた気がする。

―今は余裕があるのか?

ギュリ:当時は突っ走っていたけど、今はやりたいことをしながら時間を過ごしている。人と会ったり、美味しいものを食べながらお喋りしたり、お酒を一杯たしなむ日々を楽しんでいる。実際たいしたことはしていない。昔はスケジュールがない日にも自分が忙しくしていないと大変なことになると思っていた。余裕がなかった。忙しいことが幸せだと思った。それが本当に幸せだったし、仕事ではたくさん経験したけれど、日常的な経験はあまりできなかった。今はそのような感情をたくさん感じて、考える時期だ。

―そのような感情をどのように経験しているか?

ギュリ:演技の先生と私が今何をどうやって感じているのかたくさん話し合っている。自分自身を振り返る時間がなかった。私がどんな人間なのか分かっていてこそ、他の人物を演じることが出来ると思う。だから技術的に演技を学ぶよりも、対話をたくさんする方だ。毎日毎日が驚きの連続だ。KARAの活動のときにはいつも前向きな感情だけ感じようと努力していた。今年に入って、たくさん怒ったり、狂ったように笑ったり、酔ったこともあった。私がこんなにたくさんの感情を感じることができるということに驚いた(笑) たくさんの感情を感じ、上手くコントロールしながら引き出すことが出来ればいいと思う。

―これからどんな演技を見せてくれるのか楽しみだ。

ギュリ:見せたことがないので、本当にたくさんお見せしたい。淡々としたものから濃い感じの色まで、様々な役に挑戦してみたい。

元記事配信日時 : 2016年11月03日08時00分 記者 : チョ・ヒョンジュ、写真 : チョ・ジュンウォン、翻訳 : 前田康代

http://news.kstyle.com/article.ksn?articleNo=2056167

ただ、元記事の載っている「10ASIA」を見ると、これ、一連の記事の最後の部分だけを抜き出したものなんですよね。

ギュリの主演映画「どうやって別れるか(어떻게 헤어질까)」の話を抜いて構成しようとした結果ですかね…?

www.youtube.com

日本の読者向けに、日本公開予定が未定な映画作品のことを削ったのかもしれませんけど、知ってる人は既に知ってることです。ていうか、ちゃんと日本でも公開しなさいよ。「2つの恋愛」に続いて私が観に行きますから。

【KARA】映画「2つの恋愛」を観る。 - 大塚愛と死の哲学

박규리 “카라, 여전히 감사한 존재… 연기는 또 다른 길”
Posted by 조현주 입력 : 2016/10/27 15:27:41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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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헤어질까’ 주연 박규리가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박규리가 카라 멤버들의 활발한 활동에 “든든하다”고 말했다.

박규리는 27일 오후 서울 연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감독 조성규, 제작 하준사) 인터뷰에서 한승연·허영지 등 멤버들의 활발한 활동에 대해 “누가 활동을 쉬고 있다면 어떤 누군가가 활동을 한다. 팬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007년 카라로 가요계에 발을 내딘 박규리는 지난 1월 소속사 DSP미디어와 계약 해지를 결정하고 카라에서 탈퇴했다. 이후 박규리는 연기자로 새로운 2막을 열었다. 그는 “20대 동안 카라라는 꽃을 열심히 피웠다. 또 다른 꽃을 피울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했다. 살면서 여러 가지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자연스럽게 (연기자의 길을) 가게 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연기자였다면 나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카라가 있었기에 지금의 나도 있었다. 감사함이 더 크다. 또 다른 색을 입는 건 내 숙제이다. 억지스럽게 만들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카라 멤버들과는 여전히 서로 응원하는 사이다. 한승연은 최근 진행된 ‘어떻게 헤어질까’ 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어제도 연락했다. (한)승연이가 과거 영상을 보내줬다. 옛날 얘기도 하면서 잠시 추억했다. 계속 웃고 떠들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관계다”고 말했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이영란)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능력자 나비(서준영), 얌마의 주인이자 나비의 이웃에 사는 매력적인 이정(박규리)이 가족이 되어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감성 드라마.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조현주 기자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043700

‘어떻게 헤어질까’ 박규리 “연애? 진취적 타입은 아니야”
Posted by 조현주 입력 : 2016/10/27 15:49:36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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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헤어질까’ 주연 박규리가 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배우 박규리가 “연애에 있어서 진취적이지 못하다”고 고백했다.

박규리는 27일 오후 서울 연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감독 조성규, 제작 하준사) 인터뷰에서 “실제로 연애에 있어 진취적인 타입은 아니다”고 말했다. 극중 박규리가 연기한 이정은 당당하고 연애에 있어서도 수줍음이 없는 캐릭터다.

이날 박규리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끌리는 편”이라면서 “만약 내가 먼저 마음이 가게 돼도 극 속 이정처럼 표현을 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서 내가 마음에 들고 극 중 서준영같은 남자라면 먼저 표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함께 호흡을 맞춘 서준영에 대해서는 “성격이 너무 좋더라. 다가가기 힘들 지도 않고 서글서글했다. 빨리 친해졌다”면서 “영화를 거의 순서대로 촬영했다. 시간의 흐름대로 촬영을 해서 호흡도 더 잘 맞았다”고 덧붙였다.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이영란)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능력자 나비(서준영), 얌마의 주인이자 나비의 이웃에 사는 매력적인 이정(박규리)이 가족이 되어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감성 드라마.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조현주 기자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043718

박규리, 차세대 ‘여우’를 기대해 (인터뷰①)
Posted by 조현주 입력 : 2016/11/03 08:00:54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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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리가 한경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연기자 박규리. 아직 대중들에게 익숙한 수식어는 아니다. 아역배우로 활동을 했지만 박규리는 지난 2007년부터 그룹 카라로 9년이라는 시간을 활동했다. 수많은 걸그룹에 묻힐 때도 있었고, 신드롬을 일으키며 ‘톱’ 걸그룹으로 군림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탈퇴와 영입 등 굴곡진 역사를 뒤로 하고 박규리는 지난 1월 카라가 아닌 연기자로 나섰다.

그리고 지난 4월 영화 ‘두 개의 연애’를 선보인 그는 3일 개봉한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로 돌아왔다. ‘두 개의 연애’를 함께한 조성규 감독은 박규리의 얼굴에서 새로운 얼굴을 뽑아내고 싶은 마음에 다시 한 번 러브콜을 보냈다. 반려묘인 얌마와의 이별 앞에 무너지는 이정 역을 맡은 박규리는 남다른 감수성을 드러내며 차세대 여우(女優)로서의 매력을 드러냈다.

10. 영화 ‘두 개의 연애’에 이어 ‘어떻게 헤어질까’도 여주인공으로 나섰다.
박규리 : 영광스럽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두 개의 연애’와 ‘어떻게 헤어질까’ 속 캐릭터가 다르다. ‘두 개의 연애’를 함께한 조성규 감독님이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끌어내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캐스팅을 제안해줬다. 앞으로 연기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다른 이미지를 보여줘야 하는데, 기분 좋은 출발점에 선 기분이다.

10. 극 중 이정은 털털한 모습부터 얌마와의 이별 앞에 무너지는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박규리 : 여행 잡지 기자답게 털털하지만 반려묘인 얌마가 아프고 나서 감정 변화를 심하게 겪게 된다. 이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혼란스러움을 보여줘야 했다. 어떤 성격을 지니더라도 이별과 아픔이 닥쳤을 때는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지 않나. 감독님과 이정의 감정을 어느 정도로 조절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10. 이번 작품을 위해 고양이 카페어서 거의 살았다고 들었다.
박규리 : 영화를 찍기 전까지는 고양이에게 친근감을 느끼지 못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지만 고양이는 자유로운 느낌이 강해서 강아지처럼 깊은 정을 나눌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고양이 카페에 계속 들르고 얌마와 같이 촬영을 하면서 어떤 동물과도 정을 나누고 가깝게 지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 고양이를 키우고 싶을 정도로 정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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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리가 한경텐아시아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10. 제목처럼 헤어지는 과정과 그 슬픔을 그렸다.
박규리 : 반려견을 떠나보낸 적이 있어서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정의 상황에 공감이 많이 갔다. 어떻게 헤어져야지 올바르게 헤어지는 것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다만 헤어지고 난 이후에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한 거 같다. 슬프고 아프게만 받아들여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나눠줄 수도 있을 거 같다.

10. 어떻게 연기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 건가?
박규리 : 중학교 때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가수를 보면서 저것도 하나의 연기라고 생각을 했다. 다른 방식의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수를 준비했다. 그래서 내 뿌리가 바뀐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20대 동안 카라라는 꽃을 열심히 피웠다. 또 다른 꽃을 피울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했다. 살면서 여러 가지 꽃을 피울 수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자연스럽게 (연기자의 길을) 가게 된 거 같다.

10.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의 시선이 많이 유해졌지만, 고민도 컸을 것 같다.
박규리 : 워낙 잘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미쳐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에 투입된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런 편견을 없애기 위해 아이돌들이 더욱더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처음부터 연기자였다면 나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카라가 있었기에 지금의 나도 있었다. 감사함이 더 크다. 또 다른 색을 입는 건 내 숙제이다. 억지스럽게 만들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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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리가 한경텐아시아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0. 카라 활동을 할 때와 아닐 때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박규리 : 카라 활동을 할 때는 시간을 쪼개서 연습을 했다. 충실히 임했다고 했지만 100%는 아니었을 것이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힘을 나눠 사용했다. 지금은 내 시간이 많이 생겼고 연기 활동을 위해 할 수 있는 시간과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져서 조금 더 충실해 질 수 있었다.

10. 함께 호흡을 맞춘 서준영은 어땠나?
박규리 : 성격이 너무 좋더라. 다가가기 힘들 지도 않고 서글서글했다. 빨리 친해졌다. 영화를 거의 순서대로 촬영했다. 시간의 흐름대로 촬영을 해서 호흡도 더 잘 맞았다. 나는 대본을 정석대로 받아들인다면 서준영 같은 경우는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해서 제안하는 걸 좋아한다. 많이 배울 수 있었다.

10. 극 중 이정은 연애에 있어서 적극적인 편이다. 박규리는 어떤가?
박규리 : 실제로 연애에 있어 진취적인 타입은 아니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끌리는 편이다. 만약 내가 먼저 마음이 가게 돼도 극 속 이정처럼 표현을 하지는 못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서 내가 마음에 들고 극 중 서준영같은 남자라면 먼저 표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0. 관객들이 영화를 어떻게 봐줬으면 하는지?
박규리 : 동화책 같은 영화다. 분석할 필요 없이 편안하게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고 따뜻하다고 느끼면 가장 좋을 것 같다. 동물도 사람도 좋다. 사랑하는 무언가가 떠오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100% 잘 이해하셨다고 생각한다.

조현주 기자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048013

박규리 “카라 재결합? 아직 이르지만…” (인터뷰②)
Posted by 조현주 입력 : 2016/11/03 08:00:58 수정 : 2016/11/07 09:42:48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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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리가 10월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조준원 기자

지난 1월 박규리·한승연·구하라가 소속사 DSP미디어와 계약 해지를 결정하면서 카라 멤버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9년이라는 시간을 카라 멤버로 정신없이 달렸다면 지금은 아이돌 멤버가 아닌, 그저 박규리로 일상을 즐기고 있다. 그렇게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박규리와 그룹 카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여전히 멤버들과 돈독하고 서로의 활동을 응원해주는 든든한 존재다.

10. 한승연·허영지·구하라 등 카라 멤버들이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남다를 거 같다.
박규리 : 개인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친구들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느낌이다. 누가 활동을 쉬고 있다면 어떤 누군가가 활동을 한다. 팬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10. 박규리와 카라 멤버들은 어떤 관계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박규리 : 얼마 전에 (한)승연이가 과거 영상을 보내줬다. 옛날 얘기도 하면서 잠시 추억에 젖었다. 계속 웃고 떠들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관계다.

10. 카라 팬들은 계속해서 박규리를 응원해주고 있다.
박규리 : 나도 과거 누군가의 팬이었다. 그래서 팬들의 마음을 너무 잘 안다. 열정이 필요한 일이다. 그만큼 뭔가 더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10. 최근 재결합하고 있는 원조 아이돌이 많지 않나. 카라는 그런 생각이 있는지?
박규리 : 카라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 그런 재결합 얘기를 하는 건 이르다. 당연히 다시 재결합해서 활동하는 선배들을 보면 너무 멋있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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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리가 한경텐아시아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0. 오랜만에 과거 영상을 보니까 어땠나.
박규리 : 그때는 진짜 정신없이 살았었다. 신인 때는 내가 어떤 건지 파악을 하지 못하고 스케줄을 했던 적도 있다. 굉장히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무대에서 멤버들과 함께 춤과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 당시에 너무 즐겁고 설렜는데 지금 생각하니 시간이 훅 지나간 느낌이다.

10. 지금은 여유가 있는지?
박규리 : 당시에는 막 달렸다면 지금은 하고 싶은 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람들을 만나서 함께 맛있는 걸 먹고 이야기하고 술 한 잔 하는 일상을 즐기고 있다. 사실 별거는 아니다. 과거에는 스케줄이 없는 날에도 내가 바쁘게 살지 않으면 큰일이 난다고 생각했다. 여유가 없었다. 바쁜 게 행복이라고 생각했다. 그게 진짜로 행복했고. 일적으로는 많은 경험을 했지만 일상적인 경험은 많지 못했다. 지금은 그런 감정들을 많이 느끼고 생각하는 시기다.

10. 그런 감정들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가?
박규리 : 연기 선생님과 내가 지금 뭘 어떻게 느끼는지 얘기를 많이 나눈다. 내 자신에 대해 돌이켜 볼 새가 없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다른 사람도 연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연기를 배우기보다는 대화를 많이 나눈 편이다. 매일매일 놀란다. 카라 활동 때는 항상 긍정적인 감정만 느끼려고 노력했다. 올해 들어서 크게 화도 내고, 울기도 하고, 미친 듯이 웃고, 취한 적도 있다. 내가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웃음)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잘 컨트롤하면서 꺼내 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10. 향후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하다.
박규리 : 보여드린 게 없다. 정말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담백한 것부터 진한 느낌의 색까지 여러 가지 역할을 해보고 싶다.

조현주 기자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048028

今日の反省事項:放置せずに消化すべきだった有給休暇

うーん。こんな状況をそのまま放置して出てきたこと、人生で二度ならず三度ならずあります。


はい、どれもこれも、馬鹿にならない額になってたはずです。

後々の影響まで考えると、そこまでちゃんと跡を濁すべきやったなあ、といま真剣に反省中。

追い出された後に残してきてしまった人、ごめん。せめて皆さんは、そうしてください。

個人的な経験と見聞によれば、ブラックなところから親方日の丸なところまで、こっちから言わんと100%そのままにして流されますからね。

そこ、聞いてるか?安定した身分でハードな仕事自慢してたら済む話とちゃう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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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は修能当日

受験の季節は毎年めぐってきますが、当事者は毎回入れ替わります。いつでもそれは、プレッシャーのかかる切実なイベントです。

でもまあ、どのような結果になろうとも、そこで人生が約束されるわけではないですし、逆に人生を諦める必要もないですからね。その程度のものでもあります。

いずれにせよ、今年の受験生の皆さんの健闘を祈ります。

そして私は、ハンスンヨンとイジニという2人の天使の応援メッセージを、ここに書き留めておくことに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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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수능 수험생 위해 "모두들 원하는 것 다 얻길 바라요!" 응원 메시지
기사입력 : 2016-11-16 08:14
[이투데이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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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이와이드 컴퍼니)

걸그룹 카라 출신의 한승연이 수능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승연은 16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를 통해 "수험생 여러분, 모두 열심히 해온 만큼 긴장하지 마시고 화이팅!"이라며 "모두들 원하는 것 다 얻길 바라요"라고 수능 수험생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아울러 한승연은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승연은 수능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수능 대박' 메시지를 공개하며 환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다.

한편, 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사랑스러운 여대생 정예은 역으로 분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한승연은 차기작으로 영화 '프레임 인 러브' 출연을 앞두고 다양한 예능과 화보 활동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41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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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의 날씨 레터] 수능 날 치르는 '인생 밥값'
이진희 TV조선 기상캐스터 입력 : 2016.11.12 03:00

그날 엄마는 김치찌개로 날 위로
이번 수능일 따뜻…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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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TV조선 기상캐스터

수능시험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험 날쯤 반짝 추위가 찾아오곤 하는데요. 안 그래도 긴장되는데 날씨까지 '수능 한파'가 닥치면 마음마저 꽁꽁 얼지요.

다행히 올해 수능일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습니다. 춥지도 않고 맑은 날씨가 예상돼 수험장 가는 길이 편안하실 거예요. 물론 춥고 비가 온다 해도 나름 좋은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게 수능 날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컨디션을 최고로 만들어야지요.

저는 2004년 11월 17일 울산에서 수능을 치렀습니다. 부모님이 데려다주신다는 걸 굳이 손사래 치며 씩씩하게 나섰지요. 늘 입던 학교 체육복을 입고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 기사님이 아버지처럼 응원해주셔서 울컥했던 기억도 나네요. 하지만 긴장한 탓에 실력 발휘를 못 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불길한 예감에 혼자 근처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늘 위로해주던 바다마저 그날은 차갑더군요. 11월 중순의 찬 바람은 앞으로 마주할 현실의 온도 같았습니다.

집에 돌아가니 어머니의 김치찌개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딸의 표정을 읽으셨는지 부모님은 "시험 결과가 어떻든 앞으로 모든 결정은 네게 맡긴다"며 격려해주셨고, 저는 목이 메는 걸 숨긴 채 꾸역꾸역 밥을 먹었습니다. 이상하리만큼 의연한 척했던 것 같아요. 어느 책에서 정호승 시인의 시'밥값'을 읽고 그때 제 마음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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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무래도 제가 지옥에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밥값을 하러 지옥에 가면/ 비로소 제가 인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세상에 밥값을 하러 가는 아들의 비장한 출사표지요. 저 역시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생에 청구하는 비싼 밥값을 내고 왔는데, 약한 소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열아홉 살 소녀였지만 그날은 뒷바라지하느라 애쓰신 부모님께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겁니다. 2016년 수험생분들도 같은 마음일 거예요. 17일 저녁, 고된 첫 밥값을 치른 자녀분들에게 따끈한 집밥을 해주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은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날씨 언니(누나)도 열심히 응원할게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12/2016111200019.html

【KARA】 『週刊朝日』2016年11月25日号の表紙を飾ったジヨン

買ってはいませんけど、現物は見かけましたよ。

publications.asahi.com

嬉しいことです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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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KARA・知英(ジヨン)の欠点は、帰宅後についやってしまう…
(更新 2016/11/21 16:00)

 人気K‐POPグループ「KARA」のメンバーから転身、日本で本格的に俳優活動を始めたのが約2年前。コミカルからシリアスまでこなす振り切った演技が注目を浴びると共に、今年3月には「JY」名義で歌手活動を開始した知英(ジヨン)さん。活躍の幅を広げている。

 日本を拠点に決めたのは、日本の映画やドラマが好きだったから。だが、「日本語は想像以上に大変」。演技では細かいイントネーションや言い回しが重要となる。「違う」を連発されると落ち込みそうになるが、すぐに気持ちを切り替える。「悩むより、努力するしかない」

 周囲のスタッフはそんな彼女を、「ものすごい努力家」と評するが、本人はピンとこない。

「違う国で仕事をすると決めた以上、努力しないなんてあり得ない」

 ストイックな姿勢が魅力的だが、欠点は「すぐ寝ないところ」。翌日の仕事が早くても、帰宅後はつい掃除をしてしまうとか。

「几帳面なんですか?」と問うと、「きちょめん?」。その後、几帳面の意味について語り合い、「知英さんは几帳面」という結論に達しました。

週刊朝日 2016年11月25日号

https://dot.asahi.com/wa/2016111800111.html

大学生のための給付型奨学金やら家賃補助やら

ふむ。まあ、やるって言うならやったらええと思うけど。一部ではあっても助かる学生は確かにいると思うし。

給付型奨学金、17年度は私立・下宿生に限定
2016年11月15日 18時37分

 自民、公明両党は15日、低所得世帯の大学生らを対象とする「給付型奨学金」について協議し、制度を導入する2017年度の段階では、親元を離れて下宿住まいの私立の新入生に対象を絞ることで一致した。

 今後、高校での成績による線引きの基準などを詰める。

 自公両党は、本格的に制度を実施する18年度以降の新入生については、国公立と私立、自宅と下宿の組み合わせによって、給付額を傾斜配分する方向だ。

 18年度以降の給付条件については、学校推薦における成績の目安として高校の5段階評定で「平均4・3以上」と「同3・5以上」とする二つの案で検討を進めることとした。

2016年11月15日 18時37分

http://www.yomiuri.co.jp/politics/20161115-OYT1T50071.html

でも、それやったら、学費引き下げのほうが、全体としての恩恵と効果は大きいと思うけどなあ*1。「そこまで予算を回す気はない」ってことでもあるんですかね…。ずーっと上げ続けている学費の「引き上げ凍結」というだけでも、効果はあると思いますが。


それで思いだしましたけど、こっちもありましたね。これもまた、別にかまわないと思うのですよ。とっかかりとしては。

女子受験生を増やしたければ、開成や筑波大付属駒場や灘やといった学校に共学校になってもらうべく働きかけるのがいちばん手っ取り早いとは思いますけどね。ともあれ、この家賃補助を「学生支援の男女平等化」の流れに乗せて全学生を対象にする将来図が描けるのであれば、悪くはない話です。

東大、女子学生に月3万円の家賃補助 来春に初めて導入
杉原里美2016年11月14日17時51分

 東京大学は来年4月から、一人暮らしの女子学生向けに月額3万円の家賃を補助する制度を初めて導入する。志願者、在籍者ともに約20%にとどまる女子学生の比率を高める狙いで、「まずは女子の志願者増につなげたい」(同大)という。

 対象は、自宅から駒場キャンパス(東京都目黒区)までの通学時間が90分以上の女子学生。主に1、2年生が過ごす駒場キャンパスの周辺に、保護者も宿泊でき、安全性や耐震性が高いマンションなどを約100室用意。家賃を月額3万円、最長で2年間支給する。保護者の所得制限もつけない。東大は現在、女子学生の40%が自宅以外から通っている。

 東大は、多様な人材による研究や教育力の向上を目指し、高校訪問や女子高校生向けのイベントを開くなど女子の受験を呼びかけてきたが、ほとんど増えなかったという。地方の入試説明会などで、女子の安全な住まいについて心配する保護者が多かったため、こうした支援に乗り出した。(杉原里美)

http://www.asahi.com/articles/ASJCG4WF3JCGUTIL030.html

もっとも、家賃について言えば、東大が東京を脱出して地方に移転すれば、家賃の3万円くらいはすぐに浮くと思いますよ。柏に移転してもそれくらい浮くでしょうし、もっと思い切って北東北とか山陰とかに移転すれば、お釣りがくるくらい家賃負担は減るはずです。

どうですか、これくらいぶっ飛んでみては?日本の一極集中に「革命」が起きるかもしれません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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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地方私立大学の公立化がもたらすインパクトの中でいちばん直接的なのは、まさにそこの部分です。

TV朝鮮から始まった「崔順実ゲート」はどんな結末を迎えるのか

そう、あのテレビ朝鮮ですよ。イジニ気象キャスターがいる総合編成チャンネル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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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ういうところに的を定めてインタビューを取るというのは、普段から韓国の政治や社会をしっかり観察していないと難しいでしょう。

TV朝鮮部長 崔容疑者側近から「証拠」…疑惑の発端証言
毎日新聞2016年11月15日 21時50分(最終更新 11月15日 23時1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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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ンタビューに答えるTV朝鮮の李鎮東・社会部長=ソウル市内で2016年11月15日、米村耕一撮影

 【ソウル米村耕一】韓国の朴槿恵(パク・クネ)大統領の親友、崔順実(チェ・スンシル)容疑者による国政介入疑惑について、発覚の発端を作った韓国紙・朝鮮日報系のテレビ局「TV朝鮮」は崔容疑者の最側近、コ・ヨンテ氏との接触を2014年末から始め、崔容疑者の国政介入疑惑の「証拠」となる大量の資料を入手していたことが分かった。取材を指揮したTV朝鮮の李鎮東(イ・ジンドン)社会部長が取材に答えた。

 TV朝鮮は今年7~8月、崔容疑者が企業に巨額の資金を出させた疑惑が持たれている「ミル」と「Kスポーツ」財団について、朴氏側近で青瓦台(大統領府)首席秘書官だった安鍾範(アンジョンボム)容疑者の関与や、不透明な設立経緯などを相次いで報道。9月に入って後追い取材を始めた他メディアが「取材すればするほどTV朝鮮の報道のすばらしさを悟らされた」(ハンギョレ新聞)と脱帽する成果を上げた。

 李部長は疑惑の端緒について「コ・ヨンテ氏から崔容疑者に関連するさまざまな話を聞いたが、当初は信じ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と振り返る。15年初めに入手した文書は政府の文化振興事業に関する計画書や政府人事の関連資料だった。崔容疑者らが作成したとみられ、「A4用紙に事業名と必要な予算などが簡単に書かれており、その時点ではまだ実行されていない事業だった」と明かした。当初は半信半疑だったが、計画書に書かれた内容がその後、次々と政府によって実行に移されたことに「これは大統領の責任問題になる」と、大きな衝撃を受けたという。

 16年に入って崔容疑者の周辺取材から財団への巨額の寄付を大企業に強要した疑惑が浮上。4月に取材チームを結成し、7月17日には崔容疑者に直接取材している。さらに財団周辺への徹底取材を経て世論に火を付けた。李部長は「事実を積み上げることで事件の構図が見えてくることが多いが、今回は逆に構図は見えていたが確証を得る作業に大変な時間と労力がかかった」と語った。李部長は捜査で公になったとの理由で取材過程の一部を明らかにした。

http://mainichi.jp/articles/20161116/k00/00m/030/090000c

韓国 国政介入疑惑 崔容疑者告発の側近、人間関係の不満引き金 TV朝鮮部長一問一答
毎日新聞2016年11月16日 東京朝刊

 取材を指揮したTV朝鮮の李鎮東(イジンドン)社会部長との一問一答は次の通り。

 --取材の端緒は?

 ◆2014年末にコ・ヨンテ氏が私の所に来た。当初は何が事実で、何が彼の主張かわからなかったが、そのうちに映像と文書が手に入った。

 --(李部長の所に来た)理由はなにか?

 ◆崔容疑者との人間関係で不満があったのだと思う。当時は崔氏との関係が疎遠になっているころだった。

 --国政に影響を与えると思ったのはいつか?

 ◆最初に文書を見たときにすでに実感はあった。文化振興関連事業で予算がいくら、こういう事業ができるなどの内容が記載されていた。15年度に入り、その予算や事業が紙に書かれていた通りに実行された。16年に入り、これをどこかでちゃんと書かなければならないと考えた。そこに財団の話が入ってきた。

 --コ・ヨンテ氏は崔容疑者に対して友人のように振る舞うとの報道もあるが?

 ◆そんなことはないと思う。電話で話しているのを聞いたが、上下関係があり、崔容疑者のことを、ただ「所長」と呼んでいた。内輪では所長、外向けには会長と呼ぶようだ。

 --当初、他社は後追い取材をしなかったが?

 ◆われわれは(国政介入という)構図を見ながら、確証が取れたものから報じていた。その報道を見ただけでは全体像が見えず、問題の深刻さに気づかなかったのではないか。

 --政権からの圧力は?

 ◆知られている通り、8月中旬に青瓦台は「一部メディアなど既得権力」との表現で朝鮮日報を攻撃した。一連の報道の直後で朝鮮日報というより、私はTV朝鮮に対するものだと感じた。調査報道の成果を「青瓦台朝鮮日報」という枠組みで見られるのは好ましくないと思った。

 --この問題の本質は何か?

 ◆大統領も崔容疑者も(軍事独裁の時代の)1970年代の空気を引きずっている。国家を少しくらい自分たちの自由にしてもかまわないという意識があったのではないか。

http://mainichi.jp/articles/20161116/ddm/007/030/114000c

専門家やプロの知見が必要な時には、まずその言に耳を傾けるべきであろうと思われます。各自で考えるのはその後でも間に合います。

絶体絶命の朴槿恵政権、韓国国民が怒る本当の理由
新潟県立大学教授 浅羽祐樹 2016年11月15日 13時01分

 韓国の朴槿恵大統領が絶体絶命のピンチに追い込まれた。友人女性による国政介入疑惑は底なしの様相を見せ、11月12日に行われたデモの参加者は口々に朴大統領の退陣を求めた。韓国国民はなぜここまで怒っているのか。この背景を韓国政治に詳しい新潟県立大学の浅羽祐樹教授に解説してもらった。

地に落ちたリーダーシップ

 朴大統領はすでにリーダーシップだけでなく、憲法上の権限や民主的な正統性も失ったと言えるのではないか。選挙の洗礼を受けたわけでも、専門的能力を検証されたわけでもない「長年の友人」崔順実氏を国政に関与させたのは朴氏に他ならない。

 「トカゲのシッポ」(崔氏ら)を切って逃げようとすればするほど、韓国国民の怒りに火がつく。「図体や頭」である現職大統領に対する検察の取り調べが早ければ11月16日にも始まるという。

 朴氏は2013年2月の大統領就任にあたって、「非正常の正常化」を国政のスローガンに掲げた。長年続いた悪弊を正すという意味だ。ほぼ4年が経たった現在、朴氏自身が一番の「非正常」だったというのは何たる皮肉だろうか。

 支持率は5%という史上最低の水準に下がったままだ。就任以来、朴氏を圧倒的に支持してきた高齢層や出身地の大邱・慶北地域という「鉄板」の支持基盤も崩れた。

 朴氏からは一応の謝罪や収拾案が繰り返し発表されたにもかかわらず、支持率は一向に上向く気配がない。それどころか、「事ここに至っても重大さを認識していない」と受けとめられ、余計に反発を買った。

ソウル都心埋め尽くした退陣要求デモ

 世論は朴氏に完全に背を向けた。11月12日、ソウル都心を埋め尽くす退陣デモが繰り広げられ、その規模は1987年に民主化をもたらした「6月革命」に匹敵する100万人(主催者発表、警察推計は26万人だが主催者発表の方が実勢に近い)に達した。

 「共に民主党」「国民の党」など野党は、党を挙げて加勢し、有力な大統領候補である文在寅氏(「共に民主党」前代表)、朴元淳氏(ソウル市長)、安哲秀氏(「国民の党」前代表)は「朴槿恵は決断せよ」と連呼した。世論調査では、大統領自らによる辞任か国会における弾劾訴追を望む声がついに6割を超えた。「民心」がどこにあるのか、ハッキリと示された以上、政治家や政党がとりうる選択肢はおのずと限られてくる。

 こうした中、大統領に与するはずのセヌリ党からも、朴氏との対決姿勢を鮮明にする動きが出てきた。前代表の金武星氏は13日、「国民の名で大統領を弾劾すべき」と公言すると同時に、「非朴派」の座長格として、「親朴派」一色の党執行部にも退陣を迫った。

 与党内で「次」を狙う「潜龍」が、現職大統領との差別化を図るため、袂を分かつのは、韓国の政党政治の常である。朴氏もかつて李明博氏の大統領在任中には「与党内野党」を貫徹したが、その矛先がとうとう自分に向いたわけである。

 退陣デモの現場でも、SNS上でも、「これでも国なのか」という絶叫が鳴り響いている。この中には「そもそも何が問題なのか」が凝縮されている。

 大統領をこの手で選ぶことができる権利をせっかく勝ちとったはずなのに、30年近く経っても、「仕事を任せる分、なぜしっかりとコントロールし、責任を負わせられなかったのか」という慙愧の念。そもそもそんな人物を選んでしまい、「委任と責任の連鎖」という代議制民主主義のメカニズムを利かせられなかったのは、究極的には自分たちのせいだという主権者意識。

 だからこそ、韓国国民はここまで怒っている。つまり、問題なのは、国政介入の真相以上に、「民主化以後の韓国民主主義」「1987年憲法体制」のあり方なのである。

韓国憲政史の「実験」が始まる

 問題の核心が民主主義や憲法体制のあり方と関連する以上、ある意味で当然、解決策として考えられるシナリオも全て、韓国憲政史上初めての「実験」になる。

 第1のシナリオは朴大統領が提示したものだ。つまり、野党が過半数を占める国会が首相(国務総理)を推薦すれば、大統領はそのまま指名する。閣僚の推薦権(憲法87条1項)や解任建議権(同条3項)、行政各部に対する統轄権(憲法86条2項)という、首相がこれまで持っていながら形骸化していた権限を、実質的なものにするというものである。

 組閣と内政は首相に委ねる代わりに、大統領は国家元首や軍統帥権者として外交や安保にだけ専念するというのは、事実上の「半大統領制」といえる。これは憲法体制の変化を意味し、確かに画期的である。ちなみに、こうした「憲法典の改正」がなくても「憲法体制の変化」は起こりうるという見方については、駒村圭吾・待鳥聡史編著『「憲法改正」の比較政治学』(弘文堂、2016年)を参照されたい。

 だが、首相と大統領の間で権限や職責の分掌が明らかでなく、完全にレームダック(死に体)の大統領を延命させるだけだとして、野党はすでに拒否している。朴氏がこの案に固執すると、事態はさらに悪化するだけである。

 第2のシナリオは、「下野」、つまり自発的な辞任である。この場合、「60日以内」に大統領選挙が実施され、その勝者は当選と同時に大統領に就任することになる。17年12月という日程で準備を進めてきた大統領候補や政党にとって、一気に前倒しになると党内予備選挙などの計算が狂う。

 世論調査でリードする文在寅氏にとっては好機だが、そうした思惑だけが先行すると政権担当能力が疑われるし、他の候補者からも牽制される。何より、朴氏の気質を考えると、自ら身を引く可能性は低い。

 第3のシナリオは、いちど街頭に出た野党が再び国会に戻り、弾劾訴追を行うものである。金武星氏などセヌリ党の一部も同調する可能性が高く、「3分の2」という可決要件は満たせそうだ。

 問題は憲法裁判所による最終的な審判だが、04年の盧武鉉大統領(当時)の先例と同じように、政治的に敏感な憲法裁判所は民意に従うだろう。罷免となった後は、第2のシナリオと同じである。

 いずれの場合も、大統領が不在の間は首相が大統領権限代行に就くが、朴氏が任命した現職にはこの重大な「政治的空白」の管理をまかせられないというのが共通認識になっている。

 そこで注目を集めているのが第4のシナリオで、朴氏は辞任を表明するが、与野党で「選挙管理内閣」を形成するまでは、大統領職にとどまるというものである。朴氏にとっては、これが第3のシナリオよりはまだしも「名誉ある撤退」で、国政の混乱も最小化できる。

 一部では、辞任はあくまでも拒否する中で、「有故(=大統領の身に何かが起きること)」(憲法第71条)による大統領権限代行体制への移行も噂されているが、そこまでして大統領の座にとどまろうとすれば、今週末や来週末に予定されているデモで再び民意が直接行動で示されることになるだろう。大統領としての最後の決断のときが刻一刻と近づいていると言える。

 今後、どのように事態が展開しようが、内政はもちろん、大統領制においては大統領固有の権限とされる外交や安保においても、朴氏にはもはやリーダーシップを発揮する余地や正統性は残されていない。

 今週末ペルーで開催されるアジア太平洋経済協力会議(APEC)首脳会談へも参加できない状況である。さらに、大統領府の高官が次々と辞任し、逮捕者も出る中で、国家安保室長や外交安保首席秘書官といった外交安保ラインはそのまま残っているが、司令塔としてはほとんど機能していない。何らかの形で野党が関与する内閣に国政の主導が移ると、政策も変更される可能性が出てくる。

対岸の火事」ではない韓国外交の漂流

 その最たるターゲットが対日外交政策である。11月14日に仮署名された日韓軍事情報包括保護協定(GSOMIA)は、野党が前々から「日本の軍事大国化」につながるとして反対していたが、こんな状況の中で朴氏が「現状」を変えること自体に対する拒否感はさらに広がる様相を見せている。

 また、昨年末の日韓「慰安婦」合意に基づく少女像の移転は、韓国国民の圧倒的多数が反対する状況下では、朴氏の政治決断に賭けるしかなかったが、今となっては絶望的である。それどころか、野党は「政権交代時には見直す」と公約している。

 来月半ばに東京で開催される予定の日中韓首脳会談に朴氏が出席できるかどうかも怪しい。一度も来日しないまま任期を終える大統領になるかもしれない。

 たとえ出席したとしても、何も決められないし、進められない相手とは、突っ込んだ話をしようがない。それよりはむしろ、「合意は拘束する(pacta sunt servanda)」という外交の大原則について、広く国際社会に向けて確認するのがよいだろう。「最終的かつ不可逆的に解決」したことを一方の当事者の事情変更で蒸し返させてはなるまい。

 さらに、米国次期大統領にトランプ氏が決まったことで、韓国も外交安保に関する国家戦略を根本から見直すことを余儀なくされている。

 インド太平洋への展開において「礎石」である在日米軍とは異なり、在韓米軍はそもそも朝鮮半島有事に限定された役割と存在で、思いやり予算による韓国の分担率も5割と低い。対北朝鮮ミサイル防衛システムの最終段階高高度地域防衛(THAAD)の配備をめぐっても、野党は対中関係を考慮して反対している。

 「核武装して自前で防衛せよ」という選挙キャンペーン中の発言がそのまま次期政権の対韓政策にならないにしても、米韓同盟の戦略的重要性をトランプ氏に認識させるのは、日米同盟よりも相当厄介なはずである。

 韓国の行方は、日本にとっても他人事ではない。北朝鮮による核ミサイルの実戦配備が近づく中で、「日米韓」の枠組みは死活的に重要である。「日米」はもちろん、「米韓」の間に亀裂が生じることも、「日韓」連携が進まないことも、日本の安保、ひいてはこの地域の安定と繁栄にとって望ましいことではない。

 トランプ氏は北朝鮮と直接「ディール」(取引、自叙伝のタイトルでもある)する可能性に言及したこともある。オバマ政権の対北「戦略的忍耐」政策が失敗だったのは明らかであるため、事実上の放置や圧力一辺倒ではなく、何らかの形で交渉を組み込んだ対北政策へと転換する可能性は十分ある。

 「米国第一」主義を掲げるトランプ氏の登場は、ルールや価値観に基づくリベラルな国際秩序にとって「憲法改正」に匹敵するインパクトがある。力による一方的な現状変更を求める諸国との向き合い方も当然、変わってくる。

 重要なのは、日本であれ韓国であれ、状況の変化に主体的かつ先制的に対応することである。国家の一大事はリーダーシップの有無によって左右される。

プロフィル
浅羽 祐樹( あさば・ゆうき )
 新潟県立大学大学院国際地域学研究科教授。北韓大学院大学校(韓国) 招聘 しょうへい 教授。早稲田大学国学研究所招聘研究員。1976年、大阪府生まれ。立命館大学国際関係学部卒業。ソウル大学大学院修了(政治学博士)。専門は、比較政治学・国際関係論。著書に『徹底検証 韓国論の通説・俗説』(中公新書ラクレ、共著)などがある。

http://www.yomiuri.co.jp/fukayomi/ichiran/20161115-OYT8T50025.html

その上で、私は私で勝手なことを言う自由を持っているわけです。で、事ここに至って参照できる出来事を韓国現代史から探すとすれば、一つは1960年の4.19革命、もう一つは1979年の釜馬事態だと思うんですよ。

前者は多数の死傷者を出したデモの末に李承晩大統領が下野、後者はデモそのものは無血で終わったものの、その後は朴正煕暗殺から12・12クーデタを経て光州事件へと繋がっていきます。ともに今回の事態とぴったり重なるものでは必ずしもありませんが、どっちの結末も朴槿恵さんは嫌でしょう。

仮に今回、それらとは違う結末に至るとすれば、そこまでのシナリオをどのように書き上げるのか。浅羽さんも四つのシナリオを可能性として挙げていますが、結末まで筋の通った全体図を描き切っている人はまだ誰もいないようです。

現状のままで大統領職に任期満了までとどまるのが難しいことは誰の目にも明らかなものの、朴槿恵さんが自らの体面を傷つける形で自分から退くとは考えられんしなあ(退いたらビックリや)。大統領は退かない、そんな大統領を外力で引きずり降ろす弾劾は難しい、となれば、大統領が首を縦に振る線で各方面が合意できる案をどのように政治的に導き出すか、が問題になるんでしょう。

うーん、しかしなあ、「朴槿恵さんを巻き込んでの合意」って、果たして可能なんだろうか…?

廬武鉉大統領の時には棄却されましたけど、弾劾訴追のほうがやっぱりまだ可能性ありそうな気がしますよ。あのときは世論が完全に「弾劾反対」に回っていましたから、今とは状況が違います。一気に突き進むか、多少ゴタゴタして時間がかかるかはともかくとして、弾劾で朴槿恵さんを「乗り越える」というほうが、まだ現実味がありそうです。

その後改めて、「大統領抜き」で国会がいかにして責任を引き受けるか、が課題になってくるのかなあ。

いずれにせよ、この事態、「革命」的な出来事として後世に記憶されることになりそうです*1。その在任期間を「セウォル号」と「MERS」と「崔順実」で総括されることになったらいささか不憫な気がしますが、それもまあ、仕方ないかもしれませんねえ。

韓国大統領府 政界浮上の朴大統領退陣方式に否定的姿勢
2016/11/15 15:05

【ソウル聯合ニュース】韓国の青瓦台(大統領府)は朴槿恵(パク・クネ)大統領の親友、崔順実(チェ・スンシル)容疑者の国政介入疑惑による混乱の収拾策として浮上しているいわゆる朴大統領の「秩序ある退陣論」について、否定的な態度を示し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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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大統領=(聯合ニュース

 政界で浮上している秩序ある退陣論は、大統領の突然の退陣は政局の混乱を招くため現実性がないとして、朴大統領が退陣を表明し、与野党が合意した首相を任命、首相が今後の政治日程を決めることが柱。

2018年2月までの朴大統領の任期を短縮し、大統領選を早期に実施することになるため、青瓦台憲法に保障されている大統領の5年の任期を短縮することは不可能との立場を示している。

青瓦台関係者は「国民の意思は重く受け止めている」としながらも、「すべての解決方法は法的な枠組みで議論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と述べた。別の関係者は「退陣は憲法精神に合わない」との認識を示した。

青瓦台は朴大統領が検察の捜査を受け入れる意向を表明し、「捜査で過ちが明らかになれば、誰もが相応の責任を負うべきで、私も全ての責任を負う覚悟がある」(4日に発表した談話)としたため、検察の捜査を見極める必要があるとしている。朴大統領の違法行為が確認されていないため、退陣要求は不適切と指摘している。

また、大統領が自ら退くことは大統領の任期を保障している憲法の精神に合わないと判断している。青瓦台内からは「これからも100万人規模の集会が開かれ、退陣を要求すると今後の大統領もやめるべきか」などといった声も漏れる。

朴大統領も大統領の去就は軽く扱う問題ではないとの認識を示しているとされる。1987年の民主化運動以降で最大規模となる約100万人が参加した12日の集会について、朴大統領は「大統領として責任を全うして、国政を正常化させるために苦心している」と述べ、「責任」を強調した。

青瓦台は現在の状況を「大統領の事故時」とみて、憲法第71条に基づき、首相を大統領権限代行として任命することを求める声についても、「現在の状況は事故時ではなく、政略的な解釈」(青瓦台参謀)とし、国政の一線から退くことも憲法上、不可能としている。

朴大統領は依然、与野党が推薦した首相に実質的な権限を与え、国政の混乱を収拾したい考えとされる。

ただ、青瓦台は大統領の弾劾に関しては、国会の権限との立場をみせている。国会が憲法に定められている手続きを踏み、弾劾を推進することは防げないとしている。青瓦台関係者は「弾劾を望むわけではないが、国会が弾劾を推進すれば仕方ない」と述べた。

http://japanese.yonhapnews.co.kr/Politics2/2016/11/15/0900000000AJP20161115002700882.HTML

あかん、熱出る。天使の声を聞いてクールダウンせん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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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韓国的には、憲法改正→「第7共和国」誕生にまで進まなければ、「革命」そのものとは言えないと思われ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