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신」8回目

今さらですけど、このブログの情報の速さは驚嘆に値します。

韓ドラKTX

「공부의신」のリアルタイムな展開に関心がある方は、こんなところよりもぜひこちらをどうぞ。

同時間帯の他局のドラマが健闘していることもありますけど、ここのところストーリーの展開が若干もたついてることも、視聴率が20%前半に張り付いてる理由なんじゃないですかね。いや、それはそれで別にいいんですけど。

ハンスジョン先生もなかなか授業担当しないしなぁ〜。


下記は、「공부의신」関連で何となく『ハンギョレ』っぽいなと思ったのでクリップ。

必ずしも非難的論調というわけでもないものの、手放しに下手なことは言えないといった感じの、微妙な書きぶりですね。

학교가 무슨 입시학원이야?
[사회일반] 드라마 공신으로 보는 우리 사회

공신이 뜨고 있다. KBS 공부의 신이 학생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탓인지,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냥 웃고 넘기기엔 ‘공신’엔 가슴 아픈 청소년 현실이 담겨있다.

드라마에서 병문고등학교는 명문고 진학율이 떨어지는 등, 매년 입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다. 지역 주민들도 이 학교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 청산을 위해 강석호(김수로 분) 변호사가 파견되지만, 그는 본연의 임무와 달리 ‘학교를 살리기 위해’ 학생들에게 학교 재건계획을 설명하고 천하대 특별반을 제안한다.

성적이 좋지 않은 길풀잎(고아성 분)에게 천하대 특별반에 들어오라고 설득하면서 ‘지금 네 인생이 별 볼일 없고 형편없다고 생각하지 않니? 네가 공부를 안하면 네 인생은 앞으로도 변하는 게 없을 거야’ 라고 말한다.

게다가 특별반에 들어온 학생들을 가르치는 차기봉(변희봉 분)선생은 주입식 교육만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한다.

이 대사들은 한창 푸른 꿈을 키우면서 맘껏 놀아야 할 나이에, 입시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미친 듯이 공부만하면서 오직 시험을 위해서 살아야만 하는 청소년의 삶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 때문에 수능성적이 나쁘게 나와, 자살하는 사건이 매년 발생하기도 한다.

KBS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공부의 신’ 제작의도를 읽으면, 과도한 교육열로 인해 사교육 시장이활황을 이루는 현실에서 공부의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기 때문에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드라마라고 쓰여있다. 하지만 진정 입시 때문에 힘들어하는 청소년의 삶이, 드라마에 담겨있는지, 입시경쟁교육을 정당화하는 것은 아닌지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극중에서 한수정 선생님(배두나 분)도 강석호 변호사에게 분명히 말했다. 학교가 무슨 입시학원이냐고.

김한수 기자

기사등록 : 2010-01-26 오후 03:12:01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4010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