パクイェジンの表紙写真

旅先の山清郡庁近くの本屋の店先でたまたま目に付いた女性誌。

パクイェジンが赤ちゃんを抱いたモノクロの表紙写真がものすごく印象的で、内容的にも気になった。

「입양」と赤ちゃん、となれば、韓国では当然、養子に出される子どもたちの話であることは間違いない。

調べてみたら、その通りだった。『女性中央』の12月号が3月になっても堂々と店頭に並んでいた山清の本屋には、感謝することにしたい。

입양아와 사진 작업 계기로 `천사지기` 된 박예진 [조인스]
2009.11.23 04:25 입력 / 2009.11.23 09:28 수정

입양 천사를 만난 박예진, 여성중앙 표지를 장식하다

여성중앙 2009년 송년호 표지는 가슴 따뜻한 사진 한 장이 장식했다. 박예진이 카메라를 향해 살포시 웃었을 때, 마침 아가는 조그만 입을 한껏 벌려 하품을 하고 있다. 생후 80일 남짓 된 준희와 박예진의 사진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사진작가 조세현의 ‘사랑의 사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평소 나눔에 관심이 많던 박예진은 이번 사진 작업을 계기로 ‘천사지기’가 되었다.

올 12월에 열릴 사진전의 제목은 ‘천사들의 편지-포옹’. 조세현 작가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와 스타들이 함께 한 ‘사랑의 사진전’을 진행해왔다. 7년 동안 총 116명의 스타들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를 안고 그의 카메라 앞에 섰다. 올해는 박예진을 비롯해 김혜자, G드래곤, 윤상현, 김현주, 카라 등의 스타들이 기꺼이 ‘사랑의 사진전’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예진의 품에 안긴 준희처럼 젖먹이 아가도 있고 휠체어를 탄 장애우도 있다. 조세현 작가 특유의 따뜻한 흑백 톤 사진 속에서 스타는 조연이 되고 입양 천사들은 돋보이는 주인공이 된다.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하는 이 캠페인의 가장 큰 성과는 입양에 대한 국가적․국민적 관심을 높였다는 것이다. 국가에서는 2006년 입양의 날(매년 5월 11일)을 만들었고, 국민들 역시 입양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국내 입양이 활성화되고 비밀 입양에서 공개 입양이 많아지는 추세 역시 국민들의 관심사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별히 조세현의 사진에 등장한 아이들은 90%가량 입양이 되었다고 한다. 대한사회복지회에서 밝힌 평균 입양률이 50%인 점을 감안하면 꽤나 높은 수치로, 사진 한 장이 갖는 사회적 파장의 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조세현 작가 역시 입양률이 높아진 것을 가장 뿌듯하게 여긴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여성중앙을 통해 공개된 아이들은 100% 입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 사진 작업에 참여해 준 스타들의 희망이기도 하고요. 매체를 통해 대중적인 관심도가 많이 늘어나겠지요.”
포옹으로 만난 입양 천사와 스타들의 따뜻한 사진과 촬영하던 날의 훈훈한 스토리는 여성중앙 12월호 기사에 소개된다. 조세현 작가의 ‘사랑의 사진전’은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

출처 : 여성중앙 12월호

http://news.joins.com/article/447/3887447.html?ctg=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