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の「帰農」の現実

東亜日報のこの記事が、目に留まりました。寄稿したパクインホ氏の肩書は「農夫・田園コラムニスト」となっています。

[기고-박인호]귀농을 꿈꾸는 당신에게 - 동아닷컴

帰農を夢見るあなたに
NOVEMBER 11, 2013 03:32

先月下旬、江原道(カンウォンド)の山奥を出て2日間ソウルを旅行した。

目的地は江南(カンナム)ソウル貿易展示コンベンションセンター(SETEC)で開かれている帰農・帰村博覧会場。帰農・帰村を考えている人が相談のために訪れた会場は、社会的トレンドになった帰農・帰村ブームを反映して熱気があった。

しかし、帰農4年目の筆者が見て感じた博覧会場の雰囲気は、正直に言って残念だった。ベビーブーマー(1955年から1963年生まれ、721万人)など来場者の人生第2幕の設計という「重い」テーマに応えるにはあまりにも軽かった。必要な情報も、誠意も、情熱も不十分だった。少し厳しく言えば、政府と地方自治体が「帰農・帰村ショー」の舞台を設定し、興行のために都市の市民を相手に「客引き(?)」をしている感じすらした。

帰農・帰村はショーではなく現実だ。しかも営農を通じて生活に必要な所得の大半を調達することは言うまでもない。2009年(4080世帯)から急増した帰農者は、2011年(1万503世帯)、2012年(1万1220世帯)とそれぞれ1万世帯を超えた。2008年(2218世帯)と比較して爆発的な増加傾向だ。しかし、政府が出した帰農統計には、「半帰農者」という「バブル」がある。現在、帰農者になるためには農業人(農民の法的用語)の資格だけ備えれば特に障害はない。農業人は農村に移住して農地1000平方メートル(302.5坪)以上を確保すればいい。

このため、昨年の帰農者の栽培面積は0.5ヘクタール(約1500坪)未満が70.4%にのぼり、賃借の農地の割合が43.5%に達するほど、営農基盤が劣悪だ。また、昨年の全体帰農世帯のうち57%は配偶者の同意なく強行したり、または現実的な理由で1人で来た1人世帯帰農だ。これらの多くは、帰農に失敗して単に帰村に切り替えたり、再び都市にUターンする可能性が高いと見る。

帰農を希望する人は、政府と地方自治体が出す様々な帰農支援策(融資や補助金)に依存しようとするが、簡単ではない。住宅の新築や購入資金、農地の購入・施設の設置など、創業資金の融資(年利3%)は、すべて担保を要求する。融資資格を備えたとしても、誰もが限度額(2億ウォン)を受け取れるわけではない。各種補助金支援事業も実際とは大きく異なる。実例として、江原道のある郡で設置費50%を補助するビニールハウス事業(165平方メートル・約50坪)の場合、郡が策定した事業費基準は325万ウォン(162万5000ウォン補助)だが、実際には460万ウォン程度かかる。自己負担は大きく増え、補助費率は下がる。

自己資本に加えて融資や補助金支援を受けるとしても、メディアによく登場する億代富農の夢はあきらめたほうがいい。昨年1億ウォン以上の所得をあげた農業人は1万6401人にのぼるが、これは全体農家の1.4%にすぎない。結局、2009年以降に吹いている帰農ブームには、幻想(ショー)とバブル(半帰農者)が含まれており、実際は農作業をして金を稼ぐことは大変難しい。

では、帰農をあきらめなければならないのか。

帰農の現実は厳しいが、人生第2幕の目標を「成功帰農」ではなく「幸福帰農」に置くなら、決して進めない道ではない。他人が行かない道を選択して、それによって人生がすべて変わる喜びを味わおうとするなら、あなたの帰農座標の設定について忠告したい。その座標とは、金、名誉、便利さなど都市的価値ではなく、自然と一つになって無欲、安息、ゆとりを追求する、あなたと家族の本当の幸福探しだ。

http://japanese.donga.com/srv/service.php3?biid=2013111116278

番組自体は迷走して短期間で終わってしまいましたけど、「青春不敗2」のこの「帰農青年」編は内容的にものすごく興味深かったのです。韓流トップアイドルを起用してやりきるのは難しかったにしても、この線でいろいろ試行錯誤すれば、もう少し面白くてためになる番組になったと思うんですけどね…。

で、このときに韓国でも「帰農」という流れがそれなりにあることを知ったのですが、具体的なあり方や数字を目にしたのは個人的に初めてな気がします。検索してみると、各地のニュースが出てきますし、ちょっとクリップしておくとします。

귀농인 10명 중 2명 “경북에 왔다”
전영기자
2013-11-11 07:34:07

지난 3년간 전국서 8699명 경북行 ‘전국 최다’
道, 시·군 지원정책 성과… 전 연령대 관심 보여

경북도와 일선 시·군이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하는 사람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면서 경북이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선호하는 귀농지로 떠올랐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농업인의 날(11일)을 맞아 10일 발표한 ‘통계로 본 농촌사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지역으로 귀농한 가구 수와 가구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별 귀농가구 및 가구원 현황을 살펴보면 경북이 2천80가구 3천59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으로 전남 1천733가구 3천8명·경남 1천434가구 2천602명·전북 1천238가구 2천257명·충남 1천214가구 2천112명·강원 972가구 1천601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는 80가구 158명에 머물렀다.

경북의 귀농가구는 2010년 1천52가구 1천880명에서 2011년 1천840가구 3천212명·2012년 2천80가구 3천596명으로 해마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경북을 찾은 귀농가구는 모두 4천972가구에 귀농가구원은 8천699명에 이른다. 이 같은 수치는 같은 기간 전국 귀농가구 2만6천700가구, 가구원 4만6천718명의 18.6%에 각각 해당한다.

2012년 대구·경북지역 귀농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1천539명으로 71.3%, 여자는 621명으로 28.7%를 차지했다. 귀농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3.3세(남자 52.9세·여자 54.2세)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869명(40.2%)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538명(24.9%), 40~50대가 65.1%를 차지했다. 또 60대 이상은 206명(25.3%)이었으며, 30대 이하도 206명(9.5%)이나 되는 등 전 연령대에 걸쳐 귀농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북지역은 전국적인 농가 수와 농가인구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국 대비 농가 수와 농가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지역(2012년 기준) 농가 수는 19만5천779가구로 전국 농가 수의 17.0%를, 농가인구는 46만5천408명으로 전국 농가인구의 16.0%를 차지한다. 농가 수는 1990년(17.4%)·2000년(17.1%)에 비해 각각 0.4%포인트·0.1%포인트가, 농가인구는 1990년(16.6%)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농가 수는 1만7천716가구로 전국 농가 수의 1.5%, 농가인구는 5만1천514명으로 1.8%다. 농가 수는 1990년(0.5%)·2000년(0.9%)에 비해 각각 1.0%포인트·0.6%포인트가, 농가 인구는 1990년(0.6%)·2000년(1.1%)에 비해 각각 1.2%포인트·0.7%포인트 증가했다.

전영기자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31111.010200731380001

강원도, 귀농1번지 각광…최근 3년간 102.5% 증가
기사등록 일시 [2013-11-08 16:07:30]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도가 귀농1번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도로 귀농한 가구수는 3년전 480가구보다 102.5% 증가한 972가구가 이주했으며 가구원 역시 113.5%(851명) 증가한 1601명이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807가구에 비해 20.4%가 증가한 것을 비롯해 가구원 역시 1337명에 비해 19.7% 증가하는 등 강원도가 제2의 인생 정착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귀농 가구주의 성별은 남자가 649명으로 66.8%, 여자는 323명으로 33.2%를 차지하고 있다.

또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3.4세(남자 53.3세, 여자 53.5세)로 남·여 모두 50대가 다수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전국 평균연령보다 0.6세가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08명으로 42%, 40대 24.2%로 40~50대가 66.2%를 차지했으며 전국 40~50대(63.0%)보다 3.2%p 높았다.

이같은 증가율은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시기 도래로 인한 퇴직과 농촌으로 회귀하려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강원도 농가수는 총 7만1603가구로 전국 6.2%를 차지하고 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108_0012498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