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交通網は2014年もさらに新規開通が続く予定

何だか「らしくない」記事ですが、ハンギョレとて一般紙、他紙も伝えるこういう記事だって載ることはあります。日本語での情報がそんなにない中、貴重な翻訳記事です。

ソウル駅‐仁川空港間の鈍行KTX*1だけでなく、ソウル・大邱・釜山・仁川で地下鉄が開通・延伸するようです。また大都市圏外の各地方では、今まで鉄道が便利とは言えなかったり、そもそも存在してなかったりした地域にも、高速化された鉄道網が広がりつつある様子が、これでよくわかります。

KTXで仁川(インチョン)空港まで一気に
登録 : 2014.01.21 19:36 修正 : 2014.01.21 22:36

国土部、京義(キョンウィ)線〜仁川(インチョン)空港鉄道 今年中に新規開通
一日7便 編成予定…黔岩(コマム)駅でKTX乗車も可能

 今年上半期中にKTXに乗って仁川(インチョン)国際空港まで一気に行けるようになる。 国土交通部は京義線〜仁川空港鉄道の連結をはじめ今年中に73.9km区間が新規開通すると21日明らかにした。

 先ず釜山(プサン)・木浦(モクポ)などから仁川(インチョン)空港までKTXで一気に連結される。 ソウル駅または龍山(ヨンサン)駅で空港リムジン バスに乗り換えたり、仁川空港鉄道で乗り換える必要がなくなる。 KTX列車はソウル駅で京義線に乗り水色(スセク)駅に到着した後、新たに開通した2.2km線路を通じて仁川空港鉄道に連結される。 仁川国際空港まで運行するKTXは一日7編成程度が予定されている。 仁川西区(ソグ)地域では仁川空港鉄道黔岩(コマム)駅で直ちにKTXに乗ることもできる。

 この他にも東海南部線新慶州(シンキョンジュ)〜浦項(ポハン)複線電鉄(41.3km)が年末に開通する予定だ。 また、都市鉄道はソウル地下鉄9号線ノンヒョン〜蚕室(チャムシル)運動場区間(4.5km)と大邱(テグ)地下鉄3号線東湖洞(トンホドン)〜凡物洞(ポムムルドン)区間(24.0km)が開通する。 広域鉄道は龍山〜文山(ムンサン)複線電鉄で龍山〜孔徳1.9km区間が終えられ、京義線区間が連結される予定だ。

 今年新たに着工する区間も多い。 地域間鉄道5区間(376.9km),広域鉄道2区間(22.5km),都市鉄道3区間(11.9km)等、計11区間420.6kmだ。 地域間鉄道は嶋潭(トダム)〜霊泉(ヨンチョン)複線電鉄(148.1km),東豆川(トンドゥチョン)〜漣川(ヨンチョン)複線電鉄(20.8km),盈紱(ヨンドク)〜三陟(サムチョク)鉄道(121.7km)等だ。 広域鉄道はソウル地下鉄5号線延長路線であるタンコゲ〜チンジョブ(14.8km),ソウル地下鉄8号線延長路線である上一(サンイル)〜黔丹(コムダン)山区間(7.7km)が工事に入る。 都市鉄道はソウル地下鉄7号線石南(ソクナム)延長(4.2km),仁川地下鉄1号線松島(ソンド)ランドマークシティ延長(0.8km),釜山地下鉄沙上(ササン)〜下端(ハダン)延長(6.9km)が着工する。

ノ・ヒョンウン記者

韓国語原文入力:2014/01/21 14:31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620692.html 訳J.S(1140字)

http://japan.hani.co.kr/arti/politics/16531.html

朝鮮日報の記事と合わせれば、だいたいの状況は把握できますね。

記事入力 : 2014/01/22 08:24
KTX仁川国際空港へ直行可能に

京義線新線と空港鉄道の短絡線など5路線が今年中に開業
ソウル地下鉄4路線の延伸も着工へ

 今年上半期中に、韓国の地方都市からKTX韓国高速鉄道)で仁川国際空港に直行できるようになる。国土交通部(省に相当)は21日、京義線新線とKORAIL空港鉄道の短絡線を含む五つの鉄道路線(計73.9キロ)が今年中に開通する、と発表した。これにより、KTXが仁川空港に乗り入れられることになり、釜山から仁川空港まで3時間30分ほどで結ばれる見通しだ。このほか、東海南部線新慶州−浦項間の複線電化(41.3キロ)、京義線新線竜山−孔徳間(1.9キロ)、ソウル市地下鉄9号線新ノンヒョン−総合運動場間(4.5キロ)、大邱都市鉄道3号線(モノレール)東湖洞−凡勿洞間(24キロ)が今年中に開業する。

 東海南部線は蔚山浦項間で複線電化工事が進められているが、このうち新慶州−浦項間が先行開業することになる。これにより、浦項にもKTXの列車が乗り入れられるようになる。また、京義線竜山−孔徳間が開通すると、ソウル市の竜山駅と京畿道坡州市のムンサン駅が1時間以内で結ばれるようになる。

 一方、今年着工が予定されている鉄道路線は11路線で、総距離は420.6キロに達する。ソウルの地下鉄4号線のタンコゲ−榛接間(4.8キロ)、7号線富平区庁−石南間(4.2キロ)、5号線の京畿道河南市方面への延伸(7.7キロ)、仁川地下鉄1号線国際業務地区−松島ランドマークシティー間(0.8キロ)、釜山地下鉄新線の沙上−下端間(6.9キロ)、中央線嶋潭駅(忠清北道)−永川(慶尚北道)間の複線電化、京元線東豆川−漣川間の複線電化、東海中部線盈徳−三陟間、中部内陸線利川−忠州間などが含まれる。

崔鍾錫(チェ・ジョンソク)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4/01/22/2014012200544.html

全体図は、このNEWSISの記事の図が分かりやすいでしょうか。

KTX로 '서울역→인천공항' 바로 간다
등록 일시 [2014-01-21 06:00:00]


【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용산~공덕 구간 개통으로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되는 등 전국에서 5개 구간 73.9㎞의 철도를 개통하고, 11개 구간 420.6㎞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 철도 개통·착공사업 도면. (사진 = 국토부 제공) 2014. 1. 21

올해 경의선 등 철도 73.9㎞개통…11개 구간 420.6㎞ 착공

【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올 상반기 중 KTX로 환승 없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된다.

올해 신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됨에 따라 서울역에서 환승 없이 곧바로 인천공항까지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용산~공덕 구간 개통으로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되는 등 전국에서 5개 구간 73.9㎞의 철도를 개통하고, 11개 구간 420.6㎞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개통되는 구간은 지역 간 철도 2개 구간(43.5㎞)과 광역철도 1개 구간(1.9㎞), 도시철도 2개 구간(28.5㎞)이다.

지역 간 철도는 인천공항까지 KTX 운행을 하기 위한 수색연결선(2.2㎞)과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 복선전철(41.3㎞)이 개통된다.

수색연결선의 개통으로 신경의선(문산~용산)과 인천공항철도가 연결되면, 부산·광주 등에서 KTX로 서울로 올라온 이용객들이 리무진버스나 공항철도로 환승할 필요 없이 인천공항까지 KTX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천지역(검암역) 주민들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나오지 않고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울산~포항 복선전철(2018년말 완공예정) 구간 중 신경주~포항 구간의 개통으로 기존의 단선철도가 복선전철로 확장되면, 동해남부 지역의 발전이 촉진되고 포항지역으로도 KTX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광역철도는 용산~문산 복선전철 중 용산~공덕 구간(1.9㎞)의 개통으로 경의선 전 구간이 연결됨으로써, 용산~문산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20분대에서 59분으로 단축된다. 파주·고양 등수도권 서북부 주민의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9호선 논현~잠실운동장구간(4.5㎞)과 대구지하철 3호선 동호동~범물동구간(24.0㎞)이 개통될 예정으로, 혼잡한 도심의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착공되는 철도는 지역 간 철도 5개 구간(376.9㎞), 광역철도 2개구간(22.5㎞), 도시철도 3개 구간(11.9㎞), 항만인입철도 1개 구간(9.3㎞)이다.

지역 간 철도는 도담~영천 복선전철(148.1㎞), 장항선 개량 2단계(32.4㎞), 동두천~연천 복선전철(20.8㎞), 영덕~삼척 철도건설(121.7㎞), 이천~충주 철도건설(53.9㎞)이 착공된다.

광역철도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인 당고개~진접구간(14.8㎞)와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노선인 상일~검단산구간(7.7㎞)이 착공된다.

도시철도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연장(4.2㎞),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0.8㎞), 부산지하철 사상~하단(6.9㎞)이 착공돼 대중교통 편의 증진 및 대도시권내 교통난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량수송 등 철도물류 네트워크 확산을 위해 울산 신항과 동해남부선을 연결하는 울산신항 인입철도(9.3㎞)도 착공될 예정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56.1㎞)사업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130.9㎞), 인덕원~수원 복선전철(35.6㎞), 월곶~판교 복선전철(38.5㎞), 여주~원주 단선전철(21.9㎞)도 예산이 반영돼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올해 5개 철도노선의 개통으로 국민이 보다 빠르고 쉽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환경오염 및 교통사고 감소·교통 혼잡 해소 등 다양한 사회적 편익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11개의 철도사업을 신규로 착공함에 따라 향후 철도 건설부분만 11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부문의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집행계획을 차질 없이 수립하고 사업단계별 '비효율과 낭비요인'을 제거하겠다"며 "전국을 1시간30분대로 연결하는 국가 철도망 구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예산당국 등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철도부문 예산(도시철도 제외)은 6조1799억원으로, 지난해(6조1380억원)보다 419억원이 증가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120_0012669225&cID=10402&pID=10400

とりわけ、浦項への複線電化路線やKTXの乗り入れ、さらには東海中部線の開通と来れば、東海岸地域の状況はガラッと変わるかもしれません。

大邱と浦項にて

*1:昨年末開通の予定が、信号システムチェックなどでずれ込んでいるようで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