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徳女子大学校、「創立者の評価」をめぐる騒動

うーん、「大学創立者親日派だった」なんて議論は他でもありますし、これだけ見ると、正統性や道理的な原則をめぐって侃々諤々の議論が展開する「韓国的な光景」と言えなくも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が。

ko.wikipedia.org

記事入力 : 2015/09/11 08:53
大学創立者親日行為を美化、学生ら反発=同徳女子大

 同徳女子大学が新入生を対象に、創立者の趙東植(チョ・ドンシク)=1887−1969=による親日(日本の植民地支配に賛同・協力する)行為を美化する授業を行い、学生たちが反発している。

 同大の総学生会は、先月31日に行われた「同徳人間性教育」科目の特別講義の内容が「趙東植は教育という大義名分のため、仕方なく日本の支配に協力した」というものだったとして、大学側に抗議した、と10日発表した。

 総学生会によると、特別講義の講師を務めた同大OBは問題の講義で「(趙東植が)親日派という評価は絶対に事実とは異なるものなので、恥ずかしく思う必要はない」と語ったという。

 趙東植は「親日人名事典」に搭載されている代表的な親日派の人物だ。植民地時代、日本の軍国主義のために徴兵制度が実施されたことを「朝鮮の慶事」と定義するなど、日本の支配に積極的に協力した。

 大学側は授業で、学生たちの感想文の提出を強要し「誠意のある感想を書かなかった場合、出席が認められない」と公示していたことも分かった。

 これに対し学生たちは、直ちに学内に壁新聞を掲示し「とても不快で恥ずかしいことだ。過去の恥ずかしい歴史を認め、挽回しようとする努力をすべきではないのか」として、人間性教育の中止を求めた。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5/09/11/2015091100648.html

実際問題としては、学園経営の主導権を争う、もっと生々しい話の一端のようです。

동덕여대, 교양필수 강의서 '친일파 설립자' 옹호 논란
송고시간 | 2015/09/10 05:45

"조동식은 교육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제에 협력한 애국자"…학생들 반발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동덕여자대학교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필수 강의에서 친일 행적이 드러난 학교 설립자 조동식(1887∼1969)을 옹호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동덕여대 총학생회와 재학생들에 따르면 동덕여대는 지난달 31일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동덕인성교육' 과목 강의에서 조동식에 대해 "교육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제에 협력한 애국자"라는 내용을 교육했다.

강의 교재에는 "춘강(조동식의 호) 선생은 교육이 구국의 길임을 확신하고 민족의 얼을 지키려고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다", "춘강 선생 또한 민족운동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에 들었지만 의암(손병희의 호)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은 춘강이 교육자로서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득했다" 등 조동식을 옹호하거나 변명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학교 측은 수강생들에게 강의를 들은 소감문을 제출하도록 하고, 이를 제출하지 않으면 출석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동덕인성교육은 동덕여대가 올해 처음 도입한 과목으로, 별도의 학점은 없지만 출석이 부족해 이수하지 못하면 졸업할 수 없는 교양필수 과목이다.

문제는 조동식이 총독부 기관지인 '매일신보' 등에서 일본과 조선은 하나라는 '내선일체(內鮮一體)'와 일본의 총력전 체제에 협력해야 한다는 '총후생활(銃後生活)'을 주장한 탓에 친일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조동식은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의 교육·학술 부문에 수록됐다.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5'인 명단에도 포함됐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은 "조동식은 황국신민화·내선일체·징병제 등 일제 식민정책 옹호에 앞장선 대표적 교육계 친일인사"라고 설명했다.

방 국장은 "학교를 위해 친일을 했다는 것은 교육 분야 친일 인사의 후손들이 늘 하는 변명"이라며 "일제강점기 일제의 정책에 저항하며 학교 문을 닫기까지 한 평양 숭실대나, 교장 자리에서 쫓겨난 근화학교(지금의 덕성여대) 차미리사 여사 등의 사례를 보면 그와 같은 변명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동덕여대 신입생들은 학교 측의 조동식 옹호에 반발해 교내에 대자보를 붙이고 '동덕인성교육'의 중단을 요구했다.

강의를 직접 들은 국사학과 15학번 신입생들은 대자보에서 "조동식이 어쩔 수 없이 일제에 협력했다며 '애국자'라는 이름으로 그를 포장하는 학교 측의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강제로 이런 수업을 학생들에게 듣게 하는 학교 측의 태도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도 성명서에서 "(조동식은) 우리 동덕이 가진 부끄러운 역사"라고 규정하고 "학교는 이를 인정하고 더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인성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조동식의 친일행위를 왜곡, 미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일부 학생들은 학교 측의 이와 같은 조동식 옹호가 최근 이사장으로 선임된 조원영 전 총장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조 이사장은 조동식 설립자의 손자다.

조 이사장은 총장 재임 시절인 2003년 학교 운영과 관련한 비리 의혹으로 교육부 감사를 받은 후 사퇴했다가 올해 초 이사가 됐으며, 지난달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2015/09/10 05:45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09/0200000000AKR20150909217700004.HTML

関連記事として、2011年のハンギョレの記事が出てきました。

법원 “동덕여대 설립자는 고 조동식 아니다”
비리퇴진 일가 복귀 제동 걸릴까
등록 :2011-07-04 20:50수정 :2011-07-05 11:29

사분위가 만든 “건학이념 계승” 등 근거 사라져

서울 동덕여대의 학교법인 동덕여학단의 최초 설립자가 고 조동식(1887~1969)이 아닌 고 이석구(1880~1956)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동덕여대는 2003년 비리로 재단에서 퇴출됐던 조씨 자손들이 최근 정이사 추천을 통한 복귀 움직임을 보여 교내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등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판결이 동덕여대가 임시이사 체제에서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7부(재판장 고영구)는 지난해 고 이석구의 손자 이원(53)씨가 낸 설립자 기재 정정 등에 관한 소송에 대해 “동덕여학단이 운영하는 학교가 발행하는 모든 문서(홈페이지 포함)에서 설립자 조동식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이석구로 정정하라”고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학교법인의 설립자는 설립 당시 재산을 출연하고 정관을 마련해 관할청의 허가를 받아 건학이념을 구현한 사람을 일컫는다”며 “1926년 인가 때부터 상당한 재산을 출연하고 설립자로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사망 이후에도 대통령으로부터 훈장까지 받았던 점 등을 종합해봤을 때 설립자는 이석구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송을 제기한 손자 이씨는 “최근 불거진 동덕여대 비리 재단 복귀 논란을 겪으면서 설립자가 뒤바뀌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할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현재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동덕여대는 정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조씨 일가에게 새로 선임될 정이사 추천권을 주는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을 겪고 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는 그동안 “사립대 법인에 자본을 투자한 이해관계인이며 설립자의 건학이념을 이을 수 있다”는 이유로 종전 이사에게 정이사 선임 추천권을 부여해왔다. 이 때문에 비리로 물러난 사립학교 재단 쪽 이사가 정이사를 추천해 사실상 재단 운영에 복귀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맹원재 동덕여학단 임시 이사장은 “조 선생 일가 쪽에서 이미 정이사 추천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항소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지막까지 설립자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정이사 선임 문제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씨 일가의 재단 복귀를 반대해온 동덕여대 유극렬 교수협의회장은 “그동안 학교가 가짜 설립자들에 의해 좌지우지됐었으나 이제부터라도 창학정신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번 판결로 동덕여학단의 정이사 선임뿐 아니라 설립자 논쟁으로 마찰을 빚어온 덕성여대, 계명대, 단국대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채경화 기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485819.html

まあ、学内権力闘争などに興味はありませんが、とりあえずギュリに恥をかかせることだけはないように、お願いします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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ギュリが在籍する「同徳女子大学校」が近付いてきました〜 - 宇出津吹奏楽研究会ととも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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