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大保守政党の臨時代表・金鐘仁の光州・釜山訪問:陣営論理の中の地殻変動は起こるか

前段として長い前置きがある話ではあるのです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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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んな背景を背負いつつ、保守勢力のリーダーがここまではっきりと態度で示して見せたことは、いろいろな政治的思惑があるにしても、結果として進歩と保守の間の論争や対立の構図に、変化をもたらすかもしれません。

まあ、わかんないんですけどね。それでも、とりわけ光州をめぐる不毛な論争もどきは、多少なりとも減るかもと期待し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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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묘지에 무릎 꿇은 김종인 “일백번 사과하고 반성해야 마땅”
등록 :2020-08-19 11:13수정 :2020-08-19 19:21

통합당 지도부 광주 방문
“너무 늦게 왔다…역사 매듭 풀고
미래로 가는 계기 되길”
사과 메시지 발표하며 울먹거려
지난해 5·18 망언 논란 의식해
“잘못된 언행…책임자로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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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광주 5·18 민주항쟁 추모탑 앞에 무릎을 꿇고 참배하고 있다. 이주빈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5·18 민주항쟁 추모탑 앞에 무릎을 꿇었고, 사과 메시지를 발표할 때는 여러 차례 울먹이기도 했다. 통합당은 이날 5·18 유공자 예우를 강화하는 법안 추진 방침도 밝힐 예정이다. 김 위원장 등 통합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임기 뒤 처음으로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아직도 낡은 이념 대립이 계속되며 사회적 통합과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역사의 화해는 가해자의 통렬한 반성과 고백을 통해 가장 이상적으로 완성될 수 있다. 권력자의 진심 어린 성찰을 마냥 기대할 수 없는 형편에서 그 시대를 대표해 제가 이렇게 무릎 꿇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시민 앞에 용서를 구한다. 부끄럽고 또 부끄럽고,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너무 늦게 찾아왔다. 일백번 사과하고 반성해야 마땅한데 이제 그 첫걸음을 뗀다”고 했다. 또 “잠들어 있는 원혼의 명복을 빌고, 아물지 않은 상처를 보듬고 살아가는 유족들께 깊이 죄송하다. 제 미약한 발걸음이 역사의 매듭을 풀고 과거 아닌 미래를 향해 나가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 발언을 하면서 여러 차례 눈물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다.

‘호남홀대론’에 휩싸였던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 뒤 호남을 끌어안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수해복구를 위해 전남 구례를 찾기도 했다. 또 당 비대위원장 직속으로 ‘국민통합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호남 표심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통합당 지도부가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5월엔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가 광주시민들로부터 진정성이 없다는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다. 지난해 2월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통합당 의원들이 5·18 유가족을 폄훼한 발언을 쏟아냈지만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솜방망이 처벌만 받는 적도 있다.

김 위원장은 이 사건을 염두에 둔 듯 “5월 정신을 훼손하는 일부 사람들 발언에 우리 당이 회초리를 들지 못했다. 그에 편승하는 태도를 보였다.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엄연한 역사적 사실까지 부정할 순 없다”며 “잘못된 언행에 당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진실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과거 신군부가 설치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에 재무분과 위원으로 참여했던 것에 대해서도 “그동안 여러 번 용서를 구했지만, 결과적으로 상심에 빠진 광주시민과 군사정권에 반대한 국민에게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다.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 “5·18 민주화 정신을 받들어 민주주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현장을 지켜보던 광주시민들은 박수를 치거나 김 위원장을 향해 “감사하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망언 의원조차 제명하지 않은 상태로 광주에 오는 건 어불성설이다!” “5·18 망언 의원, 지금 당장 제명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김미나 이주빈 기자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958365.html

김종인, 이번엔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으로
5·18민주묘지 무릎 사죄 이어... ‘계엄령·항쟁탄압’ 등에 목소리 낼까
20.10.15 17:28 l 최종 업데이트 20.10.19 15:41 l 김보성(kimbs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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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당 관계자들과 함께 참배하고 있다. ⓒ 연합뉴스

[기사 수정: 19일 오후 3시 40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주년을 맞이한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에 참가한다.

15일 국민의힘은 부산시당은 부마민주항쟁기념일인 16일에 김종인 위원장이 부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 비대위원장이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주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열사들의 넋을 기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비대위원장이 참석하는 기념식은 지난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독재에 항거해 일어난 부마항쟁을 기념하는 정부 차원의 공식 행사다.

부마항쟁은 4·19혁명, 5·18항쟁, 6월항쟁과 함께 한국 현대사 4대 민주항쟁의 하나로 꼽힌다. 5·18 이전 부산과 마산에서 벌어진 반독재·반유신 민주화 운동으로 그 의미가 크지만, 지난해야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정부 주도로 처음 기념식이 열렸다.

[관련기사] 부산대에서 부마항쟁 기념식 열린다... 발발 이후 처음 http://omn.kr/1pp8h

그러나 올해 두번째로 진행되는 국가기념식임에도 참석하는 정당 대표는 많지 않다. 행사를 주관하는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측은 각 정당으로 초청장을 보냈으나 참여 의사를 밝힌 대표는 국민의힘, 정의당 등 손에 꼽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부산에 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국정감사 일정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김종인, 광주행 이어 부산행 이유는?

이러한 상황에서 김 비대위원장은 굳이 부산행을 선택했다. 그는 지난 8월 19일에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부끄럽고 죄송하다. 너무 늦게 찾아왔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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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한 원고를 읽는 김종인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직자들과 함께 19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전 기자들 앞에서 준비한 원고를 읽고 있다. 읽는 도중 감정이 북받쳤는지 잠시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 곽우신

국민의힘은 크게 보면 자유당-공화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후신으로 평가받는다. 줄곧 한국 보수정당의 계보를 이어왔다. 김 비대위원장이 사죄한 5·18항쟁과 부마항쟁 등은 보수정당 집권 시대에 발생했다. 경찰은 물론 군대까지 투입하면서 피해자가 속출했다.

그런 만큼 부마항쟁 기념식 참가 과정에서도 별도의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김 비대위원장은 5·18묘지에서 "자신의 발걸음이 역사의 매듭을 풀고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향해 나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부산방문 오전 일정이 '부마항쟁'이라면 오후는 ''관광'과 '장기려 박사'다. 그는 오후엔 부산관광협회와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관광·마이스(전시박람회) 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그리고 바로 부산 동구 장기려 박사 기념관으로 향한다.

피난민인 장기려 박사는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내려와 빈민 의료봉사 활동에 헌신했고, 의료보험조합 직영의 청십자병원을 개설했다. 이번 기념관 방문에 대해 국민의힘은 "김 비대위원장이 약자와 동행하는 장기려 박사의 모습을 배우고, 나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84465

これらの政治的な動きについては、この解説記事がわかりやすいですね。

news.yahoo.co.jp

筆者も、与党の態度に違和感を覚えたことをここに記しておく。一方で、長きにわたって韓国内に横たわる分断の傷跡があまりにも深いことも確かだ。

だが少なくとも過去、朴槿恵(パク・クネ)、文在寅ムン・ジェイン)という二人の政治家を支えた金鐘仁氏の手腕が、陣営論に凝り固まった韓国政治に変化を及ぼし始めているのは間違いない。

背景に2022年5月の大統領選挙がある点は否めないだろう。今後、このような地殻変動はしばらく続くものと見られ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