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安の国立望郷の丘に「慰安婦被害者追慕碑」建立へ

まあ、前から計画されていたと聞いていることなので、特に目新しいニュースではありません。

慰安婦被害者が全員この世を去る時が着実に迫りつつある中、国立望郷の丘を慰安婦被害者の「聖地」にしていこうという方針が明らかになりつつあるといったところでしょう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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国立墓地に慰安婦被害者の追悼碑 年内完成・来年除幕式=韓国
2017/09/25 08:52

【ソウル聯合ニュース】韓国中部・忠清南道天安市にある国立墓地「国立望郷の丘」に、旧日本軍慰安婦被害者の追悼碑が設置される見通しだ。国立望郷の丘には、異郷に暮らし亡くなった人や日本による植民地時代の強制徴用被害者が眠る。43人の慰安婦被害者の墓も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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国立望郷の丘に設置される碑のイメージ図(女性家族部提供)=(聯合ニュース

 女性家族部は25日、公募から「安息の家」と題する作品を追悼碑に選んだことを明らかにした。年内に碑を完成させ、来年6月6日の顕忠日(国を守るため犠牲になった人々を追悼する日)に除幕式を行う計画だ。

 「安息の家」は被害者の女性たちの生涯を形象化した作品だ。女性家族部の関係者は「(故郷を)離れる瞬間のおびえ、苦しみと挫折、つらく厳しい暮らし、勇気を出して世の中に踏み出し平和と人権のために活躍した時間、チョウになってひらひら飛んでいく最後の姿を表現した」と説明した。

 女性家族部は碑の設置と同時に周辺環境も整備し、他の場所に眠る慰安婦被害者をここに移すことも支援する方針だという。同部関係者は「望郷の丘が慰安婦被害者を追悼する新たな場になることを願う。慰安婦問題に対する社会の認識を広める契機になるだろう」と話した。

http://japanese.yonhapnews.co.kr/relation/2017/09/25/0400000000AJP20170925000200882.HTML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연말까지 '망향의 동산'에 세운다
송고시간 | 2017/09/25 06:00

연내 준공…내년 현충일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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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조감도 [여성가족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위안부 피해자들의 유해가 안치된 국립 망향의 동산에 올해 안에 추모비가 설치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는 연말까지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를 준공하기로 하고 최근 공모 절차를 거쳐 제작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선작인 '안식의 집'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생애를 5단계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떠나는 순간의 두려움, 고통과 좌절, 힘들고 고된 삶,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와 평화와 인권을 위해 활약한 시간,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는 마지막 모습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하고 12월까지 추모비를 완공하기로 했다. 제막식은 내년 현충일에 할 계획이다.

추모비가 설치되는 망향의 동산은 해외동포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등의 유해가 안장된 국립묘역이다. 현재 위안부 피해자 43명의 묘소가 있다.

여가부는 추모비 준공과 함께 조경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다른 곳에 모셔진 위안부 피해자의 이장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망향의 동산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새로운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5 06:00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9/24/0200000000AKR20170924027200005.HTML

環境整備とともに、国内各地で眠る慰安婦被害者のお墓をこちらに移すことを、女性家族部が支援すると。なるほど。

だとすると、慰安婦被害者の間で、「国立墓地に眠る者/そうでない者」との間に何らかに亀裂が入りはしないか、若干気になりますね。

また、そもそもこの望郷の丘は、「海外で他界した在外同胞たちの霊魂が安心して永眠できるような場所として、在日本大韓民国民団側からの切実なる願いが政府に建議され、政府の格別たる配慮と海外同胞母国訪問後援会の積極的な支援、全国民の真心により」造成されたものですから、望郷の丘の他の埋葬者と慰安婦被害者とは(時代経験などに重なる部分はあるにせよ)必ずしも親和的とは限らないように思います。そのへんもずっと気にかかっています。

望郷の園案内造成経緯 | National Mang-Hyang Cemetery, Republic of Korea

例えば、こういうニュースが国立望郷の丘の名前とともに出ることには、特に違和感はないんです。

"이제 편히 쉬세요" 사할린 희생자 12명 유골 망향의동산 안장
송고시간 | 2017/09/15 15:57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희생자 유골봉환 추도 및 안장식이 15일 오후 충남 천안시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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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령들이시어 편히 쉬시길"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희생자 유골봉환 추도 및 안장식이 15일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 동산에서 열린 가운데 유가족 윤흥순씨가 형님의 유골을 봉송하고 있다. 2017. 9. 15

안장식은 살풀이춤 공연, 개식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족대표와 자유한국당 이명수 국회의원 등의 추도사, 헌화, 유골봉송과 안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곳에 묻힌 사할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는 박영도(1979년 사망)씨 등 모두 12명이다.

윤흥순씨는 유가족을 대표한 추도사에서 "저의 형님과 모든 강제동원 희생자의 영령들이시여, 이승에서의 모든 고통과 슬픔 등은 끊어 버리시고 고국의 품에 안겨 평안히 쉬시길 빕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에 걸쳐 사할린 전역에 흩어진 한인묘지를 조사하고 유족을 찾는 작업을 통해 지금까지 모두 55위의 유골을 고국으로 봉환했다.

2017/09/15 15:57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9/15/0200000000AKR20170915124400063.HTML

同じ時代に苦労したという意味では、慰安婦被害者もこうした人々と共通していることは間違いありませんが、慰安婦問題は良くも悪くも目立ちますからねえ。在外同胞が眠る共同墓地である「望郷の丘」の本来の性格を考えると、殊更に政治的軋轢の焦点となったり、外部の騒動が持ちこまれたりすることになれば、頭が痛い話でしょう。

実際、既に面倒なことは起きていますか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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