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安・国立望郷の丘の「謝罪碑」損壊事件の続報

これの続報ですね。

天安・国立望郷の丘の「謝罪碑」をめぐって起きた「事件」 - 大塚愛と死の哲学

2017.6.26 19:19
韓国、慰安婦謝罪碑書き換え損壊した容疑で元自衛官を一時拘束

 韓国の警察当局が、慰安婦への謝罪を表した碑を書き換えて損壊したとして、元自衛官の日本人男性(69)を一時拘束していたことが26日、分かった。複数の外交筋が明らかにした。元自衛官は容疑を認めたため、拘束を解かれたが、出国停止措置を受けている。日本政府は韓国の捜査を注意深く見守る構えだ。

 「日本人の謝罪碑」と題する碑は、慰安婦問題で強制連行を証言し、後に虚偽と判明した故吉田清治氏が生前に、韓国中部の天安にある国立墓地「望郷の丘」に設置した。外交筋によると、男性は聴取に「碑の内容は事実と違う。吉田氏の息子から頼まれた」と話している。略式起訴を経て罰金刑となる可能性があるという。

 男性は今年3月、碑の文面に「慰霊碑」と書いた石板を張り付けたとされる。元の碑には「徴用と強制連行を実行指揮した日本人の一人として」謝罪すると記してある。

 男性は韓国当局の出頭要請に応じて24日、仁川国際空港から入国。天安市の警察署に連行された。菅義偉官房長官は26日の記者会見で「邦人保護の観点から在外公館を通じて必要な支援を行う。韓国の司法手続きを見守りたい」と述べた。(共同)

http://www.sanspo.com/geino/news/20170626/tro17062619190007-n1.html

事の経緯にはまだよくわからない部分が多いのですが、主張はどうあれ、韓国国内における器物損壊事件であることには変わりないですから、韓国の法に基づく裁きを受けるのがまず先でしょう。

記事入力 : 2017/06/26 21:21
国立墓地の謝罪碑を慰霊碑に書き換え、日本人の男を刑事立件

 忠清南道天安市の国立墓地「望郷の丘」にある「日本人の謝罪碑」を「慰霊碑」と無断で書き換えたとして、69歳の日本人の男が公用物損壊の疑いで韓国の警察に刑事立件された。この謝罪碑は、太平洋戦争当時、朝鮮人の強制徴用や慰安婦動員の任務に当たっていた日本人の吉田氏が1983年に建てたものだ。

 天安西北警察署が26日に発表したところによると、日本人の男は今年3月20日午後9時ごろ「望郷の丘」の墓地にある謝罪碑に「慰霊碑」と書かれた石板を張り付けた公用物損壊の疑いが持たれている。

 この男は犯行後に日本に帰国したが、今月24日に仁川空港から韓国に入国したという。

 男は警察の取り調べに対し「謝罪碑の内容が歴史的事実と異なるため、謝罪碑を建てた人物の息子から頼まれて書き換えた」と供述し、犯行を認めているという。

 この謝罪碑は、植民地時代に日本に強制徴用されたり慰安婦などとして連れていかれたりしたまま日本など海外で亡くなった韓国人のうち縁故のない人のための合同墓地の中に建てられている。

 しかしこの謝罪碑は韓国語で「慰霊碑、日本国、福岡県・吉田雄兎」と書かれた「慰霊碑」に取り換えられた。

 警察は男を一時的に釈放した上で出国禁止とし、さらなる取り調べを行う予定だ。

 「望郷の丘」は無断で書き換えられた慰霊碑を撤去する一方、日本人の蛮行を伝えるために慰霊碑と謝罪碑に加えて案内板を掲示する予定だ。

イ・ジョンイク記者

http://www.chosunonline.com/site/data/html_dir/2017/06/26/2017062602915.html

もっともこれ、最初は元あった碑の表面を削り取って張り替えたものかと思ったんですけど、どうやら元の碑の上に薄い石板を貼り付けただけという、ちょっとぞんざいな仕事だったみたいで、簡単に剥がされて元に戻されています。

貼り付けた石板の製作注文を受けた工場まで判明してるので、とっくに足がついてたみたいですね。

とりあえず、現地では原状回復プラスアルファの措置がとられるようです。依頼者なり実行者なりがこうなることを予測していたのかどうかは知りません。

천안 망향의동산 '사죄비→위령비' 훼손한 일본인 '형사입건'
등록 2017-06-26 13:23:03 | 수정 2017-06-26 16: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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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3월 20일 오후9시께 천안 망향의동산 내 무연고 묘역에 있는 강제징용 '사죄비'에 '위령비'라고 쓰인 석판을 덧대 훼손한 일본인 A(69)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일본인이 무단으로 교체한 '위령비' 석판(사진 아래)과 위령비를 제거한 '사죄비'다. 2017.06.26. (사진=망향의동산 제공)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의 국립 망향의동산에 세워진 한국인의 일제 강제징용과 조선위안부 문제를 사죄한 내용의 '일본인의 사죄비'를 '위령비'로 무단 교체한 일본인이 한국 경찰에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형사입건됐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3월 20일 오후9시께 천안의 망향의 동산 내 무연고 묘역에 있는 강제징용 '사죄비'에 '위령비'라고 쓰인 석판을 덧대 훼손한 일본인 A(69)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남성은 당시 범행 이후 일본으로 귀국했다가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스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사죄비의 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달라 사죄비 명의자 아들의 위임을 받아 교체했다"고 진술하며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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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지난 4월 13일 오전 충남 천안 망향의 동산에 세워진 강제징용 사죄비 표지석 상판이 위령비로 바뀌어 있다. 2017.04.13.

당초 세워진 '사죄비'는 태평양전쟁에서 조선인을 강제징용하고 위안부 동원 임무를 맡았던 일본인 요시다씨가 지난 1983년 한국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참회의 뜻으로 망향에 세운 것이다.

이 비는 정부가 일제에 강제로 징용됐거나 위안부 등으로 끌려갔다가 일본 등 해외에서 원혼이 된 동포들 중 연고가 없는 이들을 모셔 놓은 '무연고합장묘역' 내 유일하게 눕혀져 있다.

하지만 이 사죄비는 한글로 '위령비, 일본국, 후쿠오카현·요시다 유우토'라고 쓰여진 '위령비'로 뒤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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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지난 3월 20일 오후9시께 천안 망향의동산 내 무연고 묘역에 있는 강제징용 '사죄비'에 '위령비'라고 쓰인 석판을 덧대 훼손한 일본인 A(69)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망향의동산 관계자들이 일본인이 무단으로 교체한 '위령비' 석판을 '사죄비'에서 철거하고 있다. 2017.06.26. (사진=망향의동산 제공)

경찰은 원할한 수사와 재판진행을 위해 일시 석방한 뒤 A씨를 출국정지하고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망향의 동산은 최근 무단 교체한 위령비를 철거하는 한편, 일본인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위령비와 사죄비에 이어 안내판을 제작해 함께 게시할 예정이다.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626_0000022961

'징용사죄비 훼손' 일본인 범행 인정 "잘못 바로잡으려고…"
송고시간 | 2017/06/26 16:21

일본 전직 자위대원 24일 자진 입국…경찰에 체포돼 조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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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상복구 중인 묘비
망향의 동산 직원들이 덧댄 석판(위령비)을 제거하고 있다. [망향의 동산 제공=연합뉴스]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 망향의 동산 일제 강제노역 사죄비를 위령비로 무단 교체한 전직 일본 자위대 자위관(자위대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이 60대 남성은 경찰에서 "역사적 사실과 다르게 잘못 쓰인 부분을 바로 잡으려고 교체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26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오후 망향의 동산 무연고 유골 합장 묘역 내 일제 강제징용 사죄 표지석이 '위령비'라고 쓰여진 표지석으로 교체된 채 발견됐다.

1983년 세운 원래 사죄비에는 "귀하들께서는 일본의 침략 전쟁 시 징용과 강제연행으로 강제노동의 굴욕과 고난에 가족과 고향 땅을 그리워하다가 귀중한 목숨을 빼앗겼습니다. 나는 징용과 강제연행을 실행 지휘한 일본인의 한사람으로서 비인도적 그 행위와 정신을 깊이 반성하여 이곳에 사죄하는 바입니다"라는 내용이 적혔으나, '위령비'라는 문구와 이름이 적힌 비석으로 무단 교체된 것이다.

경찰은 표지석을 바꿨다고 자처하는 일본인이 일본에서 망향의 동산으로 국제우편을 보내온 것을 토대로 범인을 추적해 왔다.

편지를 쓴 사람은 자신을 '1983년 이곳에 사죄비를 세운 일본인 요시다 유우토의 아들 요시다 에이지'라고 소개한 것이다.

그는 A4 용지 2장 분량의 편지에 일본어와 한글로 "우리 아버지는 강제징용 책임이 없다. 사죄할 필요가 없다. 위령비가 마땅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행방을 쫓던 경찰은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자진 입국하던 오쿠 시게하루(奧茂治·69)씨를 요시다 에이지씨의 사주를 받아 사죄비를 훼손한 혐의(공용물건 손상)로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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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어낸 위령비[망향의 동산 제공=연합뉴스]

오쿠씨는 지난 3월 20일 입국해 경기도 벽제화장터 인근 석재공장에서 '위령비'라고 쓴 석판을 45만원에 제작했다. 이 석재공장은 한국에 올 때마다 자주 이용한 개인택시 운전사에게서 소개받았다.

그는 이 택시를 타고 망향의 동산으로 곧장 내려간 뒤 사람들 눈을 피해 정문이 아닌 뒤쪽으로 난 쪽문으로 망향의 동산에 들어갔다.

당시 망향의 동산 정문 옆 경비실에는 2명의 경비원이 지키고 있었지만 오쿠씨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오쿠씨는 범행 후 다음 날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경찰 출석 요구를 받아 자진 입국했다"며 "사죄비 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달라 사죄비 명의자 아들의 위임을 받아 교체한 것"이라고 범행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

이어 "내가 한국법에 의해 잘못된 것이 있다면 처벌을 받겠지만 (사죄비 내용이 역사적 사실과 달라)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한 행동이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확신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쿠씨를 한 차례 더 소환해 보강수사를 할 예정이다.

그는 경찰 보강수사와 재판진행 등을 이유로 출국이 금지된 상태다.

경찰은 오쿠씨를 사주한 요시다 에이지씨에 대해서도 오쿠씨와 같은 방법으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출석요구서를 보낼 예정이다.

이곳 사죄비는 위안부 강제연행 사실을 알린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2000년 사망)씨가 세운 것으로, 요시다 에이지는 그의 맏아들이다.

2017/06/26 16:21 송고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6/26/0200000000AKR201706261288000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