奨忠体育館へバレーボールを観にいく

もともとバスケットボールよりもバレーボールになじみのある私。韓国のウィンタースポーツとしてはバスケに次ぐ位置づけなのだが、なかなか行く機会がなかった。
しかし今回、ソウルのど真ん中、奨忠体育館で男子と女子の試合が一緒にあるというお得な企画を聞きつけて、行ってみることにした。
東大入口駅*1の真ん前にある奨忠体育館は、かつて統一主体国民会議による大統領選挙が行なわれ、全斗煥が大統領に選ばれた体育館でもあるので、前からいちど中を見てもみたかったのだ。


1963年に完成した韓国最初の体育館とのことだが、観客席は傾斜も程よくあって意外と観やすい。
今日のホームチームは、男子がウリキャピタル、女子がGSカルテックスだったのだが、GSカルテックスは2010年からソウルに移転したとのことで、今日がそのお披露目という位置づけだったらしい。道理でいろいろイベントめいたものがあったわけだ。

프로배구 GS칼텍스, '서울 KIXX'로 팀명 변경
2009-12-24 10:59:38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서울 GS칼텍스 배구단이 팀명을 변경한다.

GS칼텍스 배구단은 24일 "서울 홈 개막전을 맞이해 'GS칼텍스 서울KIXX배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2010년 1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홈 개막전을 펼친다.

올 시즌부터 서울을 연고로 하는 GS칼텍스배구단의 새로운 팀명칭은 지난 9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하여 석달에 걸친 내부 협의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KIXX는 모기업 GS칼텍스의 휘발유 브랜드로서 영어 단어 'kick'에서 응용된 것이며 '빠르고, 강하며, 역동적'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구단 명칭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엠블럼은 견고한 조직력을 나타내는 방패모양을 모티브로 당구단을 상징하는 제이드 그린과 어우러져 강인한 이미지를 풍긴다는 평가다. 모기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BI(KIXX)를 중앙에 삽입했고, 타 프로스포츠 구단과의 차별화를 위해 방패 문양을 가로로 넓게 하여 무게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규 유니폼은 기존의 다소 단순했던 디자인을 탈피하고, 색의 점층적인 변화와 곡선을 통해 역동성과 에너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당 구단의 고유색인 제이드 그린 바탕을 홈 유니폼으로, 에너지를 상징하는 오렌지 색을 어웨이 유니폼으로 입게 된다.

[이미지제공 = GS칼텍스 배구단]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912240914433357


このあたりの垂れ幕は、これまでのチームの変遷を表したもののようだ。

もともと女子バレーを観にいくつもりで行ったので、2時過ぎから始まった男子のウリキャピタル‐LIG損害保険戦はおまけのつもりで観ていたのだが、やっぱり男子は男子で迫力があって面白い。観客も大きくないハコとは言え、ほぼ満員状態で会場の雰囲気もなかなかいい。

まあ試合自体は、3セット途中まで接戦が続いたものの、常に先行していたLIGが最後は突き放してストレート勝ちを収めた。

続いて女子の試合が行なわれたのだが、男子だけ観て帰ってしまう人もけっこう多く、人の入れ替わりはわりとあった。男子に比べて客入りは6割前後といったところ。

こちらの試合は最後の最後までどちらに転ぶかわからない展開。最終的にはGSカルテックスが3-0でストレート勝ちだったものの、内容は手に汗握る場面が多々ある面白い試合だった。この勝利でGSカルテックスは連敗脱出、新加入の데스티니(テスティニー)選手も上々のデビューを果たしたようだ。

個人的には、GSカルテックスリベロ・남지연(ナムジヨン)選手がツボでした。


上の表彰は、これのようですね。

GS칼텍스 리베로 남지연, 리시브·디그 '5천개' 달성
문현구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의 리베로 남지연(27)이 국내 프로배구 세번째이자 여자부에선 두번째로 '리시브·디그' 부문 통산 5천개를 달성했다.

이전까지 4천985개를 기록하고 있던 남지연은 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건설과의 경기 2세트 8-8 상황에서 상대팀 양효진의 서브를 리시브하며 '리시브·디그' 15개째를 기록, 통산 5천개 (리시브 2천181개 / 디그 2천819개) 대기록을 달성했다.

남지연은 이날 경기 결과 총 5천20개의 '리시브·디그'를 기록했다. (리시브 2천186개 / 디그 2천834개)

여자부 김해란(한국도로공사)과 남자부 여오현(삼성화재)에 이어 남지연이 3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함으로써 올 시즌 프로배구의 기록행진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남지연의 기록달성에 따른 시상은 GS칼텍스 배구단의 서울 홈경기 개막일인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며, 포상 기념품은 V-리그 시상식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2330&g_serial=468278

バレーボール観てるとついリベロに目が行ってしまうのは…もう昔の話か。

いかん、つい遠い目になってしまう。

ともかく、GSのポイントカード割引で6000ウォンの入場料分以上にたっぷり楽しめる時間だったことは確かだ。また行ってみたくなるかも。

‘데스티니 23점 폭발’ GS칼텍스, 도로공사 꺾고 8연패 탈출
[일간스포츠]
2010.01.10 18:29 입력

'한국 배구의 메카' 장충체육관이 16년만에 배구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10일 V-리그 우리캐피탈(남자부)과 GS칼텍스(여자부)의 홈 개막전이 열린 장충체육관의 4200여 좌석은 관중으로 꽉 채워졌다. 그동안 백구의 향연에 목말라왔던 서울 팬들의 갈증을 대변하는 수치였다. 1994년 3월 대통령배 현대자동차서비스-고려증권의 결승전이 이곳에서 치른 마지막 성인 배구 경기였다.

우리캐피탈과 GS칼텍스는 개막 이후 두 달 여 만에 홈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난해 7월 공식 출범한 우리캐피탈은 가입금 20억원, 인천을 연고로 했던 GS칼텍스가 10억원을 내고 서울 연고권을 얻었다. 프로 출범 이후 5년 만에 본격적인 서울 시대가 열린 것이다. 시즌 초반에는 장충체육관에서 마당놀이 공연이 열리는 바람에 양팀은 원정으로만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날 홈 개막전에 앞서 가수 아이비가 축하공연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김남성 우리캐피탈 감독과 이성희 GS칼텍스 감독의 감회는 남달랐다. 1980~90년대 성균관대를 이끌고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슈퍼리그에 참가한 김 감독은 "그때 우리가 실업팀들의 발목을 잡곤 했다"며 회상했다.

이성희 감독은 1992년 슈퍼리그 결승전을 떠올렸다. 당시 고려증권의 세터였던 그는 현대자동차서비스와의 결승전에서 극적인 승리로 정상에 오른 뒤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그는 "장충체육관에서 성적이 좋았다. 고등학교 때와 실업 시절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좋은 징크스가 이어진 걸까. GS칼텍스는 이날 도로공사를 3-0으로 꺾고 지긋지긋한 8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선수 데스티니(22)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브의 대체용병으로 영입된 데스티니는 195cm의 큰 키를 활용한 탁월한 점프력을 앞세워 23득점을 책임졌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 높이뛰기 선수로 등록돼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점프력에는 일가견이 있었다. 포인트를 따낼 때는 제자리에서 깡총깡총 뛰는 세리머니로 동료들의 기를 북돋웠다.

이성희 감독은 경기 후 "데스티니의 합류로 국내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은 게 큰 소득"이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프로배구 전적(10일)

▲남자부
우리캐피탈(3승15패) 0-3 LIG손해보험(13승5패)
KEPCO45(6승12패) 3-0 신협상무(1승17패)

▲여자부
GS칼텍스(3승10패) 3-0 도로공사(2승12패)

http://news.joins.com/article/227/3961227.html?ctg=14

*1:この場合の「東大」は、仏教系の総合大学として知られる東国大学校のことであ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