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でも新野球場の建設へ

韓国プロ野球の本拠地で老朽化したボロ球場としては双璧だった光州と大邱ですが、光州に続き、ついに大邱でも新球場の建設が決まったようです。ついに動き出したか、という感じです。

記事入力 : 2011/02/02 08:22:11
野球:大邱市、新球場建設計画を確定

 大邱市は1日、大邱地下鉄2号線大公園駅横の15万平方メートルの敷地に、2万5000人が収容可能な開放型の新球場を、2014までに建設することを決めたと発表した。

 総予算は1500億ウォン(約110億円)で、大邱市が土地補償費300億ウォン(約22億円)を含む700億ウォン(約51億円)、サムスンが500億ウォン(約37億円)、国が300億ウォンをそれぞれ負担する。大邱市は新球場完成後、球場運営を最長で25年間、サムスンに任せることにしている。

http://www.chosunonline.com/news/20110202000010

대구시, 새야구장 부지로 대공원역 일대 선정
기사입력 2011-02-01 17:26:00

- 사업비 1,500억, 3만석 규모 / 대공원역 일대 적정부지로 선정돼 -

대구 야구팬들의 오랜 숙원인 새야구장 신축 부지가 선정되며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도시철도 2호선인 대공원역 일대 15만㎡(4만5천평)에 사업비 1,500억, 3만석 규모의 개방형으로 새로운 야구장을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야구장 건립을 위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를 2차에 걸쳐 두류공원과 대구 스타디움 현장에서 회의를 개최하였고, 위원 대부분이 대공원역을 야구장 적정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공원역이 선정된 이유로는 잘 형성된 광역교통망(달구벌대로, 도시철도2호선, 수성 I.C 등)으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교통문제 등 주변 생활환경에 영향을 덜 미치고 친환경적으로 건립 가능한 장점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 연고 프로구단인 삼성라이온즈 야구단에서도 접근성이 좋고 상대적으로 민원발생 요인이 적은 대공원역 부지를 선호했다고 대구시는 덧붙였다.
신축 계획인 대구 야구장은 최대수용인원 3만명의 개방형 구장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좌석수는 2만5천석으로 하고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하여 약 1,5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부지면적은 약 150천㎡(4만5천평)이며 개발제한구역으로써 금년 상반기에 국토해양부와 협의하여 해제절차를 거쳐야 한다.

재원조달은 국비 300억원, 대구 시비 700억원, 장기위탁에 따른 야구장 사용주체인 프로구단(삼성 라이온즈)에서 5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기존의 시민야구장에 대해서는 지어진지 60여년 된 노후시설로 시대에 뒤떨어진 편의시설 등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되어 왔으며, 지난 2007년 실시한 야구장 건립을 위한 사전조사에서 시민의 94.3%가 새로운 야구장 건립을 희망하는 등 시민 각계각층의 새로운 야구장 건립에 대한 염원이 있었다.

이번에 대구시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대구야구장 건립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에 타당성 조사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추진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신청을 올 6월에 신청하여 연내 해제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지매입과 설계 등을 2012년 상반기까지 완료, 내년 하반기에 공사착공을 거쳐 2014년에 완공토록 추진 계획이다.

대구시는 2월까지 연고구단인 삼성 라이온즈,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업무 협의를 마치고 3월에는 장기위탁에 따른 투자협약서(MOU)를 삼성 구단과 체결할 예정이다.


2014년 시즌이 끝나면 사라질 대구구장의 전경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1020117255193967

대구 새야구장 대공원역 인근에 짓는다(종합)


대구 새 야구장 위치도
(대구 대구시청=연합뉴스) 대구 새 야구장 입지가 대구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 일대로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2011.2.1. <<지방기사 참고>>

2만5천석 규모 오픈 구장..2014년 완공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대구 새 야구장 입지가 대구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 일대로 최종 확정됐다.

대구시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의의 심의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자문위는 수성구 연호동, 삼덕동 일대 대공원역 주차장 주변과 달서구 두류공원 2개의 후보지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으나 대공원역 일대가 접근성이 좋고 교통유발에 따른 주변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점 등을 고려해 입지로 결정했다.

대공원역 주변은 달구벌 대로와 도시철도 2호선, 신 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나들목 등이 인접해 있다.

새 야구장은 부지 15만㎡에 최대 수용인원 3만명, 좌석 수 2만 5천 석 규모의 개방형 구장으로 건설한다.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1천5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와 대구시가 각각 300억원과 700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500억원은 야구장 운영 주체인 삼성 라이온즈가 투자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

시는 부지 매입과 설계 등을 거쳐 2012년 하반기 착공, 2014년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새 야구장 예정지 일대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상반기 중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해제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대구시는 당초 돔 야구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민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오픈 구장 건설로 선회했다.

새 야구장 건설은 10년 이상 된 대구 야구팬들의 숙원이다. 2005년에는 야구계 인사들이 서명운동을 벌여 대구야구장 신축을 정부에 공식 청원하기도 했다.

북구 고성동 대구야구장은 1948년에 지은 낡은 시설로 1만 석 규모의 소형 구장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기존 야구장이 열악하고 노후화돼 새 야구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시민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야구 도시로서의 시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야구장 건설 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2011/02/01 10:48 송고

http://www.yonhapnews.co.kr/local/2011/02/01/0803000000AKR2011020108710005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