済州と求礼の自然葬

韓国の場合、いわゆる「自然葬」は、「火葬の普及」と「国土の有効利用」の2点に関連した文脈で取り上げられることが多いです。

済州と全羅南道求礼郡の自然葬について書かれた下記の記事でも、そのことを見て取ることができます。火葬については、火葬率の向上や火葬に対する補助などに言及がありますが、ここに直接書かれていない「火葬場の整備」という問題も、併せて考えられる必要であるでしょう。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자연장(葬) 는다
친환경에 관리쉽고 비용절감…매년 증가 추세
데스크승인 2011.06.26 00:36:19 문정임 기자

저출산·고령화시대가 매장(埋葬) 중심의 장사문화를 조금씩 바꿔놓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5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자연장지 조성 규정이 신설된 이후, 지금까지 총 17건의 자연장지 조성 허가가 나갔다. 2009년 가족 자연장지 2건과 문중 자연장지 1건 등이 인·허가를 받은 후 지난해 6건에 이어 올들어 5월말 현재 8건이 접수됐다.

이처럼 자연장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높아지는 것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매년 벌초·성묘 등 묘지관리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자연장의 가장 큰 특징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묘지나 장사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고 산림훼손이나 환경파괴 없이 고인을 자연속에 모심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호화스러운 장식을 추구하지 않는 친환경 장사문화라는 점이다.

즉 자연장은 자연에서 온 인간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낸다는 개념의 장례문화로, 유골을 수목과 화초·잔디 등에 묻어 장사하는 자연 친화적 형태다. 유럽선진국에서는 보편화돼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서울·경기도를 중심으로 서서히 늘어가고 있다.

제주시는 자연장 문화에 대한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아혼아홉골 무연고 집단 묘지지역을 전국 최초로 재개발해 3만4117㎡ 면적에 잔디장 8748기, 화초장 3960기, 수목장 890기, 정원장 1980기 등 총 1만5578기를 묻을 수 있는 대단위 자연장지 어승생한울누리공원을 지난해 조성했다. 오는 11월 본격 사용을 위해 현재는 자연장 진입로 개설공사와합동분향소 등을 갖춘 추모관 건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어승생한울누리공원 자연장 사용기간은 40년이며 사용료는 1기당 정원장은 30만원, 잔디장ㆍ화초장ㆍ수목장은 각 10만원이다.

http://www.jeju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281

제주 장묘문화 자연장 이용 증가
기사등록 일시 [2011-06-25 11:29:04]

【제주=뉴시스】김용덕 기자 = 제주시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장묘 문화가 매장중심에서 자연 친화적인 자연장을 선호하는 등 장묘 문화가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2008년 5월25일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자연장지 조성에 따른 규정이 신설, 2009년 가족 자연장지 2건과 문중 자연장지 1건 등 인·허가를 받기 시작한 후 지난해 6건에 이어 올들어 5월말 현재 8건 등 지금까지 가족 13건, 문중 4건 등 총 17건의 자연장지가 조성됐다.

자연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매년 벌초·성묘 등 묘지 관리에 대한 부담과 매장에 대한 비용을 고려, 자연장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연장은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묘지나 장사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고 산림훼손이나 환경파괴없이 고인을 자연속에 모심으로써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특징에 따라 선호 추세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자연장을 선호하는 추세로 바꿔지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6월 자연장 문화에 대한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아혼아홉골 무연고 집단 묘지지역을 전국 최초로 재개발, 3만4117㎡ 면적에 잔디장 8748기, 화초장 3960기, 수목장 890기, 정원장 1980기 등 1만5578기의 대단위 자연장지 어승생 한울누리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시는 이 곳 자연장 진입로 개설 공사와 합동분향소 등을 갖춘 추모관 건축 공사를 10월까지 마무리, 11월부터 본격 사용할 계획이다.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자연장 사용기간은 40년, 사용료는 1기당 정원장 30만원, 잔디장·화초장·수목장 각 10만원이다.

강철수 사회복지과장은 "자연장은 현재의 묘지 문화를 생태숲으로 친화시키는 것"이라며 "후손에게 묘지 대신 아름다운 공원을 선물하는 선진 장묘문화인 자연장 이용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바란다" 말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10625_0008538400&cID=10813&pID=10800

지리산 자락 구례 ‘자연 장지’ 생긴다
[한겨레] 정대하 기자
등록 : 20110622 21:26
‘잔디장’ 공설 시설 새달 개장

전남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공설 장묘시설 1만7032㎡의 터에 ‘자연 장지’가 조성됐다. 자연장이란 주검을 화장한 유골을 잔디나 나무 밑에 묻는 장례 방법이다. 매장이나 납골에 견줘 자연 친화적이다. 구례군은 2008년부터 국·도비 21억7800만원을 지원받아 조성 공사를 끝내고 다음달 1일 개장한다.
지리산 자락 사도리 자연 장지엔 유골 8500기를 ‘잔디장’으로 안장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안을 제정해 군민과 직계존비속 사망자의 경우 30만원을 내면 40년 동안 자연 장지에 봉안할 수 있도록 했다. 유골이 놓인 자리엔 가로 15㎝와 세로 10㎝의 표지석을 둔다. 앞으로 주목과 단풍나무, 벚나무, 상수리나무 등을 심어 밖에서 보면 묘지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자연 친화적인 공원처럼 꾸밀 계획이다.

구례군은 자연 장지 조성과 함께 화장률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매장 문화가 바뀌지 않으면 여기저기 무분별하게 묘지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태곤 군 장수복지계장은 “2009년부터 화장 후 유골함에 봉안하는 사망자의 유족들에게 30만원의 장례비를 지원하면서 10% 안팎에 불과하던 화장률이 지난해 42%까지 늘었다”며 “화장한 뒤 자연 장지에 모시면 장례 비용이 절감된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484083.html

구례 친환경 자연장지 조성
나무·화초·잔디 활용…내달 1일 개장
입력날짜 : 2011. 06.23. 00:00


구례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지 조감도.

구례군에 자연친화적인 자연장지가 마련돼 장사문화에 대한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22일 구례군에 따르면 군은 화장한 유골을 나무나 화초, 잔디 밑에 묻을 수 있는 자연장지를 마산면 사도리 256-24번지에 조성해 오는 7월 1일 개장한다.

공설 자연장지는 구례군에서 1996년 12월 마산면 사도리 산 34번지에 조성된 공동묘지가 포화상태에 이르러 2008년 친환경 시범 자연장지 사업으로 국도비를 지원 받아 21억7천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만7천32㎡부지에 유골 8천500기를 안장할 수 있는 규모로 2011년 조성 완료했다.

구례군민이나 직계존비속 사망자와 관내 묘지 화장유골에 대해서도 안치 가능하며, 이용료는 40년에 30만원이다. 사망일로부터 30일 이상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 화장으로 변모하는 장사문화 변화추이에 맞춰 개장되는 공설 자연장지는 장사비용 부담 감소와 불법묘지 양산방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구례군은 묘지로 인한 국토 잠식을 예방하기 위해 1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화장료를 지원한다.

/구례=김택영 기자

http://kjdaily.com/read.php3?aid=1308754800217936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