チャングンソク・KARA・チャンナラとくれば

…共通するのは、韓国内よりも海外で、人気を集めて評価されているということです。

チャングンソクには正直、あまり関心がないのですが、ナラちゃんについては、「明朗少女成功記」をぜんぶ観てましたよ。ジャンヒョクがまだバカやってた頃のドラマ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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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計ドル」から「逆転ドル」へと成長したKARAが、中国圏で長らく活躍するナラちゃんと並んで語られるというのは、ちょっと名誉なことかもしれ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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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카라·장나라…국내선 `냉탕` 해외선 `온탕` ★들
기사입력 2011.12.11 11:07:06

요즘 한류스타들의 판도는 달라졌다. 국내에서 인기를 얻어 해외로 진출하던 이전과 달리 해외에서 더 큰 인기를 끄는 스타들이 있다. 소위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나가는 스타, 그들이 흥한 이유를 살펴봤다.

◆‘아시아의 프린스’장근석, 허세남? 일본에선 ‘대세남’

지난 2009년 방영된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일본에 수출되면서 장근석은 ‘아시아의 프린스’로 급부상했다. 그는 중년 팬이 많았던 기존의 한류스타들과 달리 일본의 젊은 층은 물론 40~50대까지 아우르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제이피뉴스는 “(장근석의 인기 이유는) 초식 외모, 육식 성격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예쁜 얼굴에 초식남의 이미지를 풍기고 있지만 속으로는 마초풍의 남성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일본인들에게 이중적인 매력을 어필한 것. 이처럼 우리나라에선 허세남(?)의 이미지가 강했던 장근석이 일본에선 오히려 대세남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인기를 입증하듯 장근석은 지난 10월 아레나 투어에서 5분 만에 총 6만 여석의 공연 전석을 매진시킨데 이어 11월 도쿄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까지 조기 매진시키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지난달 10일 개봉한 장근석, 김하늘 주연의 영화 ‘너는 펫’은 8일까지 총 54만 3417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에 ‘대세남’ 장근석이 한국에선 통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게 사실. ‘너는 펫’은 내년 1월 21일 일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시아의 프린스’ 장근석이 허세남이 아닌 진정한 대세남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생계돌’카라, 일본에서 역전하다

‘생계돌’에서 우리나라 대표 걸 그룹으로 자리 잡은 카라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두 구도로 이어지던 가요계에서 카라의 국내 인지도는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새 멤버를 영입, 귀여운 컨셉트로 무장한 ‘프리티걸’을 발표,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카라는 엉덩이춤으로 유명한 ‘미스터’로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인기를 실감하듯 카라는 지난 달 24일 일본의 3대 가요제인 ‘베스트 히트 가요제’에 출연해 일본 최고 가수들과 나란히 했다. 특히 3곡을 부른 건 카라와 일본 가수 AKB48, KinKi Kids 뿐이라는 점에서 카라의 일본 내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후 지난 7일에는 후지TV ‘FNS가요제’도 출연했으며, 아사히TV ‘뮤지스테이션 슈퍼라이브 2011’ TBS ‘53회 일본 레코드 대상’ 일본 최고의 가요제 ‘제62회 NHK홍백가합전’에도 연달아 출연할 예정이다.

또 지난달 23일 발매한 일본 두 번째 정규 앨범은 발매 당일 오리콘 앨범 차트 데일리 1위에 올랐다. 첫날 7만 3094장, 24일 5만 5486장의 판매고로 이틀 만에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생계돌’에서 ‘역전돌’로 자리 잡은 카라는 귀여움과 친숙한 이미지로 일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본에선 최고 대우를 받는 카라가 한국 시상식에선 홀대를 받는 듯한 인상이다. 카라는 지난 9월 국내 정규 3집 ‘스텝’을 발표, 그 달 가온 앨범차트 1위에 올랐으며 9월 한 달에만 총 9만7667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하지만 카라는 지난달 24일 열린 ‘2011 멜론 뮤직 어워즈’와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는 단 한 부문도 수상하지 못했다. 카라가 남은 국내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는 수상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조 국민여동생’장나라, 중국에선 아이유 인기 부럽지 않아

2001년 데뷔한 장나라는 ‘Sweet Dream’으로 KBS 가요대상을 차지, ‘뉴 논스톱’ ‘명랑소녀 성공기’ 등 연기자로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원조 아이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는 2003년 중국에 진출해 8년이 지난 지금 중국 최고스타로 자리 잡았다. ‘따이오만 공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나라는 중국에서 의류모델을 비롯해 화장품, 가전제품, 식품 모델 등 CF를 섭렵했다. 특히 소녀시대가 모델로 활동 중인 음료 ‘비타 500’이 중국으로 수출되면서 장나라가 모델로 발탁, 매출이 2~3배로 증가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장나라가 중국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中TV 관계자는 “일부 한국스타들이 중국을 단순히 한류 진출의 기회로만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장나라는 중국인들과의 스킨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우”라고 전했다. 장나라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외국 배우가 아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중국 진출 8년 만에 도전하는 영화 ‘플라잉 위드 유’에서도 극중 대사를 전부 중국어로 소화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KBS 2TV ‘동안미녀’를 통해 성공적인 컴백을 알린 장나라는 ‘2011 KBS 연기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장나라는 중국 활동에 비해 한국 활동이 많지 않았던 게 사실. 하지만 6년 만에 ‘동안미녀’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그는 동시간대 꼴찌로 시작해 매회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1위까지 등극하는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중국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가 한국에서도 ‘장나라 효과’를 일으키길 바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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